인천항만공사(IPA)는 2035 경영목표인 공공기관 안전관리 1등급을 달성하기 위해 인천항 내 건설현장 및 시설물에 대한 연간 안전점검 계획을 수립했다고 19일 밝혔다. IPA는 ‘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폭되는 가운데, 건설현장 및 시설물의 니어미스(Near Miss·사고가 거의 일어날 뻔했으나, 사고로 이어지지 않은 것. 대형 사고의 전조 증상)를 제거하기 위해 선제적 안전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정부 중대재해감축로드맵에 따른 위험성 평가를 토대로 건설현장 33곳(공사비 50억 원 이상 대규모 건설현장 5곳, 그 외 소규모 건설현장 28곳)에 대한 정기안전점검을 분기별 1회 실시한다. 소규모 건설현장에 대해서는 떨어짐, 끼임, 부딪힘 등 3대 사고유형에 집중한 맞춤형 점검을 월 1회 추가 실시해 각 건설현장의 자기규율예방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시설물안전법상 제1·2·3종 시설물 36곳을 포함한 소관 시설물 102곳에 대해서는 법적 점검 횟수(연 2회)를 초과하는 분기별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점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드론 등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안전점검을 추진한다. 항만시설 14곳에 대한 성능평가도 실시하고, 성능에 따른 투자 우선순위 선정 및
인천지역 아파트 값이 계속해서 하락하고 있지만 전세가는 상승기조를 타고 있다. 18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월 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 및 주간아파트가격동향에 따르면 인천의 아파트 값이 3개월째 하락세다. 1월 인천 아파트 값은 0.15% 하락했는데 교통망 개선 계획에 따른 기대감 영향으로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수도권 전체 하락폭을 견인하고 있다. 2월 첫째주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도 하락세를 면치 못했으나 지난주 대비 하락폭이 축소됐다. 중구만 영종지역 개발사업에 대한 기대감을 보이며 운남·운서·신흥동 위주로 상승했다. 계양구(-0.06%)는 계산·작전동 구축 위주로, 부평구(-0.04%)는 입주물량 영향이 있는 산곡·청천동 위주로, 미추홀구(-0.03%)는 숭의·용현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하락했다. 한국부동산원은 불확실한 부동산 시장 영향으로 매수 관망세가 깊어지고 급매물 위주의 거래로 매물가격의 하향조정이 지속되고 있다고 봤다. 반면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유지됐다. 인천은 0.08%에서 0.06%로 상승세가 소폭 완화됐지만 유지기조를 보였다. 특히 신도시 위주의 전세 값 상승세를 확인할 수 있었는데 연수구가 송도·청학·
22대 총선에 도전장을 낸 예비후보들이 이색 홍보로 승부수를 띄우고 있다. 유권자들에게 이름과 공약을 알려 표심을 사로잡기 위해서다. 인천지역 선거판에서는 60초 이내의 짧은 ‘숏폼’을 활용한 예비후보들이 눈에 띈다. 스마트폰으로 쉽게 접할 수 있으며, 짧은 시간 안에 이목을 끄는 게 장점이다. 기존 ‘정치’의 딱딱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출·퇴근길 인사나 밈을 활용한 홍보 영상 등을 올려 유권자들의 눈길을 끈다. 친근하고 재치 있게 선거 운동을 풀어나가는 예비후보들을 살펴봤다. 중구강화군옹진군에 출마한 조택상 민주당 예비후보는 ‘조택상TV’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젊은층의 표심을 공략하고자 뉴진스 ‘ETA’와 슬릭백 챌린지 등 ‘밈’을 활용했다. 점보도시락 라면과 닮은 ‘조택상 해장라면’도 선보였다. 이 라면에 조택상 동행공약(스프), 주민의 바람(물)을 담아 주민들의 답답한 속을 확 풀어준다는 내용이다. 동구미추홀구갑 심재돈 국민의힘 예비후보도 밈을 통해 MZ세대에게 다가갔다. ‘심봤다! 힘재돈’ 채널에는 심 예비후보를 소개하는 각종 쇼츠가 올라와 있다. MBTI 검사하는 모습을 담거나, 핸드폰 카메라를 사진이 아니라 동영상으로 잘못 누르는 등 친숙함이 느
인하대학교가 지난 16일 본관 대강당에서 2024년 2월 학위수여식을 진행했다. 이날 열린 학위수여식에는 학부 2천705명, 석사과정 734명, 박사과정 105명, 최고경영자과정 48명의 학생이 학위를 받았다. 학위수여식에는 현정택 정석인하학원 이사장, 조명우 인하대학교 총장, 김두한 인하대학교 총동창회장, 유정복 인천시장과 졸업생 가족·지인들이 함께했다. 인하대학교 화학·화학공학융합학과 이종훈 박사와 산업보안거버넌스 전공 아사드아바스 박사가 학위수여식에서 ‘총장상’을 받았다. 경영학과 민경준 학생은 ‘총동창회장상’을 수상했다. 유 시장은 “인하대학교는 조국의 독립과 발전을 염원한 하와이 이민자들의 희생과 열정으로 설립된 민족사학으로 대한민국 근대화와 공업 발전에 크게 기여하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수많은 인재를 배출한 명문사학으로 자리잡았다”며 “새로운 출발점에 선 졸업생 여러분들이 자신감을 갖고 마음껏 도전하시고 꿈을 펼치실 수 있도록 인천시가 함께하겠다”고 축하 인사를 건넸다. 현 이사장은 “인하대학교의 뿌리인 하와이 이민자의 도전하는 정신, 어려움에 맞서는 용기, 변화를 두려워하기보다 활용하는 유전자가 인하인들에게 이어지고 있다”며 “개교 70주년을 맞은
재능대학교가 세계 최고의 교육프로그램인 ‘유다시티 나노디그리’를 대학에 본격 도입한 후 참여 학생 전원이 나노디그리를 이수하는 쾌거를 이뤘다. 재능대는 지난 15일 프로그램 참여 학생 20명을 대상으로 나노디그리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수여식에는 이남식 재능대 총장, 지도교수인 서연경 재능대 컴퓨터소프트웨어학과장 등 대학 관계자, 유다시티 한국 독점 파트너인 ‘푸름인재개발원’ 김미숙 대표를 비롯해, 유다시티 코리아의 투자사인 ‘현대퓨처넷’ 관계자가 자리를 함께 했다. 실리콘밸리의 대학이라 불리는 ‘유다시티’는 세계적 온라인 학습 플랫폼으로 회사가 요구하는 최첨단 기술 교육과정(나노디그리)을 온라인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수증도 온라인으로 발급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유다시티 측은 “교육과정에 참여한 전원이 탈락 없이 이수한 사례는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며 대학에 방문해 직접 이수증을 수여하기로 했다. 이 총장은 “재능대 학생들이 참으로 놀라운 결과를 만들어 냈다. 우리 학생들이 세계적 기업에서 요구하는 실무능력을 발휘했기에 가능한 일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 재능대학은 유다시타와의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해 다양한 학과에서 나노디그리를 진행
인천에서 주말 전후로 화재가 이어졌다. 지난 16일 인하대학교 기숙사에서 불이 나 140명이 대피했다. 18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42분쯤 인천 미추홀구 인하대 제1생활관 2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기숙사에 있던 학생 등 140명이 대피했으며 기숙사 관리자인 60대 남성 A씨가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전기 합선으로 불이 났다"는 학생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관 등 57명과 장비 22대를 투입해 10분 만인 오후 9시 52분쯤 불을 모두 껐다. 소방당국은 기숙사 2층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를 조사하고 있다. 다음날인 17일 오후 7시 3분쯤 인천 연수구 선학동의 한 아파트 6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집 안에 있던 A군(10)이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됐으나 연기를 마셔 인후통 등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A군과 있던 강아지도 함께 구조됐다. 또 일부 주민이 연기를 피해 아파트 바깥으로 대피했다. 12건의 관련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관 등 62명과 펌프차량 등 장비 22대를 투입해 11분 만인 오후 7시 14분쯤 불을 모두 껐다. 당시 A군과 함께 집에 있던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 방침에 전국 전공의들이 사직서를 제출하는 등 의료계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 인천에서도 가천대 길병원, 인하대병원, 인천성모병원 전공의들이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돼 다른 병원까지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8일 보건복지부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6시 기준 가천대 길병원 레지던트 24명과 인턴 18명 등 총 42명이 사직서를 제출했다. 길병원에서는 레지던트와 인턴 등 전공의 196명이 근무하고 있다. 정부 명령에 따라 길병원은 이들의 사직서를 수리하지 않을 방침이다. 하지만 처음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알려진 전공의 수 21명에서 더 늘어난 것이기 때문에 병원 내에서 전공의들의 반발이 커지고 있는 모습이다. 인천의 다른 상급종합병원인 인하대병원도 전공의 158명 중 레지던트 28명과 인턴 36명 등 총 64명, 인천성모병원도 전공의 92명 중 레지던트 19명과 인턴 19명 등 총 38명이 사직서를 제출했다. 현재 서울 5대 대형 종합병원인 서울대‧세브란스‧서울아산‧삼성서울‧서울성모병원 소속 전공의 2700여 명이 오는 19일까지 전원 사직서를 제출하고 이튿날 오전 6시부터 병원 근무를 중단하
인천 남동구는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마을만들기 공모사업에 참여할 공동체를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공동체를 통해 마을을 가꾸고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사업비는 9600만 원이다. 모집 유형은 마을가꾸기, 마을공동체 형성, 마을공동체 활동 등이다. 마을공체를 지원하고 컨설팅하는 마을활동가도 함께 선발한다. 대상지에 살고 있는 5인 이상의 주민이 함께 사업을 직접 계획하고 실행해야 한다. 구는 서류 및 면접 심사와 구 마을만들기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3월 말 지원단체와 사업비를 결정할 예정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구는 마을 환경과 경관 개선을 위한 마을가꾸기 분야의 사업 발굴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지난해 구월1동 명성빌라 주변 마을가꾸기 사업을 비롯해 동인천중 담장 타일벽화 개선 사업 등 7개 사업이 큰 호응을 받았다. 박종효 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주민 네트워크 형성을 통한 마을공동체 활성화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주민 스스로가 마을의 문제에 관심을 두고 해결책을 찾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강화군은 관광 빅데이터 분석 결과 지난해 누적 관광객이 1,735만 명으로, 전년 대비 3% 증가했다고 밝혔다. ‘강화군 관광 빅데이터’는 관광 정책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강화군을 찾는 관광객들의 이동통신과 신용카드 매출 데이터 등을 바탕으로 관광객 수치를 분석한 자료이다. 2023년 분석에 따르면 봄 콘서트, 강화 와글와글 축제, 진달래 꽃구경, 문화재야행, 10월愛콘서트 등 축제 시즌인 4~5월과 9~10월에 군 전체 관광객 수의 약 40%가 집중된 것으로 조사됐다. 강화군에서 진행되는 문화예술 행사에 강화군민뿐만 아니라 타 지역민들도 많은 관심을 갖고 방문한 것으로 평가된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 관광객이 가장 많이 강화를 찾았고, 다음으로 40~50대 순이다. 연령별 선호 관광지는 40대 이상 관광객은 가족 단위로 방문할 수 있는 강화 원도심, 마니산, 풍물시장 등을 주로 방문했고, 20~30대는 체험형 관광지와 카페가 있는 길상면과 화도면을 주로 방문했다. 또한, 지난해 강화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3만 2천여 명인 것으로 드러났다. 외국인 관광객은 내국인 관광객과 달리 휴가철인 7월부터 10월까지 방문율이 가장 높았다. 이번 설 연휴에도
해양경찰청이 국내 최초 1500톤급 다목적 화학방제함 건조사업 첫 발을 내디딘다. 해양경찰청은 국내 최초 1500톤급 다목적 화학방제함 건조예산안을 올해 편성해 설계를 시작으로 건조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최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국내․외 해양분야의 탄소중립 정책 확산으로 LNG, 수소 등 화재·폭발 위험이 높은 가스기반 친환경 연료 추진선박의 도입 가속화에 따라 대형 해상화학사고의 발생 위험 또한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해상화학사고는 해양오염뿐만 아니라 화재·폭발·유독가스 등 복합사고를 동반, 단 한 건의 사고로도 국가 재난적인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신속하고 효율적인 사고대응을 위한 방호설비 전용 선박이 필수적이다. 해양경찰은 지난 2013년 부산 태종대 앞바다에서 발생한 화학물질운반선 ‘마리타임메이지호’사고를 계기로 500톤급 화학방제함 2척을 여수·울산에 배치 및 운용 중에 있다. 그러나 대형 해상화학사고에 대응할 수 있는 1500톤급 대형 다목적 화학방제함 필요성이 제기됐고, 해경은 전문기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해 필요성과 시급성에 대한 과학적인 검증절차를 마쳤다. 이를 통해 2024년 예산안에 다목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