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청라국제도시에서 ‘문화·관광 복합단지’ 개발 사업이 본격화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1일 미국 호스피탈리티 기업 케슬러 컬렉션,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청라 문화·관광 복합단지(청라 I-CON City)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청라국제도시에 문화·관광·콘텐츠 기능이 결합된 복합단지 조성을 위해 민간 기업과 토지를 소유한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 간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해 이뤄졌다. 체결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 홍준호 인천경제청 차장, 케슬러 컬렉션 창업자 리차드 케슬러 회장, 강오순 LH 지역균형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인천시가 추진 중인 K-콘랜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서구 청라국제도시 투자유치용지에 약 26만㎡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프로젝트에는 럭셔리 부티크 호텔과 리조트·콘도미니엄을 비롯해 라이브 뮤지엄, K콘텐츠 타워, VFX 스튜디오, 아레나, 오피스텔, 시니어하우스, 공원 등이 들어선다. 사업에는 케슬러 컬렉션 및 다올자산운영, 라아이콘시티(설립예정), 갤럭시코퍼레이션 등이 전략적 출자자로 참여한다. 또 SK증권이 재무적 참여사로, 포스코이앤씨가 건설 참여사로 각각 참여한
인천시교육청과 가천대학교가 인천형 의학 인재 양성에 나선다. 21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가천대에서 ‘가천의료융합교육 및 연구협의체(G-MERCI)’와 보건·의료 분야 업무협약을 맺었다. 가천의료융합교육 및 연구협의체는 가천대 의과·간호·약학·의과학·한의학 대학 등 5개 단과대학으로 구성한 교육·연구협의체다. 협약 내용은 ▲학교 건강관리 및 보건·의료 인재 양성 체계 구축 ▲학교 건강관리 자문 지원 ▲학생 보건의료 분야 진로교육 및 교직원 건강교육 운영 ▲공공의료 사업 및 봉사활동 운영 ▲상호 기관 간 수시 협의 등이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지역 기반 의료융합교육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역사회 건강 증진과 보건·의료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한다. 전공 대학생과 지역 고등학생의 연합 의료봉사, 보건·의료 분야 박람회 및 진로 교육, 학생·교직원·학부모 건강교실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이번 협약이 전국 최초 교육청과 보건·의료 분야 전공 대학이 중심이 돼 건강 혁신 생태계를 조성했다는 데 큰 의미를 두고 있다. 도성훈 교육감은 “교육청과 대학이 힘을 모아 미래 인재 양성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디딤돌을 마련하게 돼 매우 뜻깊다
지역 경제와 예술계의 가교 역할을 수행하는 단체 ‘메세나협회’가 인천에 뿌리를 내린 지 1년여를 훌쩍 넘겼다. 지난 1993년 국내에 정착해 전국으로 흩어져 각 지역의 경제와 문화 예술의 상생을 이끌어온 역사에 비춰보면 상당히 늦은 시작이다. 이상연 작가(봄날이상연)의 진두지휘로 구체적인 골격을 쌓고 있는 ‘인천메세나협회’는 비록 시작은 늦지만 지역에 굴직한 족적을 남기고 있다. 새해를 맞아 인천메세나협회를 이끌고 있는 이상연 작가를 만나 올 한해 계획을 들어봤다. - 새해를 맞아 인천메세나협회에 대한 기대심이 높다. 지난해 많은 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포럼 등 큰 행사도 열면서 인천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졌다. 어쩌면 인천이 ‘모든 문물의 시작점’이라는 자부심에도 상대적으로 부족한 예술계의 인프라 때문은 아니었는 지 하는 생각이 든다. 비록 시작은 늦었지만 이제라도 가속 페달을 밟는다는 생각으로 성장시켜나갈 계획이다. - 아직 메세나라는 단어를 낮설게 생각하는 분들도 있을 것이다. 메세나는 기업이 예술을 통한 사회적 공헌을 돕는 활동을 뜻한다. 이에 메세나협회는 경제와 예술계의 균형 발전에 가교역할을 수행하는 단체다. 메세나협회가 국내에 들어선 것은 지난
인하대학교 공학교육혁신센터는 최근 ‘2025학년도 기업사회문제해결 프로젝트 성과발표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성과발표회는 총 5개팀이 경진형(4팀)과 심화형(1팀)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기업 전문가, 변리사, 교수진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발표 내용과 시제품을 심사했다. 학생들은 ㈜하이퍼드라이브코리아와 ㈜하이드로훼스트가 제시한 실제 산업 현안을 바탕으로 약 두 달 동안 문제 정의, 설계, 시제품 제작, 피드백 등 실전형 산학협력 캡스톤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두 기업이 제시한 주제는 근감소 사회적 약자를 위한 무동력 지면 반력형 발목보조기 시제품 제안과 4륜 조향·구동을 활용한 스마트 농업 기술로 기술성과 사회적 가치가 결합된 문제 해결 과제였다. 심사 결과, 경진형 부문 대상은 ‘무-야호’ 팀이 수상했다. 무-야호팀은 ‘GFRP판 스프링을 이용한 경량 맞춤 제작 보행 보조기’를 개발했으며 소재 선택의 적절성(GFRP 활용), 설계의 창의성과 정밀성, 근전도(EMG) 측정 기반 검증 결과 등에서 높은 완성도를 보여줬다. 특히 관절의 동작 메커니즘을 반영한 링크 구조 설계와 엔지니어링 요소가 체계적으로 적용된 설계 포인트 선정은…
인천소방본부는 지난해 소방 안전 점검과 예방대책 추진, 스마트 시스템을 활용한 신속한 초기 대응으로 사망자와 부상자 모두 100명으로 집계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 화재 사망자·부상자 145명보다 31% 적은 수치다. 지난해 인천지역 화재 재산 피해는 182건으로 전년도 728억 원보다 7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인천에서 대형 화재로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나 인접 소방서의 인력·장비를 동원하는 '소방 대응 단계'가 발령된 횟수도 3건으로 지난해 12건의 25%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본부는 전국 최고 수준의 ‘’AI 스튜디오‘ 통합 플랫폼을 구축해 데이터에 기반한 정밀한 예방 정책을 수립하고, 119구급 스마트 시스템을 고도화해 응급환자 이송 시간을 단축하는 등 재난 현장의 실질적인 피해를 줄이는 데 역량을 집중했다. 임원섭 인천소방본부장은 “대응 단계 발령 횟수의 감소는 재난 현장 대응 패러다임이 사후 진압에서 사전 예방으로 전한한 것을 의미한다”며 “앞으로도 전문적인 소방 정책을 추진하고 스마트 대응 시스템도 고도화하겠다”고 말헀다. [ 경기신문 / 인천 = 지우현 기자 ]
아인의료재단 아인병원 아인비난임센터가 난임 부부들의 임신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배아 선별과 미세수정 시술 과정에 인공지능(AI) 프로그램 등의 첨단 기술을 도입했다고 20일 밝혔다. 아인병원은 AI와 타임랩스를 활용한 배아 선별 시스템을 새롭게 도입했다. 보통 5일 배양한 배아 중 이식할 배아를 현미경 관찰과 경험을 바탕으로 선별한다. 그러나 AI와 타임랩스 프로그램은 숙련된 연구진의 경험과 더불어 배아의 사진과 영상을 분석해 배아 발달 과정, 배아 속 세포의 모양, 위치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AI로 각 배아에 등급과 점수를 매겨 우선순위를 제시함으로써, 보다 객관적이고 정밀한 배아 선택과 이식이 가능해졌다. 피에조(PIEZO) 장비를 이용한 미세수정(난자 내 정자주입술)도 가능해졌다. 미세수정은 가느다란 피펫(유리관)으로 난자 속에 정자를 직접 주입하는 고난도 시술로, 피펫 삽입 과정에서 난자 막이 손상되거나 터질 위험이 있었다. PIEZO 장비는 초미세 진동을 이용해 피펫을 보다 부드럽게 삽입할 수 있도록 돕는 기술로, 난자 손상 가능성을 낮추고 시술의 안정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비침투성 미세수정(ASFI) 기법도 새롭게 도입했다. 이 방식은 피
징계 권한이 없는 중구체육회 회장 직무대행이 이전 회장의 성희롱 의혹을 노동 당국에 알린 특정 직원의 확인되지 않는 혐의를 두고 징계 절차를 추진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20일 중구체육회 등에 따르면 최근 회장 직무대행을 맡은 A수석부회장은 이전 회장 C씨의 성희롱 의혹의 노동청 확정에 대한 조치 징계 회의를 계획하면서 직원 B씨에 대한 횡령 혐의를 안건으로 넣었다. 앞서 B씨 등 체육회 일부 구성원은 C씨의 갑질 의혹과 성희롱 의혹을 각각 국민신문고와 중부고용노동청에 신고하면서 C씨와 지속적으로 갈등을 빚어왔다. C씨는 한 직원을 승진시키기 위해 인사위원회에서 대상자가 선정되도록 B씨에게 압력을 행사했으나 이의를 제제기하자 갑질을 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C씨는 B씨 등과 갈등을 빚는 과정에서 B씨가 각종 행사 때마다 임원 등이 전달하는 10만~20만 원 상당의 식비를 관리한다는 사실을 알고 공금 횡령 혐의로 고발해 현재 관계 기관 등에서 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 과정에서 C씨는 B씨 등과 가진 술자리에서 B씨와 함께 동석한 인물에게 특정 부위를 상징하는 성적인 비하 발언을 한 의혹으로 징계가 확정되자 돌연 회장직을 사퇴했고, 이에 A수석부회장이 직무대행을 맡
인천시가 올해부터 각종 재난과 사고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고 생활 안정을 지원하는 ‘인천시민안전보험’에 킥보드 항목을 새롭게 추가했다. 사고는 빈번하지만 지원 체계는 구체화하지 않은 결과다. 20일 시에 따르면 개인형 이동장치(PM·킥보드) 증가에 따른 크고 작은 사고가 우려돼 사고 발생 시 사망자에겐 1000만 원, 부상자에겐 후유장애 등급에 따라 최대 1000만 원 한도로 보상금을 지급하는 항목을 새롭게 넣었다. 인천지역에선 매년 킥보드에 따른 사고가 늘고 있다. 경찰청 통계를 보면 지역에서 생겨난 킥보드 교통사고는 지난 2022년 74건, 2023년 71건, 2024년에 74건으로 증가 추세를 보였다. 시민들은 킥보드 운행 시 원동기장치자전거 면허나 일반 자동차 면허를 소지해야 하지만 처벌 수위는 이륜차 같이 취급돼 불법 운행이 줄지 않고 있다고 분통을 터뜨린다. 이에 시가 해법을 찾기 보다 시민안전 보험에 킥보드 부문을 넣어 책임을 회피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도로교통법 시행령에선 원동기장치자전거 면허가 없는 운행자에겐 10만 원의 범칙금을 부과한다. 동승자 역시 4만 원의 범칙금을 부과하는데 그친다. 인명보호장구 미착용에 대해서는 2만 원을 부과하며
인천시가 추진 중인 생활 SOC(사회간접자본) 소규모 확충 정책이 동네 단위 생활 편의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검토되고 있다. 대규모 시설 중심의 공급 방식에서 벗어나 주민 생활권에 밀착한 소규모 공공시설을 분산 배치하는 전략으로, 행정체제 개편 준비 과정과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20일 시에 따르면 오는 7월 1일 행정체제 개편을 앞두고 권역별 생활 SOC 수요를 분석하기 위한 연구를 수행했다. 인천은 현재 2군 8구 체제에서 제물포구·영종구·검단구가 신설되는 2군 9구 체제로 전환될 예정으로, 행정구역 변화에 따라 생활권 단위 공공시설 수요를 재정비할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연구 결과 시 전역의 구별 생활 SOC 시설은 총 1137곳으로 집계됐다. 다만 시설 수는 구별로 편차가 컸으며, 영종·검단지역은 인구 증가 속도에 비해 생활 SOC 공급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지역으로 분류됐다. 실제로 지난해 5월 기준 중구 전체 인구 17만2672명 중 영종구로 신설될 지역 인구는 13만904명에 달했고, 서구 64만2574명 중 검단구로 분리될 지역 인구는 23만8777명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영종지역은 125.82㎢, 검단지역은 47.74㎢로 생활권 범위가 넓어 대
인천시가 한파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분야별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대응력 강화에 나섰다. 20일 시에 따르면 이날 시청 IDC 6층 재난영상회의실에서 ‘한파 대책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오는 24일까지 이어질 한파에 대비한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회의는 하병필 행정부시장 주재로 진행했으며, 시 관계 부서장과 10개 군·구 부단체장이 영상회의를 통해 참석해 한파 대응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 하 부시장은 회의에서 “기후위기로 한파의 강도와 빈도가 점차 심각해지고 있다”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한파 취약계층 보호와 현장 대응력 강화를 중심으로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회의에서는 ▲최근 한파 기상 상황 및 전망 공유 ▲부서별 한파 대책 추진 상황 점검 ▲기존 사업 확대 및 대응 범위 조정 방안 등을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노숙인과 쪽방 주민 보호 대책, 독거노인과 건강 취약 고령층 돌봄 체계 강화, 이동 노동자와 건설 현장 야외 근로자 보호를 위한 현장 관리 방안, 수도관 동파 예방을 위한 모니터링 강화 등 주요 분야별 대응책을 집중 점검했다. 하 부시장은 “한파는 단순한 불편을 넘어 생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