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경기도가 실시한 ‘2025년 교통 분야 우수 시군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6일 발표했다. 이번 평가는 도내 지자체의 교통정책 성과를 비교·점검해 우수 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진행된다. 모두 31개 시군을 인구 규모별 네 개 그룹으로 나눠 총 31개 세부지표를 기준으로 심사했다. 시는 인구 33만~68만 미만에 속하는 B그룹에서 우수 지자체로 이름을 올렸다. 평가 항목은 ▲교통 일반 ▲교통안전 ▲택시 행정 ▲대중교통 ▲교통정보 등 5개 영역으로 시는 이중 대중교통과 교통안전 분야에서 특히 높은 점수를 받았다. 그동안 시는 저상버스 확충과 교통약자 이동편의 향상에 중점을 두고 정책을 펼쳐 왔다. 지난해 40대를 신규 도입한 데 이어 올해도 61대를 추가해 시내 운행 저상버스는 총 181대로 증가했다. 또한 광주시는 2028년까지 모든 시내버스를 친환경 저상버스로 교체하는 중장기 목표를 추진하고 있다. 수요응답형(DRT) 서비스 ‘똑버스’에 중형 저상버스를 전국 최초로 도입해 교통약자 접근성을 크게 높인 점도 우수 사례로 인정받았다. 방세환 시장은 “광주시가 추진해 온 다양한 교통정책이 이번 평가를 통해 좋은 평가를 받은 만큼, 시민들의 이동권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은 관내 사립학교의 투명하고 효율적인 재정 운영을 위해 사립학교 관리자 회의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전날 개최된 회의는 사립학교와 교육지원청 간 소통과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교비회계 재정 운용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관내 사립 초·중·고·각종학교 24개교 교장 및 행정실장이 참석했으며, ▲2025학년도 교비회계 집행 현황 분석 ▲집행 목표 98% 달성을 위한 관리 방안 ▲이월·불용 최소화를 위한 시설공사 추진 현황 공유 등이 논의됐다. 또한 ‘사학기관 예·결산 업무처리 지침’(2025. 7. 21. 개정)과 ‘사립학교 사무직원 인사업무 처리 지침’(2026. 1. 1. 시행) 등 최근 개정 사항을 안내하고, 행정사무감사 수감 결과 및 교육지원청 사업부서의 안내 사항도 함께 전달했다. 이와 함께 학교별 주요 현안과 건의 사항을 청취하고, 2026년 상반기 행정스쿨 연수 운영 방향에 대한 의견을 수렴해 향후 맞춤형 지원에 반영할 예정이다. 서은경 교육장은 “사립학교의 교비회계가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운영될 때 학생들이 더 나은 교육환경에서 배울 수 있다”며 “이번 관리자의 논의를 바탕으로 학교 현장의 자율성과 책임성
용인교육지원청은 지난 15일 교육지원청 별관 2층 라운지에서 2025년 하반기 용인교육행정실장협의회 정담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정담회는 교육지원청과 각급 학교 간의 원활한 소통을 통해 경기교육의 성장과 변화를 이끌고, 학교행정의 전문성과 실질적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용인교육행정실장협의회는 학교 내 교육행정실장을 중심으로 한 협력적 활동 체계를 구축해 학교 행정업무의 효율화, 신규 임용 행정실장 적응을 돕는 직무 역량 강화, 현장 중심의 행정혁신을 추진해 오고 있다. 이번 정담회에서는 16개 지구로 나뉜 용인 관내 공·사립학교의 지구별 대표 교육행정실장 및 협의회 운영진이 참석해 2025년 하반기 지구별 협의회 운영 결과를 공유했으며, 각 지구에서 논의한 주요 이슈와 개선 요구사항을 발표했다. 용인교육지원청에서도 관련 부서 담당자가 참석해 학교의 의견을 경청하며 교육 현장의 현안 사항을 듣고, 실질적인 행정 업무 효율화 방안을 함께 강구했다. 또한 경기도교육청 주관 교육행정실장협의회 소통 간담회 결과를 공유하며 경기도교육청과 용인교육지원청, 각급 학교 간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용인교육지원청은 이번 정담회를 통해…
대진대학교는 몽골 도르노드 주지사를 포함한 몽골 대표단들과 국제회의실에서 학생 교류 및 연구 협력 확대를 위한 업무협의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2일 대진대학교 국제회의실에서 진행된 양 기관의 업무협의는 앞서 7~8월 당시 대진학교가 운영 중인 연천군 탄소중립지원센터의 전미애 센터장이 몽골 도르노드주 초이발산시와 바양동 솜을 방문해 기후·환경 협력 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교류 범위를 대학과 지역 차원의 교육·연구 분야로 확대하는 후속 단계라는 점에서 의미가 큰 것으로 전해진다. 양측은 향후 기후, 환경 협력을 기반으로 한 중장기 교육, 학술 파트너십 방향을 공유한 업무협의 주요 안건으로 ▲학생 교류 및 유학 프로그램 활성화 ▲공동 연구 및 학술 교류 확대 ▲교육 역량 및 행정 협력 강화 등을 다뤘다. 특히 ▲유학 프로그램 ▲교환학생 제도 ▲단기 연수 등 다양한 국제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기획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글로벌 학습 기회를 넓히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번 업무협의에 나선 장석환 대진대학교 총장은 “도르노드주와 국제 교육 협력 네트워크를 확장하여 실질적인 교류 기반을 다지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양 기관은 학생 교류와
부천시는 지난 15일 조용익 시장이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민생경제 현장투어 ‘달달한 투어버스’ 부천 방문 일정에 맞춰 차담회와 주요 현장 일정을 함께하며 시 주요 현안을 건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조 시장은 차담회에서 경기콘텐츠진흥원 협약 구조 개선과 부천아트벙커B39 외부환경 정비를 위한 특별조정교부금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만화·웹툰박물관 리뉴얼 도비 지원과 공동주택 보조금 도비 보조율 상향의 필요성도 전달했다. 이어 조 시장과 김 지사는 ‘달달한 투어버스’를 타고 부천대장지구를 찾아 웹툰융합센터와 부천대장 R&D클러스터 조성 현장을 함께 점검했다. ‘부천대장 R&D클러스터 비전 파트너십 간담회’에서는 입주 예정 기업 및 관계 기관이 참석해 서부권 첨단산업 중심지 도약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또 웹툰융합센터 방문에서는 웹툰 산업 관계자와 전공 학생들을 만나 콘텐츠 산업의 발전 방향과 청년 일자리 연계, 인재 양성 필요성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조용익 시장은 “대장 R&D클러스터, 웹툰 산업, 광역철도 사업 등 부천의 핵심 현안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도와 관계기관과 실질적 협의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남양주시는 11월부터 12월까지 관내 16개 초등학교 등하굣길에 태양광 LED 기초번호판을 설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최근 전국적으로 발생한 아동 대상 범죄에 대응하고, 학교 주변의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남양주남·북부경찰서, 교육지원청, 읍면동의 의견을 반영해 사업 대상지를 선정했다. 대상은 관내 16개 초등학교 주변 통학로로, 주요 보행 동선과 학생 이용이 많은 구간을 우선 반영해 72개소에 기초번호판 설치를 완료했다. 설치된 기초번호판은 도로명 기반의 위치정보를 제공하며, 큐알(QR) 코드를 스캔하면 스마트폰으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태양광 LED 조명이 적용돼 일조 시간이 짧은 겨울철과 야간에도 시인성이 높아졌다. 이로써 정확한 위치정보 제공과 야간 가시성 확보로 긴급 상황 대응 체계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기초번호판은 아이들이 긴급 상황에서 자신의 위치를 정확히 알릴 수 있는 중요한 안전장치”라며 “앞으로도 경찰서와 교육지원청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아동 안전을 위한 주소정보시설 확충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북부사업본부(경기북부 사랑의열매)와 연천군은 지난 15일 1호선 연천역에서 ‘연천군 희망2026 나눔캠페인 출범식 및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열고, 62일간 진행되는 집중 나눔 캠페인의 시작을 알렸다. 연천군에 ‘사랑의 온도탑’이 설치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특히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의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수도권 전철 1호선의 시작이자 종착역인 연천역에 연말연시 나눔문화의 상징인 사랑의 온도탑이 설치됐다. 올해 캠페인은 ‘행복을 더하는 기부, 기부로 바꾸는 연천’을 슬로건으로 12월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진행되며, 연천군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모금 목표액은 3억 8300만 원이다. 목표액의 1%인 383만 원이 모일 때마다 역사 내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 온도가 1도씩 올라갈 예정이다. 출범식에는 연천역 김은식 역장, 김학석 연천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 및 박경자 실무위원장을 비롯한 지역 내 주요 기부자들과 이경아 경기북부 사랑의열매 본부장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과 ‘100도 달성 기원 퍼포먼스’를 진행하며 본격적인 나눔 캠페인의 시작을 알렸다. 연천군 관계자는 “지역사회의 관심과 참여에 감사
양주시는 최근 라오스 노동부장관이 양주시를 공식 방문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 운영 현황을 공유하며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송출 국가인 라오스와의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고, 양주시가 운영 중인 계절근로자 제도의 안정적인 운영 성과를 현장에서 직접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라오스 노동부장관은 양주시청을 방문해 시장과 간담회를 가진 뒤, 라오스 근로자를 고용 중인 관내 농가와 농가형 숙소, 딸기 스마트팜 농가를 차례로 둘러봤다. 현장에서는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근무 환경과 숙소 운영 실태, 스마트농업 기반 농가 운영 사례 등을 직접 확인하며, 양주시가 추진 중인 체계적인 근로자 관리와 농촌 인력난 해소 정책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양주시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를 통해 농번기 인력 부족 문제를 완화하고 있으며, 근로자 권익 보호와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언어소통 지원, 숙소 개선, 생활 관리 강화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이번 라오스 노동부장관의 방문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의 운영 현황을 공유하고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송출 국가와의 협력을 강화해 농가와 근로자 모두가 만족하
화성도시공사(HU공사) 탁구단이 2025년 하반기 국제대회와 국내 주요 대회에서 잇따라 성과를 내며 주목받고 있다. 프로팀의 안정된 성적과 유·청소년팀의 성장세가 맞물리며, HU공사 탁구단이 차세대 탁구 명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HU공사 탁구단은 루마니아 클루지나포카에서 열린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와 충북 제천에서 개최된 전국남녀 중·고 학생종합탁구대회, 이탈리아 파르마에서 열린 월드테이블테니스(WTT) 피더 대회 등 국내외 무대에서 연이어 입상 성과를 거뒀다. 먼저 지난달 23일부터 30일까지 열린 ITTF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HU공사 소속 유망주 허예림은 국가대표로 출전해 U15 여자부 단체전 은메달과 여자 복식 동메달을 획득했다. 허예림은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의 경쟁 속에서도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국제 경쟁력을 입증했다. 국내 대회에서도 성과는 이어졌다.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제63회 전국남녀 중·고 학생종합탁구대회에서 U19(고등부) 개인 단식에 출전한 김하늘이 우승을 차지했다. 정예인, 김하늘 등이 출전한 고등부 단체전 역시 정상에 올랐으며, 허예림이 합류한 U15(중등부) 단체
화성시환경재단이 환경 보호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시민 참여 확대를 위해 ‘2026 에코 서포터즈’를 모집한다. 모집 기간은 오는 31일까지다. 에코 서포터즈는 기후위기 대응, 자원순환, 생물다양성 보전 등 다양한 환경 이슈를 시민들에게 알리고, 자발적인 환경 보호 활동을 통해 넷제로(Net-Zero) 실천 문화를 확산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지원 대상은 환경 문제에 관심이 있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온·오프라인 활동이 활발한 대학생과 일반 시민이다. 선발된 서포터즈는 2026년 12월까지 약 1년 동안 환경 관련 콘텐츠 제작을 비롯해 생태·환경 정책에 대한 의견 제시, 재단 추진 사업 현장 참여와 취재 활동 등을 수행한다. 재단은 활동 성과에 따라 매월 콘텐츠가 채택될 경우 원고료를 지급할 계획이다. 1년간 성실하게 활동하고 우수한 콘텐츠를 제작한 참가자는 우수 서포터즈로 선정된다. 정승호 화성시환경재단 대표이사는 “에코 서포터즈의 활동을 통해 화성특례시가 탄소중립 사회로 나아가는 데 의미 있는 역할을 해왔다”며 “환경 보호와 넷제로 실천에 관심 있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