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청이 노인 교통사고 예방 대책을 추진한다. 14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현재 인천지역 고령인구 비율은 16.6%로, 2026년에는 초고령사회 진입이 예상된다. 이에 자치경찰위원회와 함께 노인 교통안전 교육과 홍보를 강화하고, 교통 환경을 개선해 노인들의 교통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고자 예방 대책을 마련했다. 주요 추진사항은 노인시설을 방문해 교통안전수칙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고령운전자 표지 부착과 운전면허 자진반납에 대한 홍보활동을 병행한다. 횡단보도 보행시간 연장과 사고다발지역에 대한 합동점검 등 고령 보행자에 대한 교통안전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인천경찰청은 앞으로 어르신 운전증 표지를 제작해 일반운전자를 대상으로 노인 운전자에 대한 배려‧양보 운전문화 정착 효과를 향상시킬 계획이다. 어르신 운전증 표지는 경찰서를 방문하는 노인들에게 배포하거나 경찰관이 경로당과 노인대학 등을 직접 방문해 배포할 예정이다.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모든 노인들이 언제, 어느 곳을 가시더라도 편안하고 안전하게 이동하실 수 있도록 안전한 교통문화 조성에 역점을 두고 추진하겠다”며 “고령자 교통안전 관련 정책 추진에 노인들을 비롯한 일반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
인천시교육청은 교육부 ‘한국어교육 기반 국제교류 활성화 사업’ 시범교육청으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유학생 교육경쟁력 제고 방안’ 후속 조치로 시행되는 이번 사업은 9개 시·도교육청(인천·광주·경북·대구·부산·서울·전남·충남·충북)과 해외 한국교육원이 협업해 한국어교육 및 해외 인재 유치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시교육청은 ‘한국어로 세계를 잇는 글로벌 인천교육 구현’을 비전으로 해외 한국교육원(태국·호치민시·타슈켄트)과 교과 연계, 진로·청소년 연계, 이주 배경 학생 연계의 다양한 사업을 실시한다. 한국어 기반 국제교류 중점학교 운영을 비롯해 국내외 이주 배경 학생의 글로벌 캠프, 해외 학생 초청 진로 체험 프로그램, 중앙아시아 배경의 인천실크로드 프로젝트, 청소년 국제봉사단 등을 운영한다. 특히, 이번 사업은 2024년 인천교육의 역점정책인 ‘인천세계로배움학교(Incheon Grand Edu-tour)’ 사업 취지와 맥락을 같이 한다. 도성훈 교육감은 “이번 한국어교육 기반 국제교류 활성화 사업 운영을 통해 인천을 품고 세계로 나아가는 글로컬 교육에 한 걸음 더 가깝게 됐다”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어 기반의 국제교류 활성화를 도모하고 해외의…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12일 경인교육대학교‧인천대학교‧인하대학교 등 3개 대학과 유‧초‧중등 교육 혁신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업무 협약은 지역 교육 공동체 구축 기반을 마련하고 미래 핵심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경인교육대학교 김창원 총장, 인천대학교 박종태 총장, 인하대학교 조명우 총장 등이 참석했다. 주 내용은 ▲유‧초‧중등 교육과정 운영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 상호 협조 ▲교원 전문성 신장을 위한 연수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교육실습 및 실습학기제 등 우수 교사 양성을 위한 협력 ▲예비교사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등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2022 개정 교육과정이 추구하는 깊이 있는 학습, 탐구 기반 수업 및 평가를 실천하기 위해서는 학교 현장의 교원 역량 강화가 매우 중요하다”며 “교육청과 지역 대학이 함께 공동체를 구축해 교원 역량 강화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긴밀하게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인천시가 장애인 집합 정보화 교육기관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모집은 장애인들의 지능정보사회 적응과 정보 활용 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했다. 신청 자격은 비영리법인과 사회복지법인 및 이에 준하는 자격을 갖춘 기관, 단체, 대학 부설 평생교육원이다. 정보화 강의실과 장애인 기초 편의시설이 설치돼 있어야 한다. 시는 올해 강사비와 교육 운영비를 지원할 교육기관 3곳을 선정할 예정이다. 교육은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간 진행된다. 교육 과정은 정보화 기초, 중급, 고급, 모바일 등이다. 장애인과 그 직계가족을 대상으로 PC와 모바일 교육을 720시간 이상 실시해야 한다. 신청은 오는 12일부터 26일까지 국고보조금통합관리시스템(e나라도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시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황영순 인천시 정보화담당관은 “장애인의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추진하는 이번 장애인 집합 정보화 교육기관 모집 공모에 관련 기관이나 단체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시가 원하는 책을 무료로 동네서점에서 빌려 볼 수 있는 서비스를 확대했다. 12일 시에 따르면 ‘희망도서 서점 바로대출’ 서비스를 옹진군을 제외한 9개 군‧구에 위치한 45개 동네서점에서 운영 중이다. 희망도서 서점 바로대출은 도서관을 방문하지 않아도 읽고 싶은 책을 가까운 동네서점에서 대출 및 반납할 수 있는 서비스다. 기존에는 도서관에 방문하는 방식으로 평균 2~3주가 소요됐다. 수령방식을 서점 방문으로 바꾸면서 도서 수령 기간이 1주 이내로 단축됐다. 지난 2021년 남동구 관내 7개 서점에서 시범 운영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 41개 서점, 올해 45개 서점으로 확대했다. 서비스 신청은 ▲2021년 1024권 ▲2022년 4525권 ▲2023년 7607권으로, 매년 시민들의 이용률과 호응도가 높아지고 있다.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미추홀도서관 누리집 ‘비대면 도서대출 회원가입’을 해야 한다. 미추홀도서관(책이음) 회원이면 누구나 도서관 누리집 또는 모바일 앱을 통해 도서를 신청한 후 희망하는 서점에 방문해 책을 빌릴 수 있다. 대출 기간은 대출일 포함 15일이다. 1인당 월 3권까지 신청할 수 있다. 책을 다 읽은 뒤 서점으로 반납하면 도서관에서
올해 인천에서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아동 42명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아 교육당국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12일 오전 기준 2024학년도 공립초 신입생 2만2천232명 중 2만2천144명(99.6%)의 소재를 확인했다고 14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예비소집이었던 지난 4일 이후 소재가 불명확한 아동 88명에 대해 보호자 유선 연락과 가정 방문을 거쳐 해외 출국 여부 등 기초 정보를 조사 중에 있다. 모든 기초 정보를 확인했는데도 소재 파악이 되지 않거나 연락이 닿지 않는 아동 42명에 대해서는 경찰 수사를 의뢰했다. 지난해에는 43명에 대해 수사를 의뢰했으나 모두 해외 출입국 기록이 확인돼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현재 학교별로 확인 작업을 진행하고 있어 수사 의뢰 아동 수가 더 늘어날 수 있다"며 "지방자치단체 협조를 받아 이민이나 단기 체류로 해외에 출국한 기록 등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인천시가 생애 초기 촘촘한 건강 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생애초기 건강관리 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전문교육을 이수한 간호사와 사회복지사 등이 임산부와 만 2세 미만 영유아가 있는 출산가정을 방문해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 및 영아 발달 상담, 양육 교육 등 대상자별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영아기의 맞춤형 건강관리 교육과 심리 사회적 지원을 통해 건강 수준 향상과 양육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올해 사업을 추진하는 시범지역은 남동구다. 남동구는 보건복지부 ‘생애 초기 건강관리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돼 오는 3월부터 사업을 시행한다. 현재 구의 가임여성 비율은 22.8%로, 전국 22.1%보다 높다. 하지만 출생아 수 및 합계출산율은 0.66%로, 인천 0.75% 및 전국 0.78%보다도 낮다. 사업 대상은 보건소 등록 임산부 및 2세 미만 영유아 400가구로, 해당 서비스를 받기 위해서는 임산부 등록과 사업 신청을 해야 한다. 구에 주소를 둔 임산부나 출산가정이면 소득수준에 상관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보건소 혹은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한 등록자는 사회심리적 평가를 거쳐 일반군과 고위험군으로 분류된다. 국비 1000만 원을 먼
인천 계양구가 2024년 ‘공동주택 관리 종사자 근무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14일 계양구에 따르면 구는 일부 공동주택의 열악한 근무환경에서 근무 중인 공동주택 관리 종사자의 처우를 개선해 종사자의 인권 존중, 배려와 상생의 공동체 문화를 확산하고자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2022년도 공동주택 관리 보조금 지원사업에 포함돼 시범 운영됐으며, 아파트 주민들과 종사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지원대상은 사용승인일로부터 20년 이상 지난 공동주택(아파트)이다. 신청 기간은 1월 15일부터 2월 16일까지며 사업신청 시 지원신청서, 사업계획서(현장사진 포함), 입주자대표회의 의결서 또는 전체 입주자(소유자)의 3분의 2 이상 동의서와 공사비 산출 근거자료(상세견적서 3부, 업체 3곳에서 각각 1부씩) 등의 서류를 갖춰 구청 건축과 공동주택팀에 신청하면 된다. 지원사항은 ▲환경개선 공사(장판, 도배, 바닥패널 공사 등) ▲건축 설비 설치(냉·난방기, 환기시설, 제습기 등) ▲비품 지원(소파, 탁자, 침대, 캐비닛 등) ▲지하 위치의 휴게시설 지상 이동이다. 신청서류 접수 후 현장 조사를 통한 타당성 검토 및 공동주택지원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원 대상이 선정되
“올해는 생활 불편을 없애는 구민 체감 행정 실현으로 실질적 성과를 내는 데 온 행정력을 집중하겠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이 2024년을 구민이 체감할 수 있을 만큼 획기적인 변화를 실천하는 한해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4가지 구정 방향으로 살기 좋은 주거환경 조성, 저출산‧고령화에 대응한 복지 도시 구축,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 자연친화적 관광벨트 조성을 발표했다. 살기 좋은 주거환경 조성으로는 만수천 생태하천 복원사업과 교통 인프라 구축 등을 강조했다. 만수천 복원사업은 박종효 구청장의 1호 공약이다. 구는 1990년대 복개한 뒤 주차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만수천을 복원해 주민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친환경 랜드마크로 조성할 계획이다. 박종효 구청장은 “지난해 주민설명회와 최종 용역보고회를 마쳤다”며 “올해 장기적 로드맵 구축과 함께 행정절차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민들이 가장 원하는 교통 인프라 구축에도 힘을 쏟는다. 인천 2호선 서창~도림~논현 연장과 제2경인선, 월판선 논현역 정차, GTX-B노선 등 광역 교통망 확충을 위해 정부‧인천시‧관계기관과 힘을 모을 계획이다. 저출산‧고령화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아이부터 노인까
인천시와 호놀룰루시의 자매도시 결연 20주년을 기념하는 조형물이 미국 하와이에 마련했다. 14일 시에 따르면 지난 12일(현지시각) 유정복 인천시장이 하와이 호놀룰루시를 방문해 그린 하와이 주시사와 릭 블랑지아르디 호놀룰루 시장을 차례로 만나 우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유 시장은 “산불 피해를 입은 하와이 주민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잘 극복해 나가는 모습에 존경을 표한다”며 “인천과 하와이 간 돈독한 관계가 지속돼야 한다. 무엇보다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를 계기로 하와이와의 문화·관광 교류에 진전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조쉬 그린 주지사는 “산불로 큰 어려움을 겪는 와중에 한국, 특히 인천에서 큰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하와이와 인천 간 관계가 더욱 돈독해지기를 기대하고, 한인사회의 역할이 크다”고 말했다. 앞서 인천시는 마우이 화재 복구지원을 위해 시민과 공무원들이 모금한 7만여 달러의 성금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한 바 있다. 이어 유 시장은 파와아 인하공원에 설치된 자매결연 조형물과 호놀룰루항 7번 부두 표지석 제막식에 참여했다. 자매결연 조형물은 가로 1.5m, 세로 1.5m, 높이 3m 크기로 ‘마주하는 두 도시의 아름다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