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시흥시 자치법규 정비 연구회’가 지난 3일 2차 연구 활동을 갖고 도시·건축 분야 주요 자치법규 정비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흥시의회 성훈창, 이건섭, 한지숙 의원으로 이뤄진 ‘시흥시 자치법규정비 연구회’는 능률적인 행정을 보장하고 시민 불편 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시 자치법규의 체계와 내용을 분석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구성된 연구단체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소속 의원을 비롯해 예산법무과, 건축과 등 관계 공무원과 도시환경 분야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해 '시흥시 도시계획 조례', '시흥시 개발제한구역 행위허가 기준 조례', '시흥시 건축 조례' 중 주민의 권리를 제한하거나 의무를 부과하는 조항에 대해 제·개정 필요성 여부를 검토했다. 주요 내용으로 '건축법' 제22조제2항에 따라 조례로 정하는 건축물은 사용승인을 위한 검사를 실시하지 않고 사용승인을 내줄 수 있다고 되어 있어 '시흥시 건축 조례'의 관련 조항을 검토한 결과 최근 불거지고 있는 MTV, 거북섬 등 사용승인 시 사용승인 검사 불만에 대한 민원으로 사용승인 검사 실시 대상을 완화하기엔 다소 어려움이 있음을 밝혔다. 참석한 의원들은 안건별로 상위
임병택 시흥시장이 민생과 미래에 대한 의지를 다지며 민선8기 2년 차의 힘찬 닻을 올렸다. 임병택 시장은 3일 시청 늠내홀에서 열린 직원 월례조회를 통해 시흥시정을 함께 이끄는 공직자에 대한 감사 인사를 밝히고, “첫 마음 그대로 여러분과 함께 달리겠다”라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는 350여 명의 시흥시 공직자가 함께했으며, 시정 발전에 기여한 유공 공무원 표창과 민선8기 1년을 돌아보는 영상 시청 등이 진행됐다. 지난달 26일, 민선8기 1주년에 대한 별다른 기념식 없이 현장 행보를 이어갔던 임 시장은 이날 직원들과 함께 지난 성과와 향후 비전 등을 공유하며 새 시작을 위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시흥시는 지난해 ▲경기 서부권 글로벌 의료‧바이오 산업 혁신 생태계 조성 ▲세계적인 해양레저 복합단지 구축 ▲거북섬, 은계지역 등 권역별 대표 상권 활성화 ▲시흥형돌봄SOS센터 설치 ▲시흥교육캠퍼스 쏙 구축 ▲서울대 교육협력 ▲경강선, 서해선, 신안산선 등 철도 중심 대중교통망 구축 등을 토대로 매니페스토 공약이행 평가 4년 연속 최우수 선정, 경기도 시군종합평가 2년 연속 1위 달성 등의 결실을 이뤘다. 이에 대해 임 시장은 “공직자 여러분 모두의 땀과 노력이 있었기
시흥시는 지난 달 29일 경기도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2023년 경기도 시군 규제합리화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 관련 원주민 차별법령 개정’으로 우수상을 받았다. 4일 시는 시군 규제합리화 성과를 평가하고자 마련된 이번 대회에서 시흥시는 타 3기 신도시와 달리 차별적인 지원을 받은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 관련 원주민 차별 법령 개정 사례를 발표했다. 이로써 원주민과 함께 끊임없이 소통하며, 법령 개정을 위해 노력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앞서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는 2010년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지정됐으나, 이후 보금자리주택지구 해제 및 2015년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되는 등 지구 지정과 해제가 반복됐다. 이로써 개발제한구역 해제 공공주택지구에서 받을 수 있는 협의양도인 주택 특별 공급 등 혜택을 지원받지 못하게 됐다. 시는 주민들과 함께 약 2년에 걸쳐 중앙정부에 형평성 있는 대책 마련을 요구하며 법령 개정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 그 결과, 지난해 12월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제37조’가 개정되는 성과를 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앞으로도 광명시흥지구가 다른 3기 신도시 공공주택지구와 차별 없는 주민 지원 방안이 적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
시흥시는 미세먼지, 악취 등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통한 환경 개선을 위해 ‘소규모 사업장 방지시설 설치 지원사업’(이하, ‘설치 지원사업’)과 ‘영세사업장 대기방지시설 유지관리 지원사업’(이하, ‘유지관리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4일 시는 먼저, ‘설치 지원사업’은 대기오염 방지시설 개선·설치비 및 사물인터넷(IoT) 설치비의 최대 90%를 지원하는 것이다. 현재, 서류평가를 통해 선정된 33개소 중 시흥녹색환경지원센터 및 전문가의 설계평가를 거쳐 총 26개소(12억7200만 원)의 사업장을 최종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또한, 유지관리 지원사업은 대기오염물질 배출 사업장 분류기준 4·5종에 해당하는 중·소기업에 방지시설 관리지원, 유지보수 등을 지원하는 것이다. 지원 사업장을 대상으로 매월 1회씩 기술 인력이 대기오염 방지시설 운영 상태를 직접 확인·관리하고 있으며, 소모품(활성탄, 후드 등) 교체비를 최대 4백만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시는 지속적인 설치·유지관리 지원사업 추진을 통해 영세 사업장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사업장의 환경 관리 능력을 향상하는 효과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관내 대기질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
시흥시가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를 상대로 제기한 '도로점용 불허가 취소 등' 행정소송 항소심 기각 판결에 대해 최종적으로 상고포기를 결정하고, 근본적인 해결방안 마련을 위해 한전에 ‘시흥-인천 전력구 공사 노선 계획 취소’를 요청했다고 4일 밝혔다. 수원고등법원은 지난 6월 9일, 한전이 해당 사업과 관련해 신청한 도로 및 공원 점용허가는 모두 지반조사를 위한 것으로, ‘본공사 단계에서 피해가 우려된다면 본공사에 관련한 인·허가 절차에서 그것이 이행되고 심사되면 충분하다’는 취지로 시흥시 항소를 기각 판결했다. 이에 시흥시는 법률 자문 결과, 지반조사를 위한 점용 불허가와 관련된 행정소송의 상고 실익이 없다고 판단하고, 법무부 포기 지휘를 통해 최종적으로 상고를 포기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시흥시는 장기화된 시흥-인천 전력구 공사 갈등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한전에 시흥-인천 전력구 공사 노선 계획 취소를 정식으로 요청한 상태다. 시는 전원개발촉진법의 불합리한 조항부터 지적했다. 사업시행자는 전원개발사업 추진 시 전원개발촉진법에 따라 사업 시행으로 영향을 받는 지역 주민과 관계 전문가 등의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야 하지만, 용지를 매수할 필요가 없는…
시흥시 월곶동 마을축제추진위원회가 오는 22일 11시부터 16시까지 월곶어울림센터 옆 나눔주차장에서 ‘제4회 짠내나는 월곶물총축제’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바다와 육지의 공존’이라는 월곶의 지역 특색을 담은 축제로 발전시키고, 세대를 넘어 화합하는 놀이문화로 정착시키고자 기획됐다. 특히 한여름 더위를 이겨낼 다양한 이벤트가 더해져 눈길을 끈다. 워터슬라이드, 키즈존·장애물 물놀이 등 주요 물놀이 외에 나무보트 만들기 등 체험 행사와 대나무 물총 사격, 수박 빨리 먹기 등 이벤트 게임, DJ쇼 등 즐길 거리가 풍성하다. 축제는 접수 없이 당일 현장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여벌옷이나 수경, 물총 등 개인 물품을 지참해 현장에서 즐기면 된다. 박건하 마을축제추진위원장은 “월곶물총축제는 그간 성공적인 축제로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도 시민들이 축제를 즐기면서 무더위를 이겨내고 서로 화합하는 뜻깊은 기회가 조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명화 월곶동장은 “마을공동체 축제로 지역 특색을 담은 문화가 발전되어 지속성과 연속성을 띤 대표적인 마을축제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하나의 조례를 만들기 위해 법률 자문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조례 당사자와의 간담회를 진행하는 등 조례 입안 과정을 촘촘하게 준비하여 의정 성과를 이뤄낼 수 있었습니다." 송미희 시흥시의회 의장은 의원 연구단체 역할과 기능을 강조하며 '연구단체 운영 및 지원 조례'를 정비했다. 그 결과 현재 시흥시의회에는 총 8개의 연구단체가 등록돼 학습모임과 간담회, 현장방문 등 시 현안에 맞는 연구 활동이 진행 중이다. 다음은 송 의장과의 일문일답. - 제9대 시흥시의회가 개원하고 1년의 시간이 지나가는 지금, 목표했던 바가 어느 정도 성과를 이루었는지 일하는 의회가 행복한 시민을 만든다는 생각 하나로 의정역량 강화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의정활동의 이해도를 높이고 안건심사의 전문성을 강화해 왔습니다. 121일 동안 회의를 개회하고, 7번의 임시회와 3번의 정례회를 거치며 일하는 의회를 구현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했습니다. 시민들이 희망찬 내일을 꿈꿀 수 있는 시흥시를 만들어 가기 위해 입법 활동 강화에 힘쓴 결과 ‘시흥시 청소년 기본 조례’, ‘시흥시 지역상권 육성 및 활성화 지원 일부개정조례’, ‘시흥시 장사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 ‘시
시흥시의회 제308회 제1차 정례회에 상정된 안건 중 의회운영위원회 소관 의원발의 조례안 1건, 자치행정위원회 소관 의원발의 조례안 1건, 교육복지위원회 소관 의원발의 조례안 1건, 도시환경위원회 소관 의원발의 조례안 7건, 안전한 통학로 만들기 특별위원회 발의 조례안 1건이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송미희 의원이 대표 발의한 "시흥시의회 입법영향평가 조례안"은 시 조례 중 제·개정되어 시행된 지 4년이 경과하였거나 입법영향평가를 실시한 지 4년이 경과한 조례를 대상으로 입법 목적과 목표가 실현되고 있는지를 분석 평가하는 입법영향평가에 대한 내용을 정하는 조례로, 시 조례의 실효성을 높일 예정이다. 이상훈 의원은 상권육성구역 외의 상인조직의 정의를 명확히 하고, 골목상권 활성화 특별위원회 및 상권특화전략 자문단 운영에 관한 사항을 변경하는 내용을 담은 "시흥시 지역상권 육성 및 활성화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했다. 김선옥 의원이 발의한 "시흥시 청년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시흥시 미취업 청년에게 어학·자격시험 응시 비용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한 것으로, 경기도 청년에게 취업 자격기준 획득 기회를 더 고르게 제공하기 위한 ‘경기청년 역량강화…
시흥시가 이 계절, 휴식을 찾는 모든 이에게 네 가지 색의 여름을 선사한다. 물왕호수와 거북섬, 오이도, 은계호수공원에는 물과 함께하는 각각 다른 즐거움이 있다. 세계최대 인공서핑장에서 밀려오는 거대한 파도부터, 선선한 여름저녁 바람과 함께하는 버스킹 공연까지. 시흥시가 추천하는 네 가지 색의 여름을 만나보자. 계절에 몸을 담그고 왁자지껄하게 어울리는 모습은 여름을 상징한다. 더위와 장마로 솟구치는 불쾌지수보다 산중턱에 걸린 구름 하나, 튀어 오르는 파도의 물살을 떠올리게 된다면, 그때가 진짜 여름이다. ‘내 여름의 달력은 일요일부터 시작한다’던 어느 시인의 말처럼, 여름은 휴식으로 우리에게 온다. 거북섬에는 해양레저의 모든 것이 있다. 세계에서 가장 큰 인공서핑장에서는 바다의 기분을 살피며 기약 없는 기다림을 이어가지 않아도 1시간에 최대 1,000개의 파도를 만날 수 있다. 날씨가 좋아도, 좋지 않아도 때마다 밀려오는 파도에 몸을 맡길 수 있다. 오는 21일과 23일 사이 방문하면 더위를 날려버리는 축제를 만날 수도 있다. 요트로 시화호를 가로지르고, 물에 흠뻑 젖어 요가를 즐겨보자. 보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유독 여름이면 헤어짐을 아쉬워하는 태양의 미
시흥시 정왕동 소재 시화병원 최병철 이사장은 해외 보건의료 협력과 상호 발전을 위해 우주베키스탄을 방문하여 현지 의료기관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나은진 국제진료팀장을 포함한 경기도 내 의료기관 7개소 총 30여 명으로 구성된 의료대표단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주 주지사를 접견하여 양 지역 간 원활한 의료 분야 교류 사업을 추진했다. 또한 혈관조영시술 15,000례를 달성하며 중증·응급 환자의 골든타임을 수호하고 있는 시화병원은 우즈베키스탄 국립소아암센터 외 2곳과의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외국인 환자의 각종 암 및 심뇌혈관질환 치료에 적극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 박현미 행정부원장은 “최근 우간다에서 입국한 소아 환자의 심장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치는 등 국내 거주 중인 외국인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치료를 받기 위해 본원에 내원하는 외국인 환자를 위해 체계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라며 “이번 협약을 마중물 삼아 외국인 환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편안하게 진료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