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다섯 명이 기존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와 동행을 이어간다. SM은 8일 "태연, 윤아, 유리, 효연, 써니와 재계약한 것이 맞다. 앞으로도 멤버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SM 연습생 출신인 이들은 2007년 소녀시대로 데뷔했다. '다시 만난 세계', '지'(Gee), '소원을 말해봐' 등 다수 히트곡을 남겼고, 거대 팬덤을 거느리며 이른바 2세대 걸그룹 중에서도 최고 인기를 누렸다. 그러다 2017년 발매한 정규 6집 '홀리데이 나이트'를 끝으로 전속계약이 만료돼 수영, 티파니, 서현이 소속사를 떠났다. 나머지 멤버 다섯명은 재계약했다. 현재 소녀시대 멤버들은 솔로 앨범 발매 등 음악 활동뿐만 아니라 드라마 및 영화,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 등에서 활약하고 있다.
김포문화재단이 2020 전시공간 활성화 지원사업으로 ‘한강, 프리존, 강을 잃어버린 도시’ 전시를 열고 도시의 트라우마를 딛고 평화를 복원하자는 메시지를 전한다. 8일 막을 올린 이번 전시는 오는 11월 22일까지 아트빌리지 아트센터에서 진행되며, 코로나19 상황 속에 현재 비대면 전시를 우선으로 온라인으로 공개됐다. ‘한강, 프리존, 강을 잃어버린 도시’는 김포의 특색인 프리존(Free Zone)의 지역적, 역사적 문제, 상속된 기억을 통한 트라우마를 주제로 기획됐다. 전혜연 기획자는 “2018년 남북간 합의에 의해 한강 하구 공동이용수역으로 새롭게 규정됐다”며 “70년 동안 갇혀있던 이곳이 다시 평화와 협력의 공간으로 ‘우리의 기억과 활동을 복원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던지는 전시이다”라고 설명했다. 김승우, 조두영 작가의 작품 ‘선보가(先報歌)’는 패브릭 위에 디지털 프린팅된 작품으로 6·25 참전용사들의 사진이 담겨 있다. 작품을 살펴보면 6·25 참전용사들의 사진이 차례로 지나가며 두 작가가 이들과 나눈 이야기도 소리로 흘러나온다. 이 작품에 대해 김승우 작가는 “참전용사들을 만나면서 그들의 내면에 대해 지난 9년여간 채집하고 우리가 느낀 해석의
보건복지부 지정 척추전문병원인 수원 윌스기념병원(병원장 박춘근)은 인공관절센터 이중명 센터장이 대한고관절학회 국제학술대회(2020 ICKHS)에서 ‘인공고관절 수술’에 대한 특별강연을 펼쳤다고 8일 밝혔다. 이중명 센터장은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온라인으로 개최된 2020년 대한고관절학회 제64차 국제학술대회(2020 ICKHS)에서 ‘인공고관절 전치환술의 경험 33년’이라는 제목으로 인공관절 전문 의사들을 위해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이중명 센터장은 그 동안 환자들의 고관절 치료와 수술은 물론 기초연구와 약100여 편의 논문발표, ‘고관절학’ 등 저서 출판, 국내 최초로 국내 생산 인공 고관절 및 수술기구 개발 등 33년 동안 고관절 질환에 대해 연구하고 본인만의 새로운 치료방법을 개발하며 노하우를 쌓아왔다. 더불어 우리나라 고관절 질환 치료 수준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등 외국인 환자들이 고관절 수술을 위해 한국에 방문하게끔 일조했다. 고관절 환자들의 ‘마지막 희망’으로 불리는 이 센터장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33년 동안의 이러한 경험을 토대로 많은 의사들과 공유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코로나19의 감염 및 확산 우려에 따라 온라인과 일부 오프라인
아주대병원을 비롯하여 13개 의료기관으로 구성된 대한복강경위장관연구회(이하 KLASS, Korean Laparoendoscopic Gastrointestinal Surgery Study Group) 연구팀이 국소진행성 위암에서 개복 수술과 복강경 수술의 안전성과 효용성을 비교 분석한 임상연구 결과를 내놨다. 조기 위암의 경우 내시경이나 복강경 수술이 보편화되어 있지만, 진행성 위암은 개복 수술 또는 복강경 수술을 놓고 고민하게 되는데 이 고민을 해소하게 됐다. KLASS 연구팀은 지난 2011년부터 시작해 10년에 걸쳐 진행한 국소진행성 위암에서 개복 수술과 복강경 수술의 안전성과 효용성을 비교 분석한 3상 임상연구의 최종 결과를 미국 임상종양학회지(Journal of Clinical Oncology) 8월 온라인판에 게재했다. 이는 세계 최초로 다기관(국내 13개 의료기관)의 많은 위암 전문 외과 의사가 참여해 국소진행성 위암에서 개복 수술과 복강경 수술의 효용성을 비교한 대규모 전향적 3상 비교 임상연구의 최종 결과라는 점에서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또 이번 연구결과는 종양학적 안전성을 입증받은 것으로 국내외 위암 수술의 가이드라인에 추가하게 됐다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검진센터(원장 안철민, 이하 '건협 경기검진센터')가 질병관리본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 대한간학회에서 진행하는 'C형간염 환자 조기발견 시범사업'을 진행한다. 만56세(1964년생) 일반 건강 검진 미수검자를 대상으로 한 이번 사업은 10월 31일까지 2개월간 한시적으로 진행된다. 'C형 간염 검진'에 참여하려면 시범기간 중 일반 건강 검진 시 '검진참여 및 검사결과 활용 동의서'를 제출하면 된다. 검사방법은 일반 건강 검진 채혈 시 'C형간염 항체검사'를 함께 시행하고 항체검사(1차) 결과 양성인 경우 2차 확진검사를 시행한다. 2차 검사도 단일검체(혈액)로 진행하므로 다시 내원할 필요는 없으며 검사비용은 전액 질병관리본부에서 부담한다. 다만, 시범사업 시작일인 올해 9월 1일 이전 일반건강검진을 받은 사람, 사범사업 종료일인 10월 31일을 지나 일반건강검진을 받은 사람, 시범사업 참여를 위한 개인정보 수집·이용 및 결과 활용에 동의하지 않은 사람은 사업 대상에서 제외된다. 질병관리본부 자료에 따르면 C형간염은 국내 약 30만 명으로 추정되며, 연령이 높을수록 도시보다 읍·면지역에서 많이 발생하고 방치할 경우 간경변증, 간세포암으로 진행
부천문화재단이 연극 ‘옥상 위 달빛이 머무는 자리’(작/연출 김예기,예술감독 이대영)를 통해 가족의 소중함과 생명의 존엄성에 대한 메시지를 전했다. 부천문화재단은 “비대면 문화서비스 ‘랜선문화배달’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예술인과 시민을 향한 응원에 문화로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연극 ‘옥상 위 달빛이 머무는 자리’는 살면서 상처 입고 고독감과 극단적 절망에 빠진 사람들이 우연히 만나 서로의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삶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는 이야기를 다룬다. 젊은 남편(김승현), 젊은 아내(오정연)가 살고 있는 건물 옥상에 회사가 부도나 절망에 빠진 철수(하성민)와 한때 가수를 꿈꿨으나 신세를 한탄하는 여고생(고귀현) 등이 모인다. 철수는 “이 거지같은 세상”이라며 세상을 비관하지만 비슷한 처지의 여고생을 만난 뒤 마음을 바꿨다. 그는 “이건 어른인 우리가 잘못한거야”라며 여고생이 다시 희망을 갖도록 따뜻한 말을 쏟아 놓는다. 그때 젊은 부부가 옥상에 들이닥치자 두 사람은 몸을 숨긴다. 젊은 아내(오정연)는 대출을 받아 친구에게 몽땅 가져다 준 남편을 들들 볶으며 “착하게 사는 게 잘못이냐고? 그건 착한게 아니라 멍청한 거야. 내가 당신을 믿
천주교 수원교구 故 이호권 바르나바 신부가 지난 5일 정자동 주교좌성당에서 장례 미사를 마치고 하느님의 품에 잠들었다. 1995년 1월 20일 사제품을 받은 故 이호권 신부는 25년간 교구 7개 본당에서 신자들과 함께 생활하다 2017년 위암과 담낭, 담도암 진단을 받아 휴양했다. 이후 투병 중이던 이 신부는 2020년 9월 3일, 병상에서 미사를 드린 후 평온하게 주님의 품으로 돌아갔다. 故 이호권 신부의 장례미사는 교구장 이용훈 마티아 주교의 주례로 유가족과 동창 사제단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이용훈 주교는 강론을 통해 “이호권 신부는 병상에서 동창 사제들과 미사를 봉헌하고, 주님의 성체와 성혈을 영한 후 주무시듯 평온하게 주님의 품에 가셨다”고 이야기했다. 특히 이용훈 주교는 이호권 신부가 임종하기 며칠 전 방문했다고 밝히며 ‘저에게 생명을 주신 분도, 거둬가신 분도 주님이심을 저는 굳게 믿고 있기에 두려움 없이 평온하게 지내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덧붙여 “이호권 신부가 ‘지금까지 저를 주님의 사제로 행복하게 살게 해 주신 성모님께 형언할 수 없는 감사를 드린다’며 ‘형제 사제들과 교우들에게 사랑과 위로를 많이 받았는데, 건강할 때…
“수원시립공연단에서의 지난 5년 동안 정말 열심히 살았고, 무대가 좋았습니다. 꿈이 있다면 무대에 있을 때 가장 빛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수원시립공연단(예술감독 장용휘)이 브이로그를 통해 무대를 기다리는 관객들과 소통에 나선 가운데 진행을 맡은 신동화 상임단원을 만나 진솔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신동화 상임단원은 2015년 7월 13일 수원시립공연단의 창단을 함께 했다. 원래 무용전공인 그는 장용휘 예술감독의 권유로 작년부터 본격적으로 연기에 도전하게 됐다. 신동화 상임단원은 “무용을 전공해서 무예24기 상설공연에서 검무도 하고 재작년에는 무예타 공연 전체 안무를 맡기도 했다”며 “어느 순간 춤이 하나도 없이 연기만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장용휘 감독께서 ‘진지하게 연기를 시작해보는 게 좋겠다’고 하셔서 새롭게 도전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스스로 표현하기에 그동안 앞만 보고 열심히 달려왔다는 그는 이번 브이로그 촬영을 계기로 관객들과 소통하면서 시립공연단의 공연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 신 단원은 “영상을 올리며 ‘공연단의 공연을 매년 보러오시는 분들이 있구나’하고 느꼈다. 다음 공연이 기대된다는 말씀을 해주시
방탄소년단이 신곡 '다이너마이트'로 빌보드 싱글 1위를 차지함에 따라 1조7천억원의 경제적 효과가 생긴다는 분석이 나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함께 방탄소년단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빌보드 '핫 100 차트' 정상에 오른 것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분석한 결과 생산 유발 효과는 1조2천324억원, 부가가치 유발 효과는 4천801억원에 이른다고 7일 밝혔다. 이런 추산은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매출 규모와 한국은행 투입산출표, 관세청 수출입 무역통계, '구글 트렌드' 검색량 등을 종합해 분석한 결과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이번 '다이너마이트'로 빅히트는 전 세계에서 2천457억원의 수입을 올릴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방탄소년단이 지난해 빌보드 핫 200 1위에 올린 앨범 '맵 오브 더 솔: 페르소나'로 거둔 음반·음원, 공연, 지식재산(IP), 기타 수입 등 직접 효과를 추정해 산출한 것이다. 또한, 다이너마이트 1위로 연관 소비재의 수출액 증가 규모는 3천717억원으로 계산됐다. 화장품이 2천763억원으로 가장 많고 식료품 741억원, 의류 213억원으로 추정됐다. 이 분석은 구글 검색을 통해 방탄소년단의 인지도가 증가하면 연
“아버지 따라서 5살 때부터 음악을 접했어요. 대금의 매력이라고 한다면 나 역시 무아지경으로 빠져든다고 말할 수 있겠네요.”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박래헌) 전통문화관이 선보이고 있는 ‘명인열전(名人列傳)’의 두 번째 주인공은 이생강 중요무형문화재 제45호 대금산조 예능보유자이다. 수원 전통문화관에서 펼쳐지는 ‘명인열전’은 국가무형문화재 예술가들의 기획공연이며, 이생강 대금산조 예능보유자는 지난달 28일 공연을 선보였다. 공연에 앞서 만난 이생강 대금산조 예능보유자는 “음악은 모든 것이 말 억양에 따라 변천돼왔다”면서 평평한 서울말의 평조, 억양이 센 경상도 말, 휘어지는 억양의 전라도 말의 차이를 설명했다. 대금산조 한주환 명인의 제자인 그는 대금뿐 아니라 평소에도 단소, 피리, 퉁소, 태평소, 쌍피리 등 5~6가지 악기를 들고 다니며 연주한다고 소개했다. 6·25 전쟁이 발생한 1950년 당시 부산에 살던 그는 지역으로 피난 온 국악 대가들에 의해 저절로 음악을 배웠다며 지난날을 회상했다. 1937년 일본 도쿄에서 태어난 그는 아버지가 ‘강하게 살아야 한다’고 지어주신 이름 날 생(生) 굳셀 강(剛)처럼 굳건한 삶을 살아왔다. 특히 이생강 대금산조 예능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