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7월부터 시행되는 고독사 예방 시범 사업을 앞두고 인천시와 각 군·구별 고독사 예방 정책을 내놓고 있지만 전체 고독사에서 80%에 육박하고 있는 중장년층과 청년 고독사 예방 대책을 보다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23일 인천시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인천지역의 40~60대 남성 고독사 비중은 전체(248명) 71%(197명)다. 같은 연도에 일어난 인천지역 고독사 현황을 살펴보면 20대 3명, 30대 13명, 40대 43명, 50대 85명, 60대 71명, 70대 28명, 80대 이상 4명, 연령 미상 1명 등이다. 남녀 모두를 포함한 40~60대 고독사 수는 199명으로, 전체의 80%에 달한다. 시는 고독사 예방을 위한 시책으로 올해 960억 5100만 원을 들여 ▲고독사 위험군 발굴·관리(은둔형 외톨이 실태조사, AI 활용 초기상담 정보시스템 등) ▲사회적 고립해소 위한 연결망 강화(사물인터넷 활용 등) ▲생애주기별 서비스 연계·지원(청년·중장년·노인 맞춤형) ▲고독사 예방·관리 수행 체계 구축(읍면동 찾아가는 보건복지팀 지원 등) 등 4개 분야 74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고독사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이 제정된 2021년부터 시범 사
인천 체류 외국인이 늘어나면서 외국인 범죄예방 및 외국인 밀집지역 치안확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인천에 체류하는 외국인이 늘어나면서 연수구 함박마을이나 서구 거북시장 인근 등 외사안전구역 뿐 아니라 그외 다른 외국인 밀집지역에 대해서도 치안확보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각 경찰서 별로도 외국인 치안봉사단 등을 재정비하고 민·경합동 순찰에 나서고 있다. 남동공단 인근인 논현동 소재 논곡중학교 주변 외국인 근로자가 많이 거주하는 지역에서 지난 22일 외국인들이 함께 참여한 민·경 합동 범죄예방 캠페인 및 합동 순찰이 전개됐다. 인천 논현경찰서가 진행한 이번 합동 순찰은 최근 재정비한 외국인 치안봉사단 회원 9명이 함께 해서 더욱 눈길을 끌었다. 이날 외국인 치안봉사단과 자율방법연합대 등은 경찰과 함께 외국인들이 자주 이용하는 업소 및 상가들을 순찰하며 범죄예방 순찰활동을 펼쳤다. 순찰에 참여한 중국인 출신 류씨(41)는 “서로 국적과 언어, 문화가 다르지만 같은 동네에 사는 이웃으로 안전한 마을을 만들자는데 뜻을 모았다”는 말로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참여자인 중국인 정씨(46)도 “자율방범연합대와 함께 순찰 활동을 하게 해준 경찰에 감사하다”며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이 중구 월미도에서 올해 하반기 문을 연다. 23일 시에 따르면 이달 건축공사가 준공되면 유물 배치와 시범 운영 등 사전 준비를 거쳐 하반기에 개관한다.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은 지난 2019년 시가 해양수산부와 협약을 통해 제공한 월미도 갑문매립지에 지상 4층 규모로 지어진다. 이미 전시 유물 1574점을 기증받은 상황이다. ‘교류의 바다, 연결의 시작’을 주제로 해양교류사실·해운항만실·해양문화실·어린이박물관 등 상설전시관 4곳과 기획전시실 1곳을 갖췄다. 해양교류사실에는 인천항 갑문 역사와 개항장 이야기를, 해운항만사실에는 인천항만의 24시간을 타임랩스 영상으로 소개한다. 해양문화사실에는 한국 최초 천일염의 시작인 주안염전과 항만 노동자의 삶 등이 전시된다. 부지 면적은 2만 6530㎡, 연면적은 1만 7318㎡다. 이번 박물관 건립으로 대표적인 국제 무역항이 있는 인천은 해양문화의 가치를 재인식하고, 해양에 대한 교육·연구와 전시의 장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김을수 시 해양항공국장은 “수도권 대표 해양문화 인프라로서 추진해 온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이 오랜 준비과정을 마치고 개관을 앞두고 있어 더욱 큰 기대가 된다”며 “남은 기간동안 차질없이 추
내년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 최적지는 인천이라는 것을 증명했다. 23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 22일 외교부 개최도시선정위원회가 인천지역 일대의 현장실사를 진행했다. 선정위원과 외교부, 행정안전부, 대통령 경호실 등 정부 부처 관계자, APEC 정상회의 준비기획단 실무진 등으로 구성된 현장실사단은 지난 20일 경북 경주를 시작으로 21일 제주를 거쳐 마지막으로 인천을 방문했다. 실사단은 송도컨벤시아에서 APEC 개최를 위한 주요 시설 전반에 대해 류윤기 시 글로벌도시국장의 프리젠테이션(PT)을 청취한 후 각 시설 현장을 살펴봤다. 실사는 주요 회의 시설인 송도컨벤시아를 시작으로 아트센터인천, 상상플랫폼, 인스파이어 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 인천국제공항의 순으로 진행됐다. 외교부에서 공정한 심사를 위해 각종 환영 행사 자제와 현장실사 비공개 진행을 요청하면서 비교적 조용한 분위기에서 답사가 진행됐다. 시는 지난달 실사 대비 전담반(TF) 회의를 개최하고, 3차례에 걸친 자체 예행연습을 실시하며 회의장, 만찬장과 부대행사 시설, 숙박·공항시설, 교통 등 전반적인 사항을 점검해 예상 질의와 답변 내용 등을 꼼꼼히 준비해 왔다. 또 현장
인천시 남동구 도시관리공단이 안전을 위해 밀폐공간 긴급 구조훈련을 실시했다. 도시관리공단은 현장 근로자를 대상으로 밀폐공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긴급 구조훈련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구조훈련은 지하 정화조 내, 해수 정수탱크 준설 작업 중, 저수조 청소 중 작업자의 질식 등의 재해 상황을 가정해 시행됐다. 훈련 단계는 ▲사고 발생 보고 ▲119 신고 ▲사고자 구조 ▲응급처치(CPR) ▲ 환자 이송 순으로 이뤄졌다. 모의훈련은 밀폐공간 작업 시 산소결핍 또는 유해가스로 인한 질식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응급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적절한 구조와 비상 대응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것이기도 하다. 김석우 이사장은 “밀폐공간 질식 재해가 전국적으로 꾸준히 발생하고 치명률이 굉장히 높다”며 “근로자들의 지속적 교육·훈련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 및 실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유정복 인천시장이 F1 유치와 글로벌기업 투자 논의를 위해 오는 24일부터 31일까지 모나코·미국으로 떠난다. 23일 시에 따르면 유 시장은 오는 25일 모나코를 먼저 방문해 F1 책임자와 만난다. 시가 구상하는 도심지 서킷을 내용으로 F1 인천 유치와 향후 계획·절차를 구체화시켜 나갈 예정이다. 이어 도시 재생 사례에 대한 의견 교환을 위해 뉴욕으로 이동한다. 유 시장은 하이라인 파크 창업자를 만나 1호 공약인 제물포 르네상스 등 인천 도시재생 프로젝트에 접목할 수 있는 정책을 구상할 계획이다. 이후 재외동포들을 위한 한인무역단지 조성 계획도 발표한다. 글로벌 투자기업과 뉴저지주 경제개발청 고위 관계자들을 만나 투자협력 방안도 논의한다. 앞서 유 시장은 인천에 국내외 글로벌기업들을 유치해 세계 10대 도시로 도약하겠다는 글로벌톱텐시티 종합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뉴욕에 이어 뉴저지도 방문해 주자사와 우호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 뒤 한국전쟁기념공원에서 시 기념비 헌정식을 개최할 방침이다. 유정복 시장은 “F1 그랑프리 개최는 경제적 효과와 함께 인천을 전 세계에 알리는 절호의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이번 출장은 글로벌 기업 등 투자 유치로 인천이 글로벌톱텐
인천시가 노후계획도시정비사업 시행에 발맞춰 주민의 이해를 높인다. 시는 오는 27일 오후 2시 연수구청 연수아트홀에서 주민 의견을 청취하고자 ‘노후계획도시정비 주민설명회’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는 국토부와 국토연구원, 한국토지주택공사(LH) 관계자가 참여한다. 노후계획도시정비 특별법령과 기본방침 주요 내용 설명과 미래도시지원센터를 통한 주민 지원계획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관심 있는 시민은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노후계획도시는 주택공급을 위해 80~90년대에 조성된 택지 등이 20년 이상 경과하고 면적이 100만㎡ 이상인 지역이다. 인천에서는 연수, 구월, 계산 택지와 연접한 택지의 합이 100만㎡ 이상인 갈산·부평·부개, 만수 1·2·3동 등 5곳이 대상이다. 인천시의 기본계획 수립 후 기본계획에 따른 특별정비구역이 지정되면 재개발·재건축 등의 각종 사업이 추진된다. 이 과정에서 안전진단 면제 또는 완화, 통합심의를 통한 절차 단축, 종상향 등의 특례를 받을 수 있다. 시는 총괄계획가(MP)를 선정해 운영할 계획으로, 선정에 맞춰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발주할 예정이다. 최도수 시 도시균형국장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새로운 제도에 대한 주민
유틸리티 골프웨어 챌린저는 브랜드 앰배서더인 윤석민, 최민욱, 조인성, 한백과 스크린 골프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챌린저 스크린 프로암’을 7월 28일에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챌린저 브랜드 앰배서더는 KPGA 프로를 취득한 전 야구선수 윤석민, G투어 대상 최다승 보유자 최민욱, 뉴질랜드 국가대표 출신 조인성, 스크린 최강자 한백 등으로 구성돼 있다. 스크린 골프 18홀 중 9홀은 앰배서더와 함께 라운드하고, 나머지 9홀은 아마추어끼리 라운드할 예정이다. 7월 14일까지 챌린저 공식 온라인몰과 모바일앱, 전국 챌린저 매장에서 30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24명을 추첨할 예정이다. 당첨자는 7월 16일 발표한다. 스크린 프로암은 경기 성남시 분당구 지오골프클럽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참가자 전원에게는 챌린저의 기념품과 함께 성적에 따라 500만 원 상당의 시상품도 제공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주헌 기자 ]
인천시교육청은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전라남도 일원에서 열리는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육상을 비롯한 34개 종목에 763명 인천 대표 선수들이 출전한다고 23일 밝혔다. 시교육청에서는 전반기 각종 전국대회 실적과 대진표 등을 고려해 볼 때 이번 대회에서 검도, 핸드볼, 야구, 축구, 배구 등에서 선수단이 좋은 성과를 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자전거와 역도. 태권도 등에서도 다수의 메달을 획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교육청은 학생 선수들이 자신의 기량을 맘껏 발휘하고 현장에서 어려움 없이 안전하게 대회에 임할 수 있도록 24일부터 목포 종합경기장 내 현지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선수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25일 대회 개막일부터 마지막 날인 28일까지 3박 4일간 대회 현지를 찾아 학생선수단을 격려한다. 도 교육감은 “참가선수단 모두가 승패를 떠나 경기 자체를 즐기고 좋은 추억을 쌓고 돌아오길 바란다”며 “자라나는 꿈나무들의 잔치인 만큼 성과 위주의 결과 보다는 학생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맘껏 발휘하여 인천 학교체육의 위상을 높여주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옹진군은 '연평-인천항로 오전출항 여객선 도입지원사업'의 협상대상자 선정을 위한 공모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연평-인천항로 오전출항 여객선 도입지원사업’은 연평도에서 오전에 출항한 여객선이 인천에서 최소 5시간 이상을 체류한 후 오후에 다시 섬으로 돌아가게 하는 사업이다. 인천 1일 생활권을 확보하고 섬 정주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추진된다. 공모는 23일부터 오는 7월 1일까지 40일간 실시된다. 공모를 통해 협상대상자가 선정되면, 대상자는 옹진군과의 협약체결 및 인천지방해양수산청에서 해당항로의 정기내항여객운송사업 면허권 취득 절차를 거친다. 이후 400톤급 이상 쾌속선이 해당 항로에 투입될 예정이다. 군은 해당선사에 준공영제 방식으로 운항결손금을 지원한다. 군 관계자는 “그간 연평면 주민들은 인천으로 나와 병원진료 등 간단한 일을 보는데도 1박 2일이 소요돼 큰 불편을 겪었다”며 “옹진군에서는 연평 오전출항 여객선이 가능한 빠른 시일 내 운항될 수 있도록 사업을 최대한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