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를 거점으로 활동하는 극단 연희광대(대표 박홍진)가 온라인 낭독극 ‘장끼전, 아니 까투리전’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한다. 지난 7일 오후 수원 팔달구 미리내 은하수홀에서는 배우 곽정환과 안현석, 한나, 유현주, 최근혁이 각 역할을 맡아 ‘장끼전, 아니 까투리전’을 낭독했다. ‘장끼전’은 꿩을 의인화한 우화소설로 남존여비와 여성의 개가 금지라는 남성 중심의 유교 윤리를 풍자한 판소리계 소설이다. 그러나 연희광대가 준비한 이번 공연은 장끼보다 역할 비중이 큰 까투리에 집중해 ‘장끼전, 아니 까투리전’으로 변화를 모색했다. 단원 최근혁의 해설로 시작한 ‘장끼전’은 눈길에 떨어진 콩 한알을 먹겠다고 큰소리치는 장끼와 인간이 놓은 덫일지도 모르니 먹지 말라고 극구 말리는 아내 까투리의 대화 내용이었다. 장끼 역의 곽정환과 까투리 역의 한나는 단호하고 때론 애절한 표정과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열연을 펼쳤고, 유현주와 안현석도 각각 장단과 고수를 비롯한 다양한 역으로 분해 극의 재미를 더했다. 온라인 낭독극인 만큼 관객들이 공연장을 직접 찾지 못한 아쉬움은 있었지만 카메라에 담긴 배우들의 생생한 표정이 담긴 연기는 오는 16일…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채종일, 건협) 기생충박물관은 여름방학을 맞이해 ‘슬기로운 기박생활’ 체험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오는 19일과 20일 양일간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하며,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120분간(총 2회) 진행된다. ‘슬기로운 기박생활’ 프로그램에 참가한 어린이들은 기생충학자 연구 가운을 입고 전시해설을 들은 뒤 연구원들과 함께 충란 슬라이드를 직접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어 현미경으로 관찰해 충란을 감별하는 등 체험을 할 예정이며, 체험을 마친 뒤에는 수료증 수여식이 진행되고 기생충박물관의 각종 기념품도 증정한다. 지난 5일 시작한 참가신청 접수는 기생충박물관 홈페이지 통해 오는 18일까지 진행된다. 매회 10명 내외로 선착순 모집이 자동 마감되면, 회당 10명 추첨 후 개별연락 해 안내할 예정이다. 채종일 건협 회장은 “기생충박물관 체험프로그램은 과학자 및 의학자의 꿈을 키우고 있는 아이들에게 생생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여름방학을 맞아 생소하지만 신기한 기생충의 세계를 만나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로 임시휴관 중이던 기생충박물관은 10일 재개관하며
수원시 팔달구에 위치한 AK갤러리가 오는 30일까지 무더운 여름 더위를 식혀줄 ‘Fruity Vacance’ 전시를 선보인다. 지난 7일을 시작된 ‘Fruity Vacance’전에는 김현주, 아보프랜즈, 위더스프랜즈, 푸루토 작가가 참여했다. 작가들은 “과일을 다양한 매체로 나타낸 작품을 통해 다채로운 감각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이번 전시가 전하는 과일의 싱그러움은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활력을 제공하고 지친 몸과 마음에 생기를 불어넣는 일상의 비타민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각각 다른 장르의 4팀이 다양한 방식으로 과일을 재해석해 현대미술로 표현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먼저 김현주 작가는 신선한 과일이 가득한 풍요로운 파라다이스 풍경을 화면에 표현해냈다. 비단에 짙고 불투명하게 채색하는 진채 기법으로 표현한 과일과 유토피아적 풍경은 삶의 의미를 되돌아보게 한다. 아보프랜즈는 각종 과일의 모습으로 따뜻한 이야기를 전하는 캐릭터이다. 이번 전시에서 캐릭터들은 지친 여정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며, 시원한 해변과 열대 우림 그늘 아래에서 바캉스를 즐기는 모습을 보여준다. 과일에 대한 모든 상상이 현실로 이뤄지는 위더스프랜즈의 인터랙티브 아트공간은 바쁜일
성남문화재단(대표이사 노재천)이 코로나19 장기화 속 시민들이 일상에서 문화예술 활동에 참여하고 문화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비대면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성남문화재단 태평공공예술창작소에서는 창작소 내에서 진행하던 공공 프로젝트를 비대면으로 전환했다. 태평동에 소재한 양말 공장에서 나오는 폐기물인 양말목을 활용한 공공예술 프로젝트 ‘태평동 양말목 이야기’는 송하나 시각예술 작가와 업사이클링(up-cycling : 버려지는 자원을 이용, 디자인을 새롭게 해 다양한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작업) 전문 예술가로 활동 중인 엄아롱 작가가 주민 150여 명과 함께한다. 프로젝트 참여를 신청한 기관과 주민에게 양말목을 이용한 공예재료 상자를 전달했으며, 참가자들은 온라인 워크숍에 참여해 자신만의 작품을 만들면 된다. 재료 전달 시에도 대면을 최소화했으며, 완성작 역시 비대면으로 수거할 예정이다. 참여 주민들이 링 위에 다양한 색깔의 양말목을 엮어 만든 각자의 드림캐처를 하나로 연결하고 이를 다시 작가의 작품과 결합해 큰 원형의 조형물을 완성한다. 완성작은 주민들의 쉼터가 되는 의자와 그늘막으로 새롭게 탄생, 오는 10월 야외 전시에서 공개된다. 휴관중이었던 성남아트센터
인종차별 논란에 '작심 비판'을 했다가 오히려 역풍을 맞은 가나 출신의 방송인 샘 오취리가 결국 사과했다. 샘 오취리는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내가 올린 사진과 글 때문에 물의를 일으키게 된 점 죄송하다"고 밝혔다. 앞서 샘 오취리는 지난 6일 매년 독특한 콘셉트로 졸업사진을 찍어 유명한 의정부고 학생들이 얼굴을 검게 칠하고 가나의 장례 문화를 흉내 낸 '관짝소년단'을 패러디한 데 대해 사진과 글을 올려 "흑인으로서 매우 불쾌하다"고 비판했다. 그러나 그가 올린 글 중 일부 단어가 오히려 논란이 되며 역풍을 맞았다. 우선 '무지하다'는 뜻의 'ignorance'라는 단어를 쓴 것이 적절했느냐는 지적이 일었다. 사안과 관련 없는 'teakpop'(티타임과 K팝을 더한 단어로, K팝 가십을 뜻함)이라는 해시태그를 붙인 것은 전 세계 한류 팬들 사이에서 논란을 키우려는 악의적인 단어 선택이 아니었냐는 비판도 나왔다. 여기에 그가 과거 JTBC 예능 '비정상회담'에서 손가락으로 눈을 찢는 포즈를 한 것은 동양인을 비하한 게 아니냐는 지적도 재차 불거졌다. 이에 샘 오취리는 "학생들을 비하하는 의도가 전혀 아니었다. 내 의견을 표현하려고 했는데 선을 넘었고, 학생
인천 부평구문화재단(대표 이영훈)은 30일까지 부평아트센터 갤러리꽃누리에서 부평영아티스트 4기 POP Prize 수상자 정해민의 개인전 ‘그림의 집’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2015년부터 시작된 ‘부평영아티스트 공모전’은 국내 시각예술 분야의 역량 있는 신진작가를 발굴하기 위해 기획된 사업으로 분야별 최고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선정된 5인의 신진작가에게 단체전시 기회를 제공한다. 단체전시 기간 중 최종 관람객 투표를 통해 선정된 1인의 작가에게는 POP Prize 수상과 개인전 개최 기회가 주어지는데 올해 정해민 작가가 그 영예를 안았다. 정해민은 그동안 사회적 폭력과 구조적 차별에 노출된 개인 혹은 집단의 모습에 주목하여 디지털 작업 도구를 활용한 ‘디지털 회화(Digital Painting)’를 선보여 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부평영아티스트 4기 선정작가전’에서 보여 주었던 작품을 근간으로 42개의 캔버스로 분할된 대형 작품을 선보인다. 관람객은 이번 전시를 통해 넘치며 유랑하는 이미지들을 감각하는 방식, 동시대 회화에 대한 작가의 실험적 사유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전시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 및 관람객 안전을 위해 전시관람 ‘사전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박래헌)이 코로나19로 인해 휴관 중이던 수원시 공공한옥 화서사랑채, 화홍사랑채, 한옥기술전시관을 재개관하고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화서문 앞에 위치한 화서사랑채는 오는 11일부터 정규 교육과정인 국악교육과 인문교육을 재개한다. 화서사랑채는 행궁동 주민자치회와 연계하여 운영하는 시민들을 위한 교육공간으로 모든 교육은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마스크를 착용한 채 소인원으로 진행한다. 오는 14일 재개관하는 화홍사랑채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의상체험을 온라인 사전예약으로 운영한다. 또한 상설체험으로 상설 포토존을 운영하고, 포토존에서 찍은 사진을 즉석에서 출력해 컬러링을 할 수 있는 포토엽서 컬러링 체험을 진행한다. 이와 관련해 수원문화재단 관계자는 “생활 속 거리두기로 인해 30분당 두 팀이 이용 가능하며, 한 팀당 최대 인원은 5명이다”라고 설명했다. 한옥기술전시관은 지난달부터 비대면 프로그램 ‘집에서 만드는 한옥’을 진행 중이며 오는 10월 30일까지 이어간다. 이달 말부터 성인을 대상으로 한 전문교육프로그램 ‘한옥배움터’와 ‘한옥3D 모델링 스케치업’을 운영할 예정이다. 해당 교육프로그램은 대면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한옥배움터
성남문화재단(대표이사 노재천)이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을 통해 시민들이 온라인으로 문화예술을 즐기며 더위를 잊을 수 있는 문화 바캉스를 준비했다. 성남문화재단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하는 ‘2020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의 일환으로 8월 중 두 편의 공연을 유튜브 생중계로 선보인다. 먼저 오는 12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융합공연 ‘갓 Korea 심쿵 Art Festival’ 무대가 펼쳐진다. 대한민국 100년의 역사를 4가지 ‘청’(푸를靑, 맑을淸, 청할請, 들을聽)으로 풀어낸 이번 공연은 창작발레부터 뮤지컬, 한국무용, 창작댄스, 태권무와 국민 소리꾼 오정해가 선보이는 판소리까지 다채롭게 꾸며진다. 허성재 총 예술감독이 해설을 맡아 관객들의 이해를 돕는다. 이어 26일에는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에서 연극 ‘나는 꽃이 싫다’가 진행된다. 한국극작가협회 이사장인 김수미 작가의 스토리가 돋보이는 이 연극은 26세의 나이에 첫 번째 결혼에 실패하고 새 삶을 찾아 떠났던 엄마가 30년 만에 처음 딸을 만나는 이야기를 배우들의 섬세한 연기로 풀어낸다. 엄마 역은 80년대 미녀 배우로 인기를 누렸던 허윤정이 맡았으며, 배우 김률
인천 부평구문화재단(대표이사 이영훈)이 오는 10일부터 비대면 문화예술교육 ‘도자야 놀자’ 참여자를 모집한다. ‘도자야 놀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대면교육이 어려워지면서 기획된 비대면 문화예술교육이다. 참여자가 도예 체험 재료와 도구가 담긴 상자를 수령한 후, 자신만의 익숙하고 편안한 공간에서 스마트폰, PC를 통해 동영상 강의를 시청하며 도자기를 만들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동영상 강의는 실시간 강의를 포함해 ▲행복한 내얼굴 ▲일상의 식물 ▲이야기 연필꽂이 ▲블루밍 꽃 볼 ▲명패 만들기 등 총 5회차로 구성돼 있다. 참여자가 교육 기간 내 강의를 보며 작품을 만든 후 안내에 따라 부평구문화재단으로 가져오면 2번의 소성(굽기)과정을 거쳐 도자기가 완성된다. 완성된 작품은 부평구문화재단에서 직접 수령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강의부터 소성까지의 전 과정은 인천 차이나타운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도예가 곽지영이 강사로 참여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인천지역 초등학교 1~6학년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10일 오전 10시부터 부평구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30명을 모집한다. 수강료는 무료다. 인천 부평구문화재단은 “교육키트, 수업작품, 완성 작품
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재연구원(원장 장덕호)이 오는 18일까지 도내 종가 소장품에 대한 적절한 보존처리 및 예방적 관리를 위한 ‘경기도내 종택 소장품 보존처리 지원’ 사업 신청을 진행한다. 경기문화재연구원은 지난 5일 “소중한 경기도의 문화자산을 종가 및 문중에서 안전하게 보존·전승할 수 있도록 소장품에 대한 보존처리, 보존환경 관리 등의 보존처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공고했다. 도내 종가는 유교 문화의 구심적 존재로서 선조의 학문적 역량을 바탕으로 풍부하고 다양한 유형적 문화자산을 소장하고 있다. 그러나 보존·관리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 없이는 자칫 멸실될 가능성이 있다. 이번 지원사업은 경기문화재연구원이 경기도내 종가 및 문중 소장품에 대한 보존처리 지원을 통한 소장품의 원형 유지 및 가치 확보를 목적으로 소장품에 대한 과학적 보존처리, 자연과학적 분석, 보존환경 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원 사업은 경기도내 종택 거주자, 종가·문중 관련단체 및 개인이 신청할 수 있으며, 종가 및 문중과 관련된 소장품을 대상으로 한다. 신청방법은 경기문화재단 및 경기문화재연구원 홈페이지에서 양식을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 우편 등을 통해 지원하면 된다. 접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