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도 합법적인 화장시설을 갖춘 민간 동물 장묘업체가 생겼다. 하지만 인천시의 장례비용 일부 지원 계획에는 진척이 없다. 관련 내용을 담은 법이 없다는 게 이유다. 7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서구 오류동에 있는 한 동물 장묘업체의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 설치신고와 동물장묘업 영업시설 변경신고 건이 구의 승인을 받았다. 이는 구와 A업체가 수년에 걸쳐 진행한 행정소송 결과에 따른 것이다. 지난 2019년 A업체는 화장시설을 설치한 뒤 구에 영업시설 변경신고와 설치신고를 연이어 했지만 대기유해물질 발생과 주민 피해가 발생한다며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결국 법적 싸움이 시작됐고 올해 초 대법원에서 A업체 승소가 결정되며 화장시설을 둘러싼 구와 업체 간의 갈등은 막을 내렸다. 인천에도 동물의 사체를 합법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화장시설이 마침내 생긴 것이다. 다만 시가 민간시설을 대상으로 검토한다던 장례비용 일부 지원은 별다른 얘기조차 나오지 않고 있다. 시는 이를 실현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없다는 입장이다. 그런데 이미 반려동물 장례비용을 지원하는 다른 지자체들의 사례는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올해 경기도는 사회적 배려계층과 1인 가구 등을 대상으로 동물 장례비
경복대학교는 ‘경복 Open Campus Day’를 고등학교 1~3학년 재학생 및 고교 졸업생을 대상으로 오는 15일 남양주캠퍼스 문화관 1층 우당아트홀에서개최한다. 경복대는 Open Campus Day에 참가하는 경복대학교 진학희망자에게 KBU입시드림포인트(가산점 5점, 간호보건계열 학과 제외)를 부여할 예정이다. 경복 Open Campus Day는 입학 전 다양한 전공 체험을 통해 학과에 대한 전공 선택의 다양한 기회를 체험하면서 진학과 미래에 대한 목표 설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재학생들은 학과 비전과 대학 생활 지원을 안내함으로써 학교에 대한 자부심 및 애착심을 고취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경복 Open Campus Day는 △간호학과 △치위생과 △작업치료과를 포함한 26개 학과에서 총 651명 학생을 모집하며 ▲VR로 알아보는 기본 간호학 실습 체험 ▲치과위생사의 충치 예방치료 체험 ▲작업치료과와 함께하는 장애아동 치료활동 체험 등 각 학과 특성에 맞춘 주제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7월 10일 24시까지 경복대학교 입학홈페이지>입학도우미 탭>통합 공지 및 자료실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입학홍보처로 하
경기도가 국회의원 7명과 공동으로 반지하 거주민 주거상향을 위한 합리적 제도개선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연다. 7일 도에 따르면 도는 오는 12일 국회도서관에서 김성중 도 행정1부지사와 염태영 국회의원 등이 함께한 가운데 ‘반지하 거주민 주거상향 3법 개정’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 공동 주최 국회의원은 염 의원을 비롯해 김승원·김영진·민병덕·박상혁·손명수·한준호 의원 등 7명이다. 경기도는 반지하 거주민들의 주거 향상을 위해 현재 ‘반지하 거주민 주거상향 3법’ 개정을 추진 중이다. 이번 토론회는 이같은 3법의 보다 신속한 법제화를 위한 공감대를 형성을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는 진미윤 명지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고 남지현 경기연구원 연구위원이 반지하 거주민 주거상향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토론에는 이계삼 도 도시주택실장과 박인숙 국회입법조사처 조사관, 최우영 국토교통부 도심주택공급협력과 사무관, 권혁삼 한국토지주택공사 주택연구단장, 장준호 안양대학교 교수, 이강호 참여연대 운영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참여한다. 이은선 도 건축디자인과장은 “도에는 아직 7만 8678호의 반지하주택이 있어 이에 대한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제22대 국회와 함
인천시는 왜 손주돌봄수당을 지원하지 않을까? 손주돌봄수당은 아이돌봄지원사업의 하나로 조부모가 아동을 돌볼 때도 지급되는 지원금이다. 7일 타 시·도 일부는 이미 조부모의 돌봄 비용을 지원하고 있었다. 광역시 중에선 광주시가 지난 2011년 처음 시작했고, 서울시는 지난해부터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에는 경상남도, 경기도에서 시행된다. 서울시는 4촌 이내 친인척을 포함한 조부모가 손자녀를 돌보면 월 30만 원의 돌봄 비용을 지급한다. 경기도 13개 시·군은 지원 대상을 이웃으로까지 더 확대해 지난달부터 신청을 받고 있다. 일부 인천 관공서 누리집에 ‘육아휴직 기간도 한정적이고 어쩔 수 없이 맞벌이하는 부부들이 대부분이다. 돌도 안 지난 아이를 맡길 수 있는 가장 가깝고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 조부모니 다른 시도가 이미 시행하고 있는 관련 정책을 인천에도 도입해 달라’는 내용의 글이 꾸준히 올라오고 있다. 그러나 인천은 아직까지 이렇다 할 소식이 없다. 통계청 ‘맞벌이 가구 취업 현황’에 따르면 인천의 맞벌이 부부 비율은 ▲2021년 43.5% ▲2022년 44.7% ▲2023년 46.8%로 최근 3년간 오름세다. 이미 사업 시행 중인 서울시, 경기도의
경기도가 올 하반기 도 실국장과 시군 부단체장 17명에 대한 인사를 실시한다. 이번 인사는 일종의 예고제로, 도는 화성 화재사고 수습을 최우선에 두고 성과 우수자 및 여성 발탁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도는 최근 이같은 내용의 2024년 하반기 실국장 및 부단체장 인사를 발표했다. 신임 안전관리실장에는 이종돈 문화체육관광국장, 경제투자실장은 허승범 복지국장의 승진 임명을 예고했다. 승진에 따른 빈 자리는 각각 김상수 교통국장, 김하나 사회혁신경제과장이 맡게 됐다. 이는 화성 공장화재 사고 수습과 관련된 안전관리실장, 복지국장 및 해당 후속 직위에 대한 예고 인사로 현임자가 책임감을 갖고 마무리할 수 있도록 추후 발령사항을 미리 밝힌 것이다. 현임자인 박승삼 경제투자실장은 시흥시, 김능식 안전관리실장은 안양시 부단체장으로 전출될 예정이다. 아울러 남상은 현 복지정책과장을 교통국장으로, 박연경 현 반려동물과장을 사회적경제국장으로, 송은실 반도체 산업과장을 경기북부특별자치도추진단장으로 승진 임명했다. 해당 인사에 대해서 도는 현재의 안정성을 유지하면서 성과가 우수하고 역량·전문성을 갖춘 인력을 발탁 승진해 주요 현안 직위에 전진 배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
경기도교육청남부유아체험교육원(교육원)과 에코남양주협동조합(조합)이 ‘유아 숲 교육’ 활성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7일 교육원은 조합과 유아 숲 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소규모 유치원 지원을 위한 찾아가는 교원 연수 운영 ▲가족참여 프로그램 등 유아 숲 체험 프로그램 운영 ▲유아 숲 프로그램 개발 등 협력을 약속했다. 조합은 우아 숲 관현 산림복지 전문업체로 유아 숲 밧줄 놀이터 설비와 ‘숲 시민의 약속’ 산림교육프로그램 등을 산림청에서 인증받은 사회적 기업이다. 허인영 교육원 원장은 “지속가능발전 교육의 일환으로 유아 숲 교육이 활성화되길 바란다”며 “기관과 지역사회 간 협력적 상호작용으로 유아에게 의미 있는 교육이 실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남양주시의 대표 문화공간인 정약용도서관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학교 등의 방문이 연일 이어지는 등 관심을 받고 있다. 인천 신광초등학교와 서울시 문화본부가 각각 지난 3일과 4일 정약용도서관을 방문했으며, 두 기관 방문단은 자연채광과 개방감을 강조한 정약용도서관의 공간 구성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남양주시는 도서관 건립 과정과 운영 방식 등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다산 선생의 정신과 실용적 가치를 이은 정약용도서관은 시민 누구나 책과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다”라며 “앞으로도 도서관의 역할을 확대해 남양주시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전국 6번째 규모로 개관한 정약용도서관은 ▲개방형 자료실 ▲커뮤니티 공간 ▲컨퍼런스룸 ▲공연장 ▲베이커리 카페 등 타 도서관과 차별화된 복합문화공간으로 구성됐다. 이는 정약용도서관이 도서관 건축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공공건축물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2020년 개관 이래 전국 지자체 등 관계자 1300여 명이 방문했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구리시는 8일부터 관내 착한가격업소에서 구리사랑카드로 결제하면 결제금액의 5%를 추가 지급(캐시백, cashback)한다고 밝혔다. 이번 구리사랑카드 캐시백 사업은 관내 소상공인의 경제적 부담 완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오는 12월까지 시행되며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구리시 내 착한가격업소는 총 38개소이며, 경기지역화폐 앱 또는 구리시청 홈페이지(분야별 정보→경제→착한가격업소)에서 확인 가능하다. 구리사랑카드로 2000원 이상 결제 시 5% 캐시백이 적용되며, 결제와 동시에 구리사랑카드로 지급된다. 소비자는 기존 7% 할인과 더불어 추가 5% 적립까지 총 12%의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그 외 명절 등 특별 인센티브 기간에는 최대 15%까지 할인 혜택을 받게 된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구리사랑카드와 연계한 착한가격업소 이용 활성화를 통해 소비자 물가 부담 완화 및 소비 진작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노사정 간 화합 도모 및 공동체 의식을 고취하기 위한 한국노총 노사정 등반대회가 5일 남양주시 오남읍 팔현리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한 김연풍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의장, 함흥영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동북부지역지부 의장 및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찬 간담회가 진행됐다. 당초 예정된 등반대회는 우천으로 취소됐다. 함흥영 의장은 “오늘 이 자리에 모여주신 노사정 대표자 여러분들과 함께 서로 신뢰하고 화합하며 함께 발전하는 노사문화를 만들겠다”라며 “안타까운 산업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한 일터 만들기’에 협력해달라”고 강조했다. 주광덕 시장은 “노사정이 한데 모이는 귀한 자리에 초청해 주신 함흥영 의장 및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오늘 이 시간을 자양분으로 삼아 남양주는 앞으로도 노동자의 복지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 시장은 “남양주는 인구만 많은 도시가 아닌 ‘기업 하기 좋은 도시’, ‘노동하기 좋은 도시’로 만드는 것이 목표다”라며 “최고의 교통체계를 기반으로 한 첨단산업단지와 공공의료원을 유치하는 데 힘을 보태달라”고 협치를 강조했다.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동북부지역지부는 매년
이계문 남양주도시공사 사장은 5일 호평체육문화센터 하반기 동호회 간담회를 가진데 이어 남양주 궁집 지하 주차장 건설 현장을 방문해 여름철 집중호우를 대비한 현장 안전 관리 및 수방 계획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현장 점검을 마친 뒤 이 사장은 “올 여름 많은 비가 예상되므로 집중호우에 따른 건설 현장의 피해를 사전에 방지하고, 배수시설 관리 등을 철저히 하여 빈틈없는 안전 관리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호평체육문화센터는 수영장 내 습기로 인한 부식과 그로 인한 안전 문제를 예방하고자 천장재 및 내부 덕트 교체, 제습 공조기 설치 등을 위한 휴관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7월 30일에 협의체 및 일반 회원 50명과 함께 시범운영을 진행한 뒤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또한 남양주 궁집 지하 주차장은 현재 터파기 공정률이 약 90%이며, 이후 골조 공사가 곧바로 시작될 예정이다. 또한 지하 2층~지상 1층, 연면적 4274㎡ 규모로 106면의 주차장 및 문화유산과 어울리는 시민 소통 공간(공원)으로 구성되며 2025년 3월 준공을 목표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