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들에게 이제는 방송인으로 더욱 익숙한 농수선수 서장훈. 그는 방송에서 자유투를 시도하기 전 공을 5번 튕기거나 신발 끈을 묶을 때 왼쪽부터 매는 등 선수 생활 당시 자신의 루틴에 대해 말한 바 있다. 세계적인 테니스 스타 나달의 서브루틴도 유명하다. 나달은 서브를 하기 전 땅을 고른 후 라켓으로 두 발을 턴다. 그 다음 바지를 정리한 후 양 어깨와 귀, 코를 번갈아 만진다. 마지막으로 공을 튕긴 후 서브를 한다. 그 모습을 처음 보는 사람들은 ‘도대체 왜 저러는 거지?’라는 생각이 들 것이다. 나달 외에도 수많은 분야의 많은 선수들이 각자의 루틴을 선보인다. 스포츠 선수들이 길고도 복잡한 루틴을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일반적으로 루틴이라 함은 규칙적으로 특정 시간에 습관적 행동을 반복하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스포츠심리학에서 루틴은 ‘선수들이 최상의 운동수행을 발휘하는데 필요한 이상적인 상태를 갖추기 위한 자신만의 고유한 동작이나 절차’라고 정의된다. 스포츠 심리적 요인인 성격, 정서와 시합 불안, 동기, 목표 설정, 자신감, 심상, 주의 집중, 루틴 등 8가지 요인 중 하나로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 필요한 요소이다. 중요한 시합을 앞두고 선수들은 자신이
수원 윌스기념병원(병원장 박춘근)은 척추센터 장재원 원장의 연구논문 2편이 SCI(E)급 국제학술지 대한신경외과학회지(Journal of Korean Neurosurgical society)와 ESCI 국제학술지 ‘Neurospine’에 연이어 게재됐다고 2일 밝혔다. 고령화로 인해 발병률이 증가하는 골다공증은 골절 위험을 증가시키고 있기 때문에 노인 의학에서 예방과 치료를 빼놓을 수 없다. 그러나 전 세계적으로 사용 중인 골다공증 치료제에 대하여 우려되는 뼈에 대한 부작용이나 높은 비용 등의 문제로 대체 물질 개발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장재원 원장은 동물실험을 통해 안전하면서도 유효성이 있는 천연물질로 ‘루틴(Rutin)’이라는 물질이 골다공증 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밝혀냈다. 메밀이나 귀리, 과일이나 허브 등에 많이 포함되어 있는 루틴은 항산화물질로 비타민P의 일종이다. 루틴은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과 혈관건강에 도움을 주는 성분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번 동물실험을 통해 뼈 재형성 조절에 대한 효과가 있음을 입증했다. 이로써 루틴이 조기 골손실 환자에게 효과적인 치료제가 될 수 있음을 확인하고 ‘Rutin Improves Bone Histomor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