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인들이 궁금해하는 여권과 주민등록, 가족관계등록 등 3개 분야 50개 문항에 대해 24시간 민원 상담하는 챗봇 서비스가 오는 11일부터 성남시에서 운영된다. 성남시 민원 챗봇 서비스 이용은 카카오톡에서 ‘성남시청 채널’을 친구 목록에 추가한 뒤 아래쪽에 뜨는 ‘성남시 민원 챗봇’ 메뉴를 누르면 된다. 성남시청 누리집 첫 화면 우측에 있는 ‘민원 챗봇 배너’를 통해서 접속해도 된다. 접속 후엔 원하는 분야의 답변을 단계적으로 선택하거나 찾고 싶은 내용을 직접 입력해서 확인할 수 있다. 챗봇 서비스로 처리할 수 없는 민원은 성남시 콜센터 상담직원에게 전화 연결하는 기능도 있다. 성남시는 시민들이 민원 상담을 하려고 시청이나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는 번거로움을 덜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시 관계자는 “단순·반복적인 민원 상담 업무는 챗봇 서비스로 처리할 수 있어 업무의 효율을 높이게 될 것”이라면서 “챗봇 상담 자료를 분석해 서비스 분야를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기초자치단체 공무원이 요식업 점주를 상대로 아르바이트생에 대한 트집을 잡고 음식에서 이물질이 나왔다고 거짓 신고하는 등 이른바 갑질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반면 해당 공무원은 음식 등에 대해 불평을 한 것은 맞지만 신분을 떠나 소비자 입장에서 항의를 한 것일 뿐이라며 갑질은 없었다고 반박했다. 9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수원시 소속 공무원 A씨는 지난 6월4일 점심시간에 관내 한 음식점에서 팀원들과 함께 우동을 먹었다. 그런데 이날 오후 6시쯤 A씨는 음식점에 전화를 걸어 자신이 먹은 우동에는 고추가 있었고, 직원들의 우동에는 고추가 없었다며 일부러 그런 것이냐고 따져 물었다. 놀란 점주는 A씨에게 “오해다. 육수를 끓이는 과정에서 고추가 들어가는데 소분하는 과정에서 고추가 들어갈 수 있다”고 설명한 뒤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그러나 A씨는 대뜸 “알바생이 나를 무시하는 것 같다”면서 “김치가 떨어졌는데도 가져다주지도 않고 일부러 그러는 것 같다”며 트집을 잡았다고 점주는 주장했다. 이에 점주는 A씨에게 “저희가 바쁠 때는 테이블 체크가 힘들다. 필요한 것이 있으면 언제든지 말씀해 달라.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했다고 설명했다. 그로부터
인천유나이티드가 (사)한국청년회의소 인천지구JC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인천은 “인천지역을 연고로 활동하는 청년단체 (사)한국청년회의소 인천지구JC와 업무 협약을 맺고 인천지역 축구 관람 문화 확대와 사회 공헌활동 등 인천 시민 화합을 제고하게 됐다”고 29일 밝혔다.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전달수 인천유나이티드 대표이사와 최민원 (사)한국청년회의소 인천지구JC 지구회장이 참석했다. 양 측은 협약을 통해 인천 연고 지역 활동에 대한 사업 홍보와 지원에 상호 협조키로 했다. 이어 인천 시민들의 프로축구 관람 문화 정착과 여가생활 증진에 동참, 지역 소외계층 지원 등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에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사)한국청년회의소는 인종, 국적 등에 상관없이 건실한 사상을 가진 청년으로 구성된 범세계적 순수 민간단체로, 최민원 회장은 2021년 인천지구회장에 선출됐다. 전달수 인천유나이티드 대표이사는 “인천 지역을 연고로 활동하는 청년 단체와의 협약으로 지역 활동에 대한 홍보와 지원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추후 홈경기 연계 업무 협약도 진행하는 등 지속적으로 교류할 것”이라 전했다. 최민원 (사)한국청년회의소 인천지구JC 회장은 “이
수원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가사홈서비스’가 지금까지 3만7289가구의 불편사항을 처리해 준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시는 사회취약계층과 다자녀 가정을 찾아가 불편사항을 해결해 주는 “YES! 생활민원처리반”을 통해 가사 홈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저소득 홀몸 어르신 등 사회취약계층과 네 자녀 이상 가구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휴먼콜센터를 통해 서비스를 신청하면, 전문기술자가 가정을 방문해 불편사항을 해결해 준다. 시민들의 만족도는 상당히 높은 편이다. 올해 6월 서비스를 이용한 이들의 만족도는 98%에 이른다. 전기·전자·배관·소규모 집수리·도배·보일러 등 각 본야 전문자로 구성된 생활민원처리반은 가정을 방문해 전구, 노후전선 등을 교체해주고, 가전제품을 수리한다. 또 배관설비 수리나 에어컨 점검 등 생활민원도 해결해 준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동행정복지센터가 추천한 사회취약계층 가정을 방문해 불편사항을 직접 발굴하는 ‘찾아가는 가사홈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여름철(6~7월)에는 방충망 설치·에어컨 냉매 충전·해충 방제, 겨울철(11~12월)에는 보일러 점검·단열 작업 등 계절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YE
SBS 월화드라마 ‘조선구마사’가 방송 하루 만에 역사왜곡 논란에 휩싸였다. 시청자 게시판이 항의 글로 도배됐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도 민원이 쏟아지고 있다. 22일 첫 방송한 ‘조선구마사’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엑소시즘 판타지물이다. 태종이 무고한 백성을 잔혹하게 학살하는 암군으로 나오는가 하면, 조선시대가 배경임에도 등장인물들이 방문한 기생집의 인테리어가 중국풍이고, 제공된 음식도 중국 월병과 중국 술, 중국 피단 등 중국 음식이었다. 시청자들은 조선시대가 배경임에도 중국풍 인테리어와 음식을 쓴 점 자체가 역사적 고증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최근 중국의 동북공정과 문화공정 등이 논란이 되는 시점에 불필요한 장면을 넣었다고 비판했다. 시청자 게시판에는 “‘조선구마사’가 아닌 ‘중국구마사’로 제목을 바꾸라”는 등의 항의 글이 쏟아지고 있다 심지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도 “역사왜곡 동북동정 드라마 ‘조선구마사’ 즉각 방영 중지를 요청한다”는 청원 글이 올라왔다. 해당 청원인은 “드라마를 처음부터 판타지를 풀어내려면 모든 등장 인물을 새롭게 창조했어야 했다. 역사적 인물이 그대로 나오고 특히 조선의 역사를 모르는 외국 사람들이 이 드라마를 보고 오해
덤프트럭 종사자들이 자신들의 일자리를 보장하라며 수원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었다. 그러나 시청 정문 앞을 가로 막고, 덤프트럭을 일렬로 세워두는 등 시민들의 통행을 방해하고 있어 많은 이들의 불만을 자아내는 상황이다. 19일 수원시청 정문 앞은 덤프트럭 종사자 70여 명으로 가득 찼다. 민원을 접수하러 방문한 시민들은 이들을 피해 쪽문으로 지나갔고, 공무원들은 이들의 소음으로 업무 방해를 호소했다. 특히 이들은 전날 야간집회를 열고 시청 앞에 현수막을 부착하고 스피커로 소음을 유발해 인근 주민들로부터 200건 이상의 소음 민원이 접수되기도 했다. 집회에 참석한 이들은 영흥공원 일대 아파트 건설과 관련해 건설사의 재하도급에 반발하다가 계약해지 통보를 받거나 민·형사상으로 고발당한 종사자들이다. 이들은 일자리를 호소하며 불법 하도급 금지를 호소했다. 이들의 대규모 집회인해 경찰은 현장 통제를 위해 150여명의 인력을 투입했다. 시청을 방문한 민원인들은 끊임없는 집회 소음과 불편한 통행에 눈살을 찌푸렸다. 특히 아침부터 계속되는 시위에 수원시청은 정문을 폐쇄했고, 이로 인해 민원인과 공무원들은 동쪽 입구로 출입을 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수원시청 관계자는 “어제
‘182경찰민원콜센터(182콜센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업무가 중단된 것으로 파악됐다. 업무 중단 상태는 지난 10일부터 3일째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0일 182콜센터에서 직원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찰은 확진자 발생 이후 사무실 폐쇄와 함께 211명 대상 전수 진단 검사를 실시했다고 전했다. 182콜센터 관계자는 “211명 가운데 208명은 음성 판정을 받아 자택 대기 중인 상황”이라며 “보건당국 역학조사가 아직 진행 중인 상황으로 운영 재개 여부는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182콜센터 중단으로 경찰 관련 민원 전화에 대해서는 자동응답을 통한 안내가 이뤄지고 있다. 긴급신고는 112로, 여타 비긴급 민원 사항은 개별 관서로 안내하는 식이다.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68)이 지난 7일 기초생활급여와 기초연금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지자 이를 반대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지난 8일 올라온 ‘조두순에게 기초생활수급 지원금 주지 마세요’라는 청원 글에는 10일 오후 5시 10분 현재 2만2001명이 동의했으며, 각종 커뮤니티 등으로 확산되면서 빠르게 알려져 동의 숫자가 계속 올라가고 있다. 평범한 가정의 가장이라는 이 민원인은 청원 글에서 “나라에 내는 국세는 어떠한 어려움이 있어도 모두 성실히 납부했다”며 “이 글을 쓰는 이 시간 내가 세금을 꼭 이렇게 내야 되나, 이러려고 이렇게 열심히 사는거 아닌데”라며 운을 뗐다. 민원인은 “조두순은 다시 재연하기도 힘든 말도 안되는 악행을 저질렀다. 그런데 이런 사람에게 매월 120만원씩 준다니 납득할 수가 없다”며 “여태껏 교도소에서 밥 먹이고 옷 입힌 것도 아까운 낭비라고 생각했는데 이젠 기초생활수급자라고요?”라고 반문했다. 이어 “참 어이가 없어지는 행정이고 법인 것 같다. 12년 동안 세금 한 푼 안 내고 교도소에서 세금만 쓰고 나온 괴물 같은 인간에게 이제 죽을 때까지 생활비까지 챙겨줘야 하는 법이라니”라며 “제발 저 행정이 집
수원남부경찰서가 주변 주택가 주차난 해소를 위해 경찰서 민원인 주차장을 야간에 개방한다. 수원남부서는 지난 10일 지역 주민 대표 5명과 함께 주택가 주차난 해소를 위한 간담회를 열고 민원인 주차장 야간개방을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자리에 참석한 수원시 이현구 도시환경위원장은 “매탄 2동의 거주자우선주차구역은 거주하는 시민들에 비해 거주자 우선 주차구역이 턱없이 부족하다”며 “야간에 이중 주차로 소방차 등 긴급자동차 통행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윤필 주민자치위원장은 “매탄 2동은 30여 년 전 형성된 주택지역으로 주차난이 심각한데 경찰서에서 주차장을 개방한다고 하니 정말 감사한 일이다”라고 전했다. 수원남부서는 17일부터 민원인 주차장 20면을 매일 오후 6시 30분부터 다음날 오전 8시 30분까지 3개월 동안 시범 개방한다. 경과를 지켜본 뒤 주민센터와 협업해 인근 기업체와 초등학교 등에서도 야간 주차장을 개방 할 수 있도록 방안을 강구해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오문교 서장은 “코로나 19로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주차난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지난 12일 아동성폭행범 조두순이 출소한 이후 그의 거주지를 찾아 소란을 피우는 행위가 계속되고 있다. 14일 안산단원경찰서는 조두순 집 앞 소란행위와 관련해 A(21)씨 등 8명을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13일 오후 9시쯤 조두순이 살고 있는 안산시 단원구의 한 주택가에서 “조두순을 만나러 왔다”며 경비를 서고 있던 경찰관에게 달려들어 몸싸움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대전에 거주하고 있으며, 조두순에게 직접 항의하고 싶은 마음에 이번 일을 벌였으며 인터넷 방송 BJ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조두순에 대한 사적 보복의 일환으로 이런 행위를 하다가 입건된 인원이 현재까지 8명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날 오후 5시까지 인근 주민들로부터 101건의 불편 신고가 접수됐다. 한파로 인해 조두순 집 앞을 찾아 소란을 피우는 행위가 잦아들긴 했지만, 경찰은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100여 명의 경찰관을 인근에 배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조두순이 출소한 주말에는 유튜버를 포함해 많은 사람이 몰렸으나 현재는 대부분 빠져 한산하다”며 “다시 주말과 같은 상황이 벌어질 수 있는 만큼, 경찰관을 배치한 상태”라고 말했다. 조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