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수험생이 바라는 건 '만점'보다 '합격'
“현장에서 일하는 사회복지사들이 원하는 건 따로 있습니다. 두꺼운 수험서는 그들에게 부담만 줄 뿐이지요. 현실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수험서, 그 점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 『최강의 사회복지사 이경국의 1급 합격 최강 전략(이경국/우리동네사람들/2020)』의 저자는 '현실적'이란 말에 가장 힘을 실어 말했다. 단순히 기출 문제 수록에 치중하지 않았다는 점도 이와 맥락을 같이 한다. 수험생의 이해도를 높임과 동시에 합격률을 끌어올릴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한 끝에 얻은 결론이 바로 이 책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사회복지실천과교육연구소 소장을 지내며 지난 10년 동안 현장 사회복지사를 대상으로 한 1급 대비반 강의를 진행해 오기도 했다. 이 소장은 “집필하면서 영화 <카모메 식당>을 떠올렸다. 카모메 식당은 근사한 식당이기보다 배고픈 이들이 찾아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묘사됐다”며 “그 식당에서 위로 받고자 한 끼 식사를 주문하는 손님들의 모습이 사회복지사 1급 자격증을 준비하는 수험생과 다르지 않다고 생각했다. 이번에 출간한 수험서는 수험생의 배고픔을 충분히 달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현장에서 일하면서 시험 대비를 위한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