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동발전㈜ 분당발전본부는 19일 청렴 및 윤리인권경영 실천 의지 다짐을 통한 의식 제고 및 대내외 실천문화 확산을 도모코자 노사합동 ‘청렴 및 윤리인권경영 실천 서약식’을 가졌다. 박성주 분당발전본부장과 정재환 대표노조위원장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서약을 통해 노사가 윤리·인권경영 실천의지를 다짐하고,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서약서는 ▲법과 원칙 준수 ▲부당한 이익 추구 금지 ▲직위를 이용한 지위·권한의 남용, 금품 향응수수 등 금지 ▲소통과 배려의 상호 존중문화 조성 등의 내용을 담았다. 박성주 분당발전본부장은 “조직구성원 모두가 반부패, 윤리인권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국민들의 신뢰를 받을 수 있는 청렴의 모범기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박상현 한신대 교수(전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가 “체육 웅도로서 경기도 체육의 안정된 도약을 이루겠다”며 제36대 민선 2기 경기도체육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 교수는 29일 경기도체육회 인근 한 카페에서 기자들과 만나 “소통과 협치를 기반으로 혁신적이며 역동적인 체육회 운영을 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용인대 체육학과를 졸업한 박 교수는 수원대에서 체육학 박사과정을 밟았고 과거 국회의원 정책보좌관, 삼성프로농구단과 금호생명여자프로농구단에서 피지컬코치를 지냈으며 팀식스스포츠클럽 대표를 맡았다. 또한 박 교수는 현재 올림픽성화회 부회장, 한국체육학회 이사, 한국체육교육학회 부회장·상임이사, 대한체육회 종목단체자문단을 역임하고 있다. 박 교수는 “제 삶은 어려서 태권도 선수생활을 시작하면서 체육과 함께 해왔고 선수부터 지도자, 스포츠 산업, 종목단체장 등을 맡으며 체육 현장의 실무와 이론은 물론 행정까지 경험한 전문 체육인”이라면서 “경기도 체육 발전을 위해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솔선수범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어 “민선 2기 경기도체육회는 경기도, 도의회와의 협치를 무엇보다 중시해야 한다”며 “내부 구성원들의 협력 역시 함께 이루고 대내외적
경기도 체육인 47명이 김은혜 국민의 힘 경기도지사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전‧현직 경기도 체육단체장들과 엘리트 스포츠, 생활체육인, 장애인체육까지 뜻을 모아 경기도 체육인들의 목소리를 담았다. 각 분야를 대표하는 체육인들은 18일 국민의힘 경기도당에 모여 선언문 낭독을 시작으로 김은혜 후보를 지지했다. 경기도 체육 단체장을 대표해 경기도컬링경기연맹 최종길 회장이 지지를 선언하고, 엘리트 스포츠를 대표해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3관왕 진선유 단국대 코치가 김은혜 후보 지지선언을 밝혔다. 이어 부천 우슈클럽 소속 오세란 회원이 생활체육인의 목소리를 담아 지지를 선언했다. 장애인 사격 선수로 패럴림픽 3개 대회 연속 금메달리스트인 김임연 전 아시아장애인올림픽 선수위원장은 일정 관계로 참석하지 못했지만 장애인 체육 발전의 적임자로 김은혜 후보를 지지했다. 현장에는 진선유 코치를 비롯해 이계백 전 대한조정협회 부회장, 김준태 경기대학교 씨름 감독, 이홍식 전 경기도청 육상팀 감독, 차동활 경기도당구협회장, 오명옥 경기도우슈협회장, 봉주현 국가대표선수협회 부회장 등 40여명이 자리했다. 이날 최종길 회장은 민선회장 출범 후 존폐 위협까지 거론되던 경
대한핸드볼협회가 핸드볼 코리아리그의 프로화를 공식 선언했다. 대한핸드볼협회는 실업리그인 핸드볼 코리아리그를 2023~2024 시즌부터 프로리그로 출범한다고 6일 밝혔다. 협회는 이를 위해 지난 5일 핸드볼 프로리그 추진위원회를 정식으로 발족했다. 핸드볼 프로리그 추진위원회 위원장은 송진수 협회 수석부회장 겸 KH에너지 회장이 맡았다. 협회는 프로화를 통해 핸드볼을 겨울 대표 실내스포츠로 도약시킬 계획이다. 추진위는 협회 내부 인력과 외부 전문가가 참여해 리그 통합 마케팅 전략을 포함한 프로리그 마스터 플랜 수립, 마케팅 자회사 설립 및 운영, 핸드볼 연맹(가칭) 설립, 프로 리그 운영 계획 수립 등 앞으로 약 1년 6개월간 핸드볼 프로리그 출범을 위한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협회는 2011년부터 기존 핸드볼 큰잔치를 핸드볼 코리아리그로 운영하면서 프로화를 목표로 했고, 2013년에는 여자부 신인 드래프트를 신설했다. 또 2018~2019시즌부터 리그를 겨울 시즌으로 운영하는 등 프로화를 향한 행보를 이어왔다. 이로써 겨울철 실내 스포츠로 운영 중인 농구, 배구에 이어 핸드볼도 프로화 대열에 동참하게 됐다. 협회는 “앞으로 출범할 프로리그를 통합 마케팅을 기
◆인간 이재명/김현정·김민정 지음/아시아/392쪽/1만6500원 화전민의 아들로 태어나 13살 어린 나이에 소년공 생활을 하던 이재명이 사법고시를 통과하고, 공단 속 노동자와 함께 살아가다 시장이 되고, 도지사에까지 당선되는 과정은 한 편의 드라마와 같았다. 하지만 TV, 신문 등 미디어를 통해 비춰지는 이재명은 이러한 감동적인 스토리와 사뭇 다르다. 그를 둘러싼 ‘스캔들’ 또는 ‘패륜’이란 연관 검색어는 그의 이야기와 부딪히며 인간 이재명을 알지 못하게 한다. 정치인이 아닌 한 어머니의 아들이자 한 여인의 남편, 두 아들의 아버지인 이재명의 진실된 이야기를 담기 위해 저자들은 왜곡된 사실을 검증하고, 숨겨진 이야기를 찾아 소개한다. 무작정 감동에 젖어들게 하지 않고 읽는 이에게 판단을 맡긴 이 책을 통해 한 명의 인간 이재명을 알아볼 수 있다. ◆미국의 사회주의 선언/바스카 선카라 지음/미래를소유한사람들/380쪽/1만9800원 1950~54년까지 이어진 매카시즘 이후 ‘사회주의’란 단어는 미국과 어울리지 않는 단어가 됐고, 미국은 세계 자본주의의 최전선에 있는 나라로 변화했다. 이런 미국에서 최근 사회주의의 바람이 새롭게 불고 있다. 오랜 미국의 노력으로
정말이지 오랜만에, 책 한 권에 오롯이 빠져 시간 가는 줄 몰랐다. 소설도 아닌데 다음 장이 궁금해 손에서 놓을 수 없을 만큼 재밌었고, 꼬박 하루 만에 230여 쪽의 분량을 다 읽어냈다. 큰 기대 없이 펼치게 된, 아니 실은 약간의 거부감과 ‘보나마나 뻔한 내용이겠지’하는 빈정거림의 마음으로 열었던 책, 제목은 ‘이재명에게 보내는 정조의 편지’다. 갑자기 어딘가에서 누군가 ‘에이~’하는 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또한 당연히 그럴 것이라 여겨진다. 더구나 현 시점에서, 그 의도가 미루어 짐작되고도 남으니 말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렇다. 저자 김준혁(한신대학교 교수)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정조와 같은 개혁의 리더로서, 반드시 성공한 개혁가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대놓고 밝혔다. 왜? 정조를 통해 이재명을 보게 됐고, 이재명을 통해 정조를 다시 보게 됐기에, 정조가 품었던 ‘개혁의 꿈’을 그가 오늘날 현실에서 꼭 실현해주길 바라기 때문이란다. 그리고 그 결과는, 정조의 한계를 넘어 남북이 화해하고 강대국의 눈치를 보지 않는 자주국가, 지역갈등이 사라지고, 학력 차별과 경제적 차별로 고통 받지 않는 나라가 됐으면 한다는 기대감도 숨기지 않았다. 그것은 곧 정조가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인권선언서인 ‘여권통문’에 대해 알아보자. 9월 1일 ‘여권통문의 날’은 1898년 당시 서울 북촌 양반 여성들이 주축이 됐던 여성인권선언을 기리는 날이다. 2019년 10월 ‘양성평등기본법 일부 개정법률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매년 9월 1일이 법정기념일로 제정, 지난해부터는 양성평등주간을 기존 7월에서 9월로 변경해 진행하고 있다. 여학교 설시 통문인 ‘여권통문’은 1898년 9월 1일 김소사, 이소사의 이름으로 발표된 여성인권 선언문이다. ‘소사(召史)’는 나이 든 기혼 여성을 칭하는 말이기도 해, 평범한 여성들의 뜻이 담겨있다고 볼 수 있다. 이때 선언문을 통해 주장한 것은 바로 여성의 근대적 권리였다. 선언문에는 ▲여성도 교육을 받을 권리가 있다는 교육권 ▲경제활동은 독립된 인격의 확립이라는 직업권 ▲변화하는 시대에 여성들도 개화정치에 참여해야 한다는 참정권을 요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특히 여권통문 전문이 당시 황성신문과 독립신문에 발표되면서 호응이 잇따랐고 여권운동으로 이어졌다. 이후 이소사 등은 모든 것이 교육을 통해 이뤄진다고 보고 현실적으로 여성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후원 여성단체인 찬양회(贊襄會)를 조
“이메일을 로그인하고 보니 ‘99+’라는 표시가 눈에 띄네요. 지금 여러분의 메일함은 어떤가요?” 요즘 뉴스에서 ‘탄소중립’이라는 이야기를 쉽게 들을 수 있다. 탄소제로(Carbon Zero)라고도 하는데 개인과 회사, 단체 등에서 배출한 이산화탄소를 다시 흡수해 실질적인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것을 말한다. 지난 2016년 발효된 파리협정 이후 121개 국가가 ‘2050 탄소중립 목표 기후행동’에 가입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화두가 됐다. 기후변화 분야 최고 전문기구인 IPCC(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에서 지구의 온도 상승을 1.5℃ 이내로 유지하기 위해 전 세계 모든 국가가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해야 한다는 연구보고서를 발간한 바 있다. 전 세계가 탄소중립을 추구하는 가운데 정부도 지난해 10월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2050 탄소중립’을 선언했다. 경기도 역시 올해 5월 24일 환경부와 탄소중립 지방정부 실천연대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탄소중립 실천 특별세션’에 참여해 국내 243개 모든 지방정부와 함께 2050 탄소중립을 선언했다. 기후위기가 심각해지는 가운데 일상생활에서 쉽게 동참할 수
“당신이 쓴 편지 한 통, 철조망을 녹입니다.” 지난 2018년 4월 27일 한반도의 영원한 평화를 약속한 ‘4·27 판문점 평화 선언’ 3주기를 맞아, 당시를 기억하고 다시금 평화의 대화를 이어가는 소중한 자리가 열린다. 27일 오후 7~9시 해운대 문화회관 고운홀에서 4·27 판문점 평화 선언 3주년 기념 북 콘서트 <꿈같은 편지를 씁니다>가 펼쳐진다. 부산국제교류재단,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부산지역본부, ㈔통일문화교류협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해운대구 협의의회, 북녘동포에게편지쓰는사람들 주관·주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판문점 평화선언 3주기를 맞아 편지 모음집 ‘꿈같은 편지를 씁니다’에 담긴 다양한 메시지를 공유할 예정이다. 노무현재단 해운대 지회 회원 30여 명이 지난해 7월 만든 ‘북녘동포에게편지쓰는사람들’이 최근 발간한 ‘꿈같은 편지를 씁니다’는 전국 각지의 다양한 직업의 사람들이 언젠가는 전해질 것을 희망하며 북녘동포에게 쓴 편지 130여 통이 실렸다. 이상석 ‘북녘동포에게편지쓰는사람들’ 대표는 “현재의 교착된 남북 관계는 실망과 답답함을 안겨주고 있지만 이러한 상황일수록 보통의 시민들이 작은 걸음으로나마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배우 박중훈이 또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됐다. 박중훈은 음주 후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차를 몰다 경찰에 적발됐다. 면허 취소 기준을 크게 넘는 만취 상태였다. 28일 SBS 뉴스에 따르면, 지난 26일 밤 10시 20분쯤 경찰에 서울 강남구 삼성동 한 아파트에서 음주운전 관련 신고가 접수됐다. 아파트 직원은 “지하 주차장에 음주운전으로 보이는 사람이 있는데 신원 확인에 응하지 않는다”는 내용으로 신고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신원확인 결과 운전자는 박중훈이었다. 조사 결과 박중훈은 지인과 술을 마신 뒤 대리운전 기사를 불러 지인 아파트 입구까지 왔으나 입구부터 100m 정도 직접 차를 운전해 지하2층 주차장으로 들어갔다. 당시 박중훈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08% 두 배가 넘는 만취 상태였다. 경찰은 박중훈이 적발되기 직전에 이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교통사고와도 관련이 있는지 소자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박중훈의 차량 블랙박스 영상과 아파트 CCTV 영상을 확보해 분석 중”이라고 했다. 박중훈의 소속사 나무엑터스 측은 “박중훈은 26일 저녁 지인 두 명과 함께 술을 마셨고 저녁 9시, 대리운전 기사분이 운전하는 차량을 두 대로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