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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현 한신대 교수, 경기도체육회장 선거 출마 선언

박 교수 “소통·협치 기반으로 역동적인 체육회 운영하겠다”
“민선2기 체육회장, 이론·실무·행정력에 정무감각까지 갖춘 체육 전문가가 맡아야”
박 교수, 스포츠마케팅 박사 취득…실무·이론·행정·정무감각 갖춘 체육 전문가 자부

 

박상현 한신대 교수(전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가 “체육 웅도로서 경기도 체육의 안정된 도약을 이루겠다”며 제36대 민선 2기 경기도체육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 교수는 29일 경기도체육회 인근 한 카페에서 기자들과 만나 “소통과 협치를 기반으로 혁신적이며 역동적인 체육회 운영을 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용인대 체육학과를 졸업한 박 교수는 수원대에서 체육학 박사과정을 밟았고 과거 국회의원 정책보좌관, 삼성프로농구단과 금호생명여자프로농구단에서 피지컬코치를 지냈으며 팀식스스포츠클럽 대표를 맡았다.

 

또한 박 교수는 현재 올림픽성화회 부회장, 한국체육학회 이사, 한국체육교육학회 부회장·상임이사, 대한체육회 종목단체자문단을 역임하고 있다.

 

박 교수는 “제 삶은 어려서 태권도 선수생활을 시작하면서 체육과 함께 해왔고 선수부터 지도자, 스포츠 산업, 종목단체장 등을 맡으며 체육 현장의 실무와 이론은 물론 행정까지 경험한 전문 체육인”이라면서 “경기도 체육 발전을 위해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솔선수범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어 “민선 2기 경기도체육회는 경기도, 도의회와의 협치를 무엇보다 중시해야 한다”며 “내부 구성원들의 협력 역시 함께 이루고 대내외적으로 협력과 조화, 균형을 중시하는 민선 2기 경기도체육회를 만들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용인대학교에서 보디빌딩을 전공한 박 교수는 관선 체육회 시절인 2018년 최연소 도체육회 사무처장,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이사, 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이사를 역임했다.

 

박 교수는 1년 6개월 전부터 도체육회장 출마를 고민했다고 전했다. 그는 현재 도체육회가 안고 있는 1노조와 2노조의 고소·고발과 갈등, 생활체육과 전문체육의 불균형 등 경기도 체육의 다양한 문제점에 대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이와 관련, “제가 사무처장으로 있을 때 벌어진 일이고 안타까웠다”면서 “그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 협치와 화합의 경기도체육회가 될 수 있게 바로잡고 싶어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전했다.

 

민선 2기를 맞을 도체육회의 방향에 대해 박 교수는 “체육인이 체육을 이끌어 가야 한다”며 “체육과 정치를 분리해야 하는것은 맞지만 예산 전액을 지자체에서 받는 등 자생력을 갖출 기본이 되어있지 않은 상태에서 무조건 정치를 배제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체육과 정치가 분리되어야 하지만 도의회, 도지사와 협치 할 상황은 분명히 있다”면서 “도체육회가 튼튼한 기반을 마련하기 전까지 경험 있는 체육 전문가와 정무적인 감각이 있는 사람이 체육회를 이끌어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박 교수는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현실의 고충을 해결해 균형발전을 이루어나가겠다"면서 "경기도체육의 진흥이 곧 저의 행복이다. 사랑하는 경기도민과 경기도 체육인들을 위해 앞으로 머나 먼 길, 최선을 다해 뛰겠다"고 다짐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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