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유도 꿈나무’ 김보람(양주 가납초)이 2022 양구평화컵 전국유도대회에서 화끈한 한판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김보람은 20일 강원도 양구군 양구문화체육회관에서 열린 대회 첫 날 여자초등부 40㎏급 결승전에서 한효주(부산 신금초)에게 한판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보람은 경기시작 13초 만에 기습적인 한팔 업어치기로 절반을 따낸 뒤 곧바로 굳히기에 들어가 절반을 추가하며 한판승으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또 남초부 48㎏급 결승에서는 함채운(남양주유도체육관)이 이시율(충남 탑동초)에게 허벅다리걸기 한판승을 거두고 패권을 안았다. 16강전에서 정한별(경북 금호초)을 허벅다리 걸기 한판으로 제압한 함채운은 8강에서 조부건(강원 사북초)을 한판 업어치기 절반과 밭다리 절반을 합해 한판으로 제압했다. 4강에서 이현(인천 삼산초)을 만나 허벅다리 걸기 절반에 이은 굳히기 절반으로 한판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한 함채운은 결승에서도 한판승을 거두며 전 경기를 한판으로 장식했다. 이밖에 남초부 32㎏급 결승에서는 정이제(남양주 금곡초)가 김호제(강원 비봉초)에게 한팔 업어치기를 허용해 한판패를 당하며 아쉽게 준우승했고, 남초부 66㎏급 문준서(과천 청
세계는 지금 인공지능(AI)과 로봇기술, 생명과학 등이 주도하는 4차 산업혁명의 영향으로 급격한 변화가 이뤄지고 있다. 이에 따라 미래를 살아가게 될 아이들이 갖춰야 할 역량 중 하나로 디지털 리터러시(디지털 시대에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정보 이해 및 표현 능력)와 컴퓨팅 사고력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양주 가납초등학교는 이런 시대적 변화에 발맞춰 지난 2016년부터 SW(SoftWare)교육선도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더불어 올해에는 AI교육선도학교로 지정, SW교육을 기반으로 한 체험중심 AI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 SW·AI교육 환경 구축…“미래사회 주도할 인재 양성” 가납초는 SW·AI교육 역량 강화를 위해 매년 교원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관련 연수를 실시해 왔다. 더불어 ▲스마트 패드 ▲아두이노 키트 ▲코딩 로봇 ▲각종 언플러그드 보드게임 등 교육 기자재를 구비해 다양한 SW·AI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왔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즐겁게 놀면서 배울 수 있는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학년 별 수준 및 특성을 고려해 1~4학년은 다양한 언플러그드 활동, 간단한 로봇 코딩 활동 등을 기반으로 SW·AI교육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가
Q. 미래학교 사업에 참여하게 된 계기와 운영소감은? 가납초등학교로 처음 부임하며 감회가 남달랐다. 개인적으로 이 지역에서 태어나 자란 탓도 있지만, 100년의 역사가 있는 가납초의 학교장으로 부임한다는 것에 대한 기대가 컸기 때문이다. 그러나 오랜 전통을 가진 학교라는 점에서 오래된 시설이나 설비 등과 같은 외적인 부분과 학교 구성원들의 오랜 관습에 대한 관성 등의 내적인 부분까지 많은 변화를 필요로 했다. 이에 본교에 부임한 뒤 1년차에는 포럼의 방식으로 학교 전반에 대한 다양한 논의주제에 대해 최선의 해결점을 찾고자 했다. 이어서 2년차에는 고대 그리스의 민주주의 방식의 이름을 딴 ‘아고라(Agora) 교직원 회의’를 도입해 교사 자치를 활성화 했다. 경력은 적지만 유연한 사고가 가능하고 최신 문화에 비교적 익숙한 후배교사와 오랜 기간 쌓아온 경험을 토대로 변화할 준비가 된 선배교사들의 시너지로 학교는 차근차근 변화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Q. 이 외에 또 다른 학교 특색사업이 있다면? 여전히 가납초의 변화는 현재진행형이며 특히, 올해에는 공간적으로도 많은 변화가 뒤따를 예정이다. SW선도학교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미래 교육을 책임질 공간을 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