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체육회는 오는 26일부터 8월 11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2024 파리 올림픽에 경기도에서 27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로 33회째를 맞는 이번 올림픽에는 육상 등 32개 종목에 206개국에서 1만 5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며 대한민국에서는 22개 종목에 230여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경기도선수단은 이중 근대5종, 사격, 수영, 승마, 양궁, 역도, 유도, 육상, 태권도, 핸드볼 등 10개 종목에 출전한다. 종목별로는 유도가 선수 6명, 지도자 2명 등 8명으로 가장 많고 육상(선수 2명 지도자 2명), 수영(선수 3명), 사격, 역도, 핸드볼(이상 선수 2명), 근대5종, 태권도(이상 선수 1명, 지도자 1명), 승마, 양궁(이상 선수 1명)이 뒤를 이었다. 경기도선수단은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육상 남자 높이뛰기에서 우상혁(용인특례시청)이 메달 획득에 도전하고 역도 여자 +81㎏급 박혜정과 남자 73㎏급 박주효(이상 고양특례시청), 근대5종 여자 개인전 김선우(경기도청), 유도 남자 66㎏급 안바울(남양주시청), 여자 +78㎏급 김하윤(안산시청), 태권도 남자 58㎏급 박태준(경희대) 등도
경기 북부 체육인들의 오랜 염원이 드디어 뜻을 이뤘다. 경기도체육회와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3일 의정부시 의정부종합운동장 2층 VIP홀에서 경기 북부 체육의 행정을 담당할 경기도체육회·경기도장애인체육회 북부지원센터 출범식을 갖고 경기 북부지역 체육진흥을 위한 첫 발을 내딛었다. 북부지원센터 설치로 그동안 체육행정 업무를 처리하기 위해 경기 남부인 수원시까지 이동해야만 했던 경기 북부지역 체육인들의 불편이 사라지게 됐다. 유병우 경기도체육회 북부지원센터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출범식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이영봉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 백경열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김동근 의정부시장, 송명호 의정부시체육회장, 김상용 경기도교육청 체육건강과장을 비롯해 시·군체육회장, 종목단체장, 도내 체육 관계자, 경기도청 직장운동부 선수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김택수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의 사업경과 및 추진계획 보고로 시작된 이날 출범식에서 김동연 지사는 격려사를 통해 “경기북부 체육인들의 오랜 염원이자 북부 체육행정의 거점인 지원센터 출범을 축하한다”며 “센터 출범이 그동안 모든 분야에서 소외됐던 경기
경기도체육회(회장 이원성)가 파리 올림픽을 한달 앞두고 체유계 분열을 조장하는 문화체육관광부를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도체육회는 27일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불과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올림픽을 앞두고 대한체육회와 종목단체를 ‘갈라치기’할 의도로 분열을 조장하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며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 최근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여자배구 국가대표 은퇴선수 간담회에서 “대한체육회 중심의 체육 시스템이 한계에 달해 체육정책 개혁 필요하다”는 주장을 내놓았고, 또 지난해 2월 시행한 대한체육회 선수촌 용역과 관련해 검찰 수사를 의뢰했다. 이원성 도체육회 회장은 “올림픽을 코앞에 두고 선수와 지도자, 임원들 모두가 최고의 경기력을 유지하기 위해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에서 벌어진 일이라 너무 민망하고, 다른 부처도 아니고 스포츠정책 관련 지원, 육성 업무를 하는 주무 부처가 내놓은 발언이라 황당하기까지 하다”며 강력히 규탄했다. 이 회장은 “체육정책의 집행과 관련해 여러 의견이 있고, 다양한 논의를 할 수 있지만, 무엇보다 우선 중요한 것은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이고, 그건 체육계의 자율성과 독립성이 보장돼야 가능하다”며 “어떤 정부든 특정
경기도는 5일 오후 2시 경기도체육회관 10층 대회의실에서 ‘체육인 기회소득 시범사업’ 추진에 앞서 시·군 및 종목단체 등 체육단체 80여명을 대상으로 정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책설명회에는 김양례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 수석연구위원을 비롯해 이종돈 문화체육관광국장, 김택수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 백경열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정두원 경기도장애인배구협회 사무국장, 박성배 안양대교수 등이 참석했다. 도는 이날 전문선수, 은퇴전문 선수를 포함해 전문선수 경력이 없는 생활체육 출신의 지도자도 입상경력과 일정 수준 이상의 지도자 자격을 갖춘 경우 지급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김양례 수석연구위원은 발제를 통해 ▲체육인 기회소득의 정책추진 배경 ▲체육인 복지법상 체육인의 범위 규정 ▲경기도 체육인 기회소득 지급조례의 분석 등 그간 경기도 체육인 기회소득 관련 연구 내용을 소개하며 향후 정책추진의 방향을 제시했다. 이후 진행된 패널토의 에서는 ▲경기도 체육인 기회소득 도입과 사회적 가치 환원 방안 ▲체육인들에게 기회 소득이 필요한 이유 ▲장애인 체육활동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 ▲체육인 기회소득 지급대상자 및 기대효과 등 다양한 의견이 개진됐다. 이종돈
2027년 제108회 전국체육대회를 유지한 경기도가 대한체육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도는 4일 경기도청에서 오병권 도 행정1부지사와 윤성욱 대한체육회 사무총장,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7~2028년 전국종합체육대회(전국체육대회·전국소년체육대회·전국생활체육대축전) 개최를 위한 공동 협력을 약속하는 업무협약식을 열었다. 도는 지난해 11월 대한체육회에 화성시를 주 개최지로 하는 유치신청서를 제출한 뒤 현장 실사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지난 4월 제108회 전국체육대회 개최지로 선정됐다. 1989년 제70회, 2011년 제92회 대회에 이어 3번째로 전국체전을 열게 된 도는 이어 2028년 제57회 전국소년체육대회, 2029년 전국생활체육대축전도 개최하게 된다.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성공적인 대회 준비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며, 국내 최대의 종합체육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함으로써 대회와 경기도의 권위가 제고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경기도는 개·폐회식이 펼쳐질 화성종합경기타운을 중심으로 76개 경기장을 배치하는 한편 약 179개소의 숙박업소를 활용해 숙박을 원활히 운영하고 친환경 셔틀버스 운행 등을 추진해 선수단의
‘경기체육의 수장’인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이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열리는 전남 전역을 다니며 선수단을 격려하고 있다. 이원성 회장은 27일 펜싱종목이 진행중인 전남 해남군 우슬체육관을 방문, 단체전 8강을 앞두고 있는 경기도 펜싱선수단에게 힘을 불어넣었다. 이 회장은 대회 첫 날인 지난 25일 롤러 경기가 열린 나주롤러경기장을 시작으로 레슬링, 바둑 등 36개 전 종목 50여개 경기장을 일일히 방문해 먼 곳까지 내려와 최선을 다하고 있는 학생선수들과 지도자, 종목단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 회장은 일부 경기장에서는 응원온 학부모들과도 만나 담소를 나누며 학생선수들의 어려움과 경기체육에 바라는 점 등을 청취했다. 이 회장은 현장에서 들은 다양한 의견들을 곧바로 경기도체육회 임직원들에게 해결방안을 마련할 것을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육상 선수 출신인 이 회장은 이날 남자 15세 이하부 사브르 단체전 8강 상대인 전남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대규모 응원단이 동원됐다는 소식을 접하고 경기선발 선수들에게 “상대의 응원에 기죽지 말고 나를 응원하는 소리라고 생각하고 부담없이 경기에 임하라”고 조언한 뒤 “학생선수들은 이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즐기면서 성장해
올해로 70회째를 맞은 경기도체육대회에서 1부 화성시가 종합우승 2연패를 달성하고 2부 의왕시는 2년 만에 패권을 되찾았다. 화성시는 지난 11일 파주시 금촌다목적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대회 1부에서 종합점수 3만2654점으로 수원특례시(2만 9397점)와 성남시(2만 7149점)를 따돌리고 우승기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화성시는 24개 정식종목 중 수영과 축구, 소프트테니스, 탁구, 검도, 골프, 우슈, 사격 등 8개 종목에서 1위에 오르는 등 12개 종목에서 입상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또 2부에서는 의왕시가 종합점수 2만 5915점을 획득, 이천시(2만 3183점)와 광명시(2만 2621점)를 따돌리고 2년 만에 정상에 복귀했다. 의왕시는 수영, 배구, 태권도, 당구 등 4개 종목 1위에 오르는 등 총 17개 종목에서 3위 이내에 입상하며 종합우승을 확정지었다. 육상 1부 여자일반부에서 3관왕에 오른 임지희(시흥시청)은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고 경기도볼링협회는 경기단체질서상을 받았다. 한편, 이날 폐회식에는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과 이종돈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 김경일 파주시장, 김종훈 파주시체육회장, 지영기 가평군체육회장 등이 참석했다. 국민의
“대회 최우수선수상을 받을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는데 수상을 하게돼 기쁘면서도 당황스럽습니다.” 11일 파주시 금촌다목적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제70회 경기도체육대회 2024 파주에서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임지희(29·시흥시청)는 수상 소식을 듣고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임지희는 이번 대회 육상 1부 여자일반부 400m와 400m 계주, 1600m 계주, 1600m 혼성계주 등 4개 종목에 출전해 금 3개, 동메달 1개를 수확하며 MVP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대회 3관왕을 목표로 한 임지희는 400m에서는 개인 최고기록인 56초87에 0.4초 뒤진 57초27로 우승한 뒤 김주하, 김애영, 황윤경과 팀을 이룬 400m 계주, 조윤서, 김주하, 황윤경과 호흡을 맞춘 1600m 계주에서 47초58과 3분53초42로 각각 금메달을 획득했고 1600m 혼성계주에서 동메달을 추가했다. 팀의 맏언니로 주장을 맡고 있는 임지희는 “시흥시청 소속으로 6년째 경기도체전에 출전하면서 처음 3관왕에 올라 기뻤는데 MVP까지 수상하게 될 줄은 몰랐다”며 “앞으로 더 잘하라는 의미에서 준 상이라고 생각하고 더 열심히 훈련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시흥 토박이로 시흥 소
“철저하고 치밀하게 전력분석을 한 덕분에 종합우승을 탈환할 수 있었습니다. 15만 시민의 성원에 감사드리며 작지만 강한 도시 의왕을 빛내게 돼 기쁨니다.” 11일 파주시 금촌다목적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제70회 경기도체육대회 2024 파주에서 2년 만에 2부 종합우승을 탈환한 성시형 의왕시체육회장은 “민선 2기 체육회장에 당선된 뒤 정상 탈환을 위해 치밀하게 전력을 분석했는 데 성과를 거둬 기쁘다”고 말했다. 성 회장은 “지난 해 고양에서 열린 제34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2부에서 의왕시가 종합우승격인 경기력상을 수상했다”면서 “생활체육에 이어 엘리트체육에서도 종합우승을 달성하며 의왕시 체육의 저력을 보여준 종목단체 관계자들과 체육회 임직원들의 노고에 박수를 보내며 성원해준 김성제 시장을 비롯한 시민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성 회장은 이어 “의왕시는 올해 수영, 배구, 태권도, 당구 등 4개 종목에서 우승하는 등 24개 정식종목 중 17개 종목에서 입상할 정도로 고른 성적을 냈다”며 “특히 올해 첫 출전한 우슈와 사격에서 종목 2위에 오르는 등 전 종목이 약진해 무난히 정상에 복귀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성 회장은 “의왕시는 2부 도시 중에서도 가장 작
“100만 시민의 응원과 관심 덕분에 종합우승 2연패를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 스포츠로 삶을 바꾸는 도시 화성의 저력으로 내년 대회 3연패 달성은 물론 2027년 제108회 전국체육대회를 성공으로 이끌겠습니다.” 11일 파주시 금촌다목적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제70회 경기도체육대회 2024 파주에서 2년 연속 1부 종합우승을 달성하며 통산 3번째 정상에 오른 박종선 화성시체육회장은 “시에서 12개 직장운동부를 육성하며 육성점수 만점(5000점)을 받은 데다 전 종목에서 고른 성적을 거둔 덕분에 종합우승 2연패를 달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지난 해 종목 2위였던 골프와 우슈가 올해 종목 1위로 올라섰고 수영, 축구, 소프트테니스, 탁구, 사격 등에서도 종목 정상에 오르는 등 24개 정식종목 중 12개 종목에서 입상했다”며 “사전경기부터 선두로 나서자 주위에서 우승이 당연한 것처럼 얘기했지만 선수단에게 방심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는 데 선수들이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고 전했다. 박 회장은 “올해 첫 정식종목이 된 레슬링과 테니스, 태권도 등에서 다소 아쉬운 성적이 나왔지만 부족한 부분을 다시 점검해 전력을 보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