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리(수원시·지체장애)가 ‘제12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2022 용인’ 수영 여자부에서 4관왕에 오르며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김미리는 사전경기로 진행된 수영 여자부 50m 자유형과 배영, 단체전인 계영과 혼계영에서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걸며 대회 4관왕에 올랐다. 평소 운동을 좋아한 김미리는 1년 전 클라이밍을 즐기다 떨어져 척수골절을 입고 장애판정을 받았다. 김미리는 "장애인이 된지 1년도 안됐는데 이렇게 상을 받게 되서 얼떨떨하다"라며 "앞으로 전국 1등을 넘어 아시아에서도 입상권에 들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고 밝혔다. 5살 때부터 수영에 입문한 김미리는 초등학교 2학년 부터 본격적으로 수영을 시작했다. 이후 초등 5학년 때 수영 선수 등록을 하며 4년정도 선수생활을 했다. 김미리는 "비장애인 선수 시절 결승에 진출해 항상 5등과 6등에 머물러 개인종목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적이 없었다"면서 "장애인선수로서 계속 1등을 하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전했다. 아울러 10월 울산광역시에서 열리는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우승을 하겠다고 다음 목표를 밝혔다. 김미리는 "3년 만에 열리는 전국장애인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고 싶다"며 "제
‘스포츠 메카도시’ 수원특례시가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에서 6회 연속 종합우승을 달성했다. 수원시는 3일 용인특례시 미르스타디움 다목적홀에서 막을 내린 제12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2022 용인에서 금 35개, 은 34개, 동메달 40개 등 총 109개의 메달로 종합점수 6만 12.60점을 획득, 성남시(4만 9928.70점, 금 22·은 29·동 25)와 부천시(4만 4555.60점, 금 31·은 29·동 32)를 따돌리고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개최지 용인시는 금 18개, 은 12개, 동메달 21개 등 총 51개의 메달로 4만 2175.48점을 따내며 종합 4위에 자리했다. 이로써 수원시는 2015년 제5회 대회 우승 이후 2019년 제9회 대회까지 5년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한 뒤 코로나19확산으로 3년 만에 개최된 이번 대회에서 다시한번 정상에 오르며 대회 6연패라는 대업을 이뤄냈다. 테니스에서 금 2개, 은메달 1개로 종목점수 1612.00점을 얻어 6회 연속 종목우승을 차지했고 배드민턴에서도 금 7개, 은 2개, 동메달 2개로 4230.20점을 받아 5회 연속 정상에 올랐다. 또 수영에서는 4관왕 2명, 3관왕 2명, 2관왕 2명 등 6명의 다관왕을 배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