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축구 수원FC위민이 WK리그 2021시즌 득점왕 에스텔레 마리에 조세 나히(등록명 나히)를 영입했다. 수원FC위민은 지난 21일 코트디부아르 여자 축구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나히를 자유계약으로 영입했다고 22일 밝혔다. 2019년부터 2022년까지 5년 동안 WK리그 경주 한국수력원자력에서 뛰며 85경기에 출전, 43득점을 올린 나히는 등번호 29번을 배정받았다. 스파르타크 수보티카 위민(세르비아), 즈베즈다 위민, WFC 로시얀카(이상 러시아), 아르나 비외르나르 위민(노르웨이)을 거친 나히는 171㎝, 74㎏의 다부진 체격과 빠른 주력을 바탕으로 뛰어난 득점력을 보유하고 있어 상대팀이 두려워하는 선수다. 수원FC위민은 WK리그에서 검증된 외국인 선수 나히의 영입으로 공격진을 보강해 이번 시즌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나히는 “많은 팬들과 함께하는 수원FC위민에 입단하게 돼 너무 기대되고 설렌다”면서 “이번 시즌 수원FC위민이 리그에서 높은 곳으로 향해 갈 수 있도록 선수들과 함께 보여주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수원FC위민은 오는 25일 경북 경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리는 현대제철 2023 WK리그 첫 경기에서 경주 한수원을 상대한다. [ 경기신문 =
주공격수를 잃은 프로축구 수원FC가 고비를 넘길 수 있을까. 리그 6위 수원FC(8승 4무 10패·승점 28점)는 오는 31일 오후 7시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2’ 25라운드 홈 경기에서 8위 대구FC(5승 11무 6패·승점 26점)와 맞붙는다. 상위권 도약을 원하는 수원FC 입장에서는 이번 라운드 고비를 잘 넘겨야 한다. 이유인즉 이승우가 31일 주말경기와 내달 3일 열리는 주중 인천 유나이티드 원정전에 나설 수 없기 때문이다. 이승우는 직전 경기인 16일 강원FC와의 홈경기에서 후반 28분 상대 수비수 김진호를 팔꿈치로 가격하면서 곧바로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해 2경기에 나설 수 없다. 이승우가 강원 전에서 10호골 기록과 함께 2경기 연속골로 다시 한 번 득점 감각을 끌어올리던 터라 팀 입장에선 더욱 아쉬울 수밖에 없다. 이승우는 10골 2도움으로 팀 내 득점과 공격포인트 부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팀의 대표 공격수다. 이승우는 올 시즌 K리그에 데뷔했지만 적응기간이 필요 없었다. 화려한 드리블과 예리한 킥, 환상적인 마무리까지 매 경기마다 팬들을 만족케 했다. 지난 5월 28일 울산 현대 전부터 6월 25일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은 공격력 강화를 위해 2년 연속 K리그2 득점왕과 MVP를 수상한 안병준을 영입했다고 6일 밝혔다. 안병준과의 계약기간은 1년 6개월+옵션이며, 등번호는 22번이다. 안병준은 5일 팀 훈련에 합류해 실전 투입을 준비 중이다. 재일교포 출신인 안병준은 일본 J리그에서 활약하다 2019년 K리그2 무대를 밟았다. 2020년(21골)과 2021년(23골) 2년 연속 득점왕과 MVP를 수상하는 등 그동안 K리그에서 56골 8도움(91경기)을 기록한 골게터로 명성을 쌓았다. 오른발, 왼발, 헤더 능력을 고루갖춘 안병준은 스피드, 수비가담능력, 1대 1 결정력 등 전형적인 육각형 스트라이커로 평가받고 있다. K리그에서 검증된 골잡이 안병준의 가세로 수원은 공격력 강화에 큰 힘을 보태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안병준은 “한국축구 역사를 통해 이름난 빅클럽의 일원이 되어 영광이다”라며 “하루 빨리 팀에 적응해서 경기장에서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올 시즌 수원 삼성에서 16경기에 출전한 이한도는 부산 아이파크로의 이적에 합의했다. 또한 이와 별개로 수원 삼성은 부산 아이파크에 김상준을 6개월 단기임대 보내기
2021시즌 프로축구 K리그1 득점왕 주민규(제주 유나이티드)의 황금발 동판이 수원월드컵경기장 빅버드 축구박물관에 전시된다. (재)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은 지난 시즌 22골로 K리그1 득점왕에 오른 주민규의 황금발 동판을 축구박물관에 전시한다고 30일 밝혔다. 31일부터 전시될 주민규의 황금발 동판은 빅버드 축구박물관에 전시되는 21번째 황금발이다. 월드컵재단은 K리그 역사를 기록하고자, 축구박물관 내 별도의 존을 마련해 역대 K리그1 득점왕의 황금발을 전시하고 있다. 주민규의 황금발 동판이 빅버드 축구박물관에 전시되면 1983년 K리그 최초 득점왕 박윤기부터 총 21개의 황금발이 전시되게 된다. 월드컵재단은 지난 14일 이비스 앰버서더 수원에서 ‘2021 K리그1 득점왕 황금발 제작식’을 진행, 제작 과정과 주민규의 인터뷰가 담긴 영상을 SNS에 공개해 관심을 받기도 했다. 주민규는 “작년 시즌 좋은 기운을 받아 월드컵재단 황금발 제작에 참여하게 돼 무척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올 시즌도 잘 준비해서 2년 연속 득점왕을 받고 팀 우승에도 이바지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월드컵재단 관계자는 “축구박물관에 놓인 황금발을 보고 있노라면 선수들이 잔디
손흥민(30·토트넘)이 아시아인 첫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으로 우뚝 섰다. 손흥민은 23일 영국 노리치의 캐로 로드에서 열린 노리치 시티와 2021~2022시즌 EPL 최종 38라운드에 선발 출전해 3-0으로 앞서던 후반 25분에 루카스 모라의 도움을 받아 추가골을 넣었다. 이어 후반 30분 ‘손흥민 존’인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또 한 번 골망을 흔들어 5-0을 만들었다. 시즌 득점을 23골로 늘린 손흥민은 울버햄프턴전에 교체 출전해 1골을 넣은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와 EPL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EPL에서는 득점 수가 같으면 출전 시간 등 다른 기록을 따지지 않고 해당 선수들이 공동 득점왕에 오른다. EPL에서 공동 득점왕이 나온 것은 이번이 5번째다. 세계에서 가장 경쟁적이고 수준이 높은 프로축구 리그인 EPL에서 아시아인 득점왕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잉글랜드를 비롯해 스페인,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등 5대 빅리그로 범위를 넓혀도 아시아인이 득점왕에 오른 것은 손흥민이 최초다. 2017~2018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시에에서 이란의 알리레자 자한바크시(현 페예노르트·당시 AZ알크마르)가 21골을 넣고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공격진 보강을 위해 덴마크 2부리그 득점왕을 영입했다. 수원은 덴마크 수페르리가(1부) 비보르FF에서 뛰던 세바스티안 그로닝(24)을 계약기간 2년, 1년 옵션 조건으로 영입했다고 5일 밝혔다. 덴마크 올보르 유스 출신인 그로닝은 2019~2020시즌 덴마크 2부리그 스키브 IK에서 31경기에 출전해 14골, 2도움을 올리며 팀내 최다득점을 기록한 뒤 비보르 FF로 이적했다. 이적 후 첫 시즌인 2020~2021시즌 덴마크 2부리그 30경기에서 23골, 8도움을 기록, 득점왕에 오르며 비보르를 1부리그로 승격시킨 그로닝은 2021~2022시즌 1부리그 17경기에 출전해 6골, 3도움을 올렸다. 덴마크리그 3시즌 동안 78경기에 나와 43골, 13도움을 올리며 차세대 스트라이커로 주목받은 그로닝은 188cm 85kg의 단단한 체구에 최전방에서 오른발, 왼발, 헤더 등 가리지 않는 수준급 골결정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위치 선정능력과 스피드 변화를 통한 슈팅능력이 강점이며 동료와 연계 플레이를 통한 어시스트도 많아 K리그에서도 충분히 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로닝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빅클럽 수원 삼성과 계약을 맺
K리그 1 소속 수원FC가 태국리그 득점왕 출신 타르델리를 영입해 공격력을 강화했다. 구단은 7일 “수원FC가 태국리그 득점왕 출신 브라질 공격수 타르델리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4년부터 태국리그에 몸담았던 타르델리는 2019년 BG 파툼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29경기에 나서 18골을 뽑아내며 팀을 1부 리그로 승격시켰다. 지난해 사뭇 프라칸 시티로 임대된 타르델리는 24경기에서 25골을 넣으며 태국 1부 리그 득점왕에 오르며 절정의 골감각을 선보였다. 수원FC는 양발을 이용한 날카로운 슈팅력이 강점인 타르델리가 라스-무릴로 라인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 타르델리는 “수원FC를 통해 K리그에 데뷔하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시즌 중 영입된 만큼 선수단과 빠르게 호흡을 맞춰 팀 공격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2주간의 자가격리를 끝마친 타르델리는 지난 6일 선수단에 합류해 하반기 시즌 준비에 들어갔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수원FC가 1부리그로 승격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인민날두’ 안병준(30)이 올해 K리그2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다. K리그 1부와 2부를 통틀어 조총련계 북한 대표 출신 선수가 시즌 MVP에 선정된 것은 K리그 38년 역사상 안병준이 처음이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30일 서울시 종로구 아산정책연구원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20 대상 시상식을 열고 안병준을 MVP로 뽑았다. MVP 투표에서 K리그2 감독 10명 중 8명, 주장 10명 중 6명의 선택을 받고, K리그 취재기자 75명이 투표한 미디어 투표에서는 57표를 받은 안병준은 100점 만점으로 환산한 점수에서 72.40점을 받아 2위 이창민(23.00점·제주 유나이티드)을 크게 따돌리고 MVP가 됐다. 안병준은 올 시즌 팀 전체 득점(53골)의 40%에 달하는 21골을 혼자 책임지며 수원FC가 5년 만에 K리그1(1부 리그)으로 승격하는 데 앞장섰다. 수원FC는 안병준이 득점한 17경기에서 11승 3무 3패를 기록했다. 안병준은 특히 전날 열린 승격 플레이오프에서는 0-1로 뒤지던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페널티킥 동점골을 성공시켜 수원FC의 1부 승격에 마침표까지 찍었다. 안병준은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