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경기가 조금 힘들었어요. 경기가 끝난 뒤 우승은 기대 안했는데 우승해서 기뻐요.” 19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바이애슬론센터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사흘째 바이애슬론 여자 13세 이하부 개인경기 4㎞ 결승에서 22분23초1을 기록하며 전성은(포천 G-스포츠클럽·22분25초7)과 박은비(강원 횡계초·22분42초9)를 제치고 정상에 오른 유아윤(포천 일동초)의 소감이다. 이로써 그는 바이애슬론 13세 이하부 혼성계주와 여자 13세 이하부 스프린트 3㎞ 우승에 이어 대회 3관왕에 올랐다. “오늘 유독 눈이 질퍽거렸다”는 유아윤은 “ 때문에 스키 주행이 더 힘들었다. 특히 첫 번째 언덕을 오를 때 정말 힘들었다. 스키 주행도 만족스러운 주행이 안나왔다”고 했다. 경기를 마친 뒤 유아윤은 “오늘은 우승을 못할 것 같다”고 했지만 사격 기록을 계산한 결과 최종 우승이 확정됐다. 유아윤은 “우승을 못할 줄 알았지만 결과가 나오고 우승이라는 것을 알게 됐을 때 기뻤다. 3관왕에 올라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전날 여자 13세 이하부 스프린트 3km 사격에서 만발을 맞췄던 그는 이날 한발을 놓쳤다. 이와 관련해 유아윤은 “내일 계주에서는 만발을 맞추며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제104회 전국동계체육대회가 열리고 있는 강원도 평창군을 찾아 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학생선수들을 격려했다. 임태희 교육감은 19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 경기장과 바이애슬론센터를 방문해 대회에 출전 중인 학생선수를 격려하고 지원금을 전달했다. 이날 임태희 교육감을 비롯해 김송미 도교육청 교육정책국장, 성정현 도교육청 학생건강과장, 김호철 장학관, 박성일 장학사 등 총 10여 명이 방문했다. 도교육감이 전국동계체육대회 현장을 격려 방문한 것은 2014년 김상곤 전 교육감 이후 9년 만이다. 임태희 교육감은 이날 크로스컨트리와 바이애슬론 학생선수들의 고충과 현장의 목소리를 귀 기울여 들었다. 또한 바이애슬론센터에서는 백영현 포천시장과 정영숙 포천교육장, 심은행 영북초교장, 장철호 일동초교장, 양성호 일동중교장, 나영석 이동중교장 등 포천시 관내 초·중·고 교장도 방문해 학생선수들을 응원했다. 임태희 교육감은 이날 “체육을 통해 학생선수들이 올바른 인격과 인성을 기를 수 있다”면서 “경쟁자이지만 서로 다독여주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경기에 출전하는 모든 학생선수들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류귀열 경기도바이애슬론 사무국장은 “9년 만
변지영(경기도청)이 제104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다. 변지영은 18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경기장에서 열린 스키 크로스컨트리 남자일반부 프리 15㎞ 결승에서 37분37초4의 기록으로 이건용(경기도청·38분02초2)과 김용규(포천시청·38분16초4)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변지영은 전날 열린 클래식 10㎞와 프리 15㎞ 기록을 합한 복합에서도 1시간03분49초2로 같은 팀 소속 정종원(1시간05분23초4)과 이건용(1시간05분31초6)에 앞서 금메달을 추가했다. 이로써 변지영은 전날 클래식 10㎞ 우승까지 3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 알펜시아 바이애슬론센터에서 열린 바이애슬론 남자 13세 이하부 스프린트 3㎞에서는 이재웅(포천 G-스포츠클럽)이 11분24초7로 같은 팀 소속 최서린(11분59초5)과 김민준(전북 안성초·12분05초7)을 꺾고 우승했고, 여자 13세 이하부 스프린트 3㎞ 결승에 나선 유아윤(포천 일동초)도 12분21초8로 하지영(전북 무풍초·12분26초8)과 정수민(강원 횡계초·12분37초4)을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전날 13세 이하부 혼성계주에서 우승을 합작한 이재웅과 유아윤은 나란히 2관왕에 등극했다.
“어제 혼성계주에서는 두 번째 사격에서 예비 탄 한발을 놓쳤는데 오늘은 전부 다 맞췄어요. 전국동계체전 개인전에서 우승한 것은 처음이에요. 기뻐요.” 18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바이애슬론센터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이틀째 바이애슬론 남자 13세 이하부 스프린트 3㎞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이재웅(포천 G-스포츠클럽)은 해맑게 웃으며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날 열린 바이애슬론 남자 13세 이하부 스프린트 3㎞ 결승에서 11분24초7을 기록하며 같은 포천 G-스포츠클럽 소속 최서린(11분59초5)과 김민준(전북 안성초·12분05초7)을 누르고 정상에 오올라 전날 혼성계주 우승에 이어 2관왕을 달성했다. 지난해 12월 26일부터 알펜시아 바이애슬론센터에서 훈련을 이어온 이재웅은 설 연휴도 쉬지 않고 훈련에 매진했지만 “여기가 노는 곳”이라며 씩씩하게 답했다. “훈련만 하는 것이 아니라 종종 자유스키도 타고, 함께 훈련하는 친구들과 같이 술래잡기도 하면서 논다”는 그는 “이곳이 저에게는 놀이터이고 하나도 힘들지 않다. 훈련도 재밌게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재웅은 특히 대회를 앞두고 집중적으로 사격훈련을 한 것이 많은 도움이 됐다고 했다. 그는 “원
“전국동계체육대회를 앞두고 출전했던 대회에서 전북에게 모두 졌습니다. 이번 대회를 대비해 사격을 집중적으로 훈련했는데 오늘 사격에서 전북을 앞서 우승할 수 있었습니다.” 17일 알펜시아 바이애슬론센터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첫 날 바이애슬론 13세 이하부 혼성계주에서 경기선발을 우승으로 이끈 최춘기, 어유광 코치는 “우리 선수들이 전북 선수들에 비해 스키 주행이 약했다. 스키 주행은 단시간에 실력을 끌어올리는데 한계가 있기 때문에 사격에 집중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유아윤, 조빛나(이상 포천 일동초), 이재웅, 최서린(이상 포천 G-스포츠클럽)으로 구성된 경기선발은 바이애슬론 13세 이하부 혼성계주에서 47분20초6을 기록하며 전북선발(49분29초8)과 강원선발(54분09초2)을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최 코치는 “사격도 짧은 시간에 실력을 올리는 것이 어렵지만 일단 학생들의 자신감을 올려주기위해 칭찬을 많이 했다”며 “사격에 자신감을 가진 학생들은 각자 사격 스타일대로 편안하게 사격을 할 수 있게 됐고 더불어 실력도 향상됐다”고 말했다. 어 코치는 “전국동계체전에 출전하는 학생들은 지난해 12월 26일부터 알팬시아 바이애슬론센터에서 설 연휴도
“어려서 선수였던 어머니를 따라 경기장 주변에서 놀았었는데 이제는 선수로 어머니와 경쟁하게 돼 감회가 새롭습니다.” 12일 강원도 평창군 알팬시아리조트 바이애슬론센터에서 열린 제20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시범종목 크로스컨트리 여자 4㎞ B(시각) 선수부에서 봉현채(경기도·가이드 김주성)는 14분15초80의 기록으로 같은 경기도 소속인 어머니 추순영(가이드 박소정·21분08초70)과 남미연(전남바이애슬론·46분44초60)을 따돌리고 대회 세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시범종목이긴 하지만 3관왕에 오른 봉현채는 이날 경기에서 어머니와 함께 경기해 기분이 색달랐다. 여자 크로스컨트리 시각 종목은 일부 지역의 대회 불참으로 참가 팀 수가 부족해 정식종목에서 시범종목으로 변경됐다. 봉현채는 이와 관련해 “예전에도 그렇고 지금도 크로스컨트리를 하는 선수들이 많이 없다”면서“국내 대회에 출전하면 1위를 놓친적이 없다. 경쟁자가 나타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크로스컨트리는 많은 체력을 요구하는 종목인 만큼 힘이 많이 든다. 이는 선수들이 크로스컨트리를 기피하는 이유 중 하나다. 크로스컨트리에 발을 들인 후부터 ‘기대주’로 주목 받았던 그는 2020년 알파인스키로 종목을
“금메달을 따서 좋아요. 하지만 아직 남은 경기가 많기 때문에 이번에 딴 금메달에 연연하지 않고 4관왕에 집중하겠습니다.” 10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바이애슬론센터에서 열린 제20회 전국동계장애인체육대회 바이애슬론 남자 스프린트 4.5㎞ B(시각) 선수부에서 우승해 경기도에게 대회 첫 금메달을 선물한 김민영(경기도·가이드 곽한솔)은 아직 대회가 끝난 것이 아니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민영은 4.5㎞ B 선수부 결승에서 16분24초20를 기록하며 최보규(서울시·17분22초00)를 가볍게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눈도 많이 오고, 오늘 경기를 하기에 온도도 적당했다”고 입을 연 그는 “체력적인 면에서도 문제없이 편하게 스키를 탔다”고 평가했다. 선천적으로 시작장애를 갖고 있었던 김민영은 스키를 타기 전 유도를 먼저 접했다. 이후 고등학교 재학 시절 전남장애인체육회에서 진행하는 스키캠프에 참가한 것을 계기로 스키를 탔다. 김민영은 “유도의 경우 순식간에 경기가 끝나기 때문에 지구력을 필요로 하지 않았다”면서 “스키는 지구력을 많이 필요로 한다. 특히 눈에 빛이 반사되는 것 때문에 어려움이 많았다”고 했다. 그는 지난해 제19회 대회에서 4관왕에 오르며
경기도가 제20회 전국동계장애인체육대회에서 첫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민영(가이드 곽한솔)은 10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바이애슬론센터에서 열린 대회 바이애슬론 남자 스프린트 4.5㎞ B(시각) 선수부 결승에서 16분24초20를 기록하며 최보규(서울시·17분22초00)와 같은 경기도 소속 이수광(가이드 김승호·18분17초50)을 여유 있게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여자 바이애슬론 스프린트 4.5㎞ SITTING 한승희(경기도·지체)는 21분21초50를 기록하며 김윤지(서울KM노르딕스키팀·18분01초60)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스노보드크로스 UL(상지 장애) 선수부 결승에서는 박수혁(39초69)이 준우승했고 남자 스노보드 크로스 LL2(하지 장애) 선수부 최석민(52초79), 스노보드 남자 대회전 LL2 선수부 박항승(1분50초22)도 각각 2위에 입상했다. 이로써 경기도는 금 1개, 은 3개, 동메달 3개 등 총 7개의 메달을 획득해 종합 점수 8565.60점으로 서울시(1만 964.6점, 금 6·은 1)에 이어 2위에 자리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여태까지 다사다난한 일들이 많았어요. 하지만 이번에 금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해 뿌듯하고 황홀한 기분입니다.” 지난 1월 28일부터 31일까지 4일 동안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바이애슬론경기장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사전경기 바이애슬론에서 금 1개, 동메달 1개를 거머쥔 정주미(포천시청)의 소감이다. 정주미는 지난 달 29일 진행된 바이애슬론 여자 일반부 스프린트 7.5㎞에서 24분56초7을 마크하며 아쉽게 3위에 입상했다. 하지만 이틀 뒤인 31일 아베마리야, 김주란(이상 포천시청)과 팀을 꾸려 출전한 여일반 18㎞ 계주서 1시간00분48초8을 기록해 전남선발(1시간01분44초3)과 전북체육회(1시간04분16초6)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정주미는 그동안 힘들었던 시간들을 보상받은 것 같다고 했다. “열심히 했는데 성적이 안나와 힘들었다”고 입을 연 그는 “나름대로 계획을 짜 놓고 훈련을 열심히 했는데 성과가 따라오지 않아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었다”며 “하지만 이번 대회를 계기로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도약할 수 있는 힘을 얻은 것 같다”고 전했다. 정주미는 금메달을 획득한 여일부 18㎞ 계주 경기를 언급하며 “맴버로
포천시청이 바이애슬론 여자부 창단 4년 만에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포천시청은 31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바이애슬론경기장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사전경기 바이애슬론 여자일반부 18㎞ 계주에서 김주란, 아베마리야, 정주미가 팀을 이뤄 1시간00분48초8의 기록으로 전남선발(1시간01분44초3)과 전북체육회(1시간04분16초6)를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포천시청은 지난 2019년 5월 바이애슬론 여자부 창단 이후 4년여만에 전국동계체전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남대부 22.5㎞ 계주에서는 박진호(협성대), 조성현(포천 일동고), 허승완(경희대), 황지원(평택 비전고)이 팀을 이룬 경기선발이 1시간30분00초0으로 강원 강릉원주대(1시간14분10초4)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 바이애슬론에서 금 1개, 은메달 1개를 추가한 경기도는 금 36개, 은 35개, 동메달 34개 등 총 105개의 메달로 종합점수 375점을 획득하며 강원도(190점, 금 7·은 7·동 6)와 서울시(185점, 금 16·은 14·동 12)를 따돌리고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심범선 포천시청 바이애슬론팀 감독은 “선수들이 최선을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