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프로야구 마무리 투수 중 세이브 2위에 오른 김재윤(kt 위즈)이 자유계약선수(FA)자격을 얻는다. KBO는 15일 2024년 FA 자격 선수 명단을 공시했다. 2024년 FA 자격 선수는 총 34명으로 등급 별로는 A등급 8명, B등급 14명, C등급 12명이다. 이 중 처음 FA 자격을 얻은 선수가 12명, 재자격 선수는 8명, 이미 FA 자격을 취득했지만 FA 승인 신청을 하지 않고 자격을 유지한 선수는 14명이다. 구단 별로는 SSG 랜더스가 6명으로 가장 많고, LG 트윈스, 삼성 라이온스가 각각 5명, 롯데 자이언츠 4명, kt와 두산 베어스, KIA 타이거즈, 키움 히어로즈가 각 3명, NC 다이노스와 한화 이글스가 각각 1명씩이다. kt에서는 마무리 투수 김재윤과 중간계투요원 주권이 첫 FA 자격을 얻었고 베테랑 내야수 박경수는 세번째 FA다. 등급별로는 주권이 A등급, 김재윤이 B등급, 박경수가 C등급으로 분류됐다. 2024년 FA 자격 선수는 공시 후 2일 이내인 오는 17일까지 KBO에 FA 권리 행사의 승인을 신청해야 하며, KBO는 신청 마감 다음 날인 18일 FA 권리를 행사한 선수들을 FA 승인 선수로 공시할 예정이다. F
프로야구 kt 위즈가 KIA 타이거즈에게 진땀승을 거두고 2연승을 달렸다. kt는 24일 광주광역시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SOL) KBO 리그 KIA와 방문경기에서 선발 고영표의 호투와 9회 터진 박경수의 투런 홈런에 힘입어 3-2 신승을 거뒀다. 이로써 kt는 73승 3무 56패(승률 0.566)가 돼 선두 LG 트윈스(78승 2무 48패·승률 0.619)와 6.5경기 차를 유지했다. 이날 kt 선발 고영표는 7이닝 동안 2삼진 6피안타 무실점으로 승리에 발판을 마련했고 손동현이 1이닝 1피안타 1실점(1자책)으로 시즌 8승(5패)째를 올렸으며 9회 마운드에 오른 김재윤은 1이닝 3피안타 2실점(2자책)으로 29세이브를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박경수가 투런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팀 승리에 앞장섰다. 승부의 균형은 kt가 깼다. 3회초 선두타자 박경수가 우전 1루타로 출루한 뒤 KIA 선발 양현종의 폭투로 2루를 밟았고 조용호의 2루수 땅볼 때 3루까지 진루하며 1사 3루를 만들었다. 이어 황재균이 2루수 땅볼로 물러난 kt는 앤서니 알포드가 중견수 뒤쪽에 떨어지는 큼지막한 3루타를 때리며 주자를 홈으로 불러
프로야구 kt 위즈가 실책으로 자멸한 롯데 자이언츠에게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kt는 2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롯데와 경기에서 8-6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2연승을 달린 kt는 61승 2무 47패(승률 0.565)로 같은 날 NC 다이노스에게 5-7로 패한 1위 LG 트윈스(65승 2무 40패·승률 0.619)와 승차를 5.5경기로 좁혔다. 이날 kt 선발 배제성은 6⅓이닝을 던지며 10피안타 5실점(5자책)으로 부진했지만 이후 마운드에 오른 주권(⅔이닝 무실점)과 손동현(1이닝 1실점), 박영현(1이닝 무실점)이 호투하며 패전을 면했다. 타선에서는 앤서니 알포드(5타수 4안타 4득점)와 오윤석(4타수 4안타 1타점 1득점)이 4안타를 기록했고 박경수(3타수 2안타 2타점)도 멀티히트를 때리며 활약했다. 1회말 1사 만루에서 롯데 고승민에게 중견수 희생타를 허용해 0-1로 선제점을 내준 kt는 2회초 알포드의 좌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와 문상철의 볼넷으로 무사 1, 2루를 만들었고 오윤석의 좌전 1루타 때 롯데 니코 구드럼의 3루수 악송구가 나오면서 1점을 획득, 1-1 동점을 만들었다. kt는 4회말 무사 1
프로야구 kt 위즈가 투수진의 호투와 경기 막판 집중력을 앞세워 3연승을 달렸다. kt는 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홈경기에서 8회 빅이닝을 만들며 5-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kt는 33승 2무 37패(승률 0.471)로 SSG 랜더스에게 5-9로 패한 6위 키움 히어로즈(36승 2무 39패·승률 0.480)를 0.5경기 차로 추격했다. 5위 두산 베어스(35승 1무 36패·0.493)와는 1.5경기 차다. 이날 kt 선발 고영표는 6⅔이닝 동안 7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7피안타 무자책 무실점으로 7승(4패)째를 올렸고 차례로 마운드에 오른 박영현(1⅓이닝 무실점)과 손동현(1이닝 무실점)도 호투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타선에서는 박경수가 3타수 2안타 1득점으로 팀내 유일한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구단 역사상 최다 안타(773개)를 친 선수로 기록됐다. kt는 1회초 수비에서 NC 박민우와 박건우에게 각각 좌전안타와 중견수 왼쪽에 떨어지는 1루타를 허용한 데 이어 권희동의 좌익수 뜬공으로 2사 1, 3루 위기를 맞았으나 상대 윤형준을 스트라이크 낫 아웃으로 처리하면서 위기를 모면했다. 2회까지
프로야구 kt 위즈가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귀국한다. kt는 “2023 스프링캠프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kt 선수단은 8일 귀국한다”고 6일 밝혔다. 지난 2월 1일부터 33일 동안 미국 애리조나 투산에서 체력·전술 훈련 및 평가전을 진행한 kt는 캠프를 통해 팀워크를 다지며 뎁스(depth) 강화에 힘을 쏟았다. 또한 WBC 국가대표, NC 다이노스 등 5차례 평가전으로 실전 감각을 점검했다. 이번 캠프에는 2023 신인선수 5명(김정운, 김건웅, 손민석, 류현인, 정준영)과 군 전역 후 복귀한 손동현, 박세진, 강현우, 강민성 등 젊은 선수들도 참가해 유망주 선수들의 성장을 확인하는 시간도 가졌다. 팀에 새롭게 합류한 김상수, 보 슐서 등도 순조롭게 팀에 적응했다. 이들은 훈련 분위기를 주도하고 기존 베테랑 선수들과 함께 성실한 태도로 후배 선수들에게 귀감이 됐다. 스프링캠프 최우수선수(MVP)는 성실한 훈련 태도와 평가전에서 좋은 활약을 보인 내야수 강민성이 선정됐다. 우수 투수는 박세진과 김영현, 우수 타자는 오윤석과 강현우가 수상했다. 캠프를 지휘한 김태균 수석 코치는 “부상 없이 캠프를 마쳐서 만족한다”면서 “베테랑 선수들이 좋은 훈련 분위기를 만들
kt 위즈 선수단이 3년 만에 팬들과 만남을 가졌다. kt는 28일 수원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맴버십 회원, 어린이 회원 등 약 2000여 명의 팬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2 kt 위즈 팬 페스티벌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박경수, 박병호, 장성우, 조용호, 황재균, 배정대, 강백호, 고영표, 김재윤, 주권, 김민수, 배제성, 엄상백, 소형준 등 14명의 선수가 참가해 팬 사인회를 가졌고 2023 신인선수들은 'kt 위즈 루키 카페‘를 열고 일일 바리스타가 되어 팬들에게 따뜻한 커피를 제공했다. 선수들의 입장과 함께 본 행사가 시작됐다. 주장 박경수는 인사말에서 “코로나19 때문에 그동안 팬들을 만날 수 없었는데 이렇게 팬들과 만나게 되어 기쁘다”면서 “아쉬운 점이 있다면 작년 통합 우승 이후 만났더라면 더 감회가 새로웠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올해 응원해주신 팬들께 감사드리며 오늘 선수단 모두가 많은 준비를 했으니 재밌게 즐기고 가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인사말 이후 kt는 ESG 경영실천의 일환으로 사회 공헌 프로그램을 진행했고 2023 신인선수들의 댄스 배틀 ‘스트릿 위즈 파이터’가 열려 팬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또한 kt 선수
3위 탈환을 노리는 kt 위즈가 선발 엄상백의 호투와 3타점 활약을 펼친 배정대를 앞세워 4위를 유지했다. kt는 1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시즌 15차전에서 5-2로 승리했다. 이로써 kt는 70승 2무 54패(승률 0.565)로 3위 키움 히어로즈(72승 2무 55패·승률 0.567)와 0.5경기 차를 유지했다. 5위 KIA 타이거즈(62승 1무 62패·승률 0.500)와는 8경기 차로 벌어졌다. kt는 또 올 시즌 한화를 상대로 8승 7패로 우위를 점했다. kt 선발 엄상백은 6이닝 동안 홈런 2개 포함 5안타로 2실점했지만 삼진 7개를 잡아내며 시즌 9승(2패)째를 올렸고 마무리 김재윤은 9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시즌 29세이브를 기록, 고우석(LG 트윈스·36세이브)에 이어 이 부문 단독 2위로 올라섰다. 타석에서는 배정대가 5타수 2안타 3타점을 올렸고 박경수는 3타수 1홈런 1타점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kt는 1회말 1사 후 엄상백이 상대 정은원에게 우월 솔로포를 허용하며 선제점을 내줬다. 2회까지 한화 선발 장민재를 공략하지 못했던 kt는 3회초 2점을 뽑아내며 전세
kt 위즈가 한화 이글스에 2연승을 거두며 위닝 시리즈를 확보했다. kt는 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한화와 시즌 11차전에서 박경수의 동점 투런포와 배정대의 역전 싹쓸이 2타점 2루타를 앞세워 4-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52승 2무 42패(승률 0.553)가 된 kt는 3위 키움 히어로즈(59승 2무39패)와 5경기 차를 유지했다. 키움과 승차 없이 2위에 올라 있는 LG 트윈스(58승 1무 38패)와도 5경기 차다. 5위 KIA 타이거즈(48승 1무 48패)와는 5경기 차로 승차를 벌렸다. kt 선발 소형준은 6이닝 동안 홈런 1개 포함 4피안타 1볼넷 3삼진 2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지만 타선이 뒤늦게 터지면서 시즌 12승 달성은 이루지 못했다. kt는 1회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1회초 소형준이 마이크 터크먼과 김태연을 잇따라 2루 땅볼로 돌려세우며 손쉽게 이닝을 마치는 듯 했지만 정은원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한 뒤 노시환에게 2볼 2스트라이크 상황에서 우월 투런홈런을 맞아 0-2로 끌려갔다. 반격에 나선 kt는 1회말 2사 후 앤서니 알포드의 몸에 맞는 볼과 박병호의 중전안타로 2사 1, 3루 기
kt 위즈가 롯데 자이언츠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시범경기 2연승을 달렸다. kt는 2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시범경기 롯데와 원정경기에서 9회 타전 권동진의 결승타에 힘입어 6-5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kt 선발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는 4이닝 동안 2피안타 1실점 1볼넷 3삼진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고 박경수는 솔로포를 터뜨렸다. 또 간판타자 강백호는 3타수 3안타 1타점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2회까지 득점이 없던 kt는 3회초 1사 후 박경수의 좌월 솔로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은 뒤 황재균의 안타와 강백호의 1타점 적시 2루타로 1점을 더 뽑았다. 3회말 볼넷 1개와 안타 2개로 1점을 내준 kt는 5회 엄상백을 마운드에 세운 뒤 안타 3개와 실책 1개를 묶어 3점을 내주며 2-4로 역전을 허용했다. 6회 강백호, 박병호의 연속 안타로 무사 2, 3루 기회를 잡은 kt는 헨리 라모스의 우익수 희생타로 1점을 따라붙은 뒤 7회에도 신본기의 안타, 상대 실책 등으로 만든 1사 1, 3루에서 권동준의 유격수 땅볼로 1점을 추가, 4-4 동점을 만들었다. 7회말 1점을 내주며 다시 4-5로 끌려간 kt는 9회초
프로야구 kt 위즈의 간판타자 강백호가 2022시즌 연봉계약에서 최고 인상액을 기록했다. kt는 3일 2022시즌 재계약 대상 선수 58명과 연봉 계약을 마쳤다고 밝혔다. 강백호는 지난 시즌 연봉 3억 1,000만원에서 올 시즌 5억 5,000만원으로 2억 4,000만원이 올라 재계약 대상자 중 가장 높은 인상액을 기록했다. 강백호의 올 시즌 연봉 5억 5,000만원은 지난 시즌 이정후가 기록한 KBO 역대 5년차 최고 연봉 타이기록이다. 또 지난 시즌 1억 2,000만원을 받았던 투수 고영표는 올 시즌 연봉 3억원으로 150%가 인상돼 최고 인상률을 보였다. 고영표는 지난 시즌 26경기에서 11승 6패, 평균자책점 2.92를 기록하는 등 에이스 역할을 했다. 이밖에 외야수 배정대는 지난 해 1억 4,000만원에서 올해 2억 6,000만원으로 1억 2,000만원이 인상되면서 야수 중 인상률(86%)이 가장 높았고 투수 김민수(1억 1,500만원)와 박시영(1억 2,000만원)은 데뷔 후 처음 억대 연봉 반열에 올랐으며, 야수 신본기(1억 1,500만원)도 억대 연봉자에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이번 시즌 kt의 억대 연봉자는 13명이 됐다. 반면 지난 시즌 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