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된 자만이 기회를 잡을 수 있다.’ 이 격언을 다시 떠올리게 하는 그룹이 있다. 국내 최장수 그룹 ‘사랑과 평화’다. 1978년 ‘한동안 뜸했었지’로 데뷔한 이후 45년간 소울&펑크 장르에서 독보적 위치를 자랑하는 밴드다. ‘사랑과 평화’는 최근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MBN에서 방영한 ‘불꽃밴드’에 출연해 최종 2위를 거머쥐었다. 평가전에서 1위를 차지한 이후 7번의 경연을 거치며 다른 밴드와 관객들,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비결은 ‘언제라도 가능한 연주 실력’ 이다. ‘사랑과 평화’는 ‘불꽃밴드’ 출연 이전에도 늘 모여서 연습을 했다. 정기연습과 지방연주 등을 통해 실력을 키웠다. 코로나19 시기에도 합숙을 하며 서로를 격려했다. “우리는 언제라도 연주할 준비가 돼 있어요. ‘불꽃 밴드’ 이전에도 항상 모여서 연습을 했고, 그런 경험이 쌓여 무대에 올랐을 때도 당황하지 않고 실력을 발휘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 경연 때도 형님(이철호)이 즉흥적으로 곡을 이끌었는데 완벽한 호흡을 자랑할 수 있었습니다.” 리드보컬과 커퍼션 이철호, 건반 이권희, 베이스 박태진, 드럼 정재욱, 기타 이해준으로 구성된 ‘사랑과 평화’는 그 연령대가 다양
경기도 독립야구단 광주 스코어본하이에나들 소속 외야수 권광민(24)이 한화 이글스 지명으로 프로선수 꿈을 이뤘다. 권광민은 지난 13일 서울 블루스퀘어 카오스홀에서 열린 ‘2022 KBO리그 2차 신인드래프트’에서 5라운드 전체 41순위로 한화 이글스에 지명받아 경기도 독립야구단 출신으로 11번째 프로 진출에 성공했다. 올해 광주 스코어본하이에나들에 입단한 그는 장충고 3학년 시절 시카고 컵스와 아마추어 계약을 맺고 미국 프로야구 무대에 도전했으나, 2019년 3월 방출됐다. 이후 호주리그를 거친 후 군 복무를 마친 그는 이번 드래프트에 도전했다. 박태진 스코어본하이에나들 단장은 “(권) 광민이는 단점이 없는 선수다. 구단 내 스타플레이어임에도 겸손함을 잃지 않고 항상 발전을 위해 노력했다. 다듬어지지 않은 원석과 같은 선수”라 설명했다. 이어 “가능성이나 기본적인 재능이 뛰어났으며, 군 제대 후 올해 초 입단했는데 짧은 시간 내 많이 발전했다. 프로에서 체계적인 훈련을 받으면 대성할 선수”라면서 “먼저 입단한 윤산흠 선수가 마운드를 지키고 권광민 선수가 결승타를 치는 장면을 꼭 볼 수 있게 열심히 노력해 최고의 1군 선수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권광민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