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오는 3월 20일까지 ‘제3기 시스템반도체 팹리스(설계) 아카데미’ 1차 교육생 60명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성남시 시스템반도체 팹리스 아카데미는 K-반도체 전략의 핵심인 시스템반도체 산업의 팹리스(설계) 전문인력을 양성하고자 2022년부터 시와 가천대, 한국팹리스산업협회, 반도체공학회, 성남산업진흥원이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전문교육과 취업 연계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팹리스 아카데미는 경기도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전공과 관계없이 전문대학이상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총 2개 학기 과정의 팹리스 전문교육을 무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학기별 교육 내용은 ▲1학기(4월~7월) 기초반(회로 이론, 디지털 논리회로), 고급심화반(전자회로, 디지털 시스템설계) ▲계절학기(8월) 기업방문, 현장체험 ▲2학기(9월~12월) 고급심화반(디지털 집적회로, 전자회로실험) 등이며 비전공자 기초과정과 전공자 심화과정으로 나눠 진행된다. 올해는 사업비가 확대됨에 따라 팹리스(설계)분야에 교육생 60명 1차 모집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총 80명 교육생 수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6월부터는 반도체 제조기술분야에서 교육생 20명을 양성해 반도체 전문 인력
성남시의회가 최근 시의회 4층 세미나실에서 '성남시 첨단산업(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육성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박광순 의장이 마련한 이번 토론회는 지난 1월 윤석열 대통령이 참여한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발표된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방안' 중 판교를 중심으로 한 ‘K-클라우드 프로젝트’의 발전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광순 의장은 개회사에서 “성남시의 미래산업으로서 유망한 시스템 반도체 산업의 흐름을 파악해 ‘K-클라우드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팹리스 거점으로서 실효성 있는 육성책 마련이 필요한 시기”임을 강조하며 “성남시가 대한민국 4차산업 미래도시로 거듭나는 본격적인 첫걸음이 되기를 바란다”고 제안했다. 이날 주제발표는 조성준 가천대 경영대학 교수, 황태호 한국전자기술연구원 본부장, 정광용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본부장, 이선상 성남산업진흥원 본부장, 황규범 성남시 4차산업추진단장이 발표했다. 토론회 사회를 맡은 성남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 박종각 의원은 “성남의 미래 50년이 달려있으며 성남 시민 모두가 고민이고 해야할일”이라며 “적극적인 참여와 토론으로 성남의 아젠다를 세워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가천대 조성준 교수는 “혁신클
성남시는 정부가 성남 판교를 비롯해 수원과 평택 등 경기 남부의 반도체 기업과 관련 기관이 밀집한 지역 일대를 세계 반도체 산업의 중심으로 집중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을 적극 환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정부(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15일 윤석열 대통령이 참여한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인공지능(AI) 시대를 주도할 반도체의 초격차 기술 확보를 위해 성남 판교를 국산 AI 반도체 고도화 및 K-클라우드 기술 생태계의 거점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국내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 회사) 기업 중 40%가 소재한 판교를 중심으로 AI 반도체 R&D를 강화해 2030년까지 AI 반도체 시장의 선두인 엔비디아를 뛰어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저전력·고성능 국산 AI 반도체를 개발한다는 목표로 ‘K-클라우드 프로젝트’를 제시했다. 국산 AI 반도체 기반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구축하여 하드웨어(HW)와 소프트웨어(SW) 기술 생태계 완성 등의 ‘K-클라우드화’를 통한 글로벌 경쟁력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에 성남시는 판교를 한국형 K-팹리스 밸리로 조성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정책이라며 현재 판교를 중심으로
성남시와 성남산업진흥원은 오는 23일 오후 2시부터 성남글로벌융합센터에서 반도체 기업, 관련 단체, 대학·연구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3 성남 융합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성남시 시 승격 50주년을 맞아 반도체산업 생태계 활성화와 기업 경쟁력 증진 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컨퍼런스는 한국전자기술연구원, 가천대학교, 한국팹리스산업협회, 반도체공학회, 소부장기술융합연구조합 등이 협력기관으로 참여한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성남시는 국내 팹리스 기업의 약 40%가 자리잡고 있는 반도체산업의 중심 도시로서, 대한민국 반도체산업을 선도하는 ‘K-반도체의 핵심 거점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며 “기업과 시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반도체공학회 부회장인 성균관대학교 전기전자공학부 김용석 교수가 ‘대한민국 시스템반도체 산업의 기회와 지자체의 지원 전략’을 주제로 기조발표를 할 예정이다. 이후 ▲정부의 시스템반도체 생태계 지원 정책 (산업통상자원부 반도체과 류종민 서기관) ▲반도체 팹리스 얼라이언스 현황과 과제(한국팹리스산업협회 김서균 사무총장) ▲시스템반도체 스타트업 지원
성남시는 ‘시스템반도체 팹리스 아카데미’ 전문인력 양성 인원을 올해 30명에서 내년부터 100명으로 대폭 확대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시스템반도체 팹리스 아카데미’는 성남시가 반도체 설계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2022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전문교육과 취업 연계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교육과정이다. 성남시가 가천대, 성남산업진흥원, 한국팹리스산업협회, 반도체공학회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성남시는 내년부터 교육 인원 확대와 함께 교육 대상도 기존 대학 졸업자 중 미취업자에서 대학 재학생과 직장 재직자까지로 확대하고 야간반도 신설할 예정이다. 또한 팹리스 산업의 다양한 활용 분야를 고려해 교육과정을 ▲아날로그 ▲디지털 ▲임베디드 트랙별로 세분화해 각 트랙별 이론 및 전문 툴 사용 교육을 추진하여 분야별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교육 또한 상반기 및 하반기 6개월 단위 집중 교육으로 신속하게 반도체 산업인력을 배출할 예정으로 내년 1~2월 교육생을 모집해 3월부터 2024년 1기 아카데미를 운영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성남에는 전국 팹리스 기업 123개 업체 중 40%인 48개 업체가 있으며, 판교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설계 역량
국회 과방위 더불어민주당 윤영찬 의원(성남중원)이 오는 25일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AI 반도체 시장 선도국가 도약책 마련을 위한 ‘초거대 AI 시대의 대한민국 그리고 AI 반도체 전쟁’ 토론회를 개최한다. 지난해 11월 챗 GPT 등장 이후 글로벌 빅테크들이 AI 서비스를 연이어 출시하며 초거대 AI 시대의 포문을 열었다. AI를 활용하는 서비스는 작년 503개에서 올해 5,704개로 늘어나며, 불과 1년 사이에 시장 규모가 10배 이상 커졌다. AI 서비스가 의료, 교육, 관광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되고 있는 만큼, AI 반도체 수요 또한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글로벌 IT 시장조사기관인 가트너는 2025년까지 AI 반도체 시장이 204%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AI 반도체 시장의 공급망 확보와 선점을 위한 세계 각국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토론회는 학계와 산업계 그리고 관계 부처 전문가들이 모여 각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공유하고 토론할 예정이다. 토론회는 김진우 카이스트 기술경영학부 교수가 발제를 맡고, 박성호 한국인터넷기업협회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된다. 이어 네이버, 카카오, 리벨리온,
신상진 성남시장은 10일 삼평동 경기스타트업캠퍼스 2층 다목적홀에서 열린 '반도체 팹리스 얼라이언스' 발대식에서 성남시가 시스템반도체 생태계 활성화를 선도해 K-반도체 전략의 브레인 도시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성남시는 이날 시스템반도체 수요·공급기업, 협회 등 산학연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4개 기관과 '시스템반도체 생태계 활성화 상생 협약'을 맺고 전국 최초로 반도체 팹리스 얼라이언스 사업을 시작했다. '반도체 팹리스 얼라이언스'는 시스템반도체 가치사슬 중 열악한 분야인 팹리스(fabless) 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한 플랫폼으로, 반도체 수요기업과 공급기업간네트워킹을 지원하고 시스템반도체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성남시와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한국팹리스산업협회가 협력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성남시는 얼라이언스 운영을 위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제공하며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등 7개 수요기업 협단체는 수요기업 발굴 추천과 연계협력 지원 ▲한국팹리스산업협회는 얼라이언스 공동 운영 ▲가천대·성균관대는 팹리스 전문인력 양성 지원 ▲성남산업단지관리공단은 시스템반도체 기업 유치 및 육성 ▲성남산업진흥원은 기업지원 프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은 지난 14일 삼성전자 DS부문, 아이들과미래재단과 ‘반도체 과학교실’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반도체 과학교실은 2013년부터 이어져 온 삼성전자의 대표 사회공헌활동이다. 삼성전자 DS부문 임직원들이 지역사회 청소년을 대상으로 반도체 관련 이론 및 실습을 위한 강의와 교구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화성‧오산 지역에서는 18개 중학교, 2370명의 학생이 참여하고 있으며, 참여 중학교는 반도체과학교실을 1학년 자유학년제 정규교육과정으로 편성해 운영 중이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온라인 강의로 수업을 대처하고 있지만, 제공되는 프로그램과 실습 키트의 개선 등으로 학생들의 참여 만족도는 높은 수준이다. 반도체 과학교실에 참여하고 있는 동탄중학교 박창욱 교사는 “학생들이 반도체에 대한 관심이 많아 수업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고, 동영상 강의와 교재를 통해 키트를 만들었을 때의 성취감도 높은 프로그램”이라며 “반도체 과학교실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차섿대 인재가 배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화성사회공헌 센터장 김선식 전무는 “반도체 과학교실을 통해 화성과 오산 청소년들이 이공계 진로에 관심을 가지고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예정지 인근 땅을 가족이나 가족 회사 명의로 매입해 투기 혐의를 받고 있는 전 경기도청 공무원이 16일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남부경찰청 부동산 투기사범 특별수사대는 이날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전직 경기도청 투자진흥과 기업투자유치담당 팀장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 수원남부경찰서 현관에서 모습을 드러낸 A씨는 혐의 인정 여부 등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은 채 호송차에 올랐다. 그는 미공개 내부정보를 이용해 토지를 매입한 혐의(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 위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기도 투자유치과 팀장 재직 당시인 2018년 8~10월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반도체 클러스터 예정지 인근 8필지를 부인이 대표인 법인과 장모 명의로 매입했다. 해당 토지 가격은 2018년 매입 당시 6억3000여만 원이었는데, 현재 시세는 55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유치를 공식화한 때는 2019년 2월이다. 이 때문에 내부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투기성 매매가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다. 이에 도는 A씨가 재직기간에 얻은 공무상 비
한국주택토지공사(LH) 직원들의 땅 투기 사태로 시작된 부동산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성남 금토지구 일대 토지를 매입해 투기 의혹을 받고 있는 LH 현직 직원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경찰이 LH 직원들의 광명·시흥 신도시 예정지 투기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새롭게 드러난 인물이다. 경기남부경찰청 부동산 투기사범 특별수사대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성남지역 투기 의혹을 받고 있는 LH 현직 직원 A씨와 관련해 경남 진주 LH 본사와 LH 경기지역본부, 국토교통부, LH 성남판교사업본부, 해당 직원 자택 등 5곳에 수사관 24명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A씨는 성남 금토지구 일대와 관련한 개발사업 정보를 이용해 해당 부지 내 토지를 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토지구에는 2015년부터 착수된 판교 제2테크노벨리 사업과 2018년부터 이어진 금토공공주택지구 등 LH와 관련한 여러 개발 계획이 진행 중이다. 경찰은 LH 전·현직 직원들에 대한 투기 의혹이 제기된 이후 부동산 투기 행위에 대한 첩보 수집을 강화했고, 이를 통해 A씨의 토지 매입과 관련한 첩보를 입수, 내사를 벌이던 중 최근 수사로 전환했다. 다만, A씨는 3기 신도시 투기 의혹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