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의 ‘괴물 공격수’ 오현규가 “4년 뒤에는 당당히 태극마크를 달고 등번호를 받아 월드컵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오현규는 14일 수원월드컵경기장 기자회견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 경험이 또 다른 꿈을 꾸게 해 줬다”면서 “이런 경험을 할 수 있게 해주신 벤투 감독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12년 만에 원정 16강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비록 오현규는 경기에 뛰지 못했지만 대표팀에서 끝까지 제 몫을 다해줬다. 27번째 선수 오현규는 이번 월드컵에서 느낀 것이 많았다고 전했다. 오현규는 “올 시즌 많은 경기를 경기장에서 뛰었기 때문에 벤치 밖에서 경기를 지켜본 적이 없는데 밖에서 지켜보니 그동안 못봤던 것들이 보였다”면서 “형들이 어떻게 경기를 준비하고 플레이 하는지 보고 많은 것을 느끼고 배웠다. 새로운 경험이었고 좋은 추억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대표팀 선수들이 간절하게 준비하고 실전처럼 훈련하는 진지한 태도들을 지켜보면서 ‘이렇게 노력하기 때문에 국가대표에 뽑혔구나’라고 느꼈다”고 덧붙였다. 모든 선수들이 갈망하는 월드컵 무대를 뛰지 못한 것에 대해 아쉬움이 없었냐
한국 축구대표팀이 사상 첫 원정 월드컵 8강 진출의 꿈을 이루지 못했지만 많은 기록을 세웠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끈 한국 축구 대표팀은 6일 카타르 도하의 974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에서 ‘영원한 우승후보’ 브라질에게 1-4로 패배했다. 한국은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 이후 12년 만에 월드컵 16강에 올랐지만 세계 최강 브라질의 벽을 넘지 못했다. 경기가 끝난 뒤 선수들은 그라운드에 주저앉아 아쉬움을 삼켰다. 브라질전에서 압도적인 전력 차를 극복하지 못했지만 한국의 월드컵 성적표는 초라하지 않다. H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우루과이와 0-0으로 팽팽히 맞섰고, 2차전에선 가나에 0-2로 끌려가다 조규성의 멀티골로 맹추격을 했다. 3차전에선 유럽의 강호 포르투갈에 2-1 역전승을 거둬 16강에 진출하며 팬들에게 기쁨을 선물했다. 한국은 조별리그 2, 3차전에서 연속 2골을 넣으면서 월드컵 무대에서 최초로 2경기 연속 멀티골을 기록했고 조별리그와 브라질과의 16강전을 포함한 4경기에서 5골을 넣으며 지난 러시아 월드컵까지 이어져 온 경기당 평균 득점 1골의 벽을 넘었다. 가나와의 경기에서 헤더슛으로 2골을 몰아넣은 조규성은
“딱 한 경기를 치르는 토너먼트라면 우리가 이길 수도 있습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브라질과의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을 하루 앞둔 4일(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대회 메인 미디어 센터(MMC)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정말로 잃을 게 하나도 없다. 중요한 것은 승리를 향한 의지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휘슬이 울릴 때까지 뛰려는 의지가 있는 팀이어야 한다"며 "이런 정신으로 경기에 나선다면 못 할 게 없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16강에 오른 성취감이 너무 큰 나머지 선수들이 집중력을 잃지는 않았냐는 질문에 벤투 감독은 “전혀 문제가 없다”고 답했다. 벤투 감독은 “내가 동기 부여를 할 필요가 없는 상황이고 지금 내가 그래야 한다면 안 좋은 상황이다”라면서 “이미 우리 선수들의 집중력은 입증됐다. 동기부여는 충분히 돼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오히려 내가 선수들로부터 동기부여를 받는 것 같다"고 말했다. 태극전사들은 16강에 진출한 기쁨에 도취되어 있지 않고 브라질전 승리만을 바라보고 있다는 얘기다. 한편 벤투 감독은 종아리를 다친 주축 수비수 김민재와 햄스트링(허벅지 뒷 근육)이 불편한 공격수 황희찬의 몸 상태와 출전 여부에는 “
11%의 확률을 뚫고 16강 진출에 성공한 한국 축구대표팀이 기세를 몰아 8강 진출에 도전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6일 오전 4시 도하의 스타디움 974에서 ‘영원한 우승 후보’ 브라질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을 치른다. 한국에게는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닐슨 산하 데이터 업체 그레이스노트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의 8강 진출 가능성은 23%로 집계된 반면 브라질은 77%로 나타났다. 또한 데이터 전문 업체 옵타는 한국에게 더욱 비관전인 전망을 내놨다. 한국이 브라질을 꺾고 8강에 올라갈 확률은 14.41%로 아르헨티나와 맞붙어 2-1로 패한 호주(13.78%)에 간신히 앞서 16개국 중 15번째로 낮은 확률이다. 브라질과 맞붙는 한국은 이러한 데이터가 증명하듯 객관적 전력상 크게 뒤진다. 그러나 한국은 EPL(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손흥민이 있다. ‘캡틴’ 손흥민은 안와 골절상을 입어 안면 보호 마스크를 끼고 힘겹게 경기를 치렀지만 경기장을 밟는 것만으로 팀에 큰 도움이 된다. 상대 수비수의 집중 견제를 받은 손흥민은 조별예선에서 큰 활약을 하지 못했지만, 상대 수비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16강 진출 티켓과 한국행 비행기 티켓 중 어느 것을 손에 쥐게 될까.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3일 0시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포르투갈과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최종 3차전을 치른다. 1무 1패, 승점 1점으로 H조 3위에 머물러 있는 한국은 이미 2승으로 16강에 진출한 포르투갈을 꺾고, 가나(1승 1패)-우루과이(1무 1패)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벤투호의 상황은 좋지 않다. 한국은 포르투갈전을 감독 없이 치러야 한다. 벤투 감독은 가나전 심판의 경기 종료 결정에 항의하다 퇴장 당해 포르투갈과의 경기에서 벤치에 앉을 수 없게 됐다. 경기 중 교체와 전술 변화가 필요할 때 벤투 감독의 부재는 뼈아프다. 규정상 코칭스태프와 선수들과 소통할 수 없기 때문이다. 벤투 감독은 이와 관련, “다른 코칭스태프가 실력 있고 능력 있다”면서 “저와 마찬가지로 훈련을 같이 했기 때문에 상황이 같지 않지만 충분한 역량을 갖췄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종아리 통증에도 가나전에 출전해 풀타임 가까이 뛴 ‘괴물’ 김민재(나폴리)는 이틀동안 팀 훈련에 참가하지 못했다. 대표팀
한국 축구 대표팀이 월드컵 16강으로 가는 길이 더욱 험난해졌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지난 28일 밤 카타르 알라이얀이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리그 2차전 가나와 경기에서 2-3으로 석패했다. 이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같은 조 포르투갈과 우루과이의 경기에서 브루누 페르난데스의 멀티골을 앞세운 포르투갈이 2-0으로 승리를 거두면서 일찌감치 16강행을 확정했다. 가나는 한국이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 16강에 오르기 위해 반드시 꺾어야 할 팀이었다. FIFA랭킹 61위로 이번 월드컵 본선 진출국 중 최하위인데다 H조에서도 약체로 꼽혔던 팀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가나는 이번 월드컵 조별리그 2경기에서 5골을 뽑아냈을 정도로 강한 공격력을 보유하고 있었다. 한국은 29일 현재 1무 1패, 승점 1점으로 조 3위에 올라 있다. 2승을 거둔 포르투갈이 승점 6점으로 남은 한국전 결과와 상관없이 16강행 티켓을 손에 넣었고 가나가 1승 1패, 승점 3점으로 2위에 올라 있다. 우루과이는 우리와 같은 승점 1점이지만 골득실(한국 -1, 우루과이 -2)에서 뒤져 4위로 밀려났다. 한국이 1
서로를 ‘필승 제물’로 꼽은 양 팀의 외나무다리 승부에서 제단에 오른 팀은 한국이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8일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가나와의 경기에서 2-3으로 패배했다. 이로써 1무 1패가 된 한국은 남은 H조 최종전인 포르투갈과의 경기에서 실낱같은 16강 진출의 희망을 걸어야 하는 상황으로 몰렸다. 4-2-3-1 포메이션을 들고 온 한국 축구대표팀은 이날 조규성(전북)이 원톱으로 나섰고 손흥민(토트넘)이 왼쪽 공격수, 오른쪽 공격수로는 권창훈(김천 상무)을 세웠다. 중원에는 ‘작은’ 정우영(프라이부르크)이 공격형 미드필더, 황인범(올림피아코스)과 ‘큰’ 정우영(알사드)을 수비형 미드필더로 구성했고 수비수는 왼쪽부터 김진수(전북), 김영권(울산), 김민재(나폴리), 김문환(전북)으로 꾸렸다. 골문은 김승규(알샤바브)가 지켰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초반 흐름을 가져오며 좋은 시작을 끊었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한국은 전반 24분 가나의 프리킥 공격에서 조던 아예우의 날카로운 크로스로 맞은 문전 혼전 상황서 모하메드 살리수에게 득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16강 진출의 분수령이 될 가나와 격돌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8일 오후 10시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가나와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예선 H조 2차전을 치른다. 12년 만에 16강 진출을 노리는 한국은 지난 24일 우루과이와의 1차전에서 득점없이 비겨 승점 1점을 챙기며 12년 만에 원정 16강 진출의 희망을 이어갔다. 벤투호가 16강 진출을 하기 위해서 최소 승점 5점을 획득해야 하기 때문에 가나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만 한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호재와 악재가 겹쳤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우루과이전에 나서지 못했던 ‘황소’ 황희찬이 이틀 연속 팀 훈련에 나서며 가나전 출전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황희찬은 ‘캡틴’ 손흥민 다음으로 확실한 공격 옵션이기 때문에 그의 복귀는 한국 축구대표팀에게 반가운 소식이다. 또한 황희찬과 같은 이유로 그동안 훈련에 불참했던 오른쪽 풀백 윤종규도 팀 훈련에 참가하면서 회복을 알렸다. 반면 한국 축구대표팀 수비라인의 핵심 김민재는 지난 우루과이전에서 종아리를 다쳐 팀 훈련에 참가하지 못하고 숙소에서 치료를
12년 만에 월드컵 원정 16강 진출에 도전하는 벤투호가 카타르 월드컵 첫 경기에서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4일 카타르 알라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우루과이와 득점없이 비겼다. 16강 진출을 위해서 최소 승점 5점을 획득해야 하는 한국은 승점 1점을 획득하며 16강 진출을 위한 첫 발을 내딛었다. 한국 대표팀은 이날 4-1-4-1 전술을 꺼내 들었다. 벤투 감독은 황의조(올림피아코스)를 최전방에 세우고 지난 2일 안와골절 부상을 입고 수슬을 받은 손흥민(토트넘)과 나상호(FC서울)를 좌우 측면에 기용했다. 중앙에는 중앙에는 이재성(마인츠)과 정우영(알사드), 황인범(올림피아코스)을 역삼각 형태로 기용했고 포백은 김진수(전북 현대), 김영권(울산 현대), 김민재(나폴리), 김문환(전북)이 꾸렸으며,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알샤바브)가 꼈다. 한국의 주장 손흥민은 안면 보호대를 쓰고 자신의 세 번째 월드컵 무대에 나섰다 이에 맞선 우루과이는 베테랑 골잡이 루이스 수아레스(나시오날)를 필두로 좌우에 다르윈 누녜스(리버풀), 파쿤도
벤투호가 드디어 닻을 올리고 12년 만에 월드컵 원정 16강을 향해 출항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24일 오후 10시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우루과이를 상대로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을 치른다. 우루와이, 가나, 포르투갈과 H조에 속한 한국은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 이후 12년 만에 월드컵 원정 16강 진출에 도전한다. 한국이 16강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최소 승점 5점을 확보해야 한다. 포르투갈이 H조 1위로 16강 진출이 유력한 가운데 한국이 카타르 대회에서 16강에 오르기 위해서는 우루과이와 첫 경기가 중요하다. 그러나 우루과이는 H조 1위 후보로 거론되는 만만치 않은 상태다. 게다가 한국은 ‘남미 징크스’가 있다. 한국은 그동안 월드컵 본선에 10번 출전해 34경기를 치렀고 6승을 거뒀다. 한국은 유럽 팀을 상대로 5승을 거두고 아프리카 팀에 1승을 따낸 반면 남미와 북중미 팀에게는 지금까지 8전 2무 6패로 한 번도 승리하지 못했다. 남미는 한국뿐만 아니라 아시아가 넘어서기 힘든 벽이었다. 국제축구연맹(FIFA)에 따르면 월드컵 역사에서 아시아 국가의 남미 상대 전적은 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