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의 한 편의점에서 현금을 훔친 10대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천 소사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A(13)군 등 10대 3명을 입건했다고 7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29일 오전 9시43분쯤 부천시의 한 편의점에서 점주가 한눈을 판 사이 계산대에서 현금 120만 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등은 역할을 나눠 편의점 내·외부에서 부자연스러운 행동을 하며 점주의 시선을 돌린 뒤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의 행동을 이상하게 여긴 점주는 편의점 내부 폐쇄회로(CC)TV 영상으로 이들의 범행을 포착,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주변 CCTV 영상을 분석해 이들이 택시를 타고 달아난 동선을 추적, 같은 날 서울 은평구 한 상가에서 이들을 붙잡았다. 경찰은 이들이 모두 만 14세 미만의 형사미성년자인 촉법소년인 점을 들어 조사를 마치는 대로 법원 소년부에 송치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
정방원 신임 부천소사경찰서장은 전북 정읍 출신으로 전주 해성고와 경찰대(4기) 법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 법무대학원을 나왔다. 정 서장은 서울청 강동경찰서, 수서경찰서, 서초경찰서 형사과장과 전북 진안경찰서장, 경기남부청 생활안전과장, 경기남부청 수원서부경찰서장, 서울청 관악경찰서장 등을 역임했다.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
부천의 한 모텔에서 불이 나 40대 남성이 다쳤다. 12일 부천 소사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35분쯤 부천시 소사본동에 위치한 모텔 4층의 한 객실에서 불이 나 20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이 객실에 투숙 중이던 A(48)씨가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다른 객실 투숙객 10여명이 긴급히 대피했다. 또 객실 바닥과 이불 등이 탔다. 불은 모텔 주인이 진화에 나서면서 꺼졌다. 다만, 내부에 연기가 가득 차 소방 당국이 배출 작업을 진행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불은 A씨가 잠을 자는 사이 난 것으로 파악됐지만, 화재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