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가 ‘2023 K리그 퀸컵(K-WIN CUP)’에 참가할 여자 축구팀을 모집한다. 부천은 “사회적으로 늘어나는 여자축구의 인기와 여성 팬 유치를 위해 구단 최초로 여성 축구팀을 결성한다”라고 12일 밝혔다. 총 12명으로 구성될 예정인 부천의 여성 축구팀은 6회 이상의 공식 훈련을 거친 후 오는 10월 열릴 예정인 K리그 퀸컵에 참가할 계획이다. 부천 여성 축구팀 선발은 지원자 대상 전화 인터뷰 및 실기 테스트를 통해 진행된다. 최종 선발된 인원은 부천 유니폼과 켈미 의류가 지급될 예정이며 프로 선수와 코칭스태프의 일일 코칭 교실도 제공한다. 고등학교 이상 엘리트 경력자는 지원할 수 없으며 공식 훈련에 성실하게 참여할 수 있는 여성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모집기간은 오는 21일까지다. 지원서는 부천 구단 공식 누리집에서 다운로드 후 작성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가 3연승을 기록했다. 부천은 7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12라운드 전남 드래곤즈와 홈경기에서 1골 2도움을 기록한 이정빈의 활약에 힘입어 5-2,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부천은 6승 1무 4패, 승점 19점으로 1경기 덜 치른 부산 아이파크(4승 5무 1패·승점 17점)를 제치고 리그 5위로 올라섰다. 이날 3-4-3 포메이션을 꺼내든 부천은 최전방에 하모스, 카릴, 한지호를 세웠고 미드필더는 김선호, 카즈, 최재영, 김규민으로 구성했다. 수비라인은 서명관, 닐손 주니어, 이동희로 꾸렸으며 골문은 이범수가 지켰다. 부천은 전반 8분 한지호가 상대 수비의 공을 가로챈 뒤 페널티 아크 정면에서 때린 왼발 슈팅이 전남의 오른쪽 골대를 맞고 나오자 카릴이 비어있는 골문에 공을 밀어 넣어 선취점을 뽑아냈다. 그러나 전반 10분 전남 이준호의 헤더 패스를 받은 발디비아가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터닝슈팅으로 왼쪽 하단 골망을 갈라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부천은 전반 23분 상대 유헤이의 로빙 패스를 받은 이준호가 골에어리어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을 뽑아내 1-2로 역전을 허용했다. 반격에 나선 부천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