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삼일상고가 제77회 전국남녀종별농구선수권대회에서 13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삼일상고는 29일 전남 영광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8일째 남자고등부 결승전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서울 용산고를 82-80, 2점 차로 힘겹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 해 이 대회에서 용산고에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던 아쉬움을 설욕한 삼일상고는 이로써 2009년 대회 우승을 차지한 이후 13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삼일상고는 1쿼터에 이주영이 혼자 11점을 올리는 활약을 펼치며 8점을 올린 윤기찬을 앞세워 추격에 나선 용산고에 22-19로 기선을 잡았다. 2쿼터들어 이주영, 고찬유의 외곽포에 강지훈의 골밑공격이 가세한 삼일상고는 김승우, 김윤성을 앞세워 반격에 나선 용산고와의 격차를 더 벌리며 전반을 43-33, 10점 차로 앞선 채 마쳤다. 그러나 삼일상고는 3쿼터들어 주포 이주영과 센터 강지훈의 골밑 득점이 주춤하는 사이 김승우, 윤기찬 쌍포를 앞세운 용산고에 55-48, 7점 차로 추격을 허용했다. 4쿼터에도 용산고의 강한 압박수비에 공격이 막힌 삼일상고는 윤기찬에게만 10점을 내주는 등 쿼터 중반 58-60으로 역전을 허용했다. 이후 시소게
수원 삼일상고가 제77회 전국남녀종별농구선수권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이윤환 감독이 이끄는 삼일상고는 28일 오후 전남 영광군 영광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7일차 남자고등부 준결승전에서 울산 무룡고를 만나 79-67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삼일상고는 주포인 이주영(25점)을 비롯해 강지훈(16점), 고찬유(15점), 마승재(10점) 등 주전들이 고른 활약을 펼쳤다. 1쿼터에서 21-20, 근소한 우위로 앞서가던 삼일상고는 2쿼터부터 점수 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이주영은 2쿼터에만 3점슛 2개를 포함해 10점을 쏟아 부어 팀에 리드를 안겼다. 삼일상고는 전반을 45-29, 16점차로 앞선 채 마무리했다. 3쿼터까지 66-45, 21점차로 경기를 이끌던 삼일상고는 4쿼터 무룡고의 맹추격을 견뎌냈다. 상대 이도윤이 골밑에서 우위를 보이며 13득점으로 분전한 가운데 경기 종료 2분여를 남겨두고는 한 자릿수인 9점차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하지만 삼일상고는 마지막 공격에서 강지훈이 골밑슛을 성공시키며 파울까지 얻어내는 등 3득점에 성공해 승리를 확정지었다. 한편 결승에 오른 삼일상고는 같은 날 열린 4강에서 서울 경복고를 77-66으로 제압한 용산고와 오는
수원 삼일상고와 수원여고가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농구 남녀고등부 경기도대표로 각각 선발됐다. 삼일상고는 지난 15일 수원여고 체육관에서 열린 농구 남고부 경기도대표 선발대회에서 성남 낙생고를 115-72, 43점차로 제압했다. 1쿼터를 35-13으로 앞선 삼일상고는 전반을 61-26, 35점차로 격차를 크게 벌리며 경기를 리드했다. 3쿼터까지 87-43으로 앞서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은 삼일상고는 4쿼터에서 29득점으로 분전한 낙생고의 추격을 뿌리치고 최종 승리를 거머쥐었다. 삼일상고는 이주영(24점)과 고찬유(22점)가 20득점 이상을 올리며 팀 승리를 견인했고, 김현빈(19점), 박창희(15점), 강지훈(13점)도 맹활약했다. 한편 지난 14일 안양 평촌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여고부 경기도대표 선발전에서는 수원여고가 성남 분당경영고를 78-47로 물리치고 전국체전에 나서게 됐다. 수원여고는 이두나(23점), 김민아(19점), 방소윤(18점)의 득점포를 앞세워 대승을 거뒀다. [ 경기신문 = 김세영 기자 ]
수원 삼일상고가 2021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왕중왕전 남고부 결승전에서 용산고에 패해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삼일상고는 10일 강원도 양구 문화체육회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고부 결승전에서 용산고에 49-94로 졌다. 삼일상고 김주형은 16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활약했으나, 팀을 패배에서 구하기엔 역부족이었다. 1쿼터 초반 삼일상고는 용산고의 수비에 막히며 공격에 힘들어했다. 강력한 수비에 무득점은 이어졌고, 실책까지 범하며 실점의 빌미를 계속 노출했다. 게다가 야투 난조까지 겹치며 점수 차는 더욱 벌어졌다. 후반 역시 삼일상고는 용산고에 압도당하며 끌려갔고, 일찌감치 승리를 확정 지은 용산고는 벤치 자원들을 투입하며 승리를 챙겼다. 결국 지난달 김천에서 열린 종별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패한 삼일상고의 복수는 실패로 끝이 났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