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2기 경기체육을 이끌 31개 시·군체육회장 선거가 높은 관심 속에 마무리 됐다.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민선2기 경기도 31개 시·군체육회장 선거에서 평균 80%가 넘는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선거는 31개 시·군체육회 중 단독 후보로 출마해 무투표 당선된 11개 시·군을 제외한 20개 시·군에서 진행됐다. 20개 선거구의 선거인수는 총 4040명이었고 투표자는 3269명으로 평균 80.9%의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치러진 제20대 대통령선거의 경기도 투표율(76.7%)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경기도 투표울(50.6%)을 크게 상회하는 것이다. 그만큼 민선2기 경기체육에 대한 체육인들의 관심이 높았다는 뜻이다. 31명의 시·군체육회장 중 박광국 수원시체육회장과 이용기 성남시체육회장, 박귀종 안양시체육회장, 임청수 김포시체육회장, 소승호 광주시체육회장, 유상기 광명시체육회장, 서정영 군포시체육회장, 채용훈 여주시체육회장, 지영기 가평군체육회장 등 9명은 재선에 성공했다. 31개 시·군체육회 중 여주시는 94.4%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고 의왕시가 54.0%로 가장 낮은 투표율을 보였다. 가장 많은 5명의 후보가 출마
박상현 후보(한신대 교수)가 제36대 민선 2기 경기도체육회장선거 후보자 정책토론회가 무산된 것에 대해 “이원성 후보(경기도체육회장)가 선거인단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박 후보는 8일 경기도체육회 근처 카페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책토론회 기대를 많이 했는데 무산되어 아쉽다”면서 “3년 전에도 토론회가 무산된 경험이 있었는데 이번 선거는 후보자가 2명이고 토론회가 열릴 것으로 기대했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이어 “무엇이 두려워서 토론회를 피하는 것인지 묻고 싶다”며 “토룬회를 회피하는 것은 선거인단이 유일하게 후보의 정책과 비전, 마인드를 알 수 있는 통로를 막은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이 후보가 자신을 “그릇이 안 찬 사람”이라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 박 후보는 “경기도체육회의 수장이라는 분이 언행에 대해 실수를 하신 것 같다”면서 “정치로부터 체육을 분리하겠다고 주장하셨는데 오히려 본인이 정치적으로 몰고 가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아울러 “이 후보의 이 같은 발언은 토론회를 무산시킨 핑계이며 비신사적인 언행을 했다고 생각한다”며 “말씀하신 언행에 대해서는 제가 아니라 선거인단, 나아가 체육인들에게 사과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
제36대 민선 2기 경기도체육회장선거가 박상현 한신대 교수(전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와 이원성 도체육회장의 2파전으로 압축됐다. 당초 출마 결심을 하고 기자회견까지 하며 완주를 다짐했던 박용규 도배구협회장은 후보 접수 마감시간까지 등록을 하지 않았다.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5일 제36대 민선 2기 경기도체육회장 선거 후보 등록 결과 박상현 교수와 이원성 회장이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고 전했다. 가장 먼저 후보 등록을 마친 박상현 교수는 “체육 웅도로서 경기도 체육의 안정된 도약을 이루겠다”면서 “소통과 협치를 기반으로 혁신적이며 역동적인 체육회 운영을 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용인대 체육학과를 졸업한 박 교수는 수원대에서 체육학 박사과정을 밟았고 과거 국회의원 정책보좌관, 삼성프로농구단과 금호생명여자프로농구단에서 피지컬코치를 지냈으며 팀식스스포츠클럽 대표를 맡고 있다. 박 교수는 또 현재 올림픽성화회 부회장, 한국체육학회 이사, 한국체육교육학회 부회장, 한국체육정책학회 상임이사, 대한체육회 종목단체자문단을 역임하고 있다. 이원성 회장은 “못 다한 소임을 마무리해 안정적이고 행복한 경기체육을 완성시키겠다”며 “다시 한번 경기체육을 위해 뛰고자 한다”고 출마의
박묵규 경기도체육회장 선거운영위원장은 “제36대 민선 2기 경기도체육회장 선거를 절차상 하자 없이 공정하게 치르겠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5일 경기도체육회관 7층 회장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도체육회장 선거를 절차상 하자 없이 진행하고 모든 것을 투명하게 공개하면서 관리하겠다”며 “체육인들의 위상과 체육의 발전을 위해 노력할 수 있는 사람들이 좋은 결과를 얻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경기 북부에 투표소를 추가 운영하지 않는 것에 대해 “지난 이사회에서 경기 북부 투표소 설치와 관련해 논의가 있었다고 알고 있다”면서 “투표소를 추가 하는 것은 현재 규정상 어쩔 수 없고, 선거가 끝나고 나면 대한체육회에 이러한 사항을 건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박 위원장은 후보자 토론회를 언급하며 현재 대한체육회의 규정에 아쉬움을 토로했다. 박 위원장은 “후보자 토론회의 경우 후보자 중 한 사람이라도 참여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히면 토론회를 개최할 수 없게 되어 있다”며 “운영위원회에서 이것에 대해 대한체육회에 의뢰를 했지만 ‘전국 16개 시·도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것이라 경기도만 그렇게 진행하는 것은 안된다’고 불허 방침을 내렸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러한
박상현 한신대 교수(전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가 “체육 웅도로서 경기도 체육의 안정된 도약을 이루겠다”며 제36대 민선 2기 경기도체육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 교수는 29일 경기도체육회 인근 한 카페에서 기자들과 만나 “소통과 협치를 기반으로 혁신적이며 역동적인 체육회 운영을 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용인대 체육학과를 졸업한 박 교수는 수원대에서 체육학 박사과정을 밟았고 과거 국회의원 정책보좌관, 삼성프로농구단과 금호생명여자프로농구단에서 피지컬코치를 지냈으며 팀식스스포츠클럽 대표를 맡았다. 또한 박 교수는 현재 올림픽성화회 부회장, 한국체육학회 이사, 한국체육교육학회 부회장·상임이사, 대한체육회 종목단체자문단을 역임하고 있다. 박 교수는 “제 삶은 어려서 태권도 선수생활을 시작하면서 체육과 함께 해왔고 선수부터 지도자, 스포츠 산업, 종목단체장 등을 맡으며 체육 현장의 실무와 이론은 물론 행정까지 경험한 전문 체육인”이라면서 “경기도 체육 발전을 위해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솔선수범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어 “민선 2기 경기도체육회는 경기도, 도의회와의 협치를 무엇보다 중시해야 한다”며 “내부 구성원들의 협력 역시 함께 이루고 대내외적
박상현 한신대 교수(전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가 최순호 전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의 지지를 받고 제36회 경기도체육회장 선거에 나서게 됐다. 최순호 전 부회장은 24일 대한민국과 우루과이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 응원전이 열린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박상현 교수를 만나 경기도체육회장 선거에서 지지 의사를 밝혔다. 최 전 부회장은 지난 몇 달 동안 경기도 체육 발전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심도있는 고민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최 전 부회장은 이와 관련, “체육 행정의 맨 앞에 서서 봉사할 자격이 있는지 심도있게 고민했다”면서 “경기도 체육 발전을 위해 아주 작은 역할과 봉사라도 해야 한다는 그동안의 결심에는 전혀 변함이 없지만, 이를 이루기 위해 박상현 교수를 지지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박 교수를 지지하는 이유에 대해 최 전 부회장은 “제 몫의 무거움 책임까지 흔쾌히 떠맡길 수 있는 젊은 리더십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최 전 부회장은 “박 교수가 개인적인 아쉬움을 훨훨 털어버리고 제 몫의 무거움 책임까지 흔쾌히 떠맡길 수 있는 젊은 리더십이 있는 것이 진심으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박 교수는 저 못지 않
경기도체육회가 이사회를 개최해 경기도체육회장 선거 운영위원회를 구성했다. 도체육회는 16일 화성시 푸르미르 호텔에서 제45차 이사회를 열고 2건의 보고사항과 4건의 상정 안건을 심의·의결 했다. 이번 이사회는 41명의 이사 중 26명이 참석했으며 도체육회장 선거에 출마를 선언해 직무정지가 된 이원성 회장을 대신해 신정희 부회장이 회장직무대행을 맡아 진행했다. 신 직무대행은 인사말에서 “어제부터 제36대 도체육회장 선거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며 “공명정대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 써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도체육회는 선거운영위원회 위촉 과정의 공정성 확보를 위해 지난 11월 1일부터 8일까지 8일 동안 추천 공모 절차를 밟았다. 선거운영위원으로 접수된 총 19명(내부위원 8명,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 4명, 도교육청 및 도내 대학 4명, 사단법인 선우회 3명 추천)을 대상으로 이사회 표결을 진행해 총 9명(내부위원 2명, 외부위원 7명)의 운영위원을 최종 위촉했다. 위촉된 선거운영위원은 내부위원에 섭명민·박성배, 법조계 장미애·안소현, 학계 김현호·이영종, 선거전문가 김두순·박묵규·진승엽 등이다. 위원의 임기는 도체육회 회장선거관리규정에 의거 내년
경기도의회 김철진 의원(더민주·안산7)이 경기도에 다음 달 치러지는 민선 2기 체육회장 선거가 공정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줄 것을 촉구했다. 김철진 의원은 7일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도 문화체육관광국에 대한 이틀째 행정사무감사에서 도 체육과에 12월 치러지는 경기도체육회장 및 31개 시·군체육회장 선거에서 민원이나 분쟁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며 사전에 검토할 5가지를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김 의원은 “경기도체육회장 선거운영위원회는 선거의 중심에서 활동하므로 구성원 등에 공정성·객관성이 의심되지 않도록 구성해야 하고 회장의 대표성·정당성 확보에 논란이 되지 않도록 관리단체 해제조건이 되는 종목이 있으면 정회원 자격을 부여해 선거인에 참여하도록 해 선거인단 구성 후 논란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경기도의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선거인단의 투표 참여 시간을 최대한 연장해 대표성 확보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한 뒤 “체육회장 후보의 체육현안에 대한 이해와 정책을 검증할 수 있는 토론회와 소견발표회 기회를 온·오프라인으로 확대해 후보자의 자질과 정책능력을 검증할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의 서포터스들이 제8회 전국지방동시선거 수원특례시장에 출마한 양당 후보들에게 수원월드컵경기장 운영과 관련한 질의서를 전달했다. 수원의 서포터스 클럽인 ‘프렌테 트리콜로’는 지난 17일 수원시장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재준 후보 측과 국민의힘 김용남 후보 측에 ‘수원월드컵경기장 운영권 효율적 운영에 관한 정책 질의’를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프렌테 트리콜로’는 질의서를 통해 수원 삼성의 홈 구장인 수원월드컵경기장이 20여년 간 소유권 불일치 문제로 비효율적 운영의 대표적인 사례로 문제가 돼 왔으며 경기장 노후화, 팬숍 부재, 먹거리 부족 등 운영권 이원화에 따른 피해는 경기도민과 수원시민의 몫이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수원시는 2개의 프로축구단을 비롯해 프로야구 kt 위즈, 프로농구 수원 kt소닉붐, 프로배구 현대건설과 한국전력 등 6개 프로구단이 자리잡고 있는 ‘스포츠 메카’임에도 프로구단이 자생력을 갖출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이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프렌테 트리콜로’는 우선 수원월드컵경기장도 kt 위즈파크처럼 장기임대를 통해 프로구단의 실질적인 운영을 보장하는 데 동의하는 지, kt 위즈파크와의 형평성을 고려해 수원월드컵경기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5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만 18세 학생, 이른바 ‘고등학교 3학년 유권자’의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 주목된다. 이들의 첫 투표는 지난 21대 총선(2020년 4월)으로 당시 만 18세 유권자 4만6484명 중 3만1329명이 투표에 참여해 전체 유권자 평균 66.5%보다 높은 67.4%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올해 대선에서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는 고3 유권자는 11만2932명이다. 이는 2004년 3월10일 이전 출생한 학생으로 규모도 적지 않다. 여야 대선 후보들은 미래를 이끌어갈 이들의 영향력에 주목하며 고3 유권자 표심잡기에 주력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해 11월 광주선대위를 출범하면서 고3 수험생 남진희(18)양을 공동선대위원장에 임명했다. 한달 뒤 국민의힘은 중앙선대위 출범식에서 김민규(18)군을 기조연설자로 내세웠다. 여야 모두 미래 세대를 상징하는 이들을 전면에 내세워 새로운 지지층을 확보하려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지만, 정작 고3 유권자들의 반응은 싸늘했다. 인천의 한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김모(19)씨는 “투표는 참여하겠지만 지금 당장 고3이라 입시 준비에 바빠 대선에 신경 쓸 겨를이 없다”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