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생활 만족도가 높은 학교로 성장과 배움 중심의 새로운 특성화고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파주 세경고등학교 이준화 교장은 세경고에 부임한지 올해 20주년을 맞았다. 지난 20여 년 동안 이 교장은 세경고를 인성교육 분야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학교로 자리매김 시켰다. 이 교장은 “바롬인성연구소 인성역량지수 평가에서 여타 고등학교 학생들과 비교해 인지, 정의, 행동 3가지 영역 모두 인성지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그 중 특히 올바른 것을 실천하는 역량이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자랑했다. 세경고는 글로벌 시대에 발맞춰 2021년부터 인공지능반도체과, 3D건축인테리어과로 학가를 개편할 뿐만 아니라 2022년에는 미래자동차과를 개편해 경기 북부 미래형 자동차 산업을 선도하는 특성화고로 거듭날 전망이다. 이 교장은 “이처럼 학과 글로벌 학과개편을 하기까지 학교와 학생들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 새로운 특성화고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며 “배움과 삶이 연계되는 배움 중심의 학교생활을 통해 학생들의 기초역량이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세경고학생들은 취업을 목표로 하는 특성화고의 특성에 맞게 학생들의 취업률이 상당히 높은 편이다. 아울러 학구열 높은 학생들도
세경고등학교는 1969년 설립돼 현재 51년이 되는 경기북부에 위치한 기독교 사립 특성화고등학교다. 공업교육에 국한된 인재가 아닌 창의적인 글로벌 인재 양성의 이념을 구현하고 시대의 변화에 따른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기 위해 2010년 파주공업고등학교에서 세경고등학교로 교명을 변경했다. 세경은 빛 이라는 의미로 '세상을 비추는 인재 양성'이라는 교육이념이 포함돼 있다. 학생들의 니즈를 위해 세경고는 6개의 다양하고 차별화 된 학과를 신설해 운영중이다. 세경고는 지난해 교육부 주관 직업계고 비중확대 사업교로 선정되면서 경기 북부지역 최초로 보건간호과를 신설했다. ‘반도체디스플레이과’가 2021년에는 ‘인공지능(AI)디스플레이과’로, ‘건축미디어디자인과’가 ‘3D건축인테리어과’로 학과를 개편하고 신입생을 맞을 예정이다. 경기북부 유일무이한 ‘보건간호과’는 맞춤 실무형 전문성과 바른 인성을 겸비한 보건·간호 분야의 전문 인재를 양성한다. 특히 자격증 취득을 위해 의무적으로 780시간의 임상실습을 진행해야 하는만큼 세경고는 학생들의 안정적인 실습을 위해 문산중앙병원, 메디인병원 등 고양·파주 9개 대형병원과 MOU를 체결해 병원급 의료기관에서 안정적인 실습이 이뤄질
파주 세경고등학교는 2021년 학과 개편에서 인공지능반도체과와 3D건축인테리어과로 학과개편 승인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개편을 통해 세경고는 ‘반도체디스플레이과’를 ‘인공지능(AI)반도체과’로, ‘건축미디어디자인과’를 ‘3D건축인테리어과’로 개편했다. 이에 따라 2021년부터 2개 학과의 신입생을 모집한다. 특히 인공지능(AI)반도체학과는 경기도 최초 인공지능 관련 학과로, 선도적인 인공지능 및 반도체 산업 관련 교육과정을 구축하게 된다. 또한 3D건축인테리어과에서는 스마트기술을 바탕으로 건축리뉴얼(재건축 및 리모델링) 수요에 필요한 3D프린팅 및 BIM(건축정보모델) 직무능력 향상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이준화 세경고 교장은 “이번 학과개편은 새로운 플랫폼 조성을 위한 전략투자 분야인 인공지능(AI) 분야에 대한 교육과정을 최초로 적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며 "특성화고교는 4차 산업 혁명 시대의 과학·기술·산업에 발맞출 수 있도록 교육 혁신에 앞장서야 한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현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