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기지부가 교육대전환을 위한 교육희망 대장정에 동참하며 모든 학생들이 안전하고 평등하게 교육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높였다. 전교조 경기지부는 2일 오전 11시 30분 수원시 팔달구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사 앞에서 ‘교육대전환을 위한 교육희망 대장정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전희영 전교조 위원장을 비롯해 송성영 경기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공동대표, 정진강 전교조 경기지부장 등이 참석했으며, 김정애 전교조 경기지부 사무처장이 사회를 맡았다. 참가자들은 저마다 ‘행복한 교육을 받을 권리’, ‘교실당 학생 수 20명 이하로’, ‘교원 증원 교육 격차 해소 교육여건부터 마련’, ‘교육 내용 적정화하라’ 등의 팻말을 든 모습이었다.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아 행복한 운동장으로 달리자.” 구호를 외친 전희영 위원장은 전남 여수시에서 특성화고생 현장실습 중 사고로 목숨을 잃은 고(故) 홍정운 군을 언급하며 “노동자들이 중대재해로 사망하는 대한민국의 현실은 그의 삶도 빗겨 가지 않았다. 어떤 이는 국회의원 아버지를 둔 덕에 액수조차 가늠하지 못하는 퇴직금을 받기도 하는데 세상이 기울어져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불평등한 세상이 불평등한
‘검찰 개혁’과 더불어 ‘언론 개혁’을 촉구하는 국민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경기신문은 송성영 경기민주언론시민연합 공동대표를 만나 ‘언론 개혁’의 방향성과 앞으로 언론사가 해야 할 역할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봤다. 경기민주언론시민연합(경기민언련)은 ‘언론개혁, 시민의 힘으로!’라는 명제로 지역의 언론 지형을 바꾸기 위해 2001년 창립한 언론운동 시민단체로 새해 20주년을 맞이했다. 지역 내 왜곡된 언론을 바로잡기 위해 앞장서고 있는 송성영 공동대표는 경기지역 언론을 시민들이 함께 할 수 있고, 중앙지와 다르게 지역의 마을 기능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게 새해의 목표라고 밝혔다. 다음은 송성영 공동대표와의 일문일답. ◇ ‘언론개혁, 시민의 힘으로!’ 경기민언련은 어떤 활동을 하는가? 2001년 12월 1일 창립 당시 조선·중앙·동아일보 폐간을 주된 목적으로 창립해 20주년을 맞이했다. 경기민언련에는 기자뿐 아니라 교사, 시민사회단체 등 언론을 전문으로 하지 않는 회원들도 많다. 지역 연대를 위한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언론개혁, 시민의 힘으로!’라는 명제처럼 언론도 행정·사법·민법과 함께 권력의 4부라고 불리지 않나. 언론이 역할을 제대로 한다면 국가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