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안양 정관장이 수원 KT를 상대로 4연승에 나선다. 정관장은 12일 수원 KT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3라운드에서 KT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현재 3연승을 내달리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정관장은 13승 6패로 2위에 올라 있다. 1위 창원 LG(14승 5패)와 승차는 1경기다. 반면 2연패에 빠진 KT는 9승 10패로 6위에 올라 있다. 이번 대결에서 정관장은 4연승에 도전하고, KT는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정관장은 직전 고양 소노전에서 핵심 외국인 선수 조니 오브라이언트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지만, 국내 선수들의 눈부신 활약으로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한승희가 오브라이언트의 빈자리를 훌륭하게 채웠고, 김영현은 12득점을 뽑아내며 올 시즌 첫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특히 시즌 초반 족저근막염을 겪으며 부진했던 '캡틴' 박지훈의 부활이 반가웠다. 박지훈은 소노전에서 17득점 3리바운드 7도움 2스틸로 펄펄 날았다. 그러면서 백코트 파트너 변준형과 찰떡 호흡을 보여주면서 정관장의 선두 경쟁 전망을 밝혔다. 반면 KT는 팀 분위기가 좋지 않다. 김선형은 부상으로 신음하고 있고, 하윤기는 어깨 통증으
프로농구 고양 소노가 2연패를 끊어내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소노는 7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삼성과 원정 경기에서 75-59로 이겼다. 이로써 소노는 8승 11패를 기록, 삼성과 함께 공동 7위에 자리했다. 이날 소노 네이던 나이트는 16득점, 17리바운드를 올려 '더블더블'을 달성했고, 케빈 켐바오(19득점), 이정현(16득점)도 두 자릿수 득점으로 활약했다. 소노는 1쿼터 13-14까지 삼성과 치열한 접전을 펼쳤으나 나이트, 이정현의 연속 득점에 이어 이동엽이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해 19-14로 앞섰다. 소노는 2쿼터 승부처에서 터진 켐바오와 이정현의 3점슛을 앞세워 42-31까지 격차를 벌렸다. 이후 3쿼터에서 23점을 뽑아 65-42를 만든 소노는 마지막 4쿼터에서 삼성의 추격을 뿌리치고 승리를 챙겼다. 한편 수원 KT는 2연패에 빠졌다. KT는 7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창원 LG와 원정 경기에서 63-66으로 졌다. 3쿼터까지 59-42로 앞선 KT는 4쿼터에서 잦은 턴오버와 극심한 야투 난조를 겪으며 고작 4점을 을리는 데 그쳤고, 역전을 허용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농구 고양 소노가 수원 KT를 3연패 수렁으로 밀어넣고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소노는 9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벌어진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KT와 원정 경기에서 85-63으로 이겼다. 연패를 끊어낸 소노는 4승 9패로 9위를 유지했지만, 순위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반면 3연패 수렁에 빠진 KT는 7승 6패가 되면서 5위로 한 계단 내려왔다. 이날 소노 네이던 나이트는 22득점 12리바운드를 기록,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케빈 켐바오(22득점)와 이정현(18득점)도 두 자릿수 득점으로 맹활약했다. 17-16으로 1쿼터를 마친 소노는 2쿼터에서 외곽이 살아나며 리드를 공고히 했다. 소노는 2쿼터 25-20에서 정희재의 3점슛과 존슨의 2점슛으로 KT와 격차를 10점까지 벌렸다. 이후 임동섭, 켐바오, 이정현의 외곽슛에 힘입어 44-30을 만들었다. KT도 이대로 무너지지 않았다. 카굴랑안과 힉스가 5점을 합작하면서 추격에 나섰다. 그러나 2쿼터 종료 2초를 앞두고 소노 정희재가 3점슛을 작렬해 KT에게 찬물을 끼얹었다. 전반을 47-35로 끝낸 소노는 3쿼터에서 잦은 턴오버와 외곽슛 부재로 점수 차를 더 벌리지 못했다. 승부는 6
프로농구 수원 KT가 울산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승리 사냥에 나선다. KT는 30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리는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에서 현대모비스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현재 KT는 6승 3패를 거둬 부산 KCC와 공동 3위에 올라 있다. KT에겐 안양 정관장과 직전 맞대결 패배가 아쉽다. 당시 3연승을 내달리고 있던 KT는 정관장에게 덜미를 잡혀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그러나 2라운드 첫 경기인 현대모비스전에서 승리를 따내 분위기 반전을 이루겠다는 각오다. KT는 높이와 수비력을 앞세워 시즌 초반 순항하고 있지만, 공격력이 아쉽다. KT의 야투 성공률은 39.1%로, 고양 소노(36.7%) 다음으로 낮다. 최하위인 10위에 있는 대구 한국가스공사(40%)보다 저조한 야투 성공률을 기록하고 있다. 앞으로 순위 싸움에서 경쟁력을 갖추려면 야투 성공률 개선은 필수다. KT는 현대모비스전에서 데릭 윌리엄스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윌리엄스는 시즌 초반 부진했다. KCC와 시즌 개막전, 서울 SK전에서는 각각 12득점, 15득점을 기록했지만, 이후 3경기에서는 한 자릿수 득점에 그쳤다. 게다가 팔꿈치 부상까지 당하면서 힘든 시간을 보냈다. 그러나 지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이 4연승을 달리며 선두로 도약했다. 정관장은 26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수원 KT와 방문 경기에서 접전 끝에 92-87로 이겼다. 이로써 정관장은 7승 2패를 기록, 단독 1위로 올라섰다. 반면 연승 행진이 '3'에서 끊긴 KT는 6승 3패가 됐다. 이날 정관장 조니 오브라이언트는 22득점, 변준형은 20득점을 뽑아내며 팀을 승리로 견인했고 김경원도 10득점으로 활약했다. KT 에서는 데릭 윌리엄스(22득점), 김선형(18득점), 조엘 카굴랑안, 문정현(이상 15득점)이 나란히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지만 팀을 패배에서 구하지 못했다. 1쿼터를 23-21로 앞선 정관장은 2쿼터에서 KT의 거센 반격에 고전했다. 2쿼터 시작 후 KT에게 연거푸 7점을 헌납하며 리드를 잃었다. 그러나 30-27에서 변준형의 2점슛에 이어 박정웅의 3점슛이 터지며 주도권을 가져왔고, 김경원과 브라이스 워싱턴의 연속 득점으로 36-30까지 달아났다. 3쿼터에 돌입한 정관장은 61-45를 만들며 여유있게 KT를 제압하는 듯 보였다. 하지만 KT 카굴랑안의 외곽슛이 터지면서 흔들렸고, 카굴랑안에게 자유투로만 7점을
프로농구 수원 KT가 허훈이 빠진 부산 KCC를 제압하고 시즌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KT는 4일 수원 KT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KCC와 홈 개막전에서 85-67 완승을 거뒀다. KT와 KCC의 맞대결은 '허훈 더비'로 큰 주목을 받았다. 허훈은 2017-2018시즌부터 2024-2025시즌까지 KT에서 활약한 간판스타였다. 그러나 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허훈이 KCC와 계약하면서 KT와 KCC의 대결은 '허훈 더비'가 됐다. 하지만 이날 허훈이 종아리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하면서 허훈 없는 허훈 더비로 치러졌다. 1쿼터를 21-20으로 마친 KT는 2쿼터 21-24에서 김선형의 3점 슛이 연달아 림을 통과하며 KCC의 흐름을 끊어냈다. 27-27에서는 김선형, 카굴랑안, 힉스의 활약으로 36-27까지 격차를 벌렸다. 이후 KT는 주도권을 유지하며 46-35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에 돌입한 KT는 박준영과 힉스, 윌리엄스의 외곽포가 터지면서 66-51을 만들어 승기를 잡았다. KT는 4쿼터 66-51에서 상대를 51점에 묶어두고 7점을 뽑아내며 승부를 갈랐다. 한편 안양 정관장은
하윤기, 문정현(이상 수원 KT) 등 다음 달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에 나설 남자 농구 국가대표 선수 12명이 확정됐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21일 기력향상위원회를 열어 2025 FIBA 아시아컵에 출전할 선수 12명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다음 달 5일부터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리는 아시아컵을 앞두고 안준호 대표팀 감독은 이달 4차례 평가전을 통해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했다. 대표팀에는 에이스로 부상한 '해외파 듀오' 이현중, 여준석(시애틀대)을 필두로 이정현(고양 소노) 유기상, 양준석(이상 창원 LG)이 합류했다. 이밖에 하윤기, 문정현, 김종규, 박지훈(이상 안양 정관장), 이승현(울산 현대모비스), 정성우(대구 한국가스공사), 이우석(국군체육부대)도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아시아컵 대표팀은 이달 22일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 소집해 담금질을 이어가며, 8월 1일 사우디아라비아로 떠난다. 아시아컵 조별리그 A조에 속한 한국은 8월 6일 호주, 8일 카타르, 11일 레바논과 차례로 맞붙는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2024~2025시즌을 끝낸 프로농구 10개 구단이 선수 영입 경쟁에 나선다. KBL은 '리그 정상급 가드' 허훈(수원 KT), 김선형, 안영준(이상 서울 SK) 등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52명의 명단을 19일 공시했다. KT 허훈은 이번 FA 시장의 최대어다. 허훈은 2024~2025시즌 정규리그 41경기에 출전에 평균 13.8점, 6.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플레이오프(PO) 평균 기록은 17.8점, 4.7어시스트다. 창원 LG를 상대로 챔프전 리버스 스윕(역싹쓸이)을 노렸던 SK의 주축 김선형, 안영준, 오재현도 함께 FA 시장에 나왔다. 가장 많은 선수가 FA자격을 얻은 구단은 울산 현대모비스다. 현대모비스는 프로농구 최고령 선수 함지훈(1984년생)을 비롯해 장재석, 서명진, 한호빈 등 9명이 FA 시장에 나왔다. KT는 현대모비스 다음으로 많은 7명이 FA다. 허훈, 한희원, 이현석, 최창진, 최진광, 이호준, 이두호는 FA 시장에서 자신의 가치를 평가받는다. 2024~2025시즌 6강 PO서 고배를 마신 안양 정관장은 이종현, 정준원, 송창용, 이우정 등 4명이 FA 자격을 얻었다. 정규리그 8위에 머문 고양 소노는 함준후, 유진이 FA
프로농구 수원 KT는 16일 홈 경기를 '적십자 데이'로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KT는 16일 수원 KT소닉붐 아레나서 열리는 2024~2025 KCC 프로농구 창원 LG와 홈경기를 포함해 3경기 동안 적십자 유니폼을 입고 뛸 예정이다. KT는 ESG 활동의 일환으로 창립 120주년을 맞이한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적십자 유니폼디자인은 대한적십자사의 협약 기관인 아이프 칠드런(AiF Children)이 참여했다. 유니폼은 적십자를 나타내는 흰색과 빨간색을 기본으로 대한적십자사의 로고와 120주년 기념 패치가 들어갔다. 적십자 유니폼은 KT소닉붐 아레나서 구매할 수 있으며 16일부터 200벌 한정 판매된다. 판매 수익 일부는 사회공헌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16일 ‘적십자 데이’에서는 특별한 행사들도 마련되어 있다. 경기장에서 특별 부스를 마련, 위기 가정을 위한 풍차 기금 모금이 진행된다. 이날 경기 시투는 대한적십자사 홍보대사인 방송인 다니엘(다니엘 린데만)이 참여하며, 경기 중 적십자 퀴즈타임, 적십자 마스코트(쎄호) 릴레이 달리기 등의 행사로 꾸며진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농구 수원 kt소닉붐이 2024~2025시즌 전력보강을 위해 1: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kt는 9일 안양 정관장과 선수 1명씩 맞바꾸는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kt는 이날 가드 고찬혁(23·184㎝)을 정관장에서 영입하는 대신 센터 박찬호(28·202㎝)를 내주는 트레이드를 시행했다. kt 유니폼을 입는 고찬혁은 2022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9순위로 뽑혔으며 2023~2024시즌 정규리그에서 평균 2.4점을 넣었다. 정관장으로 이적하는 박찬호는 2019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2순위에 지명됐고 2023~2024시즌 성적은 5경기 0.8점이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