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하키 강자’ 성남시청이 제67회 전국종별하키선수권대회에서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신석교 감독이 이끄는 성남시청은 19일 충북 제천시 청풍명월하키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일반부 풀리그 최종전에서 경남 김해시청에 2-3으로 패했다. 성남시청은 김해시청, 국군체육부대와 나란히 1승 1패를 기록했지만 골득실에서 +3골로 김해시청(-1골)과 국군체육부대(-2골)를 제치고 3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성남시청은 지난 4월 춘계대회에서 대회 6연패를 차지한 데 이어 시즌 2관왕에 등극했다. 풀리그로 진행된 이번 대회 남일부에서 지난 17일 국군체육부대를 7-3으로 대파한 성남시청은 이날 1쿼터 6분20초 만에 후방에서 한번에 연결된 공을 이강선이 골 지역 왼쪽에서 잡아 필드골을 성공시키며 기선을 잡았다. 그러나 성남시청은 선제골을 터뜨린 지 2분7초 만인 1쿼터 8분27초에 김해시청 오세용에게 왼쪽 측면 돌파를 허용한 뒤 골문 앞에 있던 심재원에게 필드골을 내줘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2쿼터 치열한 접전을 펼쳤지만 득점을 올리지 못하며 전반을 1-1로 마친 성남시청은 3쿼터 시작 40초 만에 김해시청 서인우에게 또다시 필드골을 내줘 1-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가 오는 20일 오전 10시부터 2023~2024시즌 멤버십 티켓예매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시즌 티켓 가격을 지난 시즌과 같은 금액으로 동결한 정관장은 ‘RED 300’ 멤버십과 ‘블랙 시즌(BLACK SEASON)’ 티켓으로 나눠 예매를 진행한다. 홈 구장인 안양체육관 1층 5구역과 2층 15·16구역 등 응원석에서 관람할 수 있는 ‘RED 300’ 멤버십은 25일 오전 10시부터 27일 오후 6시까지 사흘간 구매 가능하다. 또 2023~2024시즌 티켓인‘블랙 시즌(BLACK SEASON)’은 20일 오전 10시부터 22일 오후 6시까지 사흘간 2022~2023시즌 회원에게 우선 판매되며 신규 시즌권 구매기간은 25일 오전 10시부터 27일 오후 6시까지다. 시즌권은 1인 최대 4매까지 구매 가능하다. 한편 2023~2024시즌 티켓 예매는 KBL 통합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후 진행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KBL 통합 홈페이지 및 구단 공식 SNS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프로야구 kt 위즈의 이강철 감독이 2023시즌 개막전 선발 투수 등 시즌 구상을 일찌감치 공개했다. 이강철 감독은 15일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 키노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팀 스프링캠프 오전 훈련을 마친 뒤 개막전 선발투수로 웨스 벤자민을 내세울 것이라고 공개했다. 일반적으로 정규리그 개막전 선발투수는 시즌 일주일여를 앞두고 결정하지만 이 감독은 개막전을 한 달 반정도 남겨둔 이른 시기에 일찌감치 결정했다. kt는 오는 4월 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LG 트윈스와 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이강철 감독이 이른 시기에 개막전 선발투수를 공개한 이유는 이날을 마지막으로 kt 스프링캠프에서 빠져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하는 국가대표팀에 합류하기 때문이다. 국가대표 감독을 병행하는 이강철 감독은 16일 같은 장소에서 시작하는 WBC 대표팀 훈련에 합류한다. 이강철 감독은 “우리 팀의 전력은 고정적인데다 이제는 대표팀에 집중해야 해서 새 시즌 구상을 미리 했다”며 “큰 이변이 없으면 벤자민이 개막전에 등판한다”고 설명했다. 벤자민을 개막전 선발로 정한 이유에 대해서는 “벤자민이 지난 시즌 대체 선수로 합류한 뒤 재계약 부담 때문에 흔들린 경향이 있
프로축구 K리그2 김포FC가 2023시즌 시즌PASS·멤버십을 오픈한다. 김포는 2022시즌 운영하던 티켓북 제도에 더 편리하고 많은 혜택을 추가해 2023시즌 시즌PASS와 멤버십을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김포의 2023시즌 시즌PASS와 멤버십은 이날 오후 2시부터 티켓링크를 통해서 구매할 수 있다. 시즌(키즈)패스의 회원은 김포FC의 모든 홈 경기 무료 입장(온라인 예매시 1,000원 수수료), MD상품 교환권 혜택을 얻을 수 있다. 또, 멤버십(티켓북) 회원은 테이블석 예매가 가능한 티켓북을 포함해 MD상품 교환권을 얻을 수 있다. 특히, 키즈PASS와 골드 멤버스 회원을 대상으로 2023시즌 김포FC의 유니폼을 제공할 예정이다. 시즌패스와 멤버십의 구매기간은 총 3월 중순까지 3차례로 나눠 진행되며 MD상품 교환권은 경기 당일 현장에서 사용 가능하다. 2023시즌 김포의 시즌PASS·멤버십(티켓북)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티켓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경기아트센터가 2023년 레퍼토리 시즌 프로그램을 공개하며 새해를 맞이했다. 3년간의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시즌 운영으로 무대를 지켜 온 경기도예술단의 레퍼토리 작품들과 새로운 도전을 담은 신작들로 구성한 2023 시즌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3월부터 12월까지 4개 예술단의 총 20개 작품이 관객들을 만난다. 경기도극단과 경기도무용단이 각각 3작품, 경기시나위와 경기필하모닉이 각각 7개 작품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레퍼토리 시즌 외에도 경기도예술단이 축적한 작품을 다양한 곳에서 만나고 싶다는 요청에 힘입어 국내·외 문화예술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관객들을 직접 찾아갈 예정이다. ◇ 경기도극단 ‘창작과 고전을 아우르며 깊은 시선을 담아내다’ 경기도극단은 2023년 레퍼토리 1작품, 신작 2작품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한다. 인간과 우리 시대에 대한 깊은 시선을 담아 창작 희곡부터 고전작품을 아우른다. 가장 주목할 작품은 거장과 신진 연출가가 한 무대를 사용해 1부, 2부 각각 두 개의 작품을 올리는 ‘원 스테이지 죽음의 배 & 갈매기’(6.29~7.9)다. 한태숙 예술감독은 ‘갈매기’의 작·연출을 맡아 평생을 연극배우로 살아온 여배우의 시선을 통해
‘여고 배구 명문’ 수원 한봄고가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우승하며 시즌 5관왕을 달성했다. 한봄고는 12일 울산광역시 성광여고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6일째 배구 여자 19세 이하부 결승전에서 경남 진주선명여고를 세트스코어 3-0(25-22 26-24 25-17)으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라 작년 대회 준우승을 설욕했다. 이로써 한봄여고는 올해 3월 태백산배, 5월 종별배구 선수권, 6월 정향누리배, 8월 춘계남녀중고연맹전 우승에 이어 시즌 5관왕에 올랐다. 한봄고는 1회전에 전북 전주근영여고를 3-0(25-17 25-22 25-21)로 꺾은 뒤 8강에서 울산 문현고를 역시 세트스코어 3-0(25-4 25-5 25-3)으로 가볍게 따돌렸다. 준결승전에서 충북 제천여고를 맞아 두세트를 먼저 따낸 뒤 3세트를 내주며 추격을 허용한 한봄고는 4세트를 승리로 이끌며 세트스코어 3-1(25-22 25-21 22-25 25-14)로 꺾고 결승 진출한 한봄고는 결승에서 진명여고에 완승을 거두고 우승을 확정지었다. 박기주 한봄고 감독은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면서 “3학년 학생들이 졸업하지만 1, 2학년 학생들도 잘하고 신입생들도 기량이 뛰어나기 때문에 내년에도
수원 수성고가 제33회 CBS배 전국중고배구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며 시즌 3관왕을 달성했다. 김장빈 감독이 이끄는 수성고는 21일 충북 단양군 단양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고등부 결승에서 충남 천안고를 세트스코어 3-1(25-17 25-23 21-25 25-22)로 제압했다. 이로써 수성고는 올해 종별선수권대회와 정향누리배 우승에 이어 시즌 3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수성고는 이용재가 16득점, 이서진이 17득점을 올렸고, 이도균과 임인규의 블로킹으로 경기를 주도했다. 수성고는 1세트 6-6 상황에서 연달아 4득점을 올리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이어 11-7로 앞선 상황에서 또 다시 연속으로 4득점을 올리며 15-7로 격차를 벌렸다. 기세가 오른 수성고는 시종일관 경기를 리드했고, 25-17로 1세트를 가져왔다. 수성고는 2세트 들어 7-9로 뒤지는 등 천안고에 끌려갔지만 세트 중반 12-12 동점을 만든 뒤 이민기의 서브로 13-12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수성고는 23-23에서 천안고의 공격 범실로 24-23으로 앞섰고, 블로킹 득점을 추가하며 25-2으로 2세트를 따냈다. 3세트에 13-15로 끌려가던 수성고는 끝내 격차를 좁히지 못하고
프로배구 여자부가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지 못하고 조기 종료됐다. 한국배구연맹(KOVO)과 여자부 7개 구단 단장들은 21일 오후 비대면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이번 시즌 여자부 리그를 조기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KOVO는 “V리그 여자부 경기가 코로나19로 2차례 중단된 데 이어 이날 또다시 확진자가 발생해 리그를 중단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면서 “코로나19 대응 매뉴얼에 따라 리그 중단일이 30일을 넘게 돼 리그를 조기 종료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V리그 여자부 경기는 지난 2월 11일 수원 현대건설과 김천 한국도로공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10일간 리그가 중단됐다. 2월 21일 V리그 여자부 경기가 재개됐지만 이달 6일 현대건설과 서울 GS칼텍스에서 또다시 집단 감염이 발생해 시즌을 중단했고 지난 16일 리그를 재개할 예정이었지만 광주 페퍼저축은행에서도 확진자가 나와 재개일을 20일로 미뤘다. 이 때문에 이번 시즌 여자부 누적 중단 일수는 26일이 됐다. KOVO와 남녀 14개 프로구단이 함께 만든 코로나19 대응 매뉴얼에 따르면 24∼28일간 리그가 중단되면 6라운드 정규리그로만 시즌을 종료하고 포스트시즌은 열리지 않아야 한다. 하
코로나19 확진자 속출로 중단된 프로배구 남자부가 결국 시즌을 단축해 치르기로 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4일 “대전 삼성화재에서 3명의 선수가 추가 확진돼 총 확진자가 7명으로 늘어 리그 정상 운영 기준인 12명의 선수 엔트리를 충족하지 못한다”며 “남자부 추가 확진 선수의 코로나19 검체 채취일인 23일부터 열흘 뒤인 3월 4일까지 정규리그를 중단하고, 3월 5일에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어 “리그 중단 기간이 14일을 초과해 잔여 시즌 경기 일을 축소해야 하는 코로나19 통합 대응 매뉴얼에 따라 실무위원회의 사전 논의를 통해 정규리그 경기 수를 유지하되 포스트시즌 일정을 축소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프로배구 남자부는 인천 대한항공과 천안 현대캐피탈에서 확진자가 대거 발생한 데 이어 타 구단으로까지 확산되면서 코로나19 매뉴얼에 따라 15일부터 24일까지 남자부 정규리그를 중단하기로 했다. 그러나 이후 다른 구단에서도 확진자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결국 시즌 일정을 조정하게 됐다. 프로배구 남자부의 리그 중단 기간은 2월 15일부터 3월 4일까지, 18일로 늘었다. KOVO와 각 구단은 정규리그는 되도록 모두 소화하고, 포스트시즌 일정부터 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