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여자부 ‘디펜딩 챔피언’ 수원 현대건설이 본격적인 새 시즌 준비에 나선다. 2023~2024시즌 V리그 여자부 통합우승을 차지한 현대건설은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전남 무안에서 국내 하계 전지훈련을 펼친다”고 2일 전했다. 현대건설은 최근 기존 외국인 선수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와 아시아 쿼터 선수 위파위 시통과 재계약을 마치며 전력을 유지했다. 위파위는 위파위는 비자 발급 등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는 대로 팀 훈련에 합류하며 모마는 8월 1일 입국할 예정이다. 지난해 신인드래프트에서 최서현 등을 영입했던 현대건설은 지난 1일 백업 세터 이나연과 계약을 해지하는 것을 끝으로 선수단 재편도 마무리했다. 한편 지난 시즌 아쉽게 우승 트로피를 놓친 인천 흥국생명은 지난 달 29일부터 30일까지 전북 무주 덕유산리조트에서 2024~2025시즌 대비 단합 워크숍을 열고 팀워크를 다졌다. 간판스타 김연경을 비롯해 새 아시아쿼터 선수인 황 루이레이 등 전 선수단이 참가했다. 루이레이는 지난 달 27일 입국했으며 1일 시작한 팀 훈련에 참가해 동료들과 손발을 맞추고 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한국 남자 하키 강자’ 성남시청이 제67회 전국종별하키선수권대회에서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신석교 감독이 이끄는 성남시청은 19일 충북 제천시 청풍명월하키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일반부 풀리그 최종전에서 경남 김해시청에 2-3으로 패했다. 성남시청은 김해시청, 국군체육부대와 나란히 1승 1패를 기록했지만 골득실에서 +3골로 김해시청(-1골)과 국군체육부대(-2골)를 제치고 3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성남시청은 지난 4월 춘계대회에서 대회 6연패를 차지한 데 이어 시즌 2관왕에 등극했다. 풀리그로 진행된 이번 대회 남일부에서 지난 17일 국군체육부대를 7-3으로 대파한 성남시청은 이날 1쿼터 6분20초 만에 후방에서 한번에 연결된 공을 이강선이 골 지역 왼쪽에서 잡아 필드골을 성공시키며 기선을 잡았다. 그러나 성남시청은 선제골을 터뜨린 지 2분7초 만인 1쿼터 8분27초에 김해시청 오세용에게 왼쪽 측면 돌파를 허용한 뒤 골문 앞에 있던 심재원에게 필드골을 내줘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2쿼터 치열한 접전을 펼쳤지만 득점을 올리지 못하며 전반을 1-1로 마친 성남시청은 3쿼터 시작 40초 만에 김해시청 서인우에게 또다시 필드골을 내줘 1-
한국핸드볼연맹이 핸드볼 H리그 포스트시즌 개막에 맞춰 신규 캐릭터 코하와 마하를 출시했다. 한국핸드볼연맹은 신규 캐릭터 코하는 H리그 주 캐릭터로 오렌지색 망토를 두른 슈퍼히어로의 모습과 'H'를 양 갈래머리 모양으로 형상화했다고 23일 밝혔다. 또 코하의 파트너 캐릭터인 마하는 하얀 하마 모습을 하고 있다. 한국핸드볼연맹은 23일 시작된 신한 SOL페이 2023~2024 핸드볼 H리그 포스트시즌 개막과 함께 코하와 마하를 공개했다. 코하와 마하는 포스트시즌 매 경기 최우수선수(MVP)에게 선물된다. 또 포스트시즌 기간 중 대회장 및 온라인 이벤트를 통해 팬들에게 경품으로 나눠주고, H리그 공식 온라인 가게와 경기장 부스에서도 판매한다. 한편 2023~2024시즌 핸드볼 H리그 포스트시즌은 23일 여자부 준플레이오프 서울시청과 삼척시청의 경기로 막을 올렸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프로배구 여자부 수원 현대건설에게 13년 만에 챔피언결정전 티켓을 선사한 강성형 감독이 통합우승을 위해선 아웃사이드 히터가 잘 버텨줘야 한다고 말했다. 강성형 감독은 18일 서울특별시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에서 공수의 키를 쥔 왼쪽 날개의 활약상을 우승의 변수로 꼽으며 "우리 팀의 아웃사이드 히터가 얼마나 잘 버티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건설은 6라운드 최종전에서 광주 페퍼저축은행을 3-1로 제압하고 13년 만에 정규리그 1위에 올랐다. 강성현 감독은 "어렵게 1위를 확정한 선수들에게 고맙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두 번이나 1위를 하고도 챔프전을 치르지 못한 불운을 떨쳐서 다행"이라고 전했다. 정규리그를 2위로 마친 인천 흥국생명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은 "'끝까지 싸우자'가 목표"라며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1점 때문에 놓친 마무리를 이번에는 잘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밖에 8시즌 만에 봄 배구 무대에 복귀한 대전 정관장의 고희진 감독은 "정규리그 3위로 올라왔기에 도전자의 자세로 겸손하게 한 경기 한경기 잘해보겠다. 우리 팬들이 수원에 가셔서 갈비도
2023 신한은행 쏠(SOL)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PO·5전 3선승제)를 준비하던 kt 위즈가 중심 타자 강백호를 잃었다. 강백호는 2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진행된 청백전에서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회말 첫 타석에서 타격하다가 부상을 입었다. 강백호는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이동했고, 정밀 검진 결과 우측 내복사근 파열 진단이 나왔다. 이강철 kt 감독은 "근육이 찢어졌다는 진단이 나왔다고 하더라"라며 "올해 포스트시즌에 출전하긴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kt 관계자도 “의료진으로부터 회복까지 3주가량이 소요된다는 진단을 받았다”며 “몸 상태가 회복되더라도 실전 경기에 나서기 위해선 타격감을 찾는 훈련과 연습 경기 출전 등의 과정을 거쳐야 하기 떄문에 올 시즌 가을야구 출전은 불가능하다”고 전했다. 한국시리즈(KS)는 다음 달 7일부터 15일까지 열리기 때문에 kt가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해 KS에 가더라도 강백호가 출전하기엔 무리가 따른다. kt 간판 타자 강백호는 지난 시즌 두 차례 큰 부상으로 62경기 출전에 그쳤고, 올해엔 공황장애에 시달리며 정규시즌 71경기에서 타율 0.265, 8홈런, 39타점의 저조한 성적을 거뒀다. 그러나 강백호는
경기아트센터는 오는 11월 1일부터 10일까지 '제3회 창작희곡 공모'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문화예술 발전, 연극 장르 활성화, 극작가의 창작여건 기반마련을 위해 기획됐다. 또 시대를 반영한 우수 창작희곡 작품을 발굴해 다양한 소재의 창작극 활성화를 꾀한다. 신진 및 기성작가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경기도’를 주제로 한다. 소재 및 분량 제한 없이 창의적인 시선을 바탕으로 새로운 작가적 상상력을 기대하며 관객의 요구까지 모두 아우를 수 있는 창작희곡을 기다린다. 심사를 거쳐 12월 15일에 대상 1편과 우수상 1편, 총 2편을 발표할 예정이다. 당선작은 2024년 하반기 경기아트센터-경기도극단의 제작과정을 거쳐 무대에 오른다. 지난 공모 당선작 황정은 작가의 ‘죽음들’은 경기도극단 김정 상임연출과 함께 2023년 5월 2일~7일까지 경기아트센터 소극장에서 경기도극단 ‘2023년 레퍼토리 시즌’첫 작품으로 관객들을 만났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아트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프로야구 kt 위즈가 KIA 타이거즈와 시즌 최종 맞대결을 승리로 장식하며 포스트시즌(PS) 진출을 확정지었다 kt는 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KIA와 홈경기에서 선발 조이현의 호투에 힘입어 5-3으로 이겼다. 이로써 2연승을 달린 kt는 76승 3무 61패(승률 0.555)로 최소 5위를 확보하며 포스트시즌 진출권을 따냈다. 전날까지 3위에 자리했던 NC 다이노스(70승 2무 63패·승률 0.526)는 SSG 랜더스에게 3-4로 패해 6연패를 기록, SSG와 공동 4위가 됐다. 그러면서 3위는 두산 베어스(70승 2무 62패·승률 0.530)가 꿰찼다. 이날 kt 선발 조이현은 5이닝 동안 3개 삼진을 잡아내며 3피안타 2실점(2자책)으로 시즌 2승(1패)째를 올렸다. 타선에서는 김상수가 솔로 홈런을 포함해 3타수 1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kt는 3회초 수비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KIA 김규성에게 우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허용한 뒤 김도영에게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맞아 0-2로 끌려갔다. 그러나 적절한 전략과 상대의 실책을 놓치지 않고 곧바로 역전에 성공했다. 3회말 선두타자 신본기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가 오는 20일 오전 10시부터 2023~2024시즌 멤버십 티켓예매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시즌 티켓 가격을 지난 시즌과 같은 금액으로 동결한 정관장은 ‘RED 300’ 멤버십과 ‘블랙 시즌(BLACK SEASON)’ 티켓으로 나눠 예매를 진행한다. 홈 구장인 안양체육관 1층 5구역과 2층 15·16구역 등 응원석에서 관람할 수 있는 ‘RED 300’ 멤버십은 25일 오전 10시부터 27일 오후 6시까지 사흘간 구매 가능하다. 또 2023~2024시즌 티켓인‘블랙 시즌(BLACK SEASON)’은 20일 오전 10시부터 22일 오후 6시까지 사흘간 2022~2023시즌 회원에게 우선 판매되며 신규 시즌권 구매기간은 25일 오전 10시부터 27일 오후 6시까지다. 시즌권은 1인 최대 4매까지 구매 가능하다. 한편 2023~2024시즌 티켓 예매는 KBL 통합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후 진행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KBL 통합 홈페이지 및 구단 공식 SNS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용인 백암중이 제9회 춘천소양강배 전국장사씨름대회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백암중은 9일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한림대학교 레크리에이션센터에서 열린 대회 중학교부 단체전 결승에서 경남 신어중을 종합 전적 4-3으로 힘겹게 따돌리고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이로써 백암중은 지난 3월 제53회 회장기 대회 우승에 이어 시즌 2관왕에 등극했다. 준결승전에서 충북 청주동중에 4-1로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오른 백암중은 첫번째 경장급(60㎏급) 경기에서 조한결이 전금표를 상대로 밀어치기와 배지기로 승리를 거두며 기선을 잡았다. 백암중은 두번째 소장급(65㎏급) 대결에서 김민하가 김정환에게 연속 밭다리로 2-0 승리를 거두며 상승세를 이어가는 듯 했지만 세번째 청장급(70㎏급) 경기에서 황권호가 상대 김영민에게 1-2로 패하며 추격을 허용했다. 네번째 용장급(75㎏급) 경기에서 임유성이 김서백을 오금당기기와 잡채기로 제압하며 다시 3-1로 앞서간 백암중은 신어중이 선택권을 사용한 다섯번째 장사급(130㎏급) 경기에서 이강희가 조선호에게 왼덧걸이로 한 판을 빼앗었지만 안다리와 들배지기를 당해 1-2로 패해 종합전적 3-2로 쫒겼다. 6번째 용사급(80㎏급) 경기에서 윤지
한나래(부천시청)가 2023 여자프로테니스(WTA) 125K 시리즈 베네토오픈 복식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국내 여자 테니스 랭킹 2위인 한나래(여자 단식 세계랭킹 190위)는 25일 이탈리아 가이바에서 열린 대회 6일째 여자 복식 결승에서 장수정(대구시청)과 팀을 이뤄 베로니카 팔코브스카-카타르지나 피터르 조(폴란드)를 세트 점수 2-1(6-3 3-6 10-6)로 제압했다. 이로써 한나래 장소정 조는 지난 3월 일본 고후에서 열린 국제테니스연맹(ITF) 대회와 5월 일본 고후에서 치러진 ITF 대회에 이어 시즌 3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한나래는 이번 대회 이번 우승으로 복식 랭킹이 116위에서 95위로 21계단 뛰어오르고 장수정은 92위에서 84위로 상승할 전망이다. 125K 시리즈는 WTA 투어보다 한 등급 낮은 대회로 남자프로테니스(ATP)의 챌린저에 해당한다. 한편 한나래와 장수정은 영국으로 이동해 26일 시작하는 윔블던 예선 준비에 돌입한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