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이 측면 공격수 아코스티와 계약을 해지했다. 수원은 18일 구단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아코스티와 상호 협의를 통해 잔여 계약을 해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아코스티는 지난 시즌 종료 후 좌측 아킬레스 치료를 위해 이탈리아에서 수술을 진행한 뒤 국내에서 재활에 매진 중이었다. 수원은 아코스티와 계약 해지 이유에 대해 “선수와 의료진의 계속된 노력에도 불구하고 예정보다 회복이 늦어지는 상황이 장기화 됐다”며 “더 이상 팀 전력에 도움이 되기 어렵다는 판단하에 상호 협의를 통해 잔여 계약을 해지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구단은 하반기 등록 기간에 대체 외국인 선수를 영입해 이번 시즌 승격을 반드시 달성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디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탈리아 피오렌티나에서 세리에A 무대를 밟은 아코스티는 키에보, 크로토네 등을 거쳐 2020년 FC안양에 합류하며 K리그에 데뷔했다. 이후 아코스티는 2022시즌 도움 11개를 기록, K리그2 ‘도움왕’ 타이틀을 거머쥐며 본인의 능력을 입증했고 2023년 수원의 유니폼을 입었다. 아코스티는 지난 시즌 K리그1 2라운드 전북 현대와 맞대결에서 그림 같은 왼발 슈팅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시즌 두 번째 ‘슈퍼매치’에서 패했다. 수원은 2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19라운드 FC서울과 홈경기에서 경기 막판 집중력이 흐트러지며 0-1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승점을 챙기지 못한 수원은 2승 3무 14패, 승점 9점으로 여전히 리그 최하위(12위)에 머물렀다. 3-4-3 포메이션을 꺼내든 수원은 최전방을 안병준, 아코스티, 김보경으로 구성했고 미드필더는 이기제, 고승범, 유제호, 손호준으로 꾸렸다. 수비라인은 박대원, 김주원, 고명석이 출전했으며 골문은 양현모가 지켰다. 수원은 전반 12분 상대가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김주원이 가슴트래핑으로 처리하는 과정에서 볼이 뒤쪽으로 흐르며 서울 황의조에게 연결돼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볼을 잡은 황의조의 오른발 슈팅이 옆그물로 빠져나가면서 실점을 면했다. 전반 36분 상대 기성용의 벼락같은 중거리 슈팅이 골대 왼쪽으로 빠지며 가슴을 쓸어내린 수원은 전반전 단 한 개의 유효슈팅도 기록하지 못하고 0-0으로 마쳤다. 수원은 후반 1분 김보경이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때린 중거리 슈팅을 시작으로 공격에 고삐를 당겼다. 수원은 후반 9분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인천 유나이티드와 승부를 가리지 못하며 승점 1점을 확보하는데 그쳤다. 수원은 1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17라운드 인천과 홈경기에서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5경기 째 승리가 없는 수원은 2승 3무 13패, 승점 9점으로 여전히 한 자릿수 승점을 유지하며 최하위(12위)에 자리했다. 이날 4-3-3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나선 수원은 최전방에 안병준, 좌우 측면 공격수는 이상민과 아코스티를 세웠다. 중원은 고승범, 한석종, 정승원으로 꾸렸으며 수비라인은 왼쪽부터 이기제, 박대원, 한호강, 고명석으로 구성했다. 골문은 양형모가 지켰다. 전반 초반 경기의 흐름을 가져오며 세트피스 기회를 만든 수원은 득점을 올리지 못했고 전반 22분 수비지역에서 한호강의 패스 실책이 나오면서 실점 위기를 맞았다. 한호강은 왼쪽에 자리한 이기제에게 패스를 시도했으나 인천 에르난데스의 발에 걸렸고 페널티지역 중앙에 있는 음포쿠에게 볼을 내줬다. 음포쿠는 2선에서 달려오는 이명주에게 볼을 연결했고 이명주가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골대 왼쪽을 겨냥해 슈팅을 날렸지만 골문을 벗어나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0-0으로 전반전을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광주FC를 재물삼아 꼴찌 탈출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까? 수원이 7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3 17라운드 광주와 방문경기에서 시즌 세번째 승리를 노린다. 2승 2무 12패, 승점 8점으로 K리그1 12개 구단 중 유일하게 한 자릿수 승점을 기록하며 리그 최하위에 자리한 수원은 5연패 수렁에 빠져 있다. 김병수 감독 부임 후 분위기를 끌어올린 수원은 패배한 경기 속에서도 강등권 탈출이라는 희망을 이어갔다. 그러나 이제는 희망을 말하기 보다는 승리가 필요한 시점이다. 파이널 라운드를 제외한 정규리그 33라운드 중 절반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수원은 아직도 공격과 수비 모두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공격에서는 16라운드가 진행되는 동안 단 15골을 넣는데 그치며 강원FC(9 득점) 다음으로 적은 득점을 올리고 있고, 수비에서는 28골을 내줘 수원FC(30 실점)에 이어 대전하나시티즌과 함께 최다 실점 공동 2위에 올라 있다. 수원이 지금 당장 수비적인 부분의 불안함을 해소하기는 어렵겠지만 공격에 있어서는 긍정적인 면이 있다. 이번 시즌 합류한 K리그 최장신 외국인 공격수 뮬리치가 부상으로 경기에
‘명가 재건’을 꿈꾸는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시즌 첫 승을 올리는데 실패하고 리그 최하위로 추락했다. 수원은 1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4라운드 대전 하나시티즌과의 홈 경기에서 후반전 막판 집중력이 무너지며 1-3으로 패했다. 이로써 수원은 시즌 개막 이후 단 1승도 올리지 못한 채 1무 3패, 승점 1점으로 리그 최하위인 12위로 내려앉았다. 이날 4-3-3 포메이션을 들고 나온 수원은 좌우 측면 공격수로 전진우와 김주찬을 배치했고 최전방에는 박희준을 세웠다. 미드필더는 김보경을 중심으로 고승범, 이종성으로 구성했으며 수비라인은 왼쪽부터 이기제, 불투이스, 고명석, 김태환으로 꾸렸다. 골문은 양현모가 지켰다. 수원은 전반 14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김태환의 크로스를 박희준이 헤더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대 위쪽으로 벗어났고 전반 31분에도 박태준이 페널티에어리어에서 때린 오른발 슈팅이 골대 왼쪽으로 빠져나가며 좀처럼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공격의 활로를 열지 못한 수원은 후반 33분 김주찬과 박희준을 빼고 안병준, 아코스티를 투입하며 공세를 높였지만 득점에 성공하지 못한 채 전반전을 0-0으로 마쳤다. 후반들어 대전
2023시즌 첫 번째 수원더비에서 어느 팀이 웃게 될까. K리그 유일의 지역 더비를 치르고 있는 수원 삼성과 수원FC가 오는 11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3 3라운드에서 시즌 첫 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수원과 수원FC는 시즌 개막 후 승리의 기쁨을 맛보지 못했다. 나란히 1무 1패, 승점 1점에 골득실 차(-1)까지 같아 사이 좋게 공동 10위에 자리하고 있다. 양 팀 모두 상대를 시즌 첫 승의 제물로 생각하고 있다. 지난 달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시즌 홈 개막전에서 광주FC에 0-1로 패했던 수원은 5일 열린 2라운드 전북 현대와 원정경기에서도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수를 쌓지 못했지만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김보경이 좌우 측면과 중앙을 가리지 않고 활동 반경을 넓히며 미드필더진과 공격진의 가교역할을 충실히 수행했고 이 과정에서 중앙의 바사니, 오른쪽의 아코스티와 호흡도 좋았다. 세 명의 이적생들은 한 몸처럼 자연스럽고 효율적으로 자리를 바꿔가며 전북의 수비진을 괴롭혔고 결정적인 득점 기회도 창출했다. 하지만 문전 앞에서 마무리가 아쉬웠다. 수원은 전북전에서 20개의 슈팅 중 10개의 유효슈팅을 기록했지만 단 1
아코스티(수원 삼성)가 ‘하나원큐 K리그1 2023’ 2라운드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아코스티는 지난 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 전북 현대의 경기에서 후반 14분 동점골을 넣으며 활약했다. 그는 이날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뒤 전북 김진수의 마크를 오른발 터치 한번으로 벗겨냈다. 이후 골대 왼쪽 상단을 보고 때린 슛이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또한 중앙에 바사니와 좋은 호흡을 보여주며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고 김보경이 중원과 좌우 측면을 오가며 공격 연계에 힘쓸 때 효율적인 동선으로 매끄러운 경기 운영에 힘을 보탰다. K리그1 최우수선수(MVP)는 포항 스틸러스 고영준이 선정됐다. 한편 K리그2 2라운드 베스트11에는 한지호(부천FC1995), 김진현(안산 그리너스FC), 루이스, 서재민(이상 김포FC)이 뽑혔다. K리그2 MVP는 카스트로(경남FC)가 수상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형제’ 수원 삼성과 수원FC가 올 시즌 2경기 연속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수원은 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2라운드 전북 현대와의 원정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수원은 전반 시작 7분 만에 코너킥 위기에서 문전 혼전 중 불투이스가 아미노에게 반칙을 범해 페널티킥을 허용했고 키커로 나선 조규성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수원은 전반 20분 페널티에어리어 앞쪽에서 프리킥 찬스를 얻었지만 키커로 나선 안병준의 슛이 골대 위로 벗어나 만회골을 넣지 못했다. 수원은 전반 43분에도 페널티박스 근처에 있던 바사니가 아코스티가 내준 공을 받아 강력한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대 왼쪽으로 벗어났고 전반 추가시간 김보경의 패스를 받은 안병준이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전북 박진섭의 수비에 막혀 슈팅까지 연결하지 못한 채 0-1로 전반전을 마쳤다. 수원은 후반들어 김보경과 고승범이 잇따라 전북의 골문을 노렸지만 만회골 사냥에 실패했다. 계속해서 전북의 골문을 두드리던 수원은 후반 14분 기다리던 동점골을 뽑아냈다. 왼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아코스티가 전북 김진수의 마크를 벗겨내고 때린 왼발 슛이 골문 왼쪽 상단
‘명가 재건’을 외치던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안방에서 '승격팀' 광주FC를 상대로 자존심을 구겼다. 수원은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1라운드 광주와의 홈 개막전에서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하며 0-1로 졌다. 이날 수원은 4-2-3-1 전술을 꺼내들었다. 전방에는 안병준, 공격형 미드필더로 바사니, 좌우 측면은 김보경과 김주찬, 수비형 미드필더는 이종성과 고승범이 출전했다. 수비라인은 왼쪽부터 이기제, 불투이스, 고명석, 김태환으로 꾸렸고 골문은 양현모가 지켰다. 전반 초반 광주 치열한 주도권 싸움을 펼친 수원은 우위를 점하지 못했고 전반 23분 김주찬을 불러들이고 아코스티를 투입하며 전술 변화를 꾀했다. 이후 수원은 아코스티가 자리한 오른쪽 측면을 공략하며 좋은 장면을 여러번 만들었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수원은 전반 33분 아코스티가 오른쪽 측면서 올려준 크로스를 김보경이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광주 골키퍼 김경민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전을 0-0으로 끝낸 수원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좋은 기회 놓쳤다. 후반 시작을 알리는 휘슬이 울림과 동시에 공격에 나선 수원은 아코스티가 페널티에어리어 우측에서 땅볼 크로스를 올
하나원큐 K리그1 2023시즌이 오는 25일 개막한다.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은 명가 재건에 나서고 수원FC는 역대 최고 성적인 리그 4위에 도전한다. □ 명가 재건에 나서는 수원 삼성 지난 시즌 11승 11무 16패, 승점 44점으로 리그 10위에 그쳐 2013년 프로축구 승강제 도입 이후 처음으로 승강 플레이오프(PO)를 경험하며 자존심을 구긴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명예회복에 나선다. 상위 스플릿 진출을 목표로 설정한 수원은 이적 시장에서 공격진을 보강하며 이기제-오현규의 단조로웠던 득점 패턴에 창의성과 활기를 더했다. 지난 시즌 K리그2 도움왕 출신 아코스티와 김경중을 영입하며 측면 공격에 무게를 더했고 김보경의 합류로 팀에 창조성을 불어넣었다. 고승범도 군 전역 후 복귀했다. 셀틱 FC로 떠난 오현규의 빈자리는 K리그 최장신(203㎝) 공격수 뮬리치로 채웠다. 2선에서 김보경, 좌우 측면에서는 아코스티와 김경중의 지원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뮬리치는 장신이지만 발이 빠르고 공중볼 상황에서 동료에게 연계해 주는 플레이가 강점이다. 여기에 저돌적인 공격 경합과 드리블, 슈팅 능력까지 장착한 브라질산 미드필더 바사니의 합류로 다양한 공격 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