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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풀리는 프로축구 수원 형제…나란히 2경기 연속 무승

수원 삼성, 전북 전서 아코스티 동점골로 힘겹게 1-1 무승부
수원FC, ’이승우 퇴장‘ 속 포항 스틸러스에 1-2 패배
K리그2 김포, 4-0으로 천안 제압…안산, 부천, 개막 후 첫 승 신고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형제’ 수원 삼성과 수원FC가 올 시즌 2경기 연속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수원은 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2라운드 전북 현대와의 원정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수원은 전반 시작 7분 만에 코너킥 위기에서 문전 혼전 중 불투이스가 아미노에게 반칙을 범해 페널티킥을 허용했고 키커로 나선 조규성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수원은 전반 20분 페널티에어리어 앞쪽에서 프리킥 찬스를 얻었지만 키커로 나선 안병준의 슛이 골대 위로 벗어나 만회골을 넣지 못했다.

 

수원은 전반 43분에도 페널티박스 근처에 있던 바사니가 아코스티가 내준 공을 받아 강력한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대 왼쪽으로 벗어났고 전반 추가시간 김보경의 패스를 받은 안병준이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전북 박진섭의 수비에 막혀 슈팅까지 연결하지 못한 채 0-1로 전반전을 마쳤다.

 

수원은 후반들어 김보경과 고승범이 잇따라 전북의 골문을 노렸지만 만회골 사냥에 실패했다.

 

계속해서 전북의 골문을 두드리던 수원은 후반 14분 기다리던 동점골을 뽑아냈다.

 

왼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아코스티가 전북 김진수의 마크를 벗겨내고 때린 왼발 슛이 골문 왼쪽 상단 구석에 꽂히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수원은 후반 38분 조규성에게 추가 실점을 내주는 듯 했지만 득점 과정에서 조규성의 반칙이 선언돼 한숨을 돌렸다.

 

반격에 나선 수원은 후반 40분 이기제의 크로스에 이은 안병준의 헤더슈팅이 골대를 강타하며 땅을 쳤고 결국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수원FC는 전날 수원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의 홈경기에서 1-2로 패배했다.

 

이날 수원FC는 전반 19분 고영준, 전반 32분 정재희에게 골을 허용하며 0-2로 끌려갔다.

 

이후 후반전 시작 2분 만에 무릴로의 헤더골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한 수원FC는 후반 41분 이승우가 레드카드를 받으며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고 1-2로 졌다.

 

 

한편 프로축구 K리그2 김포FC는 5일 김포솔터축구장에서 열린 천안 시티FC와의 홈 개막전에서 4-0으로 대승을 거뒀다.

 

전반 15분 서재민이 강력한 중거리 슛으로 선제골을 뽑아내며 기선을 제압한 김포는 후반 김이석이 천안의 골망을 흔들며 2-0으로 달아났다.

 

이후 43분 패널티킥을 얻은 김포는 키커로 나선 루이스가 사실상 승부를 결정짓는 골을 넣었고 후반 추가시간 장윤호가 득점에 성공해 4-0 대승을 거뒀다.

 

이밖에 K리그2 안산 그리너스FC는 김진현의 결승골로 충남 아산FC를 1-0으로 꺾으며 시즌 첫 승을 신고했고 부천FC1995도 성남FC와의 홈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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