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가 안산시 외곽에 있다보니 4~5년 전부터 신입생 충원에 어려움이 있어요. SWOT 분석 등 내부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박동렬 국제비즈니스고등학교 교장은 “학생들의 교육여건뿐 아니라 안산시 관내 학생들이 안산 국비고를 생각하는 이미지가 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안주하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2013년 경기도교육청 특성화고등학교로 지정된 안산 국제비즈니스고등학교는 지난해 ‘미용과’와 ‘부사관과’를 신설했다. 학과 개편을 계기로 안산시와 인근 지역 학생들의 입학에 대한 관심과 문의가 많아졌다. 안산시는 ‘다문화’와 밀접한 만큼 안산 국비고에는 중국, 러시아, 가나, 리비아 등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이 재학 중이다. ‘비즈니스중국어과’와 ‘비즈니스일본어과’가 있다보니 다문화 학생들의 진학률이 높다는 것이 학교 측의 설명이다. 박동렬 교장은 “안산시 관내 고등학교에서는 다문화 학생들의 비율이 높은 편으로 이 학생들을 위해 선도학교를 신청했다. 현재 중국, 러시아 학생 각 50명과 이외에도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이 재학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안산 국비고는 다문화 학생들을 담당하는 부서를 신설했으며, 한글교육 및 문화체험 등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
안산 국제비즈니스고등학교(국비고)는 ‘참되게, 굳세게, 부지런하게’라는 교훈 아래 40여년간 사회를 이끌어갈 학생들이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취업과 진학 역량 강화 교육에 주력하고 있다. 1975년 안산상업고등학교로 개교한 이래 1997년 안산경영정보고등학교로 교명 변경 후 2012년 경기도교육청 지정 특성화고등학교로 지정돼 안산국제비즈니스고등학교로 새 출발했다. 2013년부터 특성화고등학교로 탈바꿈한 안산 국비고는 ▲국제비즈니스에 필수적인 학습 과정 ▲기업의 실무를 학습하는 과정 ▲학생의 진로를 개척할 수 있는 과정에 힘쓰고 있다. 학교가 지닌 강점으로는 서해안 지역의 국제 물류 컨벤션 관광산업 인재 교육에 최적화된 환경으로 국제 비즈니스 거점 조성에 따른 필요 인력 양성과 IT 관련 지식을 겸비한 인재 수급에 최적화됐다. 안산 국비고는 미래를 이끌어갈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경영사무과 ▲쇼핑몰제작과 ▲비즈니스콘텐츠과 ▲비즈니스중국어과 ▲비즈니스일본어과 ▲미용과 ▲부사관과 ▲보건간호과를 운영하고 있다. ‘경영사무과’는 스마트팩토리 및 4차산업의 지원업무에 대한 사무실무능력을 겸비한 경영사무 분야의 전문인 양성을 위한 학과로 생산관리, 비즈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