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사 군단' KT 위즈가 개막 후 전승을 달리고 있는 LG 트윈스와 홈 2연전을 치른다. KT는 2일부터 3일까지 수원 KT위즈파크서 열리는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에서 LG와 홈 2연전을 진행한다. 현재 KT는 4승 1무 3패로 4위에 올라 있고, LG는 7전 전승을 달리며 순위표 가장 높은 곳을 차지하고 있다. KBO리그서 개막 7연승 이상을 달성한 팀은 2003년 삼성 라이온즈와 2022년 SSG 랜더스(이상 10연승), 2023년 KIA 타이거즈(8연승), 올 시즌 LG 트윈스까지 4개 팀 뿐이다. LG는 KT와 2연전을 모두 이기고, 4일 KIA 타이거즈를 꺾으면 개막 최다 연승 타이기록을 세운다. 하지만 이번 시즌 출발이 좋은 KT는 LG의 연승에 제동을 걸고 더 높은 순위에 오르기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는 각오다. KT는 올 시즌 리드오프로 강백호를 세우고, 멜 로하스 주니어를 2번 타자로 배치한 강력한 테이블 세터를 내세워 순항하고 있다. 여기에 타격감이 좋은 허경민, 김민혁으로 이어지는 타선이 조화를 이뤘다는 평가다. 하지만 '캡틴' 장성우의 활약이 아쉽다. 장성우는 올 시즌 0.107의 타율을 기록하며 침묵하고 있다. 장성우의 타격
프로야구 KT 위즈가 안전한 스포츠 관람 환경 조성을 위해 긴급 점검에 나섰다. KT는 1일 오전 시설물 안전 관련 긴급 회의를 개최하고 수원 KT위즈파크의 전반적인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3월 29일 창원NC파크 3루 매점 인근에서 추락한 구조물에 머리를 다친 20대 관중 A씨가 31일 오전 숨진 것과 관련, 사고 예방을 위한 긴급 안전 점검을 실시한 것이다. 이번에 비극적인 사고가 벌어진 NC파크는 2019년 준공됐다. 최근 개장한 한화생명 볼파크(2025년)를 제외하면 프로야구 9개 구장 중 가장 근래에 지어진 구장이다. 최고 수준의 시설을 갖춘 NC파크서 안전 사고가 발생하면서 안전한 스포츠 관람 환경 조성에 대한 요구가 늘고 있다. 특히 노후화가 많이 진행된 구장일수록 안전점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KT가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KT위즈파크는 1989년 개장했다. KT위즈파크는 LG 트윈스·두산 베어스의 홈구장인 잠실야구장(1982년 개장), 롯데 자이언츠의 사직야구장(1985년 개장) 다음으로 오래된 구장이다. 이에 KT와 수원도시공사는 매년 한 차례 KT위즈파크 통합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KT는 이와 별도로 자체적인 안전 점검
4월 1일 전국 5개 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프로야구 경기가 지난 29일 창원NC파크에서 발생한 관중 사망 사고 여파로 취소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국은 "KBO는 4월 1일부터 3일까지를 애도 기간으로 정하고, 4월 1일은 희생자를 추모하며 KBO리그 및 퓨처스리그 경기를 모두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또 다음달 1∼3일 창원NC파크서 진행될 예정이었던 SSG 랜더스와 NC 다이노스의 3연전은 아예 연기하기로 했다. 수원 KT위즈파크(KT 위즈-LG 트윈스), 서울 잠실구장(키움 히어로즈-두산 베어스),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삼성 라이온즈-KIA 타이거즈), 대전 한화생명볼파크(롯데 자이언츠-한화 이글스) 경기는 4월 2일 재개된다. 경기 시작 전에는 희생자를 위해 묵념하고, 경기는 응원 없이 진행한다. 경기에 출전한 모든 선수는 근조 리본을 달고 희생자를 추모할 예정이다. KBO와 10개 구단은 전 구장 그라운드 안팎의 시설물과 구조물의 안전성을 철저히 점검하는 한편, 구단과 지자체가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자체 진단을 더욱 강화하고 정밀화 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KBO는 "이번 사고 희생자의 명복을 진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한유섬의 결승 홈런포를 앞세워 연패를 끊어냈다. SSG는 3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방문 경기서 8-2로 이겼다. 이로써 2연패를 청산한 SSG는 5승 3패를 거두며 삼성 라이온즈와 함께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이날 SSG 선발 문승원은 5⅓이닝 3피안타 3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따냈다. 7회까지 2-1로 앞선 SSG는 8회 대거 6점을 뽑아내며 승기를 잡았다. SSG는 8회초 공격 최지훈의 중전 안타와 정준재의 희생 번트, 상대 투수 이강준의 송구 실책, 에레디아의 몸에 맞는 볼로 모든 베이스를 채웠고, 한유섬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획득했다. 계속되는 공격에서 SSG는 박성한이 밀어내기 볼넷, 최상민이 밀어내기 몸에 맞는 공, 오태곤이 밀어내기 볼넷을 연달아 골라내며 4연속 밀어내기 득점 진기록을 썼다. 이후 박지환의 희생플라이와 최지훈의 적시타로 2점을 얻은 SSG는 8-1로 승기를 굳혔다. SSG는 서진용을 마운드에 올린 8회말 1점을 내줬으나 이후 실점하지 않고 승리를 챙겼다. 한편 KT 위즈는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방문 경기서 연
프로야구 KT위즈가 짧았던 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KT는 26일 수원 KT위즈파크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홈경기서 2-3으로 석패했다. 이로써 KT는 2승 2패로 NC 다이노스와 공동 5위에 자리했다. 이날 KT 선발 소형준은 6이닝 9피안타 4탈삼진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김민혁(4타수 2안타)과 김상수(3타수 2안타)가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KT는 1회초 수비 1사 1, 3루에서 상대 케이브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아 기선을 내줬다. 그러나 KT는 곧바로 응수하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2회말 공격 1사 1루에서 오윤석의 우중간 2루타 때 상대 유격수의 송구실책이 나오면서 1루주자 장성우가 3루를 돌아 홈까지 도달했다. KT는 5회말 2사 1, 2루에서 허경민이 1타점을 기록해 2-1로 앞서갔다. 하지만 KT의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6회초 1사 1, 2루 위기 상황에서 두산 양의지, 양석환에게 연속 적시타를 맞아 2-3으로 역전을 허용했다. KT는 6회말 문상철, 오윤석의 연속 볼넷으로 1사 1, 2루 역전 기회를 잡았으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엔 실패했다. 이후 KT는 원상현, 우규민을 차례로 마운드에 올려
프로야구 KT 위즈가 친정팀에 비수를 꽂은 허경민의 활약을 앞세워 2연승을 달렸다. KT는 25일 수원 KT위즈파크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홈경기에서 8-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KT는 개막전 패배 이후 연승에 성공했다. 이날 KT 허경민은 5회 결승 솔로포를 뽑아내며 팀 승리에 앞장섰고 강백호(5타수 2안타 2타점), 김민혁(4타수 2안타), 배정대(4타수 3안타 2타점)도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KT 선발 고영표는 4⅔이닝 8피안타 5탈삼진 3실점하며 마운드서 내려왔다. 이어 등판한 김민수는 1⅓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KT는 선취점을 가져오며 기선을 잡았다. 2회말 공격 1사 3루에서 배정대가 적시 2루타를 때려 KT에게 리드를 안겼다. 이어진 공격 2사 1루에서는 강백호가 우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쏘아 올려 KT가 3-0으로 앞섰다. 이후 3회에서 두산에게 1점을 내준 KT는 5회초 2점을 추가로 실점해 3-3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5회말 빅이닝을 만들며 두산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KT는 5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허경민의 좌월 솔로포가 작렬해 리드를 되찾았다. 이어 김민혁의 1루타
곽영붕 수원시야구소프트볼협회장이 수원시체육회 종목단체장위원회 위원장으로 재신임되었다. 종목단체장위원회는 "지난 20일 진행한 첫 정기총회에서 곽영붕 위원장을 단독후보로 추대했다"며 "곽영붕 위원장이 제2대 종목단체장위원회 위원장으로 재신임 됐다"고 25일 밝혔다. 2023년 3월 17일 제1대 종목단체위원회 위원장으로 취임한 그는 향후 2년 동안 위원회를 더 이끌게 됐다. 이밖에 한희섭 수원시육상연맹회장은 사무총장으로 임명됐고, 고성훈 수원시역도연맹회장은 사무처장으로 신임했다. 종목단체장위원회는 수원시 내 62개 체육 종목을 대표하는 단체장들로 구성된 협의체로, 각 종목의 활성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곽영붕 위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수원의 체육 발전과 종목단체 간 협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종목단체장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여 체육 환경 개선,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야구 KT 위즈가 올 시즌 '슬로우 스타터' 꼬리표를 뗄 수 있을까? KT는 KBO리그의 대표적인 '슬로우 스타터'다. 최종 성적은 좋았지만, 시즌 초반 성적은 좋지 않았다. 매 시즌 '마법 같은 여정'을 보냈다. KT는 지난 시즌 초반에도 하위권을 유지하다 순위를 끌어 올려 5위 결정전까지 치렀다. 사상 최초로 진행된 5위 결정전에서는 SSG 랜더스를 꺾고 가을 야구에 진출했다. 이후 KT는 두산과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원정 2연승을 따내며 와일드카드 제도 도입 후 10년 만에 4위 팀을 꺾은 5위 팀이 됐다. 시즌 초반 부진에도 불구하고 여름만 되면 마법처럼 강해지는 KT는 최근 5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초반부터 기세를 끌어 올려 상위권에서 출발하겠다는 각오다. KT는 25일부터 27일까지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서 두산 베어스와 홈 3연전을 치른다. 현재 KT는 한화 이글스와 주말 2연전에서 1승씩 나눠 가져 1승 1패를 기록하고 있다. KT는 강백호를 리드오프로 기용하고, 2번 타자로 로하스를 배치하는 강력한 테이블세터가 중심타선과 조화를 이루고 있다. 특히 FA 계약으로 팀에 합류한
프로야구 KT 위즈가 '끝내주는 남자' 배정대의 끝내기 적시타로 시즌 첫 승을 올렸다. KT는 2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홈경기서 연장 접전 끝에 터진 배정대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5-4로 이겼다. 이로써 전날 패배를 설욕한 KT는 1승 1패가 됐다. 이날 KT 선발 쿠에바스는 6⅔이닝 동안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3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선발 7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했다. KT는 3회초 수비서 한화 선두타자 임종찬에게 솔로포를 맞아 0-1로 끌려갔다. 4회초에는 상대 문현빈의 2루타와 포일로 무사 3루 위기를 자초했고, 플로리얼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해 0-2가 됐다. KT는 4회말 강력한 테이블 세터를 앞세워 추격에 나섰다. KT는 강백호의 볼넷과 로하스의 중견수 뒤에 떨어지는 2루타로 무사 2, 3루 득점 기회를 잡았다. 이어 허경민의 1타점 1루타로 1점을 만회한 KT는 후속타자 김민혁의 적시타까지 터지면서 2-2 경기의 균형을 맞춘 후 계속된 1사 1, 3루서 문상철의 희생타로 3-2로 역전에 성공했다. KT는 5회에도 1점을 추가했다. 1사 1루에서 강백호의 유
프로야구 KT 위즈는 2025시즌 포문을 여는 홈개막전을 특별하게 준비했다. KT는 22일 수원 KT위즈파크서 열리는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에서서 한화 이글스와 홈개막전을 진행한다. KT는 이날 식전 행사로 AI 응원가를 활용한 응원단의 그라운드 공연을 진행한다. AI 응원가는 AI 음악 생성 플랫폼을 활용해 맞춤형 응원가를 제작하고 들어볼 수 있는 서비스다. AI 응원가는 팬들이 제작한 응원가 공모를 통해 선정됐다. KT는 향후 AI 응원가 뮤직비디오를 제작해 홈경기에 상영할 예정이다. 본 개막식에서는 개막 선포 후 수원 어린이 합창단이 애국가 제창을 하며, KT위즈파크 상공에서는 드론쇼가 펼쳐진다. 이어 KT 홈개막전 시구 상징인 무인시구 10탄으로 라인 로켓 시구를 진행한다. KT위즈파크도 새롭게 단장했다. 외야 관중석에는 인조 잔디를 설치했으며, 구장 내 스피커를 교체해 관중들의 쾌적한 관람 환경을 조성했다. 또 지난 시즌 한시적으로 운영했던 외야 중앙의 위즈테라스는 새로운 모습으로 시즌 내내 운영한다. 이밖에 KT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마련했다. KT 스토어는 확장 공사로 편의성을 높였다. 2층 F&B 구역은 전면 리모델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