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프로야구가 출범 45번째 시즌에 돌입한다.
2026 신한 SOL 뱅크 KBO리그는 28일 전국 5개 구장에서 일제히 개막전을 열고 팀당 144경기, 총 720경기를 치르는 페넌트레이스를 시작한다.
이번 주말 이틀 동안 진행되는 개막 시리즈는 KT 위즈-LG 트윈스(잠실구장), 키움 히어로즈-한화 이글스(대전 한화생명 볼파크), 롯데 자이언츠-삼성 라이온즈(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KIA 타이거즈-SSG 랜더스(인천 SSG랜더스필드), 두산 베어스-NC 다이노스(창원 NC파크) 등 지난해 상위 1∼5위 팀 구장에서 열린다.
개막 2연전과 올스타 휴식기 직후 4연전을 제외한 모든 경기는 3연전으로 진행되고, 미편성된 45경기(팀당 9경기)는 우천 등 취소 경기와 함께 추후 편성된다.
정규리그 상위 5개 팀은 대망의 포스트시즌에 진출해 계단식 토너먼트로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올 시즌 전력 판도에서는 대다수 전문가가 지난해 우승팀 LG를 다시 한번 '1강' 후보로 꼽았다.
KT, 삼성, 한화 등 세 개 팀은 상위권 경쟁 후보로 평가됐다. SSG와 롯데, 두산은 중위권 다크호스로 지목됐으며 NC, KIA, 키움은 하위 팀으로 분류됐다.
개인 성적을 미리 살펴보면 부상을 털고 복귀하는 김도영(KIA)과 지난해 신인왕 안현민(KT), '307억 거포' 노시환(한화) 등 토종 방망이가 르윈 디아즈(삼성), 맷 데이비슨(NC) 등 외국인 타자들과 뜨거운 홈런 레이스를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해마다 변화와 혁신을 추구하는 KBO리그는 올 시즌 '수비 시프트 제한' 규정을 도입한다.
새 규정에 따라 수비팀은 포수와 투수를 제외하고 내야 흙 경계 내에 최소 4명의 야수를 둬야 하며 2루를 기준으로 양쪽에 2명씩 서 있어야 한다.
시프트 제한 규정을 위반한 내야수가 인플레이 타구를 건드리면, 공격팀은 타자 주자의 1루 출루 및 주자의 1개 베이스 진루 혹은 플레이 결과 유지 중 한 가지 결과를 선택할 수 있다.
지난해 도입한 '피치 클록'은 올 시즌 2초씩 줄여 경기 박진감을 높인다.
주자가 없으면 종전 20초에서 18초로, 주자 있으면 25초에서 23초로 단축된다.
비디오 판독은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팀당 2회 신청할 수 있으며, 2회 연속 판정이 번복될 경우 1회가 추가된다.
지난해 8월부터 시행된 체크 스윙에 대한 비디오 판독 기회도 팀당 2회 주어지며, 판정이 번복되면 기회가 유지된다.
구장별로 상이한 파울라인 너비는 판정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 3인치(7.62㎝)에서 4인치(10.16㎝)로 변경한다.
2024년 총 입장객 1088만 7705명으로 한국 프로스포츠 사상 최초로 '1000만 관중'을 돌파한 KBO리그는 지난해에는 1231만 2519명으로 다시 한번 새 역사를 썼다.
지난 주말 시범경기에서도 이틀 연속 8만 관중이 운집하며 흥행 신기록을 세운 KBO리그는 WBC 열기를 발판 삼아 3년 연속 1천만 관중 시대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