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하키 대표팀이 아시아 챔피언스트로피 대회에서 아쉽게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한국은 18일 중국 내몽골 후룬베이얼에서 열린 제8회 아시아 챔피언스트로피 대회 마지막 날 파키스탄과 3~4위 결정전에서 2-5로 고배를 마셨다. 1쿼터를 0-0으로 마친 한국은 2쿼터 시작 1분 만에 이정준(성남시청)이 선제골을 뽑아내며 전반을 1-0으로 앞선 채 마쳤다. 그러나 3쿼터 8분 수피안 칸에게 페널티코너로 동점골을 내준 한국은 1분 뒤 한난 샤히드의 필드골로 역전을 허용했다. 한국은 3쿼터 10분 페널티코너 상황에서 양지훈의 골로 2-2 동점을 만들었지만 3쿼터 종료 직전룸안에게 필드골을 내줘 재역전을 허용했고 4쿼터 9분 한난 샤히드에게 쐐기골을 내주며 3골 차로 패했다. 이날 3쿼터에 동점골을 뽑아낸 양지훈(경남 김해시청)은 9골을 기록해 대회 득점왕에 올랐다. 한편 결승에서는 인도가 중국을 1-0으로 꺾고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한국 여자 양궁 에이스’ 임시현(한국체대)이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선수단 첫 3관왕에 올랐다. 또 사격 여자 권총 양지인(한국체대)인 사격 선수단에 세번째 금메닭을 선사했다. 임시현은 4일 프랑스 파리 앵발리드 양궁경기장에서 열린 양궁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같은 팀 후배 남수현(전남 순천시청)을 세트 점수 7-3(29-29 29-26 30-27 29-30 28-26)으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임시현은 여자 단체전과 혼성 단체전 우승에 이어 대회 세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파리 올림픽 한국 선수단의 첫 3관왕이 된 임시현은 2020 도쿄 올림픽의 안산(광주은행)에 이어 올림픽 2회 연속 한국 양궁의 3관왕을 달성했다. 또 작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3관왕에 이어 메이저 국제대회에서 연거푸 3관왕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4강에서 임시현에게 결승행 티켓을 내준 전훈영(인천시청)은 동메달 결정전에서 패해 4위에 머물렀다. 한국은 이날까지 금 9개, 은 7개, 동메달 5개로 종합 6위를 달리고 있다. 1회전에 아론드라 리베라(푸에르토리코)를 세트 점수 6-0(26-23 28-18 29-24)으로 가볍게 꺾은 임시현은 2회전에서도 레자 옥
부천시립합창단은 호국보훈의 달 6월을 맞아, 제 172회 정기연주회로 ‘모차르트, 레퀴엠’을 선보인다. 김선아 상임지휘자의 지휘와 국내 최정상 솔리스트인 소프라노 양지영, 알토 김정미, 테너 김효종, 베이스 우경식과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협연해 모차르트 최후의 마스터피스를 재현한다. ‘레퀴엠’은 진혼곡, 즉 죽은 이의 영혼을 달래기 위한 가톨릭 미사곡의 일종이다. 제일 첫 순서인 ‘입당송’의 첫 마디 “Requiem æternam(영원한 안식을)...”에서 유래된 이름이다. 부천시립합창단이 연주할 모차르트의 ‘레퀴엠’은 1791년 작곡에 착수하였으나, 건강 악화로 몸이 쇠약해진 모차르트가 끝내 곡을 완성하지 못하고 죽었기 때문에 미완성으로 남은 작품이다. 오늘날 우리가 흔히 들을 수 있는 ‘레퀴엠’은 사후 그의 제자인 쥐스마이어가 모차르트의 스케치를 토대로 완성한 것이며, 쥐스마이어의 버전 이외에도 많은 작곡가의 판본이 존재한다. 이번 공연은 1부에서 김선아 상임지휘자가 작품 해설을 약 15분 간 진행하며, 2부에서 모차르트 ‘레퀴엠’을 연주하는 순서로 구성된다. 부천아트센터의 상징인 4576개의 파이프오르간으로 연주되는 점도 빼놓을 수 없는 감상 포인트다
제21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서 4년 만의 정상 탈환에 도전하고 있는 경기도가 이틀 연속 선두를 유지했다. 경기도는 19일 강원도, 경기도 일원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오후 5시 현재 7개 종목 중 3개 종목이 종료된 가운데 금 9개, 은 16개, 동메달 12개 등 총 37개 메달을 수확, 종합점수 1만 6186.00점으로 서울특별시(종합점수 1만 5976.60점, 금 15·은 8·동 6)를 제치고 1위를 달리고 있다. 도는 이날 끝난 바이애슬론에서 금 4개, 은 3개, 동메달 2개를 얻어 종목점수 3761.00점으로 서울시(종목점수 3547.20점, 금 3·은 3·동 1)와 인천시(종목점수 1352.00점, 동 3)를 꺾고 2년 만에 종목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날 열린 바이애슬론 중거리 여자 7.5㎞ BLINDING(시각장애·선수부)에서 봉현채(경기도)는 가이드 김주성과 함께 41분17초90을 기록하며 추순영-봉성윤 조(대구노르딕·1시간05분24초10)와 같은 팀 소속 박여울-김승호 조(1시간12분58초30)를 가볍게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이로써 봉현채는 전날 스프린트 4.5㎞ BLINDING 우승에 이어 2관왕에 올랐다. 바이애슬론 중거리 남자
“우승은 언제나 달콤합니다. 대회 앞두고 오른쪽 어깨 골절 부상을 당해 출전을 고민했습니다. 그래도 지금까지 고생한 것이 있어 출전을 결심하게 됐는데, 우승하게 되어 기쁩니다.” 19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리조트에서 열린 제21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알파인스키 남자 회전 STANDING(지체장애·선수부)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양지훈(경기도장애인스키협회)의 소감이다. 그는 이날 1분23초17을 기록, 권승호(1분31초52)와 유인식(1분44초37·이상 서울BL알파인스키팀)을 따돌리며 시상대 정상을 차지하며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전날 저녁 비가 많이 내린 알파인스키 경기장은 선수들이 최상의 경기력을 펼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하지만 양지훈에게는 이러한 환경에서 경기를 치르는 것이 낯설지 않았다. 여러 악조건 속에서 가졌던 훈련이 이번 대회 많은 도움이 됐다. 그는 “12월부터 훈련하면서 안개가 많이 낀 상황을 비롯해 다양한 환경을 경험했다. 덕분에 오늘 경기를 하는 것에 큰 문제는 없었다”라고 자신감 있게 말했다. 2011년 교통사고를 당해 장애를 입은 양지훈은 스키를 접한 뒤 많은 것이 달라졌다고 했다. 그는 “장애를 갖게 되고 힘든 시간을 보냈다. 그
성남시청소년재단 양지동청소년문화의집은 오는 12일 새해 리뉴얼과 함께 오픈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양지동청소년문화의집은 지난해 이용 청소년의 의견을 수렴해 우수 놀이시설 벤치마킹을 통해, 센터의 노후 놀이 기기 7종을 전면 교체하고 추가로 설치하는 등 청소년의 놀거리 환경을 개선 했다. 리뉴얼한 문화놀이터는 12일, 오픈 이벤트를 통해 방문하는 청소년에게‘선물 뽑기’, ‘청룡 우드키링 만들기’, ‘풍선 무료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를 무료로 제공한다. 양지동청소년문화의집 노승림 센터장은 “‘재미있고 안전한 청소년 놀이공간’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곳이 양지동청소년문화의집이 될 수 있도록 청소년의 관심과 흥미를 반영한 시설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양지동청소년문화의집은 청소년의 다양한 놀이 콘텐츠가 있는 문화놀이터 운영, 청소년 체험 프로그램, 사회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청소년운영위원회, 자발적인 동아리 활동 등을 제공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재돌봄센터는 경기도 문화유산 모니터링 및 일상관리 활동 중 창호지 훼손을 확인하고 23일부터 약 2주간 창호도배 작업을 집중적으로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창호도배 대상은 서원, 향교, 고택, 사당의 창호지 노후 상태를 고려해 선정했으며, 국가지정문화유산 수원 광주이씨 고택, 도 지정 문화유산 용인 양지향교 등 93개소를 재정비한다. 한옥 건물의 숨구멍에 해당되는 창호는 오랜 시간 외부에 노출돼 비바람과 직사광선을 등을 막기 때문에 전통 건축물에서 가장 빈번하게 훼손되는 부분이다. 경기문화재돌봄센터에서는 외부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훼손된 창호지와 창살에 묵은 먼지들을 제거하고 새로운 창호지를 발랐다. 또 경기문화재돌봄센터는 지난 하절기 집중호우 및 풍수해로 인한 피해 예방을 위해 경기도 관리대상 문화유산 807개소를 사전 집중관리하고 긴급모니터링을 시행했다. 집중호우시 범람에 의한 훼손을 방지하고자 504건의 사전 배수시설 집중 관리했으며 풍수해 피해가 확인된 용인 심곡서원 등 29개 문화유산의 경미수리 사항에 대한 후속 조치를 완료했다. 한편, 경기문화재돌봄센터는 공식 SNS를 통해 경기도 문화유산과 돌봄 사업을 소개하며
성남시청소년재단 양지동청소년문화의집은 여름방학을 맞아 방문하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평일과 주말에 아이스크림을 무료로 받아 갈 수 있는 ‘아이스크림 zone’을 운영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청소년들이 무더운 여름을 신나고 시원하게 날 수 있도록 기획된 여름 이벤트로 진행되는 ‘아이스크림 zone’은 농협은행 성남시지부에 후원을 받아 7월부터 운영을 시작, 8월까지 연장 운영된다. 또한 플레이스테이션, 노래방, 스티커 사진 등 다양한 즐길 거리도 제공한다. 문화의집 관계자는 “앞으로도 청소년을 위한 사업을 발굴해 문화놀이터를 중심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하여 운영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양지동청소년문화의집은 청소년 문화놀이터, 청소년운영위원회, 청소년 동아리를 연중 운영하며 지역 청소년들의 건강한 여가 생활을 위해 운영하는 청소년수련시설이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화성 향남고가 제52회 회장배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김가은, 황정효, 양지예, 최재은으로 팀을 꾸린 향남고는 18일 전남 영광군 영광스포티움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여자고등부 에뻬 단체전에서 대전여고를 45-33으로 꺾고 패권을 안았다. 이로써 향남고는 지난 달 전북에서 열린 제35회 한국중·고펜싱연맹회장배 전국남·녀중·고펜싱선수권대회 여고부 에뻬 단체전 우승에 이어 시즌 2관왕을 달성했다.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향남고는 인천체고와 8강전에서 35-31로 승리하며 준결승전에 올랐고 준결승에서는 서울 창문여고를 45-31로 제압해 결승전에 안착했다. 결승에서 대전여고를 만난 향남고는 1릴레이에서 양지예가 허세은을 상대로 1점을 내주고 5점을 뽑아내며 기선을 잡았지만 2릴레이에 나선 황정효가 상대 문수연에게 고전하며 8-7로 추격을 허용했다. 3릴레이에서는 김가은이 대전여고 신채원에게 7점을 빼앗는 동안 6점을 내줘 15-13으로 근소하게 앞선 향남고는 4릴레이에서 양지예가 유다현을 상대로 4점을 올려 19-15로 격차를 벌렸다. 그러나 향남고는 5릴레이에서 김가은이 상대 허세은에게 5점을 획득하고 8점을 빼앗겨 24-23,
최원영(용인 양지초)이 제52회 회장기 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최원영은 18일 충남 보령시 보령종합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초등부 소장급(45㎏급) 개인전 결승에서 송백호(경남 산청초)를 2-0으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준결승전에서 서태성(인천 용일초)을 2-0으로 제압한 최원영은 결승전 첫째 판에서 송백호를 왼배지기로 제압하며 기선을 잡은 뒤 둘째 판에서도 왼배지기로 송백호를 모래판에 눕히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4강에서 최원영에게 패한 서태성을 3위에 입상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