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이 프로탁구리그 남자부에서 2연승을 거두며 선두를 질주했다. 삼성생명은 지난 26일 수원 광교 탁구전용경기장 스튜디오T에서 열린 2022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KTTL) 코리아리그 남자부 한국마사회와 경기에서 이상수, 안재현, 조대성 트리오의 활약에 힘입어 종합전적 4-0으로 완승을 거뒀다. 전날 미래에셋증권을 4-0으로 제압했던 삼성생명은 이틀 연속 승점 4점을 추가하며 9승 3패, 승점 34점으로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국군체육부대(9승 2패, 승점 29점)와의 승점 차를 5점으로 벌렸다. 삼성생명은 1단식에서 조대성이 상대 백광일에게 세트스코어 2-1(9-11 11-5 11-5)로 역전승을 거두며 기선을 잡은 뒤 2단식에서도 안재현이 이기훈을 2-0(11-8 11-7)로 완파했다. 3복식에서 이상수-조대성 조가 상대 박찬혁-정상은 조를 2-0(11-8 11-8)로 꺾으며 승기를 잡은 삼성생명은 4단식에서 안재현이 백광일을 역시 2-0(11-7 13-11)로 제압해 승부를 결정지었다. 삼성생명의 완승에 기여한 조대성은 매치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이어 열린 미래에셋증권과 한국수자원공사의 경기에서는 미래에셋증권이 마지막 경기까지 가는 접
“예맥회 전시의 목적은 맥간공예를 알리는 거죠. 실력있는 제자들과 같이 작품을 전시하면 사람들의 관심이 모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어느덧 40년 넘는 세월동안 맥간공예를 해온 이상수 맥간공예연구원장은 예맥회 전시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예맥회는 지난 1991년, 이 원장이 전수자 5명과 함께 수원문화원 전시실에서 개최한 창립전 이후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30년 동안 외부의 지원 없이도 맥간공예를 전수받아 이어온 사람들의 애정과 열정이 담겨있다. 서울, 부산, 대전, 광주 등 대도시는 물론 지회가 있는 지방 소도시에서도 매년 전시회를 열고, 체험과 홍보를 진행하는 등 맥간공예의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상수 원장은 “지역에서 일부 제자가 자신의 작품만으로 맥간을 알리기에는 폭이 넓지 않을 수 있다. 실력있는 제자들의 작품을 모아 규모를 키우면 사람들의 관심도 더 모여질 거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예맥회 30주년이었던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전시가 열리지 못했다. 단계적 일상 회복이 한 발 다가온 가운데 열린 이번 전시는 반갑기만 하다. 검독수리 작품을 새롭게 선보인 이 원장은 “우리나라 토종독수리인데 워낙 기상이 넘치고 강하다”며 국민들이
이상수 맥간공예연구원 원장의 전수자들이 모인 예맥회(회장 우윤숙)가 개최한 29번째 정기전 ‘빛과 보리의 만남’展이 시민들에게 맥간공예를 알리는 역할을 톡톡히 했다.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안양시 만안구 안양문화원 전시실에서 열린 이번 전시에서는 33명의 회원들이 코로나19로 힘든 일상을 극복하고 행복을 바라는 마음을 담은 작품을 선보였다. 이상수 원장의 검독수리를 비롯해 쌍용도, 원앙과연꽃, 코스모스, 장생도 등 40여 점의 작품이 전시실을 수놓았다. 여러 개의 보릿대를 얇게 펴서 원단을 만들고, 이를 활용해 자연의 질감이 살아있는 예술작품을 만드는 고유의 전통 기법인 맥간(麥稈) 공예는 빛과 결의 아름다움이 느껴진다. 특히 안양에서는 맥간공예 지회가 이제 시작하는 단계라 시민들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9월 2일부터 16일까지 2주간 동안구의 한 갤러리카페에서 ‘2021 맥간공예 안양 첫 회원전’이 열리기도 했다. 이은지 안양지회장은 “예맥회 전시에 앞서 첫 회원전을 열었는데 관심 갖고 보러오신 분들도 많고 SNS상에서도 반응이 좋았다”면서 “예맥회 전도 코로나19로 조심스러운 와중에 보러와주시고 SNS에서 댓글로 관심 가져
이상수 맥간공예연구원 원장의 전수자들이 모인 예맥회(회장 우윤숙)가 29번째 정기전 ‘빛과 보리의 만남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오는 14일부터 20일까지 안양시 만안구의 안양문화원 전시실에서 열린다. 33명의 회원들이 코로나19로 힘든 일상을 극복하고 행복을 바라는 마음을 담은 검독수리, 해바라기, 코스모스 등 4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상수 원장은 “검독수리는 우리나라 토종 독수리이다. 워낙 강하고 기상이 넘치는 독수리의 의미를 담아 작품을 만들고자 했다”고 소개했다. 예맥회 전시는 지난 1991년, 이상수 원장이 전수자 5명과 수원문화원 전시실에서 처음으로 창립전을 개최한 이래 수원을 거점으로 30년 동안 외부의 지원 없이 순수회원들의 회비로 전국을 순회하며 진행해 왔다. 서울, 부산, 대전, 광주 등 대도시는 물론 지회가 있는 지방 소도시에서도 매년 전시회를 기획, 맥간 공예 체험과 홍보를 통해 대중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기도 하다. 지난해에는 예맥회 30주년을 기념해 북마리아나 사이판 및 동유럽 루마니아에서 전시를 마련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취소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다. 이상수 원장은 예맥회 전시의 의미에 대해 “30년을 이끌어
‘탁구 요정’ 신유빈(17·대한항공)이 2021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여자단식 4강에 안착했다. 신유빈은 3일(현지시간) 카타르 루사일에서 열린 2021 도하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여자 단식 8강에서 주청주(홍콩)를 3-2(11-9, 11-8, 8-11, 6-11, 11-3)로 꺾고 4강에 진출했다. 신유빈은 4일 저녁 일본 안도 미나미와 결승행 티켓을 두고 대결을 펼친다. 안도를 꺾고 결승에 진출한다면 시바타 사키와 하야타 히나의 대결 승자와 우승을 두고 경기를 갖는다. 전지희(포스코에너지), 서효원(한국마사회)이 8강에서 탈락하며 한국선수로는 유일하게 대결을 이어간 신유빈은 홀로 일본 선수들과 맞선다. 한편, 남자단식에 출전한 장우진(미래에셋증권)과 이상수(삼성생명)는 나란히 4강 진출에 성공했다. 5일 장우진은 대만의 좡즈위안과, 이상수는 일본 토가미 순스케와 준결승을 치른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
신유빈(17·대한항공)이 2021 세계탁구선수권대회 파이널스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7전 전승으로 태극마크를 달았다. 신유빈은 19일 전라북도 무주군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선발전 셋째 날 여자부 마지막 경기에서 최효주(삼성생명)를 세트스코어 4-1(11-9, 11-5, 7-11, 11-6, 12-10)로 꺾었다. 앞서 열린 6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차지한 신유빈은 이날 최효주까지 제압하며 전승을 거둬 조 1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신유빈은 압도적인 경기력을 뽐냈다. 그는 7경기에서 단 3세트만을 내주며 도쿄올림픽 이후 크게 성장된 모습을 선보였다. 국가대표로 2020 도쿄올림픽에 참가한 최효주는 마지막 경기에서 양하은(포스코에너지)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4-1(6-11, 11-8, 11-6, 11-5, 11-7)로 역전승을 거두며 2위로 태극마크를 달았다. 국가대표 마지막 한 자리는 4승 3패를 기록한 이시온(삼성생명)에게 돌아갔다. 남자부에서는 이상수(삼성생명)가 5승 1패를 기록하며 1위로 국가대표에 이름을 올렸고, 이어 임종훈(KGC인삼공사)과 안재현(삼성생명)이 4승 2패로 출전권을 획득했다. 황민하(미래에셋증권)는 4승 2패로 임종훈, 안재현과 승점 1
대한민국 남자 탁구 대표팀이 8강에 올랐다. 이상수(삼성생명), 정영식, 장우진(이상 미래에셋증권)으로 이뤄진 대표팀은 1일 일본 도쿄체육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16강전 데니 코줄, 보얀 토키치, 다르코 요르기치로 꾸려진 슬로베니아와의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대표팀은 단체전 사상 최고 성적을 향한 여정을 이어가게 됐다. 한국은 이상수와 정영식이 출전한 1복식에서부터 슬로베니아를 3-0(11-8, 11-8, 11-6)으로 완파하며 기선제압에 나섰다. 2단식 장우진은 요르기치의 커트에 애를 먹으며 1세트를 내줬으나, 2세트부터 적응을 마치며 추격에 돌입했다. 장우진은 4세트를 뺏겼으나, 마지막 5세트 드라이브를 이용해 요르기치를 상대, 3-2(7-11, 11-9, 11-8, 9-11, 11-5)로 꺾었다. 이어 3단식에서 정영식이 토키치에게 1-3(11-9, 5-11, 15-11, 10-12) 역전패를 당했으나, 장우진이 4단식에서 코줄에게 3-1(11-6, 10-12, 11-9, 11-8)로 승리하며 8강행을 확정 지었다. 대한민국 남자 탁구 대표팀은 세르비아를 상대로 3-2로 역전승을 거둔 브라질과 2일 오후 2시 30분 8강전을 치른다
“내가 활동할 수 있는 날까지 수원시가 자매도시를 맺은 나라 등 해외에 관심 가지고 맥간공예를 알리는 일을 하고 싶습니다.” 1977년 19살이 되던 해 경북 청도의 사찰 동문사에서 생활하던 청년 이상수는 마을 어른들이 보릿대를 이용해 모자나 반짇고리를 만드는 일을 떠올리며, 잘 썩지 않는 보릿대를 이용해 순수예술에 도전하게 됐다고 한다. 여러 개의 보릿대를 얇게 펴서 원단을 만들고, 이를 활용해 자연의 질감이 살아있는 예술작품을 만드는 고유의 전통 공예 기법인 맥간공예. 어느덧 40년 넘는 세월동안 맥간공예를 해온 이상수 맥간공예연구원장은 쉴 때도 디자인을 생각한다며 진정한 장인의 면모를 드러냈다. 수원시 권선구에 위치한 맥간공예연구원을 찾아가니 벽면을 빼곡하게 채운 루마니아 국장을 비롯한 호랑이, 무궁화, 독수리 등 맥간공예 작품들에 시선을 빼앗겼다. 장인의 40년 세월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작품들과 언론 인터뷰 기사들은 이 원장의 아우라를 증명하는 듯했다. 맥간공예 작품들을 감상하던 중 유독 반짝반짝 빛나고 조명의 각도에 따라 다른 빛을 내는 두 작품이 눈에 띄었다. 이상수 원장은 눈썰미가 좋다며 웃었고, 조명을 이리저리 비춰 무지갯빛 필름지(레인보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