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은과 심재은(이상 부천여중)이 2023 경기도교육감기 육상대회에서 나란히 정상에 올랐다. 김가은은 20일 용인특례시 미르스타디움 육상경기장에서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경기도대표 최종선발전을 겸해 열린 대회 2일째 여자중등 3년부 1500m 결승에서 5분08초50을 기록하며 김보미(용인중·5분09초56)와 이지민(남양주 광동중·5분58초14)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또 심재은은 여중 2년부 1500m 결승에서 5분08초87로 김민서(연천 전곡중·5분11초47)와 조윤아(안양 신성중·5분36초66)를 누르고 패권을 안았다. 이로써 부천여중은 전날 이서진과 김수아가 각각 여중 3·1년부 800m에서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4명의 입상자를 배출했다. 지난해 9월 제38회 코오롱구간마라톤대회 여자중등부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한 부천여중이 올해 같은 대회에서 종합준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교육감기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며 중장거리 명문학교로 떠오르고 있다. 이밖에 여중 1년부 1500m에서는 정하연(경기체중·5분41초68)이 1위에 입상했다. 또 200m에서는 임하은(고양 저동중·28초01), 노윤서(김포 금파중·25초17), 이민정(용인중·27초54)이
‘한국 여자 롤러 중장거리 간판’ 유가람(안양시청)이 제42회 대한체육회장배 전국인라인스피드대회에서 한국신기록을 세우며 우승을 차지했다. 유가람은 4일 충북 제천시 제천롤러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3일째 여자일반부 10,000m 제외 경기에서 16분51초150으로 한국신기록(종전 16분54초724)을 세우며 양도이(경북 안동시청16분51초197)와 장수지(대전시설관리공단16분51초241)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또 남고부 5,000m 포인트경기에서는 권수혁(인천 학익고)이 20점으로 이매민(서울 중경고·17점)과 김지상(전남 여수충무고·2점)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고, 시범종목으로 열린 여고부 1,600m 제외·포인트경기에서는 남지민(인천생활과학고)이 12점으로 나해현(경북 한국국제조리고·11점)과 서은빈(광주체고·1점)을 꺾고 패권을 안았다. 이밖에 남일반 5,000m 포인트경기 김정우(7점)와 500m 김태양(42초732·이상 안양시청), 시범종목으로 열린 남고부 1,600m 제외·포인트경기에서도 조지민(오산 성호고·4점), 남고부 500m 박민채학익고·43초741), 여고부 10,000m 제외 경기 남지민(인천생활과학고·19분36초556)은 나란히 3위에
한국 남자 빙상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 기대주 정재원(21)이 의정부시청에 입단했다. 의정부시는 7일 시청 상황실에서 빙상팀 정재원의 입단식을 열고 임용장을 전달했다. 이날 입단식에는 안병용 의정부시장과 제갈성렬 의정부시청 빙상팀 감독, 정재원 등이 참석했다. 서울 동북고 재학 시절인 2018년 2월 16세의 나이로 평창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매스스타트에 출전해 당시 한국 팀의 에이스였던 이승훈(IHQ)의 페이스 메이커 역할을 하며 이승훈의 금메달을 도운 정재원은 같은 대회 남자 팀추월에서 이승훈, 김민석(성남시청)과 함께 은메달을 합작, 한국 빙속 올림픽 최연소 메달리스트가 됐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매스스타트와 팀 추월에 출전할 예정인 정재원은 임용장을 받은 뒤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마지막까지 철저하게 준비해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밝혔다. 제갈성렬 감독은 “정재원은 국제대회에서 세계 최고의 기량을 증명한 선수”라며 “이번 올림픽에서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