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서포터즈들에게 시즌 첫 승을 선물할 수 있을까. 냉정하게 본다면 6라운드에서도 승리가 어려워 보인다. 수원은 오는 8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디펜딩 챔피언’ 울산 현대와 하나원큐 K리그1 2023 6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수원은 이병근 감독이 4월 경기 결과에 따라 책임을 지겠다고 한 상황에서 지난 2일 강원FC와 1-1로 비겼다. 수원은 2무 3패, 승점 2점으로 제주 유나이티드(2무 3패·승점 2점)와 같은 승점을 기록하고 득실차(-4)까지 같지만 득점(수원 4·제주 3)에 앞서 리그 최하위에서 벗어난 11위에 올라있다. 수원 팬들은 팀의 첫 승을 기다리느라 목이 빠질 지경이다. 시즌 개막 후 5경기를 치렀지만 벌써 2차례나 ‘버스 막기’를 했다. 지난 강원전에서는 ‘응원 보이콧’으로 빅버드(수원월드컵경기장)가 활기를 잃었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뮬리치가 합류하며 최전방에 무게를 더했지만 상대는 울산이다. 파죽의 기세로 5연승을 달리고 있는 울산은 창단 첫 개막 후 6연승에 도전한다. 선수단의 사기가 하늘을 찌를 정도로 높은 울산은 지난 5경기 동안 11골을 득점했고 3골만 허용했다. 수원은 울산과 역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적발된 FC안양 외국인 공격수 조나탄(31·코스타리카)이 K리그에서 퇴출됐다.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은 4일 자체 상벌위원회를 열고 조나탄의 음주운전 적발에 대한 논의를 거쳐 계약 해지를 결정했다. 안양 구단은 이번 사안이 위중하다고 판단하고 조나탄과의 계약을 조기 해지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신경호 안양 단장은 “불미스러운 일로 안양시민과 팬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깊이 사과드린다”며 “선수단에 대한 철저한 교육과 관리를 통해 이같은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구단의 이같은 결정에 앞서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조나탄에 대해 K리그 공식경기 출장을 60일간 금하는 활동정지 조치를 결정하고 8일 열리는 K리그2 6라운드부터 이를 적용한다고 전했다. 연맹은 이번 조치로 우선 조나탄의 경기 출장을 금지하고, 추후 상벌위원회를 열어 정식 징계를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안양이 계약 해지결정을 내리면서 추후 조치가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활동 정지’는 사회적 물의를 야기하거나 K리그 가치를 훼손하는 비위 행위에 대해 단시일 내 상벌위원회 심의가 어려운 경우 대상자의 K리그 관련 활동을 60일(최대 90일까지 연장 가능)간 임시로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이 개막 후 3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안양은 12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3라운드 안산 그리너스FC와 원정경기에서 조나탄이 선제골을 뽑아냈지만 리드를 끝까지 지키지 못해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1승 2무 승점 5점이 된 안양은 강남FC(승점 7점 2승 1무), 김천 상무(승점 6점 2승)에 이어 리그 3위로 도약했다. 안산은 1승 1무 1패, 승점 4점으로 중위권에 머물렀다. 안양은 전반 6분 조나탄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후반 29분 안산 정재민에게 K리그 데뷔골을 내줘 승점 1점씩을 나눠 가졌다. 두 팀은 상대 전적에서 2021년에는 안산이 3승 1무, 지난해에는 안양이 3승 1무로 우위를 점했는데 올 시즌에는 첫 대결에서부터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안양은 경기 시작 6분 만에 선제골을 뽑았다. 안드리고가 상대 중원 왼쪽에서 내준 공을 조나탄이 페널티지역 안 왼쪽에서 왼발 슛으로 마무리해 안양이 기선을 제압했다. 조나탄의 시즌 2호 골이다. 안양은 선제골 이후 안산의 거센 공세에 시달렸지만 전반 37분 김경준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는 등 행운이 따르며 리드를 이어갔다. 좀처럼
프로축구 1부 리그 승격을 노리는 K리그2 FC안양이 개막전에서 극적인 승리를 거두고 기분좋게 시즌을 시작했다. 안양은 1일 전남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1라운드 전남 드래곤즈와의 개막 첫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조나탄의 극적인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3-4-3 포메이션을 꺼낸 안양의 최전방에는 조나탄이 골문을 노렸고 좌우 측면에는 이재용과 최성범이 출전했다. 미드필더는 김동진, 황기욱, 안드리고, 구대영으로 꾸렸고 수비라인은 백동규, 박종현, 김형진으로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박성수가 꼈다. 안양은 전반 11분 안용우가 구대영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서 때린 슈팅이 골문을 외면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후 전반 17분 전남 발디비아의 슈팅이 빗나가며 실점을 면한 안양은 전반 추가시간 왼쪽 측면에서 김동진이 조성준의 스루패스를 받아 페널티박스로 침투하는 과정에서 전남 수비수 두 명의 견제를 받아 넘어졌지만 페널티킥 선언이 되지 않으면서 그대로 전반전이 끝났다. 후반전에 돌입한 양 팀은 득점을 올리기 위해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다. 안양은 후반 2분 오른쪽 코너킥 상황에서 안용우가 올린 크로스를 백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이 12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2위 굳히기에 나섰다. 안양은 21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34라운드 대전 하나시티즌과 원정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12경기 연속 무패 행진(8승 4무)을 이어간 안양은 15승 10무 5패, 승점 55점으로 3위 대전(14승 8무 7패·승점50점)과의 승점 차로 5점으로 벌리며 2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최근 안방에서 23경기 연속 무패(16승 7무)를 이어가던 대전은 지난해 7월 10일 서울 이랜드와 경기에서 0-2로 진 이후 13개월 만에 홈에서 패배를 당했다. 안양은 이날 박재용을 최전방 원톱으로 세우고 백성동, 김정현, 안드리고, 아코스티를 2선 공격수로, 이창용을 수비형 미드필더로 기용했다. 포백은 김동진, 백동규, 박종현, 구대영이 맡았고 골문은 정민기가 지켰다. 안양은 전반 시작 5분만에 아코스티가 대전 진영 오른쪽에서 상대 수비수와 경합 끝에 공을 따낸 뒤 치고들어가 골문 앞으로 내준 공을 안드리고가 왼발로 밀어넣으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주심이 비디오판독을 진행했지만 득점에는 변화가 없었다. 1-0으로 앞선 안양은 전반 25분 대전 진영 오른쪽을
내년 시즌 1부 리그 승격을 노리는 FC안양이 개막 2연승을 질주하며 시즌 초반 기세를 이어갔다. FC안양은 27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2라운드 충남 아산과 경기에서 조나탄과 김경중의 연속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지난 19일 홈에서 열린 전남 드래곤즈와 개막전에서 조나탄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한 FC안양은 아산 전에서도 완승을 거두며 2승, 승점 6점으로 프로축구 막내구단 김포FC(2승·승점 6점)와 동률을 이뤘지만 다득점(FC안양 3골, 김포FC 4골)에서 뒤져 리그 2위에 올랐다. FC안양은 경기 시작 3분여만에 조나탄이 충남 아산 진영 페널티 박스 안에서 이상민과 경합하다 넘어졌고 주심이 비디오판독(VAR) 끝에 페널티킥을 선언해 선제골 기회를 잡았다. 전반 6분 직접 키커로 나선 조나탄이 오른발 슛으로 충남 아산의 골망을 가르며 선제골을 뽑아낸 FC안양은 이후에도 충남 아산을 거세게 몰아붙였다. 전반 중반 이후 분위기를 끌어올린 충남 아산의 공세에 밀린 FC안양은 전반 36분 충남 아산 송승민의 패스를 받은 유강현이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찬 오른발 슛이 골대 왼쪽으로 벗어나며 한숨을 돌렸다. FC안양은 전반
안산그리너스FC가 강수일의 동점골로 3연패에서 탈출했다. 안산은 지난 30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2 2021’ 27라운드 FC안양과의 경기에서 후반 막판 강수일의 천금같은 동점골로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안산은 지난 8일 부천전 4-3 패배 이후 이어오던 3연패 부진에서 빠져나왔다. 승점 1점을 확보한 안산은 7승 9무 11패 승점 30점으로 8위를 지켰고, 선두 탈환에 나선 안양은 13승 8무 6패 승점 47점으로 1위 김천상무(승점 48점)와 승점 차를 1점으로 좁히는데 그쳤다. 전반전 안산은 홈팀 안양의 날카로운 공격에 맞서 라인을 뒤로 내리며 수비적으로 대처했다. 안양은 전반 21분 수비수 닐손주니어의 패스를 받은 공격수 김경중이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으나, 안산 골키퍼 이승빈의 선방에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32분에는 골키퍼가 쳐낸 공을 닐손주니어가 재차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또다시 이승빈에 막혔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치자 안산은 변화를 시도했다. 안산 김길식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외국인 공격수 산티아고를 빼고 김진래를 투입했고, 10여 분 뒤 공격수 강수일을 투입하며 이른 시간 승부수를 던졌다. 이에
리그 1위를 탈환한 FC안양(구단주 최대호)이 이번 주말 선두 굳히기에 나선다. FC안양은 지난 김천상무와의 원정경기에서 4-2로 승리한 것을 포함해 최근 8경기에서 무패(4승 4무)를 달리며 승점 36점으로 선두에 올랐다. 이번 대전과의 맞대결에서 승리하면 역대 최다 연속 무패 기록을 새롭게 갱신할 수 있다. 안양은 지난 충남아산전과 김천상무전에서 코로나19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자가격리된 조나탄 모야와 닐손주니어를 대신해 선발로 나선 아코스티와 하남, 유종현 등이 활약하며 무패 기록을 이어왔다. 또한 맹성웅과 박태준, 홍창범이 지키는 미드필드 라인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팀의 상승세에 기여하고 있다. 올 시즌 세 번째 맞대결을 갖는 두 팀은 1승 1패로 동률을 기록, 골득실에서도 2득점 2실점으로 균형을 이루고 있어 이번 경기 결과에 따라 우세를 가져올 수 있다. 이우형 FC안양 감독은 “자가격리 기간 동안 선수들과 팬들에게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준 것 같아 죄송스럽다”면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심해져 팬들이 경기장에 오지 못하시는 게 가장 아쉽다. 중계로 지켜보실 팬들을 위해서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한편, 자가격리됐던 공격수 조나탄 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