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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안양, 대전 하나시티즌 꺾고 2위 굳히기

아코스티 도움 3개 기록, 대전에 3-2 신승
12경기 연속 무패, 3위 대전과 승점 5점 차
조나탄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결승골 기록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이 12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2위 굳히기에 나섰다.


안양은 21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34라운드 대전 하나시티즌과 원정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12경기 연속 무패 행진(8승 4무)을 이어간 안양은 15승 10무 5패, 승점 55점으로 3위 대전(14승 8무 7패·승점50점)과의 승점 차로 5점으로 벌리며 2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최근 안방에서 23경기 연속 무패(16승 7무)를 이어가던 대전은 지난해 7월 10일 서울 이랜드와 경기에서 0-2로 진 이후 13개월 만에 홈에서 패배를 당했다.


안양은 이날 박재용을 최전방 원톱으로 세우고 백성동, 김정현, 안드리고, 아코스티를 2선 공격수로, 이창용을 수비형 미드필더로 기용했다.


포백은 김동진, 백동규, 박종현, 구대영이 맡았고 골문은 정민기가 지켰다.


안양은 전반 시작 5분만에 아코스티가 대전 진영 오른쪽에서 상대 수비수와 경합 끝에 공을 따낸 뒤 치고들어가 골문 앞으로 내준 공을 안드리고가 왼발로 밀어넣으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주심이 비디오판독을 진행했지만 득점에는 변화가 없었다.


1-0으로 앞선 안양은 전반 25분 대전 진영 오른쪽을 돌파한 아코스티가 아크서클 앞쪽으로 밀어준 공을 박재용이 오른발 슛으로 연결시켜 2-0으로 달아났다.


전반 30분 대전 카이저에게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선심이 오프사이드를 선언해 한숨을 돌렸다.
이후 대전의 거센 반격을 막아낸 안양은 2-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그러나 안양의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후반들어서도 대전의 거센 공세에 시달리던 안양은 후반 12분 비디오판독으로 백성동이 수비과정에서 페널티박스 안에서 핸드볼 파울을 범한 것으로 판정됐고 키커로 나선 윌리안에게 만회골을 내주며 2-1로 쫒겼다.


이후에도 대전의 공세가 계속됐고 후반 29분 카이저에게 헤더골을 내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동점을 허용한 이후에도 대전에게 계속 밀린 안양은 후반 추가시간 대전 진영 오른쪽을 돌파한 아코스티가 밀어준 공을 조나탄이 오른발 슛으로 마무리 하며 한 골 차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이날 도움 3개를 기록한 아코스티는 시즌 10개 도움을 기록하며 이 부문 선두로 나섰다.


한편 김포FC는 전남 드래곤즈와 홈 경기에서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K리그1 최하위 성남FC는 FC서울과 원정경기에서 0-2로 패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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