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청이 올 시즌 첫 대회인 제67회 전국조정선수권대회서 금메달 3개를 수확하며 기분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조준형 감독이 이끄는 용인시청은 5일부터 7일까지 사흘 동안 경남 김해 대동생태체육공원 조정경기장에서 열린 대회서 금 3개, 은메달 3개를 손에 넣으며 시즌 전망을 밝혔다. 용인시청은 이학범, 어정수, 강우규, 이상민으로 팀을 꾸려 출전한 남자일반부 쿼드러플스컬서 6분13초21을 기록하며 K-water(6분15초93)와 충주시청(6분20초35)을 따돌리고 첫 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어 남일부 경량급더블스컬에서는 이재승-이종희 조가 6분58초09로 전수병-조강현 조(경북도청·7분03초46), 엄무용-권문수 조(대구상수도·7분05초04)를 꺾고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올랐다. 그리고 대회 마지막 날 벌어진 남일부 에이트에서는 이재승, 이학범, 서현민, 장봉규, 박지수, 이상민, 어정수, 장신재, 이동구로 팀을 구성해 6분19초52를 마크하며 충주시청(6분33초71)을 제치고 패권을 안았다. 이밖에 용인시청은 경량급싱글스컬서 이종희가 7분41초62로 준우승했고, 무타페어에서는 장신재-박지수 조가 7분07초37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또 싱글스컬에서는 강
이학범-강우규 조(수원특례시청)가 제39회 대통령기 전국시·도대항조정대회에서 나란히 2관왕에 올랐다. 이희우 감독의 지도를 받는 이학범-강우규 조(수원시청)는 29일 충남 예산군 예당호조정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3일째 남자일반부 더블스컬 결승에서 6분47초62로 김형욱-문필승 조(용인시청·6분48초51)와 이수완-장선호 조(예산군청·7분03초37)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이학범과 강우규는 지난 27일 열린 남일부 쿼드러플스컬 우승에 이어 나란히 2관왕에 등극했다. 또 남일부 무타페어 결승에서는 조준형 감독이 지도하는 장신재-박지수 조(용인특례시청)가 6분54초25를 기록, 이성관-장백희 조(7분03초73)와 석태용-정재욱 조(7분14초18·이상 충남 예산군청)를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여대일반부 무타페어 결승에서는 신예원-박예리 조(수원시청)가 9분00초13으로 강한나-조선형 조(부산항만·8분07초54)와 김성은-성주영 조(경북 포항시청·8분33초93)에 이어 3위에 입상했다. 한편 전날 남일부 경량급 싱글스컬 결승에서는 황윤성(용인시청)이 7분42초30을 기록하며 윤동석(7분46초71)과 이범준(7분51초85·이상 인천항만공사)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