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육상연맹이 ‘2023 경기도육상연맹 정기이사회’를 개최했다. 도육상연맹은 24일 경기도체육회관 10층 대회의실에서 정기이사회를 열고 2023년도 사업계획(안) 및 세입세출 예산(안)을 심의 의결했다. 이날 이사회는 의장을 맡은 김진원 경기도육상연맹회장을 비롯한 이사 22명 중 13명이 참석해 성원을 이뤘다. 2023년도 사업계획(안)은 원안대로 통과했고 세입세출 예산(안)에서는 회장의 출연금 1억 5000만 원을 올해부터 1억 2000만 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밖에 김진원 회장은 2022년 출연금 미납금 2700만 원을 오는 5월까지 납입하기로 약속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경기도육상 지도자들과 원로들이 회장의 비정상적인 연맹 운영과 특정 인물의 횡포로 무너지는 경기도 육상을 바로 세우겠다며 행동에 나섰다. 경기도 육상지도자들과 원로 등 육상인 100여명은 26일 제68회 경기도체육대회가 열리는 용인특례시 미르스타디움 VIP 주차장 앞에 모여 ‘경기도육상 정상화를 위한 성명서’를 발표하고 김진원 도육상연맹 회장에게 연맹의 정상화를 위한 특단의 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했다. 이 때문에 이날 오전 9시부터 열릴 예정이던 경기도체육대회 육상종목이 40여분 가량 지연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도 육상지도자 등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도 육상은 그동안 전국체육대회 종목우승 28연패,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육상대회 종합우승 31연패 등 눈부신 성과를 냈지만 김진원 회장이 취임한 이후 독단적이고 비정상적인 연맹 운영으로 그동안의 금자탑이 무너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진원 회장이 부회장으로 임명한 황영조 부회장은 대표자회의, 심판회의, 주임회의에서 무소불위의 전권을 가진 회장 아닌 회장처럼 행동하며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거나 연맹 행정의 부당함을 지적하는 육상인을 아무 잘못이 없음에도 심판에서 배제시키고 강압적인 태도와 말투로 경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