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화에서 가장 중요하고 핵심적인 특징이라고 볼 수 있는 여백을 새롭게 해석하는 지점이 굉장히 인상적이었고 여백이 닫혀 있는 작품이 아니라 관객과 계속 상호작용하는 요소로서 기능한다는 생각이 듭니다”(윤은순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학예연구사) 10일 오후 2시 수원아트스튜디오 푸른지대창작샘터에서 올해 레지던시 4기 참여작가 및 미술비평가들의 논의의 장 ‘합류지대 : 작가-비평가 토크’가 개최됐다. 수원문화재단의 레지던시 4기 작가 13명과 국내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미술 비평가와 국·공립기관 학예연구사, 영화평론가가 예술과 창작활동에 대해 얘기를 나누는 자리다. 참여 작가는 올해 푸른지대창작샘터 4기 기민정, 김민수, 박미라, 박예나, 손승범, 윤이도, 이혜진, 임선이, 임철빈, 정원, 최은철, 한지민, 홍근영 총 13인이다. 참여 비평가는 유은순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학예연구사, 이나라 이미지문화연구자, 우현정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사, 강정아 히스테리안 출판사 대표, 정강산 독립연구자, 양정애 독립기획자, 구나연, 김홍기, 이진실, 안소연, 남웅, 지승학, 이정화까지 총 13명이다. 13명의 작가들과 일대일 매칭된 비평가들은 각자의 비평문의 하이라이트를
수원문화재단은 15일부터 21일까지 수원아트스튜디오 ‘푸른지대창작샘터’의 4기 참여 작가를 모집한다. 수원아트스튜디오 ‘푸른지대창작샘터’는 구 서울농대 실험목장 축사로 사용되던 공간을 2020년 시각예술가를 위한 창작공간으로 재탄생시킨 곳으로, 매년 13명의 참여 작가가 이곳에서 레지던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4기 참여작가 모집은 국내에서 창작활동을 하는 시각분야 예술가(평면, 입체, 설치, 사진, 미디어아트 등) 12인(팀) ▲시각예술분야 기획자 1인 등 총 13인(팀)으로, 지역 구분 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참여 기간 중 타 레지던시 프로그램에 중복으로 참여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참여 기간은 2024년 2월부터 12월까지 총 11개월로, 매월 10일 이상 출석이 필수며 전시, 오픈스튜디오, 아트마켓 등 다양한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레지던시 프로그램 참여 희망자는 수원문화재단 누리집의 공모내용을 참고해 지원서 작성 후 , 필수 제출 서류와 함께 15일부터 21일까지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수원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수원문화재단은 오는 27일부터 복합문화공간 111CM에서 2023년도 푸른지대창작샘터 3기 참여작가 13인의 전시 ‘원피스 ONEPEICES’展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지난 2월부터 12월까지 11개월간 ‘푸른지대창작샘터 레지던시 프로그램’에 참여한 3기 참여작가 13인이 레지던시 공간에서의 경험과 시선, 시간을 담은 결과물 60여 점을 공개한다. 전시 ‘원피스 ONEPIECES’展은 유사한 것처럼 보이지만 완전히 다른 시각과 세계를 담은 작업의 사이를 이어주는 물꼬를 찾아내며, 레지던시의 공동체 안에서 함께 해온 소통의 방식을 하나의 전시로 풀어낸다. 전시는 문화복합공간 111CM에서 11월 12일까지 무료 관람으로 진행한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수원문화재단은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2023 푸른지대창작샘터 3기 참여작가 오픈스튜디오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오픈스튜디오’는 수원아트스튜디오 푸른지대창작샘터 레지던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작가들의 작품과 작업공간, 이야기를 엿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오픈스튜디오를 통해 소개하는 푸른지대창작샘터 3기 참여작가는 올해 2월부터 작업을 시작한 시각분야 작가들이다. 기민정, 김경한, 김혜연, 문서진, 심효선, 전은진, 조현택, 오민수, 유장우, 임재형, 최은철, 현지윤, 홍근영으로 구성돼 있다. 푸른지대창작샘터 3기 참여작가들은 이번 오픈스튜디오에서 작품과 창작공간을 공개하고 직접 대중과 만나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를 갖는다. 또 관람객 참여형 아티스트 토크, 아트 경매, 각종 이벤트 등 작가들의 예술관을 이해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푸른지대창작샘터 3기 참여작가 오픈스튜디오는 무료 현장 관람으로 이뤄지며,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탑동시민농장 내 위치한 푸른지대창작샘터에서 운영한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코로나19는 우리 삶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문화예술계 작가들 역시 1년여의 시간동안 전시 기회를 갖지 못하거나 마땅히 작업할 공간이 없어 어려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여기, 지난해부터 오늘날까지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작업실에서 오랜 시간을 보낸 작가들이 모여 누군가는 자신의 삶을, 또 누군가는 ‘미술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고민한 흔적들을 작품에 담은 전시가 있다. 수원시 장안구에 위치한 수원미술전시관에서 진행 중인 ‘또다시 흐르기로 작정하였다’ 전시는 수원아트스튜디오 푸른지대창작샘터 1기 입주작가들이 지난해부터 레지던시에서 보낸 시간을 담아낸 60여 점의 작품으로 꾸며졌다. 참여 작가는 15팀(16인)으로 고창선, 곽지수, 레레, 박영학, 박지현, 박형진, 박혜원, 봄로야, 송영준, 아웃스톨러, 이지현, 정진, 채효진, 하명구, 한유진 작가 등이다. 작가들에게 머물 수 있는 공간과 시간을 임시로 제공하는 레지던시는 입주 기간이 끝나면 또 다른 터전을 찾아 떠나야 하지만 한편으로는 새로운 공간에 정착한다는 희망과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긍정적인 의미도 있다. 정진 작가의 작품은 거대한 폭포수를 배경으로 알약을 툭하고 부러뜨리는 손과 ‘안돼’라는 환청이 들리
수원 권선구에 위치한 수원아트스튜디오 푸른지대창작샘터가 오는 21일까지 1기 입주작가 소개전 ‘인트로(INTRO)’를 선보인다. 수원시와 수원문화재단이 주최, 주관하는 이번 전시는 올해 신규로 조성된 푸른지대창작샘터 1기 입주작가들이 자신들의 작품세계를 소개하기 위해 기획됐다. ‘인트로(INTRO)’전에는 고창선 작가를 비롯해 레레, 곽지수, 박영학, 박지현, 박형진, 박혜원, 봄로야, 송영준, 이지현, 정진, 채효진, 하명구, 한유진, 아웃스톨러 등 총 15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전시장에 첫발을 들이면 15점의 다채로운 작품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종이에 펜으로 그린 레레 작가의 ‘오래 가라앉았던 길’부터 머리카락 한 가닥으로 표현한 곽지수 작가의 ‘Sorry'를 감상할 수 있다. 또 동화책의 한 장면을 보는듯한 정진 작가의 ‘소쩍새가 우는 오후’와 봄로야 작가의 ‘풀 같은 물과 오리’는 보는 이들에게 여유로운 분위기를 한층 더한다. ‘실 한 가닥이 삶의 하루와 일상처럼 자체로서 의미있는 재료’라고 소개한 박혜원 작가는 한지 위에 먹, 수간채색, 못과 실로 ‘종묘전도’를 표현했다. 홍채를 모티브로 구상한 송영준 작가의 ‘The Graze’는 눈의 동공을 표현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박래헌)이 오는 14일 푸른지대창작샘터 1기 입주작가 소개전 ‘인트로(INTRO)’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올해 신규로 조성된 수원아트스튜디오 푸른지대창작샘터 1기 입주작가와 그들의 작품세계를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작가들의 꿈의 무대가 마련된 푸른지대창작샘터는 과거 서울농생대 실험축사를 리모델링한 공간으로, 현역작가들에게 작업공간을 제공하고, 수원의 지역문화예술 역량을 강화하고자 조성했다. 오는 14일부터 열리는 ‘인트로(INTRO)’전은 수원 권선구 탑동 시민농장 내 위치한 푸른지대창작샘터에서 21일까지 진행된다. 참여작가는 고창선 작가를 비롯해 1기 입주작가로 선정된 시각예술가(레레, 곽지수, 박영학, 박지현, 박형진, 박혜원, 봄로야, 송영준, 아웃스톨러, 이지현, 정진, 채효진, 하명구, 한유진) 총 16명이다. 한유진 작가의 ‘인트로전’과 채효진 작가의 ‘아무도 없는 곳’, 정진 작가의 ‘소쩍새가 우는 오후’ 등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작가들은 “이 전시를 시작으로 올 한해 서로의 작품 세계를 탐색하고, 활발히 교류해 하반기 예정된 오픈 스튜디오 및 전시, 시민과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