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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지대창작샘터 ‘인트로(INTRO)’전 다채로운 작품 감상해요

오는 21일까지 1기 입주작가 소개전시 진행
고창선→박영학·이지현 등 15명 작가 참여

 

수원 권선구에 위치한 수원아트스튜디오 푸른지대창작샘터가 오는 21일까지 1기 입주작가 소개전 ‘인트로(INTRO)’를 선보인다.

 

수원시와 수원문화재단이 주최, 주관하는 이번 전시는 올해 신규로 조성된 푸른지대창작샘터 1기 입주작가들이 자신들의 작품세계를 소개하기 위해 기획됐다.

 

‘인트로(INTRO)’전에는 고창선 작가를 비롯해 레레, 곽지수, 박영학, 박지현, 박형진, 박혜원, 봄로야, 송영준, 이지현, 정진, 채효진, 하명구, 한유진, 아웃스톨러 등 총 15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전시장에 첫발을 들이면 15점의 다채로운 작품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종이에 펜으로 그린 레레 작가의 ‘오래 가라앉았던 길’부터 머리카락 한 가닥으로 표현한 곽지수 작가의 ‘Sorry'를 감상할 수 있다.

 

또 동화책의 한 장면을 보는듯한 정진 작가의 ‘소쩍새가 우는 오후’와 봄로야 작가의 ‘풀 같은 물과 오리’는 보는 이들에게 여유로운 분위기를 한층 더한다.

 

 

‘실 한 가닥이 삶의 하루와 일상처럼 자체로서 의미있는 재료’라고 소개한 박혜원 작가는 한지 위에 먹, 수간채색, 못과 실로 ‘종묘전도’를 표현했다.

 

홍채를 모티브로 구상한 송영준 작가의 ‘The Graze’는 눈의 동공을 표현하였지만 가운데는 비어있으며, 이는 없음을 사이에 두고 마주하며 공간을 공유하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하는 작가의 철학이 담겨있다.

 

작가들은 이 전시를 시작으로 올 하반기에 오픈 스튜디오와 전시뿐 아니라 시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이번 전시는 입실인원을 5명 이내로 유지해 운영된다.

 

관람객들은 전자출입명부(QR코드 확인) 또는 수기로 명부를 작성해야 하고, 손 소독과 발열 체크 후 입장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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