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성남시장이 K리그2에서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성남FC 선수단을 찾아 격려했다. 성남은 "24일 성남FC 클럽하우스 식당에서 구단주인 신상진 시장를 비롯해 구단 임직원 및 선수단 등 총 68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찬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5시즌 개막 이후 무패 행진을 펼치고 있는 성남 선수단의 노고를 치하하고 남은 시즌 더욱 힘을 낼 수 있도록 사기를 북돋기 위해 마련됐다. 신상진 시장과 선수단은 오찬에 앞서 기념 촬영을 진행하고 2025시즌 성적 현황을 공유하며 각오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신상진 시장은 "성남FC가 보여주고 있는 끈기와 투지는 성남시민에게 큰 기쁨이 되고 있다"며 "지금의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 멋진 시즌을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전경준 감독은 "이런 자리를 통해 선수단이 서로 격려하고 다시 한 번 목표를 다지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감사하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지금의 분위기를 잘 이어가 꾸준히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주장 김주원은 "구단의 관심과 지원 속에서 선수단 모두가 더욱 책임감을 갖고 경기에 임하고 있다"면서 "시즌 초 좋은 흐름을 살려 팬들의 응원에 보답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 변성환 감독이 승점 1도 소중하다며 선수들의 노력이 폄하되어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수원은 1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4라운드 충남아산과 홈개막전서 0-0으로 비겼다. 변성환 수원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서 "시즌 4경기를 치렀는데, 1승 1무 2패로 승점 4를 기록했다. 팬과 저희가 생각했던 승점은 아니지만, 오늘 획득한 승점 1도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승점 1을 따기 위해 선수, 코칭스태프 모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아직 35경기가 남았다. (시즌이) 끝나고 난 뒤 얼마든지 저를 비판해도 좋다. 하지만 우리 선수들은 비판 받으면 안된다고 생각한다"면서 "기다려 주면 우리 팀은 올라간다. 저는 그렇게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수원은 충남아산 골문 앞에서 많은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결정력 부족으로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이와 관련 변 감독은 "축구라는 것이 찬스가 왔을 때 득점을 해야 좋은 분위기를 끌고 갈 수 있는데, 어긋나는 부분이 아쉽다. 기회가 왔을 때 득점하지 못한 것이 많이 아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만족스럽지 못한 부분은 준비한 것이 경기장에서 구현되지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이 8개월 만에 복귀한 안방 '빅버드'에서 승전고를 울리지 못했다. 수원은 1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4라운드 충남아산과 홈개막전서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로써 수원은 1승 1무 2패, 승점 4로 9위에 올랐다. 이날 4-3-3 포메이션을 꺼내든 수원은 최지묵, 한호강, 권완규, 정동윤으로 수비라인을 꾸렸고 강현묵, 최영준, 이민혁으로 중원을 구성했다. 공격라인은 브루노 실바, 일류첸코, 세라핌을 세웠으며 골문은 김정훈이 지켰다. 홈 팬들의 열렬한 응원을 뒤에 업은 수원은 전반 초반 세라핌을 이용해 아산 공략에 나섰으나 골문을 열지 못했다. 수원은 전반 27분 골찬스를 맞았다. 브루노 실바가 전방 압박을 통해 상대 수비수의 볼을 빼앗고 골키퍼와 1:1 상황을 만들었다. 그러나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날린 슈팅이 충남아산 골키퍼 신송훈에게 막혀 아쉬움을 삼켰다. 앞설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놓친 수원에게 다시 한 번 득점 기회가 찾아왔다. 전반 38분 문전으로 쇄도한 세라핌이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얼리크로스를 받아 슛팅까지 연결했지만 빗맞으면서 무위에 그쳤다. 수원은 버스를 세운 충남아산을
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는 '장어나라 신관'과 2년 연속 광고 후원 협약을 이어간다고 10일 밝혔다. 부천은 지난 6일 부천시 까치울에 위치한 장어나라 신관에서 김성남 단장과 최순애 장어나라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장어나라는 부천을 대표하는 장어 맛집으로 맛과 몸보신을 모두 챙길 수 있는 선수단 맛집이다. 지역 내 큰 인기를 끈 장어나라는 최근 본관과 신관으로 규모를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장어나라 신관은 부천의 공식 광고 후원사로서 현금을 후원하고, L보드와 전광판 노출 등의 광고 권리를 갖게 된다. 김성남 단장은 "장어나라는 부천을 대표하는 맛집이다. 자주 방문하던 맛집에서 시작해 올해도 함께하는 후원사로 인연을 이어가 기쁘다"며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협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최순애 대표는 "선수들이 종종 장어나라를 찾아주는데 그때마다 특별히 더 정성들여 제공하려고 노력한다. 좋은 음식을 제공하는 것은 승리를 위한 또 하나의 지원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부천FC1995가 최고의 컨디션으로 올 시즌을 치르고 승격할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부천은 2025시즌 장어나라 신관과 함께 팬
프로축구 K리그1 FC안양은 국내 프로구단 최초로 AI 팬 상호작용 굿즈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안양이 MD상품으로 출시한 AI굿즈는 근거리 무선 통신(NFC) 기술을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구매자가 제품을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태그하면, 안양의 다양한 독점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사용자는 안양 응원가 플레이리스트, 바티가 알려주는 오늘의 운세, 안양 바티 AI 챗봇 등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안양 바티 AI 챗봇은 구단 마스코트 바티의 특성을 학습해 만들었고, 국내 AI 딥테크 기업인 비글즈의 검색증강생성(RAG) 기술이 적용됐다. 챗봇은 팬들의 질문에 기존 대규모 언어모델(LLM) 보다 더 정교하며 안양의 기록, 구단 정보 등 맞춤화된 답변을 제공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제품 디자인은 '쓰러져도 다시 일어나는 좀비처럼 1부에서 살아남겠다'라는 포부에 맞춰 바티를 좀비 캐릭터로 디자인했다. 안양의 AI 팬 상호작용 굿즈는 캐릭터 아크릴 키링 형태로 먼저 출시되며 홈개막전이 열리는 8일 온라인과 오프라인 샵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는 최근 프로 선수들이 경기 중 경험하는 열악한 잔디 환경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개선을 촉구했다. 선수협은 "선수들의 부상 방지 및 선수 보호차원에서 시설을 운영하는 관리주체가 그라운드 잔디 관리에 신경을 써줬으면 좋겠다"라고 4일 밝혔다. 한국 축구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선수들의 경기 환경 개선이 필수적이라는 지적이다. 올 시즌 K리그는 클럽 월드컵,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FC) 등 국제 대회 일정을 고려해 2월에 개막했다. 또 유럽 5대 리그를 포함해 아시아챔피언스리그 등이 추춘제로 운영되는 상황에서 K리그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추춘제 전환을 검토하고 있다. 그러나 K리그 개막 후 선수들은 열악한 잔디 환경에 불만을 쏟아냈다. 이승우는 지난 1월 2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 광주FC의 경기가 끝난 뒤 "땅이 얼어 있다 보니 킥도 제대로 안 되고 잔디가 미끄럽다. 정상적으로 축구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선수들의 부상 위험도 크다. 열선을 깔던지, 그라운드를 바꿔야 한다"고 토로했다. 이청용 선수협 부회장 또한 "추춘제는 세계적인 흐름에 맞춰 국제 일정을 맞추는데 큰 도움이 된다. 쉽지 않은 정책
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는 ㈜그린시스템(대표이사 마동수)과 동행을 이어간다고 25일 밝혔다. 부천은 지난 19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김성남 단장과 마동수 그린시스템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후원 협약식을 진행했다. 그린시스템은 부천시 상동에 위치한 건물관리 기업으로 전기통신, 시설경비, 청소용역, 소독방역 등 다양한 분야에서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성남 단장은 "그린시스템과 올해로 벌써 4년 째 함께하게 돼 매우 기쁘다. 시민구단으로서 계속해서 여러 기업과 상생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마동수 대표는 "부천FC1995는 부천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구단이다. 언제나 부천FC1995의 발전을 응원하며, 함께하는 동안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부천은 이번 협약을 통해 2025시즌 다양한 온·오프라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며 팬들을 위한 협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안산 그리너스FC는 수원 삼성과 홈 개막전서 창단 이후 최다 관중 신기록을 세웠다고 24일 밝혔다. 안산은 "지난 22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수원과 홈 개막전서 총 관중수 1만 1203명으로 역대 최대 관중 신기록을 수립했다"라고 전했다. 올해로 창단 9년 차를 맞은 안산은 2017년 3월 4일 대전 하나시티즌과 경기서 기록한 8400명이 역대 최다 관중 기록이었다. 그러나 지난 22일 수원전서 1만 1203명의 팬들이 경기장을 찾아 구단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K리그2 1라운드서 안산 다음으로 많은 팬들이 찾은 구장은 인천 유나이티드와 경남FC의 경기가 열린 인천축구전용경기장(9363명)이다. 이 뒤를 부산 아이파크와 김포FC의 경기가 펼쳐진 부산 구덕운동장(4101명), 서울 이랜드-충남아산의 목동종합운동장(3592명)이 이었다. 이와 관련 안산은 "이번 기록은 많은 서포터즈를 보유한 수원 삼성(약 6500명 입장)의 효과도 있었지만 홈 개막전을 앞두고 구단주인 이민근 안산시장을 비롯한 안산시민들의 관심도가 컸기에 가능했다"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인천을 제외한 모든 팀들이 이번 홈 개막 라운드
프로축구 K리그2 팀들은 이번 주말 2025시즌 개막을 앞두고 승격을 비롯해 각자의 목표를 내걸었다. K리그2 14개 구단 감독과 선수 대표들은 19일 서울시 마포구 누리꿈스퀘어서 열린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올 시즌 각오를 밝혔다. 지난해 K3리그에 속해있던 화성FC가 새롭게 합류한 K리그2는 올해 14개 팀이 경쟁한다. 39라운드의 정규리그에서 우승을 거머쥔 팀은 곧바로 K리그1로 승격한다. 정규리그 2위는 K리그1 11위 팀과 승강 플레이오프(PO)를 치른다. 3~5위는 준PO와 PO를 통해 승격 기회를 노린다. 각 구단 감독들은 지난해까지 K리그1에서 뛰다 강등된 인천 유나이티드와 '전통의 명가' 수원 삼성을 우승 후보로 주로 꼽았다. 이밖에 서울 이랜드, 충남아산, 전남 드래곤즈도 승격 경쟁을 주도할 팀으로 거론됐다. 변성환 수원 감독은 "지난해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좋은 학습이 됐다. 작년보다 더 강한 팀이 되어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며 "수원 삼성은 올해 창단 30주년을 맞았다. 시즌 마지막에 팬들과 함께 웃을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승격 의지를 드러냈다. 윤정환 인천 감독은 "2부는 처음인 선수가 많고 저도 처음이지만, 부딪치면서 간절한 마음으로
프로축구 K리그2 안산 그리너스FC는 시즌 개막을 앞두고 팬들을 맞이하기 위해 새단장을 마쳤다고 17일 밝혔다. 안산은 "홈 구장인 와스타디움에 가변석과 LED 광고 보드를 설치하며 경기 관람 환경 개선을 위한 변화를 시도했다"고 전했다. 가변석은 본부석 기준 좌측에 위치한 기존 N석 앞 육상 트랙과 그라운드 사이에 설치됐다. 이로써 팬들은 보다 역동적이고 현장감 높은 경기를 즐길 수 있게 됐다. 또 LED 보드 설치로 A보드의 정적인 이미지를 탈피했다. 선수 소개, 득점 등 다양한 상황에서 영상을 표출할 수 있어 경기장을 찾은 팬들은 물론 시청자들에게도 부가적인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안산은 오는 22일 안산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5 1라운드서 수원 삼성과 홈개막전을 진행한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