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욱(민주·성남분당을) 의원이 12일 GTX-A 성남역을 시찰한 뒤 종합환승센터 건설과 분당을 지역에 운행하는 마을버스 노선 신설 공약을 발표했다. 김 의원은 이날 철도공단 GTX 박진용 사업단장과 함께 GTX-A 성남역을 사전 시찰하고 "추후 복합환승센터가 신속하게 조성돼 인근 교통정체를 예방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김 의원은 시찰을 마치고 나온 뒤 “분당(을) 지역과 GTX-A 성남역을 연결하는 마을버스 노선 신설”을 공약으로 발표했다. 김 의원은 “경기도와 서울을 신속하게 연결하는 GTX 노선은 광역교통계획의 꽃”이라고 언급한 뒤 “하지만 GTX-A 성남역과 분당(을)지역을 연결하는 마을버스 노선은 아직 부재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분당(을) 지역과 GTX-A 성남역을 연결하는 마을버스 노선을 신설하겠다”며“구미동-구미1동-금곡동-정자3동-수내3동-분당동-서현동-이매동을 거쳐 최종 GTX-A 성남역으로 이어지는 마을버스 노선이 신설되면 주민편의는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난 1월 발표된 GTX-F 노선도 예정대로 분당(을) 지역을 통과할 수 있도록 끝까지 챙기겠다”고 언급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수원시는 2020년 한 해 동안 숙원사업들이 잇따라 열매를 맺는 해였다. 교통망이 확충되고 행정구역 조정과 시민 생활 편의를 위한 행정력에서 성과를 냈다. 그 노력을 인정받은 각종 수상 실적이 나오고 자치분권 완성의 밑거름이 될 특례시 지위를 확보했다. 저물어가는 경자년 한 해 수원시 주요 시정 성과를 돌아본다. ◇ 격자형 철도망 및 도로망 확충 지난 9월 12일 수인선 복선전철 3단계 수원~한대앞 구간(19.9㎞)이 완공되면서 수원지역 내 5.35㎞ 구간에 있는 고색역과 오목천역이 정식 개통됐다. 25년 만에 수인선 전 구간이 다시 연결돼 서수원권 주민들이 인천, 안산, 용인, 성남, 서울까지 지하철로 이동할 수 있게 됐다. 수원시는 당초 지상으로 계획됐던 수인선 수원 구간을 지하화하고, 지상에는 주민 편의 공간을 설치하기로 해 향후 서수원권 발전의 토대를 만들었다. 숙원사업이었던 수원북부순환로도 지난 9월 21일 개통됐다. 장안구 이목동~영통구 이의동을 연결하는 7.7㎞ 구간으로 시 최초 민간투자사업이다. 이 도로를 이용해 수원시 내 구간을 피해 북수원에서 광교와 용인, 광주 등을 오갈 수 있게 돼 만성 체증에 시달렸던 시내 전체 차량 흐름도 원활해졌다.
국토교통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역사 환승센터 시범사업’에서 수원역이 최우수역사로 선정되는 쾌거를 안았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역사 환승센터 시범사업’에서 우수역사로 수원역 등 10개의 역사를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국토부가 지자체를 대상으로 역사 구조 개선 공모를 진행한 결과 수원역과 양재역 2곳이 최우수 역사로 선정됐다. 수원역은 GTX-C 노선, 경부선(KTX), 1호선, 분당선과 102개 버스노선이 교차하는 경기남부의 거점역으로 수원시는 한쪽으로 쏠려 있는 버스정류장을 역사 전면에 재배치해 철도와 버스 환승 동선을 개선해 활용도가 낮은 구간을 보행자 중심의 시민 휴게공간으로 변화시켰다. 이밖에 부평역, 용인역, 운정역, 인천시청역의 4곳이 우수 역사로 뽑혔다. 동탄역, 부천종합운동장역, 의정부역, 인천대입구역 4곳은 입선으로 선정됐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화성시 동탄역 환승센터가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주관한 ‘GTX 역사 환승센터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이로써 ‘제4차 광역교통 시행계획’ 등 관련 중장기계획에 반영됨에 따라 교통, 건축 등 분야별 컨설팅 및 국비 지원을 지원받을 수 있게 돼 한층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이 가능케 됐다. 동탄역 환승센터는 기존처럼 철도사업을 끝낸 뒤 환승센터를 지으면 시설 개선이 어렵다는 점을 감안해 사전에 철도와 버스노선 간 환승동선을 사업계획에 반영함으로써 이용객의 편의를 크게 높일 수 있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시는 이번 공모안을 바탕으로 내년부터 환승센터 기본계획 및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정희 시 철도트램과장은 “이용자의 편의를 고려한 계획수립으로 대중교통 환승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동탄역이 신교통수단인 트램과 함께 수도권 남부를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화성 = 최순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