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육대회 종합우승 3연패에 도전하는 경기도가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 역대 최다 규모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대한체육회는 지난 23일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시·도 선수단 참가신청을 마감한 결과 47개 정식 종목과 2개 시범 종목 등 총 49개 종목에 전국 17개 시·도에서 2만8398명의 선수가 출전한다고 24일 밝혔다. 종합우승 3연패에 도전하는 경기도는 선수 1637명과 임원 863명 등 17개 시·도 중 가장 많은 2500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경기도에 이어 ‘영원한 맞수’ 서울시가 2129명(선수 1453명·임원 676명)을 출전시키고 개최지 경남은 선수 1400명, 임원 712명 등 총 2122명으로 선수단을 구성했다. 인천시는 선수 1181명, 임원 507명 등 1688명의 선수단이 출전한다. 경기도 선수단의 종목별 구성은 3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리는 육상이 224명(선수 162명·임원 62명)으로 가장 많고, 축구가 130명(선수 108명·임원 22명), 수영이 117명(선수 90명·임원 27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오는 30일 김해실내체육관에서는 이번 대회 종목별 대진추첨을 겸한 대표자회의가 개최된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
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이 하룻 동안 끊겼던 대한민국 선수단의 금메달 행진을 다시 이었다. 오상욱, 박상원(대전광역시청), 구본길, 도경동(국군체육부대)로 구성된 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1일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 펜싱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 결승에서 헝가리를 45-41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은 2012년 런던, 2021년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 이어 올림픽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3연패를 달성했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는 종목 로테이션으로 열리지 않았다. 개인전에서 우승한 ‘에이스’ 오상욱은 단체전도 제패하며 한국 펜싱 사상 첫 올림픽 2관왕이자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의 첫 2관왕에 등극했다. 이로써 금 6개, 은 3개, 동메달 3개 등 총 12개의 메달을 획득한 한국은 은메달 수에서 영국(금 6·은 6·동 5)에 뒤져 6위로 한 계단 밀려났다. 중국이 금 9개, 은 7개, 동메달 3개로 선두를 달리고 있고 프랑스(금 8·은 10·동 8)와 일본(금 8·은 3·동 4), 호주(금 7·은 6·동 3)가 그 뒤를 잇고 있다. 8강전에서 캐나다를 45-33으로 가볍게 따돌린 한국은 4강에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사흘 연속 금맥 캐기에 성공한 뒤 잠시 숨을 고른 대한민국 선수단이 펜싱에서 다시 금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1일 새박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 펜싱경기장에서 열린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 결승에서 헝가리를 45-41, 4점 차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오상욱, 박상원(이상 대전광역시청),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 도경동(국군체육부대)으로 팀을 꾸린 한국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2012년 런던 대회와 2021년 열린 2020 도쿄 대회 우승에 이어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때는 종목 로테이션으로 남자 사브르 단체전이 열리지 않았다. 앞서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우승한 ‘에이스’ 오상욱은 한국 펜싱 사상 첫 올림픽 2관왕과 함께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 첫 2관왕의 영예를 누렸다. 한국은 지난 7월 27일 파리 올림픽 개막 후 본격적인 경기 일정이 시작된 28일부터 사흘 연속 금메달 행진을 벌이다가 31일에는 금메달 추가에 실패했지만 이날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금맥 캐기에 성공하며 금메달 수를 6개로 늘렸다. 금 6개, 은 3개, 동메달 3개를 획득한 한국은 중국(금 9·은
‘한국 남자 하키 강자’ 성남시청이 제67회 전국종별하키선수권대회에서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신석교 감독이 이끄는 성남시청은 19일 충북 제천시 청풍명월하키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일반부 풀리그 최종전에서 경남 김해시청에 2-3으로 패했다. 성남시청은 김해시청, 국군체육부대와 나란히 1승 1패를 기록했지만 골득실에서 +3골로 김해시청(-1골)과 국군체육부대(-2골)를 제치고 3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성남시청은 지난 4월 춘계대회에서 대회 6연패를 차지한 데 이어 시즌 2관왕에 등극했다. 풀리그로 진행된 이번 대회 남일부에서 지난 17일 국군체육부대를 7-3으로 대파한 성남시청은 이날 1쿼터 6분20초 만에 후방에서 한번에 연결된 공을 이강선이 골 지역 왼쪽에서 잡아 필드골을 성공시키며 기선을 잡았다. 그러나 성남시청은 선제골을 터뜨린 지 2분7초 만인 1쿼터 8분27초에 김해시청 오세용에게 왼쪽 측면 돌파를 허용한 뒤 골문 앞에 있던 심재원에게 필드골을 내줘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2쿼터 치열한 접전을 펼쳤지만 득점을 올리지 못하며 전반을 1-1로 마친 성남시청은 3쿼터 시작 40초 만에 김해시청 서인우에게 또다시 필드골을 내줘 1-
‘팀 레모나’가 ‘수원삼성블루윙즈 블루시스컵 2024’에서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수원 삼성은 지난 8일과 9일 이틀간 수원역 AK& 푸마타운에서 열린 5:5 아마추어 여자 풋살대회 ‘수원삼성블루윙즈 블루시스컵 2024’ 결승전에서 팀 레모나가 김현선의 활약에 힘입어 DP FS를 9-0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고 12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KSPO)이 재정 후원하고 구단 스폰서인 푸마코리아와 도이치 모터스, 닥터M 함께 해 개최된 이번 대회에는 16개팀 150여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수원은 최근 폭발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는 여자 풋살의 위상에 걸맞게 참가 팀 수를 기존 14개에서 16개로 늘렸고 조별예선 제도를 통해 선수들이 마음껏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9일 치러진 결승전에서는 디펜딩 챔피언인 팀 레모나와 DP FS가 격돌했다. 팀 레모나는 지난 해 대회 득점왕인 김현선이 결승전에서만 4골을 터뜨리는 맹활약 속에 9-0 승리를 거뒀다. 김현선은 이번 대회 8골로 2년 연속 득점왕에 등극했다. 김현선은 푸마코리아와 함께한 ‘푸마 FASTER. CHALLENGE ZONE’에서도 12.34초의 기록으로 우승하며 이번
경기도가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3회 연속 종합우승을 달성했다. 경기도는 8일 전남 목포시 목포실내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대회에서 금 147개, 은 124개, 동메달 141개 등 총 412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종합점수 23만 2976.36점으로‘라이벌’ 서울시(20만 5883.19점, 금 142·은 166·동 153)와 ‘개최지’ 전남(17만 75323.95점, 금 51·은 83·동 88)을 따돌리고 대통령배인 우승컵과 우승기를 품에 안았다. 사격 선수부 조정두(경기일반)는 남자 SH1(척수) 공기권총 P1 개인전과 단체전, 혼성 50m권총 P4 개인전과 단체전, 혼성 10M 스탠다드권총 P5 개인전에서 우승해 5관왕에 올랐다. 또 수영 김동명(부천소사)과 김미리(수원시장애인수영연맹), 정태현(경기도장애인체육회), 펜싱 김선미(코오롱 FNC·이상 지체)는 나란히 4관왕에 등극했고 역도 강성일(경기도장애인역도연맹·청각) 등 17명은 3관왕에, 볼링 고미양(에이스볼링클럽·시각) 등 34명은 2관왕에 오르는 등 총 56명의 다관왕을 배출했다. 기록면에서는 한국신기록 13개, 한국타이기록 1개, 대회신기록 10개 등 총 24개의 신기록이 작성됐다. 도는 당구에
경기도가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4일 연속 선두를 유지하며 종합우승 3연패에 한 발 더 다가섰다. 경기도는 6일 오후 5시30분 현재 전남 일원에서 열린 대회 4일째 총 31개 종목(정식 29개, 시범 2개) 중 10개 종목이 종료된 가운데 금 95개, 은 92개, 동메달 98개 등 총 285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종합점수 14만 2706.30점을 얻어 ‘라이벌’ 서울시(13만 4195.22점, 금 108·은 117·동 118)와 ‘개최지’ 전남(9만 6831.52점, 금 33·은 60·동 64)을 제치고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도는 이날 끝난 당구에서 금 2개, 은 1개, 동메달 4개 등 총 7개의 메달로 7819.80점을 얻어 충남(5900.40점, 금 3·동 1)과 전남(4960.40점, 은 3)을 제치고 13년 연속 종목 우승을 차지했다. 또 게이트볼은 금 1개, 동메달 1개 등 2개의 메달로 2934.00점을 따내 전북(3740.00점, 은 1·동 2)에 이어 2위에 올랐고 조정은 금 2개, 은 4개, 동메달 7개 등 총 13개 메달로 4739.80점을 얻어 서울시(6933.20점, 금 9·은 9·동 2)와 대구시(4936.80점, 금 2·
국내 최고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하나증권 제78회 한국테니스선수권대회’가 27일부터 11월 5일까지 10일간 경북 김천시 김천종합스포츠타운 테니스경기장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남자 단식 ‘디펜딩 챔피언’ 정윤성(의정부시청)의 대회 3연패 대기록 달성 여부가 최대 관전 포인트다. 정윤성은 1978년 주창남 이후 무려 45년만에 남자단식 3연패에 도전한다. 올해 ATP 챌린저대회 복식에서 우승을 추가한 정윤성은 국가대표로 데이비스컵 본선과 항저우 아시안게임에도 출전했다. 정윤성은 “경기는 많이 못 뛰어서 아쉬웠지만 큰 대회를 경험한 것 자체로 도움이 됐고 국가대표로서 자부심도 느낄 수 있었던 자리였다”며 “오랫동안 실전을 많이 뛰지 못했는데 전국체전을 통해서 컨디션과 감각을 끌어올렸다. 언제나 대회를 준비하는 마음은 같다.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고 그에 걸맞은 경기력을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윤성의 우승 경쟁자는 지난 해 남자단식 준우승자 이재문(KDB산업은행)이다. 이재문은 고향인 김천에서 생애 첫 한국선수권대회 단식 타이틀을 노리고 있다. 한편, 이번 대회 단식 우승자에게는 1000만 원, 준우승자에게는 600만 원의 상금이 지급되고 복식
경기도 유도가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서 23연패 금자탑을 쌓았다. 도 유도는 18일 전남 순천시 팔마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유도 종목 마지막 날 금 13개, 은 10개, 동메달 7개 등 총 30개를 획득, 종목점수 2818점으로 서울시(1871점, 금 7·은 7·동 7)와 제주도(1482점, 금 5·은 3·동 9)를 가볍게 눌렀다. 이로써 도 유도는 1999년 인천광역시에서 열린 제80회 대회 종목우승 이후 23회 연속 정상의 자리를 지키며 대한민국 유도 ‘최강’임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도 유도는 또 경기도육상연맹이 가지고 있는 역대 최다 종목우승(28연패)에도 5회 차로 다가섰다. 도 유도는 전국체전 개막일 당시 금메달 9개를 쓸어 담으며 23연패를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다. 김세헌(용인대)은 유도 남자대학부 100㎏급 결승에서 안상민(전남 세한대)을 한판으로 누루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남대부 이준환(81㎏급), 이은결(73㎏급), 안재홍(66㎏급), 하정우(60㎏급)와 여대부 김민주(78㎏급), 박세은(70㎏급), 김주희(57㎏급), 황수련(이상 용인대·52㎏급)도 나란히 정상에 동행했다 이밖에 여일부 78㎏급 결승에서는 윤현지(안산시청)가 김주윤(
경기대가 제77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에서 3회 연속 정상에 등극했다. 경기대는 17일 충남 보령시 보령종합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7일째 대학부 단체전 결승에서 영남대를 종합전적 4-2로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이로써 경기대는 제75회 대회 우승 이후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경기대 임주성은 선수부 개인전과 대학부 개인전 우승에 이어 대회 3관왕을 차지했다. 준결승전에서 임주성, 허동겸, 박진우, 박성준의 활약에 힘입어 대구대를 4-1로 꺾은 경기대는 결승에서 영남대를 만났다. 경기대는 첫번째 경장급(75㎏급) 경기에서 임주성이 영남대 이현서를 상대로 들배지기로 첫 판을 따낸 뒤 둘째판을 안다리로 내줬지만 셋째 판을 안다리로 따내 2-1로 기선을 잡았다. 이어진 두번째 소장급(80㎏급) 경기에서 허동겸이 임재민을 상대로 안다리와 잡채기를 성공시켜 2-1로 승리를 이어간 경기대는 세번째 청장급(85㎏급) 경기에서 박진우가 우재혁에게 뒤집기로 첫 판을 내줬지만 들배지기로 내리 두 판을 따내 2-1로 역전승을 거두며 종합전적 3-0으로 앞서갔다. 네번째 용장급(90㎏급) 경기에서 박성준이 영남대 이현서에게 1-2로 역전패 해 추격을 허용한 경기대는 선택권으로 진행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