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정동극장은 2024년 갑진년을 맞아 12일 나라의 태평과 국민의 행복을 위한 국태민안 신년음악회 ‘용(龍)솟음’을 개최한다. 신년음악회 ‘용(龍)솟음’은 쉼 없는 도약을 시도하는 국립정동극장의 방향성이자 용의 상서로운 기운으로 힘차게 나아갈 한 해의 소망을 담고 있다. 뮤지컬, 대중가요, 클래식, 국악 등 희망찬 노래와 춤이 함께하는 아티스트의 무대를 미디어아트와 결합해 만나볼 수 있다. 이번 공연은 국립정동극장 브런치 콘서트 ‘정동팔레트’와 ‘정동다음’을 맡고 있는 뮤지컬 배우 양준모와 정가보컬리스트 하윤주가 MC를 맡아 진행·출연한다. JTBC ‘팬텀싱어4’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4중창 크로스오버 그룹 ‘포르테나’의 리더 오스틴킴이 무대에서 멤버들과 조화를 이룬 화음에서 벗어나 콘트랄로의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2023 뮤지컬 ‘비밀의 화원’으로 제17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어워즈 아성 크리에이터상을 수상한 음악감독 이성준이 작곡가로서 선보였던 작품 넘버를 선보인다. 또 2023 ‘비밀의 정원’에 출연해 따뜻한 기타 선율로 아날로그의 감성을 전한 한국 포크계의 거장, 윤형주가 무대에 올라 진솔한 가사와 감미로운 선율로 명곡 메들리를 선보인
국립정동극장은 2024 청년 전통공연예술 창작인큐베이팅 사업 ‘청춘만발’ 참가작품 공모 접수를 2024년 1월 21일까지 진행한다. ‘청춘만발’은 올해 ‘전통음악’ 중심에서 ‘전통공연예술’ 전 분야로 지원 범위를 확장해 음악, 무용, 연희 등 다양한 전통예술 분야 청년 예술인의 창작 과정을 들여다본다. 8년 차를 맞이하는 2024년 ‘청춘만발’은 ‘창작지원금 확대’에도 나선다. 기존, 최고의 아티스트 500만 원, 우수 아티스트 300만 원을 지원한 데에서 올해 최고의 아티스트에 1000만 원, 우수 아티스트에 500만 원, 인기 아티스트에게 100만 원을 각각 수여한다. 또한 체계적 창작 인큐베이팅을 위해 공모 시기를 개편하고 여유 있는 기간을 확보해 완성도 높은 최고의 개인 무대가 가능하도록 한다. ‘청춘만발’ 참가는 열린 공모로 진행되며, 50분 이내 공연이 가능한 19세~34세 이하 청년 전통공연예술인(개인 또는 팀)이면 지원할 수 있다. 전통예술 장르의 순수 창작, 재구성, 장르 간 협업 등 다양한 형태의 작품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서류와 영상 심사를 통해 1차 선정팀을 선발하며, 2024년 8월 국립정동극장 세실에서 1시간가량의 개인 공연을 무대에
어느 순간 의자가 떨어진다. 아델라가 죽었다. 네 자매는 비명을 지르며 엄마 베르나르다를 찾는다. 아델라는 첫째 언니인 앙구스티아스의 약혼자 빼빼와 사랑을 나누다 발각됐다. 언니에게 도둑년이라고 머리채를 잡히고, 넷째 언니 마르띠리오에게 비난받는다. 2018년 첫 무대를 가진 베르나르다 알바가 세 번째 무대를 갖는다. 원작은 페데리코 가르시아 로르카의 희곡 ‘베르나르다 알바의 집’으로, 마이클 돈 라키우사가 작사, 작곡했다. 삼연 연출은 변유정이 맡았다. 여자는 바느질과 자수, 남자는 채찍과 말만 있으면 된다는 1930년대 스페인, 베르나르다 알바는 두 번째 남편 안토니우스를 잃는다. 그의 장례식 날, 사람들은 베르나르다 알바의 가족에 대해 수군거린다. 5명의 딸들은 마을의 수준이 맞는 청년들이 없다고 결혼하지 못한다. 첫 번째 딸인 앙구스티아스는 빼빼와 약혼을 했는데, 자매들이 호감을 가지며 집안의 변화가 일어난다. 특히 막내 아델라가 빼빼와 밀회하며 집안은 불안감에 휩싸인다. 넷째 마르띠리오는 약혼자가 있었지만, 베르나르다가 거절한다. 하녀 폰시아만이 이 집의 변화를 감지한다. 무언가 심상치 않은 일이 일어났다며 베르나르다에게 경고하지만, 권위주의적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