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첫날인 18일 오후 전국 고속도로 귀성·귀경 양방향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후 1시 20분 기준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한남∼서초 4㎞, 동탄분기점∼남사 9㎞, 천안휴게소∼남이분기점 24㎞, 남청주 부근∼죽암휴게소 4㎞, 회덕분기점∼비룡분기점 9㎞, 동대구분기점 부근 1㎞ 등 모두 51㎞ 구간에서 차들이 서행 중이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은 서평택분기점 부근∼서해대교 15㎞, 동서천분기점 부근∼동군산 부근 21㎞ 등 모두 49㎞ 구간에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는 구리 방향 계양∼송내 6㎞ 등 모두 12㎞ 구간이 정체다. 오늘(18일) 전국 교통량은 477만대로,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4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38만대가 움직일 것으로 도로공사는 전망했다. 오후 2시 기준 승용차로 서울요금소를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 4시간 50분, 울산 4시간 30분, 대구 3시간 50분, 광주 3시간 30분, 대전 2시간 10분, 강릉 2시간 40분이 걸릴 전망이다. 도로공사는 귀성 방향의 경우 정체가 낮 12시∼오후 1시 최대에 달한 뒤 오후 8∼9시께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추석 연휴가 본격 시작되는 18일 오전부터 고속도로 귀성방향으로 곳곳에서 정체가 시작됐다. 고속도로를 향하는 시민들은 출발 전 도로상황을 확인해 정체 구간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0분 기준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한남∼서초 4㎞, 기흥동탄∼남사 13㎞, 망향휴게소 부근∼옥산분기점 부근 22㎞, 대전터널∼비룡분기점 2㎞ 등 모두 41㎞ 구간에서 정체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은 매송휴게소∼팔탄분기점 부근 10㎞, 서평택분기점 부근∼서해대교 10㎞, 서산∼운산터널 부근 4㎞ 등 24㎞ 구간에서 차들이 가다 서기를 반복하고 있다.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는 일산 방향 구리남양주요금소∼하남분기점 7㎞ 구간에서 정체가 발생했다. 영동고속도로는 강릉 방향 신갈분기점∼용인 10㎞, 용인∼양지터널 부근 6㎞, 덕평휴게소∼호법분기점 1㎞ 등 17㎞ 구간에서 느림보 운행을 하고 있다. 또 중부고속도로는 남이 방향 하남∼산곡분기점 5㎞, 중부3터널 부근∼경기광주분기점 부근 6㎞, 마장분기점∼모가 부근 6㎞, 대소분기점∼진천 부근 7㎞, 진천터널 부근 3㎞ 등 모두 27㎞ 구간에서 차들이 서행하고 있다. 중부내륙고속도로는 여주분기점∼감곡 부
정부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추석연휴 이동 제한을 권고한 가운데 고향 가는 길은 예년과 달리 한산했다. 추석을 앞둔 29일 귀성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된 KTX 광명역과 수원역은 사람들의 발걸음은 크게 줄어들었다. 두 곳 모두 예년과 달리 가족단위 귀성객을 찾아보기 어려웠고, 선물 꾸러미를 들고 고향으로 발걸음을 재촉하는 귀성객들은 조심스럽게 다녀오겠다는 마음가짐이다. KTX 광명역서 동대구행 열차를 기다리던 백모(53)씨는 “고향에 혼자 계신 친정어머니를 뵈러 잠깐 다녀올 예정”이라며 “코로나19로 조심스럽다보니 올해는 아들에게 미리 예매를 부탁해서 혼자 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승객 대기 공간에는 좌석 하나 건너마다 ‘자리 비워주세요’라는 안내 문구가 적혀있고, 곳곳에 자동 손소독기가 설치돼 있다. 특히 KTX 광명역에는 이용객이 많이 지나다니는 통로에 열화상카메라가설치돼 있다. 한국철도(코레일) 측은 추석기간동안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전국 주요 역 하루 2회 이상, 열차 2~4회 이상 소독하며, 창가 좌석만 발매하고 입석을 제한한다. 또 이용객들에 ▲역사 내 손소독제 사용 ▲마스크 착용 ▲열차 내 음식물 섭취 자제 등을 안내하고 있다